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전국의 주요 도시 거리에는 전동킥보드가 달린다. 그런데 행인들에게 위협적이거나 안전보행을 막고, 사고 또한 빈발하고 있다. 위법 운행과 불법 주정차도 많다. 따라서 시민이 위협을 느끼지 않도록 보행 환경 안전을 위한 전동킥보드에 대한 점검이 긴요한 상황이 되었다. 이런 때, 서울시가 5일 전국 최초로 사고 위험이 높은 도로의 전동킥보드 통행을 금지하는 '킥보드 없는 거리'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 불법 주정차 된 전동킥보드는 즉시 견인하고 필요한 경우 민간업체가 아닌 관할 공무원이 직접 견인에 나선다. 시는 개인형 이동장치(PM) 급증과 과속, 무단 방치로 인한 보행안전 위협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이런 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우선 시는 올해 안에 전동킥보드 통행으로 인한 사고 위험이 있는 도로는 킥보드 없는 거리로 지정할 계획이다. 이후 시범운영을 거쳐 점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또 불법 주정차 된 전동킥보드는 신고가 들어오면 유예 없이 즉시 견인하기로 했다. 지금까지는 신고가 들어와도 대여 업체의 자율적 수거를 위해 3시간 동안 견인하지 않고 유예해 줬으나 제때 수거하는 경우가 많지 않아 즉시 견인으로 바꿨다. 11월 계도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겨울철을 앞두고 백화점, 아울렛, 슈퍼마켓, 극장 등 다중이 이용하는 대형 점포에 대한 소방 안전을 점검할 때다. 행안부와 지자체가 화재 발생으로 인명피해 우려가 큰 대규모 점포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나 형식적인 것이 아니라 철저하게 점검해 인명피해와 재산피애가 나오지 않도록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영화관, 대형 할인점 등 비상구·대피통로, 소방시설 등 실태를 중점 점검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2022년 일어났던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대형 화재 사고 같은 사고는 더이상 나오지 말아야 하기 때문이다.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4일 ‘안전점검의 날’을 맞아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을 방문해 화재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했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은 2022년 9월, 지하주차장 내 차량 발화에 의한 화재로 사상자 8명(사망 7, 중상 1)이 발생하고 점포 280여 개소가 피해를 입었다. 행정안전부는 화재 위험이 큰 겨울철을 앞두고, 화재 발생 시 인명피해 발생 우려가 큰 대규모 점포에 대해 지자체 등과 화재 안전점검(10.21.~11.8.)을 실시하고 있다. 행안부 이한경 본부장은 지난 화재 발생 이후 개선된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서희 기자 | 소방항공 발전 방안 모색을 위해 조종사, 정비사, 구조‧구급대원, 운항관제사 등 전국의 소방항공분야 대원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오는 5일부터 6일까지 부산에서 ‘소방 항공 안전정책 추진 현황의 공유 및 안전 임무 수행을 위한 제도개선 방안 모색을 위해 「2024년 전국 소방항공 안전 개선 공동연수」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소방항공 안전 개선 공동연수」는 매년 소방항공 안전분야의 최신 정책과 동향을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소통의 장으로써 소방항공 안전 제도개선에 기여해 왔다. 이번 공동연수는 △소방항공 안전 정책 추진 방향 공유 △항공 임무 수범사례 발표 △안전한 항공임무 환경 구성을 위한 제도개선 토론 등으로 진행된다. 또한, 소방헬기 사고 예방을 위해 ‘항공기 사고사례 분석을 통한 안전관리 강화 방안’의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고 이를 기반으로 항공 구조임무 중 발생 가능한 다양한 돌발변수에 대한 대응 요령과 관련해 전문가와 대원들 간 토론 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윤상기 소방청 장비기술국장은 “소방의 항공 임무는 구조자 위치,사고유형, 시간, 장소 등에 따라 임무 환경이 유동적이라 타 기관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저출생과 지방소멸, 나아가 재난 위기 대응을 위해 지방교부세 역할을 확대·강화한다.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1일 지방교부세위원회를 개최하고, 2025년도 보통교부세 개선방안 및 부동산교부세 개편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보통교부세 개선방안은 대내외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지방시대 구현 및 지역경제 역동성 제고’를 목표로 ▴지역이 선도하는 지방시대 뒷받침 ▴지역경제 활력 확산 ▴초저출생·고령사회 대응 확대 등에 중점을 두었다. 부동산교부세는 국가적 인구위기 극복 대응으로 그 역할을 확장하고 저출생 장기화에 따른 지방소멸의 위기를 반전시키기 위해 자치단체의 출산·양육환경 조성 노력을 유도하는 방향으로 개편할 계획이다. 보통교부세 개선방안 및 부동산교부세 개편방안 내용은 지역 공공보건의료 제공체계 지원 수요 신설,기회발전특구 활성화, 생활인구 지원 기반 마련 등이다. 지역활력 확산 행사·축제성 경비 절감 페널티 폐지, 조기폐광 등도 포함된다. 재난 위기지역 지원 수요 확대도 있다. 초저출생·고령사회에 대응하여 출산장려 수요 2배 확대, 4대 취약계층(기초생활수급권자, 노령, 장애인, 아동) 사회복지 재정부담 완화한다. 또한 지역이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전국 어린이집과 유치원·초·중·고등학교 인근이 성범죄 경력이 있는 자들이 살고 있다면 안심할 수 있나? 그런데 전국 전국 어린이집과 유치원·초·중·고등학교의 절반가량은 반경 1㎞ 내 성범죄자가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이에 대한 단속을 철저히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30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백승아 의원이 여성가족부에서 받은 '반경 1㎞ 이내 신상정보공개 성범죄자가 거주하는 학교 현황'에 따르면, 전국 어린이집 59%의 반경 1㎞ 내 성범죄자가 살고 있었다. 이 같은 비율은 유치원 51%, 초등학교 45%, 중학교 48%, 고등학교 53%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보면 반경 1㎞ 내 성범죄가 사는 비율은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중·고교 모두 서울이 가장 높았다. 특히 어린이집(83%)과 유치원(82%), 초등학교(82%)는 80%를 넘어섰고, 중학교와 고등학교도 각 79%에 달했다. 학교 10곳 중 8곳꼴로 반경 1㎞ 내 성범죄자가 사는 셈이다. 어린이집(76%)과 초등학교(73%)는 광주, 중학교(73%)와 고등학교(73%)는 부산이 뒤를 이었다. 학교급별 반경 1km 이내 성범죄자 최다 거주 인원수는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낙엽이떨어지고 산에 먹이가 줄어들면서 멧돼지들 도심 출몰이 잦다. 멧돼지의 출몰과 인근 민가 접근을 샅샅이 뒤진다.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은 도심에 출몰하는 멧돼지의 서식 특성을 수집해 인공지능(AI) 기술로 분석한 멧돼지 이동 경로와 서식지 예측 정보를 28일부터 서울특별시에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우리나라 산악지형에 적합하게 개발한 ‘멧돼지 개체 탐지 기법’과 무인 카메라로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멧돼지가 주로 출몰하는 서울 독립문역 인근의 인왕산과 안산에서 현장 조사를 실시했다.(무인기가 지정된 경로를 따라서 최적화된 방식. 고도 100~120m, 속도 3m/s, 간격 50m, 각도 90°로 촬영) 조사 결과 오전 7시 전후로 휴식을 취하는 모습이 △개나리 등의 관목군락에서 32회, △등산로부터 직선거리 20m 이내의 경사진 지형에서 8회 확인됐으며 오후 7시에서 오전 5시 사이에는 △참나무군락에서 먹이활동을 하는 모습이 8회, △숲 사잇길, △능선, △생태통로 및 나무계단 하부통로에서 이동하는 모습이 235회 촬영됐다. 특히, 야간 식별(Night Vision:어두운 환경에서 적외선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헬러윈 축제가 돌아온다. 서양의 축제가 한국 젊은이를 흔드는기간이다. 과연 인파 밀집 관리는 잘되고 있는가. 이태원 악몽이 되살아나지 않도록 행정당국은 사고 예방대책을 철저히 세워야 할 것이다. 행정안전부는 31일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26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카페거리와 광진구 건대 맛의거리를 방문해 인파관리 대책을 점검했다. 이상민 장관은 성수동 카페거리를 둘러보며 보행을 방해하는 위험요소가 있는지 점검했다. 성수역을 찾아 역내 안전관리 현황을 확인하고, 횡단보도와 인접해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컸던 지하철번 출구에 대한 개선사항을 점검했다. 이 장관은 지하철 승하차 인원이 집중될 경우 지하철 증차, 무정차 통과 등 적극적인 교통관리 대책을 주문했다. 지난 7월 인파가 몰려 공연이 중단되었던 에스팩토리 공연장도 방문해 공연장 안전관리 대책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에게 철저한 안전관리를 당부했다.이어, 광진구 통합관제센터에서 인파 안전관리 대책과 함께 위험 상황 발생 시 대응체계 전반을 확인하고, CCTV를 관제하고 있는 근무자를 격려했다. 건대 맛의거리 현장을 찾아 보행로 폭이 좁아 병목현상이 발생할 위험이 있는지 점검하고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부산에 있는 주한 미군 시설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24일 부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31분께 부산 동구 범일동 55보급창에서 불이 났다. 55보급창은 부산항으로 반입되는 미군 장비 등을 보관하는 미군 부대 시설이다. 불은 현재 가로 120m, 세로 40m 크기의 대형 창고를 태우고 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냉동창고 배관 공사 작업 중 불이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해당 창고 내부에는 공사 자재와 우레탄, 고무 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화물질이 많아 창고 위로 거대한 불길이 솟아오르면서 시민들의 신고도 잇따르고 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소방본부는 화재 초기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가 오후 7시 55분을 기준으로 2단계로 격상했다. 대응 2단계가 발령될 경우 사고 발생지점 인근 8∼11개 소방서의 소방력이 동원된다. 부산시는 동구, 중구, 서구, 영도구, 남구 등에 "동구 55보급창에서 화재가 발생해 연기, 분진이 다량 발생하고 있으니 인근 주민들께서는 창문 단속 및 안전사고 유의 바랍니다"라고 안전 안내 문자를 보냈다. 현재 51대의 장비와 163명의 인력이
한국재난안전뉴스 이용훈 기자 |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23일 소방청 정부청사 2층 소강당에서 「제1회 위험물 안전관리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최초로 개최된 「위험물 안전관리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그간 정부 기관을 중심으로 추진해 온 규제 중심 안전관리 체계를 넘어 민간 사업장의 자발적인 안전관리 우수사례를 발굴하여 산업현장 전반에 전파하고, 국내 위험물 업계의 동반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소방청은 4월부터 5월까지 민간 분야의 우수사례를 공모하여 총 102건의 안전관리 사례가 접수되었고, 7~8월 예선심사를 거쳐 15건을 선정, 9월 최종 심사를 거쳐 6건의 우수사례가 최종 선정되었다. GS칼텍스(주) 여수공장, 롯데케미칼 기초소재가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고, LG화학 VCM공장, SK에너지,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소방청장상을 수상했다. 특히, 이날 시상식에서는 최우수 사례로 선정된 GS칼텍스(주) 여수공장의 “옥외탱크저장소 물분무설비 배수 배관 개선”과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의 “특수노즐 설치를 통한 고소지역 화재대응” 사례 발표가 함께 진행되었다. 소방청 이영팔 차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바쁜 수확철 농기계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23일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아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농업에 종사하는 농촌 농가인구는 줄어들고 있지만, 농기계 사고는 연간 1000 건 이상 발생하고 있어 위험한 상황이다. 농가인구 추이(통계청 농림어업조사)를 보면 2021년 221만 5000 명, 2022년 216만 6000 명, 2023년 208만 9000명으로 해마다 해마다 수만 명씩 줄고 있지만, 농번기 농기계 사고는 늘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 3년(2020~2022) 동안 농기계 사용 중 발생한 사고는 총 3729건이고, 이로 인해 229명이 사망하고 2482명이 다쳤다. (사고, 건) ‘20년 1269, ’21년 1076, ‘22년 1384 / (사망, 명) ’20년 78, ‘21년 79, ’22년 72건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 시기별로는 농작물 수확 등으로 바쁜 10월에 농기계 사고(477건)와 인명피해(347명)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 원인별로는 농기계 작업 중 끼임이 1,321건(35%)으로 가장 많았고, 농기계가 뒤집히거나 넘어지는 전복·전도 1,042건(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