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기상청(청장 유희동)은 일본 도야마현 도야마 북쪽 90㎞ 해역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동해안 일부 지역인 강원 강릉, 양양, 고성, 경북 포항에 지진해일이 도달해 해수면이 높아질 수 있다고 각별히 주의를 당부했다. 예상 지진해일 도달 시점은 강릉 오후 6시 29분, 양양 오후 6시 32분, 고성 오후 6시 48분, 고성 오후 6시 48분, 경북 포항 오후 7시 17분이다. 해일의 최대 높이는 0.5m 미만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강원해안 일부는 지진해일로 해수면 높이가 높아질 수 있으니 안전에 주의해달라”면서 “지진해일 높이는 조석을 포함하지 않아, 해안에 도달 후 점차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지질조사국은 지진 규모를 7.5로 추정했다. 한편 일본 기상청은 일본 동해 연안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쓰나미 주의보를 발령했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2024의 새해맞이 행사 진행은 안전한가. 해마다 새해를 맞을 때면 인파가 밀집될 것으로 예상되는 서울 보신각, 부산 광안리 등 주요 지역 9곳은 언제나 안전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이에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현장상황관리반을 파견했다. 행안부는 31일 서울 중구청 및 경찰·소방 등 관계기관과 함께 새해맞이 행사가 진행되는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 일대를 안전관리 현황 점검했다.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는 이날 자정부터 야외 어울림광장에서 사전 공연, 새해 카운트다운, 불꽃쇼로 이어지는 새해맞이 행사가 개최될 예정으로 일 최대 5만 명, 순간(1시간 기준)최대 4만명 규모의 많은 인파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행사는 서울 번화가에서 개최되어 인파밀집 사고뿐만 아니라 30일 수도권 폭설로 인한 낙상·미끄럼 사고 등 대설·한파에 대한 대비도 중요하다. 이에 따라, 이상민 장관은 행사 당일인 이날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행사 현장을 사전에 돌아보며, 새해맞이 행사에 참여하기 위한 인파가 밀집했을 때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이 없는지를 중점적으로 살펴보았다. 이와 함께, 인파분산·제설 등 사전 안전조치 등 안전관리대책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 부산광역시 A 주무관은 지난 11월 4일 부산 불꽃축제 인파 안전관리를 위해 행정안전부가 구축한 이동통신사 데이터 기반 '인파관리지원시스템'을 활용했다. 오후 4시 10분경 광안리 해수욕장의 축제지역 모니터링 중 인파밀집 위험도를 알려주는 히트맵이 빨갛게 바뀌며 ‘주의’ 단계 위험경보 상황전파 메시지가 전달되었다. 해당 주무관은 위험경보가 발생한 지역의 CCTV를 확인하고 현장에 배치되어있는 경찰·소방과 상호 연락을 취하며 현장상황을 조치했다. 인파가 더욱 늘어나 오후 4시 50분경 ‘경계’ 단계 위험경보가 울리자 해당 지역에 안전관리 요원을 증원했다. 오후 5시 35분경에는 ‘심각’ 단계 위험경보가 울리고 현장의 인파 통행을 차단하고 다른 지역으로 우회하도록 조치했다.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29일부터 이와 같은 '인파관리지원시스템' 서비스를 정식 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인파관리지원시스템은 이동통신사의 기지국 접속정보를 기반으로 해당 지역의 휴대전화 사용자 수를 추정하여 인파의 밀집정도를 파악하는 시스템으로, 이를 통해 인파 밀집 상황을 즉각적으로 파악하고 다중운집인파사고를 예방하는 데 활용하게 된다. 올해 행정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세종시 조치원읍의 한 목욕탕에서 감전이 원인인 것으로 파악되는 사고가 발생해 여성 이용자 3명이 감전사를 당했다. . 세종경찰청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24일 오전 5시 37분께 세종시 조치원읍의 한 사우나 여탕에서 3명이 쓰러졌다. 탈의실에서 이 사실을 목격한 다른 여성 입욕객이 119에 신고해 경찰과 소방당국이 출동했다. 쓰러진 여성들은 모두 70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 출동한 경찰과 소방 당국은 입욕객 3명을 모두 가까운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으나 모두 병원으로 이동되는 과정에서, 병원 이동후 심정지 등으로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를 당한 이들은 모두 탕안에 들어간 사람들이고, 바닥에 있던 사람들은 화를 면한 것으로 알려졌다. 입욕객 수는 몇 명인지 정확히 확인되지 않고 있다. 경찰과 소방 당국, 전기안전공사 등은 욕탕에 들어갔던 이들이 전기에 감전된 것으로 보고 있으나 다른 정황이 있는가를 살피기 위해 여러 원인을 캐고 있다. 현재까지 파악된 바에 따르면, 이 사우나는 지난 2003년 설치된 노후 전선이 끊어져 물에 감전사가 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한밤중 인천의 한 호텔에서 대형 화재가 나, 중국인 여성 투숙객 1명이 전신 2도 이상의 화상으로 생명이 위독하고, 56명의 중경상자가 발생했다. 인천소방본부는 17일 오후 9시 1분쯤 인천 남동구 논현동의 한 호텔 주차타워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호텔은 지하 3층, 지상 18층짜리로 203개의 객실이 있다. 불이 난 주차타워는 높이 48m로 최대 76대까지 차량을 주차할 수 있다. 주차 타워 화재로 바로 인근에 있는 호텔 투숙객들이 대피하는 과정에서 54명명이 중경상을 입었으나 추후 2명이 추가돼 중경상자는 56명으로 늘어났다. 중상자 중 중국인 여성 1명은 전신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이 위독한 상태다. 20대 남성 1명은 대피 과정에서 추락해 골절상을 입었다. 또 52명은 연기를 흡입하거나 허리·발목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중 단순 연기흡입환자 39명은 진료 후 귀가했다. 현재 중상자는 2명, 경상자는 13명이다. 다행히 부상자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주차타워에 주차된 차량도 불에 탔다. 화재 초기에 투숙객과 호텔 직원 등 44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12월과 다음해 1월은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다. 전체 인명피해의 22.2%(2710명)를 차지하고 있어 화재 안전과 대피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14일 화기 취급이 많아지는 겨울철을 맞아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피를 위한 안전요령을 다음과 같이 안내헸다. 최근 5년(2018 ~2022년) 동안 발생한 화재는 총 197,479건이며, 12,191명의 인명피해(사망 1637명, 부상 10,554명)가 발생했다. 12월과 1월은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다. 전체 인명피해의 22.2%(2710명)를 차지하고 있어 화재 안전과 대피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행정안전부가 당부했다. 화재 인명피해의 장소는 절반(45.4%) 가까운 5,530명이 주거시설(주택)에서 발생하였으며, 산업시설, 생활서비스 순으로 발생했다. 화재 사상의 원인으로는 화상이 40.5%(4,940명)로 가장 많았고, 연기·유독가스 흡입 29.7%(3,626명), 연기·유독가스 흡입 및 화상 11.6%(1,415명)로 전체의 81.8%(9,981명)가 화상, 연기·유독가스 흡입으로 발생하는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해마다 겨울철과 봄철이면 전국적으로 미세 먼지가 흩날린다. 전국 대부분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인 가운데 정부는 내년 3월까지 미세먼지 재난대응 대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에따라 2023~2024년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에 따라 겨울철·봄철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전국 17개 시도와 함께 총력 대응한다고 이날 밝혔다. 행안부는 이번 계절관리제 기간 동안 총괄점검TF 지자체반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지자체 미세먼지 대책 및 추진상황을 점검한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매년 1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평상시보다 미세먼지 배출을 더 줄이고 관리하는 제도다. 2019년 12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미세먼지 없는 생활공간의 쾌적함을 위해 도시 숲 조성, 그린빌딩 확산, 드론을 이용한 미세먼지 3차원 추적관리 등을 확대한다. 취약계층 건강보호를 위해 17개 시도 모두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운영도 실시한다. 행안부는 미세먼지 알림 서비스 강화, 어린이집·경로당·다중이용시설 공기정화기 설치 지원, 가정용 저미세먼지 보일러 보급, 어린이 통학차량 LPG차 전환, 재활용 동네마당 확충 등 다양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계속 확산되고 있다. 겨울 철새 도래시기(12월~1월)에 진입한데다 최근 일본 등에서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다수 검출되고 있어 우리나라에서도 추가 발생이 크게 우려되고 있다.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최근 11월 27일부터 지난 7일까지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4건이 확진됨에 따라 ‘긴급행동지침(AI SOP)’에 근거, 철새도래지 출입통제, 야생조류 예찰 확대 등 방역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올겨울 야생조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는 11월 27일 전북 전주 만경강에서 포획한 야생 홍머리오리 1개체에서 11월 30일 최초로 검출됐다. 이후 1일, 2일, 4일에 경북 구미 지산샛강에서 발견된 큰고니 폐사체 3개체에서도 5일과 7일에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을 통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한 전남과 전북지역에서는 가금농가에서도 고병원성 인플루엔자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올겨울 야생조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시기는 지난해보다는 늦은 편이지만, 본격적인 겨울 철새 도래시기(12월~1월)에 진입했고 최근 일본 등에서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다수 검출되고 있어, 우리나라에서도 추가 발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연말인 12월에는 화재사고가 잇따르는 계절이다. 이는 추위로 인한 시설관리의 방심과 정신적 해이가 주는 계절적 요인이 크기 때문인것으로 파악됐다. 이때문에 업무시설이나 공사장에서 화재가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2018∼2022년 발생한 화재, 재난 및 안전사고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12월에 발생한 화재는 2492건으로 전체 화재 발생 건수(2만7684건)의 9.0%를 차지했다. 12월 발생한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망자 23명을 포함해 161명이었다. 원인별로는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1372건으로 12월 전체 화재의 55.1%를 차지했다. 부주의 세부 유형으로는 가연물 근접 방치(144건), 전기기기 등 설치·사용 부주의(77건), 용접·절단·연마(62건) 등이 있었다. 장소별로는 업무시설에서 발생한 화재(196건)가 전월(156건)보다 40건(25.6%) 증가했다. 또 연면적 2천㎡ 이상 건축공사장 화재(81건)도 전달(44건)보다 37건(84.1%)이나 늘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12월은 업무시설과 건축공사장 화재가 전월에 비해 크게 증가하는 시기"라고 말했다. 이처럼 사고가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울산에서 일가족 4명이 사망한 가운데 아버지가 가족을 숨지게 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1일 밤 울산 북구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 4명 중 어머니와 자녀 등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울산경찰청이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아버지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1일 오후 7시쯤 울산 모 중학교에서 “학생이 등교하지 않았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과 소방구조대가 출동했을 때 이들이 살던 아파트 방은 불이 붙은 상태였다. 안에 있던 가장 A씨는 문을 열어주지 않은 채 자녀들이 집안에 없다는 말만 반복했다. 출동한 소방구조대가 문을 따고 들어갔다. A씨의 아내, 중학생과 고등학생인 두 자녀가 숨진 상태였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 발견 당시 방안은 연기가 자욱했다. 경찰은 대기업 직원인 A씨가 경제적 문제로 가족을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아내와 자녀들 신체 부위에서 짓눌린 흔적이 나왔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