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은 31일 항암제 예후 예측 모델 개발 기업인 미국의 임프리메드코리아와 암환자의 맞춤형 치료 연구에 협력하는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환자의 임상 자료와 약제별 감수성, 유전자 정보 등의 데이터를 분석해 치료제 효능 및 예후를 예측하는 모델을 개발하게 된다. 임프리메드코리아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있는 생명공학 스타트업 임프리메드의 관계사로 암을 치료하는 데 효과적인 항암제 조합을 찾아주는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기관이다.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 측은 "혈액암 환자들이 개인에 최적화된 약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임프리메드코리아는 "개발 모델이 예측한 결과를 공유하고 서울성모병원은 이를 검증하는 역할을 맡는다"고 밝혔다. 협약과 함께 관련 연구를 이끄는 박성수 혈액내과 교수는 "개인 맞춤형 치료제 선택이 가능해지면 약물의 효용성을 최대치로 끌어올려 환자의 치료 성적을 극대화하고, 불필요한 의료비 지출은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보았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서울아산병원 컨소시엄(병원장 박승일)이 인천 청라지역에 800병상 수준의 종합병원을 건립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서울아산병원 박승일 병원장과 박남춘 인천시장이 청라국제도시 로봇타워에서 관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사업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서에는 사업제안서를 근거로 한 사업법인 설립, 종합병원, 라이프사이언스파크, 시니어클러스터, 메디텔, 업무시설 등의 시설 규모와 추진 일정, 토지공급단가, 공공 기여에 대한 조항 등이 포함되었다. 이번 협약으로 서울아산병원컨소시엄은 청라의료복합타운 조성사업의 사업자 지위를 부여 받아 사업법인 설립, 토지이용계획 변경 준비, 구체적인 병원 계획 수립 등의 절차를 진행한다. 박승일 서울아산병원장은 "2027년 개원하게 될 서울아산병원청라는 외국인 환자 맞춤형 진료체계와 스마트헬스케어 시스템을 적극 도입해 세계인이 신뢰하는 최고 수준의 종합병원으로 건립될 것"이라며 "서울아산병원의 제2의 도약을 청라국제도시에서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청라의료복합타운은 개인별 맞춤 정밀 의학 시대에 맞춰 진료, 기초 의학, 산업적 수요, 최고의 편익 서비스 시설이 집적되는 만큼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대한보건협회(회장 전병율)는 제 35회 보건대상 수상자로 김택일 한림대학교 의대 초대학장 박사와 이원철 가톨릭대학교 의과대 명예교수 박사를 선정해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대한보건협회는 1987년부터 보건 분야에서 이룩한 업적이 탁월하고 기여한 바가 큰 인물을 선정해 학술·공로부문의 보건 대상을 수여해왔다. 금년도 보건대상 공로부문 수상자 김택일 박사는 국가가족계획사업을 경제개발 5개년 계획에 반영해 추진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초기 지역보건사업과 간호보조원제도 확립에 기여했다. 이어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초대 학장으로 의학도 양성과 의학교육의 토대를 구축하며 종합대학 발전에 힘썼다. 이어 보건대상 학술부문 수상자 이원철 박사는 성인병 검진을 생애전환기 건강진단사업으로 개선해 의사 중심 추적관리 사업의 토대를 마련했다. 더불어 국가건강검진세미나를 매년 개최하도록 주도하고, 우리나라 국가건강검진 사업이 빠르게 자리 잡도록 기여했다. 대한보건협회 관계자는 “보건분야에서 이룩한 업적이 탁월하고 기여한 바가 큰 김택일 박사와 이원철 박사에게 상을 전달했고 그 기여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국재난안전뉴스 박소민 기자 | 서울대학교(총장 오세정)는 제31회 자랑스러운 서울대인 수상자로 신학철 LG화학 대표 부회장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우선 신학철 부회장은 1979년 공과대학 기계공학과를 졸업해 국내 화학업계 발전과 산업 패러다임 혁신 그리고 친환경 소재와 녹색기술 연구개발 등을 통해 대한민국 산업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했다. 특히 탄소 배출량 감축 선언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 지향의 경영활동으로 지속가능한 사회 구축에 기여해오고 있어 이를 인정받았다. 정은경 청장은 1989년 의과대학을 졸업한 이후 1995년 국립보건원 연구관으로 공직을 시작한 이래 26년 동안 국민의 보건의료 수준 향상과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지난해부터 지속된 코로나 팬데믹 하에서 우리나라 방역체계 구축 등을 통해 국민건강과 안전을 지키는데 기여해오고 있다. 한편 서울대학교는 인격과 덕망을 겸비하고 국가와 인류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해 서울대학교의 명예를 드높인 분들을 지난 1991년부터 '자랑스러운 서울대인'으로 선정해오고 있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1. 2015년 5월 20일 첫 환자가 발생한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 186명의 환자가 발생해 38명(치명율 20%)이 안타깝게 사망했다. 이후 나온 메르스 백서에 따르면, 당시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는 어느 병원에 메르스 환자가 있는지 제대로 공개되지 않으면서 감염 환자가 의도치 않게 늘어난 게 큰 문제 중 하나였다. #2. 지난해 1월 20일 국내로 첫 유입돼 지금도 진행 중인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도 정보 공개와 소통은 중할 나위 없다. 국민들의 인식과 방역당국의 대응이 다소 나아졌지만, 여전히 신속하고 정확하고 투명한 소통은 국가 방역의 중요 대책이다. 이처럼 중요한 '소통적 방역'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사단법인 사단법인 재난안전위기관리협회(회장 김찬석)와 한국병원홍보협회(회장 김대희)가 손을 맞잡았다. 재난안전위기관리협회와 한국병원홍보협회는 6일(수) 오전 서울 안암동에 위치한 고려대 의과대학 본관 3층 본부회의실에서 이러한 감염병 재난 소통을 포함해 보건의료발전 및 재난·재해 위기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과 협력을 통해, 지난 2015년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일반담배 금연 후 전자담배를 사용할 경우 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결과를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연구팀(분당서울대병원 이기헌 교수팀)이 발표했다. 5일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연구팀에 따르면, 성인 남성에서 담배와 전자담배 이용행태 변화에 따른 심뇌혈관질환 발생의 연관성을 연구했다고 밝혔다. 기존에 수행된 연구들은 주로 단일 시점에서 일반담배와 전자담배의 유해성분 노출 차이를 비교했다. 혈압 등 제한적인 심뇌혈관질환 지표만을 포함했다는 한계를 지닌다. 실제로 일반담배를 사용하다 전자담배로 교체하는 등 흡연 방식에 변화가 있을 때 심뇌혈관질환 발생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었다.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2014년~2015년과 2018년, 총 2회에 걸쳐 건강검진을 받은 20세 이상 남성 515만9538명을 흡연 습관 변화에 따라 7개의 그룹으로 분류했다. 이들의 심뇌혈관질환 발생을 추적 관찰했다. 2014~2015년 첫번째 조사에선 ▲일반담배 흡연 경험이 없는 그룹 ▲금연 그룹 ▲흡연자 그룹으로 나눴다. 2018년 조사에서는 ▲전자담배 사용 여부를 추가적으로 파악했다. 연구결과,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원장 박종훈)은 환자 안전에 가장 큰 가치를 두는 인증평가에서 국내 최초로 5차례 연속 인증을 획득했다. 3일 고려대 안암병원에 따르면, 최근 국제의료기관평가위원회(JCI:Joint Commission International)의 인증을 5차례 연속 획득했다. JCI 인증은 병원의 의료프로세스 중에서 환자의 안전에 가장 큰 가치를 두는 평가로, 새로 개정된 7번째 인증기준집으로 5차 인증까지 받은 병원은 안암병원이 국내 최초다. 안암병원은 지난 7월 26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 5차 인증에서 2021년 1월 1일 개정된 7판으로, 298개의 기준과 1,271개의 조사항목에 달하는 철저한 심사를 받았다. 이번 인증을 통해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2009년부터 현재까지 총 5차례의 JCI 인증을 연속 획득했으며 이번 인증은 2024년 7월 30일까지 유효하다. 안암병원이 다섯 차례의 인증을 연속으로 획득한 것은 환자 안전과 의료서비스의 질 관리에 대한 최상의 시스템이 구축돼 있고, 이에 대한 문화가 이미 JCI 인증 기준 이상으로 병원 전반에 자리 잡았다는 것을 확인했다는 게 병원 측 설명이다. 이번 조사는 신종
한국재난안전뉴스 이충섭 기자 | 가천대 길병원(병장 김양우)이 도입 10년을 맞아, 무려 1500회 가량 출동한 가운데, 총 운항 거리가 지구 다섯 바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길병원은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와 함께 국내 최초로 운항을 시작한 응급의료 전용헬기 ‘닥터헬기’ 도입 10주년을 맞아, 앞으로도 시민건강의 지킴이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3일 길병원과 인천시에 따르면, 닥터헬기는 2011년 9월 23일 응급이송이 어려운 도서산간지역 주민을 신속하게 이송하기 위해 첫 도입돼 운항을 시작했다. 응급수술이 가능할 정도의 전문장비와 의약품을 갖춰 환자를 즉각 치료할 수 있어 '날아다니는 작은 병원'이라고 부를 정도다. 닥터헬기는 10년 간(9월 7일 기준) 1475회 출동, 1500명의 환자를 처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1500명의 환자는 질환별로 중증외상 378명(25.2%), 급성뇌졸중 263명(17.6%), 급성관상동맥증후군 107명(7.1%), 기타 협심증, 심정지, 대동맥파열, 위장출혈, 호흡곤란, 등 중증응급질환자 752(50.1%)명이었다. 환자 성별은 남성이 954명(68%), 여성이 449명(32%)으로 남성 환자가 두 배 가량 많
한국재난안전뉴스 박소민 기자 | 서울대병원(병원장 김연수)이 한국생산성본부가 발표한 2021년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 National Brand Competitiveness Index) 종합병원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서울대병원은 2016년부터 6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는 한국생산성본부가 기업의 인지도, 이미지, 충성도 등을 조사해 지수화한 것으로, 매년 상반기에는 제조업, 하반기에는 서비스업을 대상으로 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서울대병원이 이처럼 평가 받는 이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 최고 수준 전문의를 포함한 감염관리 의료진이 감염병 진단과 치료, 예방에 대한 표준과 지침을 제정했고,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 모델을 선제적으로 제시해 문경·노원·성남에서 성공적으로 운영한 점 등이 높이 평가받았기 때문이다.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올해 4월, 스마트병원을 지향하는 배곧서울대병원의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됐으며, 임상유전체의학과·중환자의학과·중증외상센터를 출범하는 등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신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골프 인구가 크게 늘고 있다. 해외로 나가지 못하는 골프 인구가 국내 골프장으로 몰리면서 주말 골퍼에겐 골프장 예약 잡기가 하늘에 별따기라는 말까지 나온다. 실제로 한국골프장경영협회 통계에 따르면 2020년 내장객은 4,673만여 명으로 2019년 대비 503만 명(12.1%)이나 증가했다. 실내 골프 연습장 등을 이용하는 숫자까지 포함하면 그 증가는 더욱 클 듯하다. 운동을 즐기는 인구가 늘어나는 것은 국민 건강을 위해 좋은 일이지만 한편으로는 운동과 관련된 질환도 함께 증가한다. 골퍼를 괴롭히는 골프 엘보가 대표적이다. 건강을 위해 시작한 운동이 자칫 의욕만 앞서 무리하게 되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도 있는 것이다. 골프 엘보의 정확한 명칭은 내측상과염이다. 양쪽 팔꿈치 관절의 안쪽 뼈에 염증이 생기고 근육과 힘줄에 손상이 오는 것을 말한다. 약한 부하일지라도 반복적인 사용이 증상 유발에 가장 큰 요인이다. 똑같은 스윙 동작이 반복되는 운동인 골프의 특성상 공을 타격할 때 충격이 계속해서 팔꿈치 부분에 쌓이게 된다. 특히, 실수로 아마추어엔 흔한 이른바 '뒷땅'을 치게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