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원장 오정완)은 본인의 의료용 마약류 투약이력과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내 투약이력 조회’ 서비스를 31일부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제공한다. 31일 식약처에 따르면, 그동안은 본인의 투약이력을 ‘의료용 마약류 빅데이터 활용서비스’(data.nims.or.kr)에 개인용 컴퓨터(PC)를 사용해 접속해야만 조회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모바일 앱으로 언제 어디서나 쉽고 편리하게 조회할 수 있게 된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또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마약류 안전정보 도우미’ 앱 다운로드를 하면 된다. 개인별 마약류 투약 이력은 마약류 통합관리시스템으로 수집된 빅데이터를 토대로 제공되며, 조회시점으로부터 지난 2년간의 투약이력을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내 투약이력 조회’ 서비스에서는 ‘마약류 처방내역 알림 서비스’와 ‘처방받은 마약류 안전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이를 활용하면 내 명의로 다른 사람이 마약류를 처방·조제받는 명의도용 등의 불법 발생 상황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처방받은 마약류 안전정보) 안전사용기준, 중복처방 등 ‘효능군별 주의정보’와 본인의 사용현황을 전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원숭이두창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게 번지고 있다. 최근 유럽과 북미 등에서 원숭이두창 감염 사례가 잇따르는 가운데 중동에서도 감염 사례가 공식 보고됐다. 24일 미국 CNN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미국 메사추세츠에서 첫 감염 사례가 보고된 데 이어 뉴욕시에서도 '양성 추정' 사례가 나오면서 미국 보건당국은 물론, 우리나라 보건당국도 긴장하고 있다. 뉴욕시 보건당국은 마스크가 원숭이두창 예방에 도움이 될 거라며 실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을 권고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처럼 급격한 확산세는 없을 것으로 보이고, 호흡기를 통한 감염이 이뤄지기 때문이다. 최근 영국에서도 일부 감염자들이 동성과 성관계를 한 것으로 확인되자 보건당국이 동성애자나 양성애자인 남성들을 대상으로 '주의보'를 내려 관심을 모았다. 원숭이두창은 원래 중부와 서부 아프리카에서 주로 발병했으나 최근 몇 주 사이 유럽과 북미의 여러 나라에서도 확인되고 있다. 현재까지 발병 사례를 보고한 국가는 영국과 스페인, 포르투갈, 독일, 벨기에, 프랑스, 네덜란드, 이탈리아, 스웨덴, 스위스 등 유럽 10개국과 미국, 캐나다, 호주 등이다. 예루살렘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조현장)은 과음문화를 청산하기 위한 「2022 대학생 절주 응원단(서포터즈) 발대식」을 24일 서울 삼성 코엑스에서 열고 대학생 절주 응원단의 출범 신호를 올렸다. ‘대학생 절주응원단’은 대학과 지역사회에 음주폐해를 알리고 절주문화를 확산하는 대학생 중심의 단체로, 올해는 전국 47개 대학에서 60팀, 총 487명(붙임 1 참조)이 활동한다. ‘술잔은 비움, 청춘은 채움’이라는 표어(슬로건)로 공식 출범을 선포한 절주 응원단은 절주 콘텐츠 제작 및 확산, 지역사회 연계 캠페인, 금주 구역 점검(모니터링) 등 활동을 수행한다. 또한, 2020년 12월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으로 인한 주류광고 규제 강화 및 금주 구역 지정 법제화에 따라 주류광고 및 금주구역 점검 등 정책지원 활동도 수행한다. 응원단에게는 역량강화 교육(6월), 우수 응원단(서포터즈) 포상 및 장학금*(11월) 등이 지원될 예정이다. 최우수상(1팀) 300만 원, 우수상(3팀) 200만 원, 장려상(6팀) 100만 원이 지원된다. 이번 발대식은 1부에서 활동수칙 선언, 절주 기념행사(세레모니), 전년도 우수사례 공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 이하 식약처)는 최근 낮 기온이 20℃ 중반까지 오르는 등 예년보다 높은 기온이 지속되고 있어 식중독이 발생하지 않도록 손씻기 등 식중독 예방수칙 실천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11일 당부했다. 식중독 발생은 기온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 기온이 평균 1℃ 상승 시 식중독 발생건수는 5.3%, 환자수는 6.2%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기후변화와 식중독 발생 예측(한국보건사회연구원, 2009년). 실제로 폭염일수가 31일로 가장 많았던 2018년에 식중독 발생(222건, 1만 1,504명)이 가장 많았다. 폭염일수는 일일 최고기온이 33℃ 이상인 날의 연중 일수(최근 10년 평균 연 14.6일)다. 최근 10년(2012~2021년)간 4월 평균 최고기온은 18.8℃ 수준이었으나 올해 4월 평균 최고기온은 20.4℃로 예년보다 1.6℃ 높아져 식중독 발생 우려도 커졌다. 또한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모임, 행사, 야외활동 등의 증가가 예상되므로 일상생활에서 식중독 예방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예방요령을 잘 지켜야 한다고 권한다. 음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질병관리청(청장 정은경)은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 확진 환자가발생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이에따라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확진자는 60대 기저질환자로 지난 21일부터 발열(40.2℃), 오한, 좌측 하지 부종, 발적 등이 나타나 경기도 소재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 26일 비브리오패혈증으로 확진되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매년 5~6월경에 발생하기 시작, 8~9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고, 주로 어패류 섭취 또는 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 바닷물 접촉으로 감염된다. 질병관리청은 "여름철에 해수면 온도가 상승하고 해수와 접촉하는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비브리오패혈증 발생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난 한해 비브리오패혈증 발생은 환자 51명, 사망자 22명이다. 발생 건수에 비해 치명률이 높은 편이다. 비브리오패혈증은 만성 간 질환자, 당뇨병, 알코올중독자 등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에서 주로 발생하며, 치사율이 50% 전후로 매우 높기 때문에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상처에 바닷물이 직접 닿지 않도록 하는 등 예방수칙을 지켜야 한다. 비브리오패혈증 고위험군은 간 질환자, 당뇨병 등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28일 오후 보건복지인재원(서울 중구 소재)에서 의약단체·환자단체·전문가·관련 기관·업체 등과 「안전한 전자처방 협의체」 제1차 회의를 가졌다. 안전한 전자처방 협의체는 지난 2월 「보건의료발전협의체」에서 전자처방전 전달시스템 도입 방향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지난 3월 착수회의(킥오프 회의)를 갖고, 협의체 구성 및 운영방안을 논의해 결성되었다. 이번 회의에서는 협의체 첫 회의로 전자처방전의 운영 현황, 구축·지원 필요성 및 문제점에 대해 논의했다. 관련 업체인 엔디에스는 처방전 데이터 전달 및 모바일 전자처방전 전달시스템의 다양한 방식에 관해 발표했다. 병원협회는 대형병원*을 중심으로 전자처방전 발급 및 환자 편의를 위해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등 스마트병원으로 발전을 모색·준비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병원협회는 국민의 민감한 의료정보 집중 및 유출 가능성, 각 병원의 스마트 병원 시스템 구축 추진 중인 현황 등을 감안, 공적 전자처방전 전달시스템이 아닌 표준형 모델을 제시하고 인증하는 방식이 적절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약사회는 정보기술(IT) 발전을 활용하여 사회적 비용 절감,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다음주 월요일(5월 2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다. 그러나 감염 위험이 높은 50인 이상이 모이는 집회, 행사, 공연, 스포츠 경기 관람 시에는 마스크 착용 의무가 그대로 유지된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2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삶의 일부처럼 당연시되었던 방역 규제가 하나씩 해제되고 있다"며 "대신 규제 해제로 인한 방역의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국민의 자율과 책임에 입각한 방역 노력이 절실해졌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일부에서 우려도 있었지만, 혼자만의 산책이나 가족 나들이에서조차도 마스크를 벗을 수 없는 국민들의 답답함과 불편함을 계속 외면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배경을 설명했다. 다만 "밀집도와 함성 등 이용 행태에 따른 감염 위험을 고려해 50인 이상이 참석하는 집회, 공연, 스포츠 경기 관람시에는 현재와 같이 마스크 착용 의무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실외라 할지라도 50인이상 행사나 실외 다중이용시설은 마스크를 착용 해야 한다. 김 총리는 "코로나19 유증상자나 고위험군인 경우와 다수가 모인 상황에서 1m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 이하 식약처)는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의 유통·공급이 안정화됐다고 판단됨에 따라 지난 2월부터 시행 중인 자가검사키트에 대한 모든 유통개선조치를 5월 1일부터 해제한다고 25일 밝혔다. 자가검사키트의 판매처를 약국·편의점으로만 제한하는 등의 모든 유통개선조치가 해제됨에 따라 5월부터 온라인에서도 자가검사키트를 구매할 수 있게 된다. 식약처는 지난 2월 코로나19 검사 체계 전환으로 자가검사키트 수요·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자가검사키트의 가격을 안정시키고 최대한 많은 소비자가 구매할 수 있도록 유통개선조치를 시행했다. 유통개선조치 기간 동안 자가검사키트 생산·공급 역량이 충분히 확대됐으며, 이를 바탕으로 약국·편의점 등 민간분야로 약 1억명분의 자가검사키트를 공급했고, 중앙부처·지자체 등 공공분야로는 약 1억 7,000만 명분을 공급했다. 또한 식약처는 자가검사키트 유통·공급이 상황이 개선됨에 따라 판매 개수 제한 해지 및 소용량 포장 제품 생산 허용(3.25.), 가격 지정 해제(4.4.) 등 유통개선조치를 단계적으로 해제·완화했으며, 약국·편의점에 공급된 재고의 반품조치도 완료했다. 김강립 식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이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는 "오는 25일(월요일)부터 그동안 음식물 섭취가 금지되었던 영화관, 종교시설, 실내스포츠 관람장 등은 물론 철도, 고속·시외버스 등 대중교통에서의 음식물 섭취가 가능해진다"고 22일 말했다. 그는 또 "실내 다중 이용시설에서의 취식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일상회복의 폭을 과감하게 넓혀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25일부터 질병청 고시 개정에 따라 코로나의 감염병 등급이 1급에서 2급으로 조정된다. 김 총리는 "일 평균 확진자 수가 지난주보다 약 40% 정도 감소하고 있고, 중증 및 사망자 감소세도 지속되고 있다"면서 "최근 중증병상 가동률도 30%대로 낮아지는 등 의료대응 여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총리는 "국립감염병연구소의 분석에 따르면, 3차 접종 후 10주가 지나면 백신 효과가 급속히 감소하다가 4차 접종 이후 다시 중증화·사망 예방효과가 급격히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총리는 "방역당국과 지자체는 이행기 동안 병상 조정을 어떻게 할 건가, 외래진료센터 확충 등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국립정신건강센터(센터장 이영문)와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학회장 백종우)와 함께 ‘2022 트라우마 치유주간’을 18일부터 22일까지 닷새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는 정신건강의학, 간호학, 사회복지학, 임상심리학 등 다직역전문가로 구성돼있다. 트라우마 치유주간은 국가 차원의 재난 심리지원 체계 구축과 국민의 트라우마 예방·극복을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2022 트라우마 치유주간’은 ‘마음은 나누고(go), 코로나 우울은 덜어내고(go)!’라는 슬로건으로 장기간 코로나19 유행으로 지친 국민들의 마음을 나누고, 트라우마에 대한 인식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치유주간에서는 국가트라우마센터 학술토론회(심포지엄), 대국민 트라우마 인식증진 강연 및 마음 안심버스 체험,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와 함께 춘계학술대회 개최 등 유관기관과 종사자 및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 마음 안심 버스는 재난 발생 시 현장에서 위기대응 및 트라우마 예방을 위한 심리상담과 평상시 장애인․노인 등 재난 취약 계층 대상 찾아가는 심리지원을 제공한다. 트라우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