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봄바람이 살랑이는계절, 산나물을 캐는 계절이기도 하다. 산하에는 지천으로 나물로 쓰는 식물들이 자라고 있다. 하지만 산에서 채취한 나물, 마음놓고 먹어도 괜찮을까? 그렇지 않다. 잘못하면 독초를 먹을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독초와 먹는 식물을 구별하는 법을 제시해주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와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은 산나물과 생김이 유사한 독초를 개인이 임의로 채취하여 섭취한 후 장염증상 등을 호소하는 피해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최근 5년간 독초 등을 섭취하고 복통 증상 등을 호소하는 사례는 총 41건이며, 그 중 3~6월에 신고된 건이 33건으로 전체의 80%를 차지하는 등 봄철에 신고가 집중되고 있다. 봄철에 독초 섭취에 의한 중독에 주의해야하는 이유는 꽃이 피기 전에 잎 또는 뿌리만으로 산나물과 독초를 구별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봄철 대표적인 독초로는 미국자리공, 삿갓나물, 동의나물, 은방울꽃, 털머위 등이 있다. 더덕 vs 미국자리공: 도라지, 인삼 등과 비슷한 덩굴성 다년초인 ‘더덕’은 뿌리가 가로로 주름져 있지만, ‘미국자리공’의 뿌리는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경기 광명시 신안산선 지하터널 공사현장 붕괴 사고가 난 데 이어 서울 마포구 애오개 역 주변 도로가 붕괴됐다. 이같은 싱크홀 사고가 부산에서도 일어났다. 13일 서울 마포구 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 앞 차로에 지름 40cm, 깊이 1.3m 규모의 땅 꺼짐(싱크홀)이 발생했다.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0분께 애오개역 인근 도로 밑이 꺼져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서부도로사업소는 사고가 발생한 지점의 임시 복구를 완료했으며 오후 5시부로 전 차선 차량 통행이 재개됐다고 밝혔다. 사업소 관계자는 "노후 하수도관에 금이 가 물이 새어 나오면서 싱크홀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부산 사상구 도시철도 공사 현장 인근에서도 대형 싱크홀이 발생했다.부산 사상구에 따르면 14알 오전 5시 40분께 사상구 학장동에서 가로 5m, 세로 3m가량의 대형 싱크홀이 생겨났다. 싱크홀은 이날 오전 5시께 경찰로부터 "싱크홀이 발생할 것 같다"는 신고 내용을 제보받은 사상구청 직원들이 안전조치를 하던 중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싱크홀이 발생한 곳은 부산 사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기후 불순 4월의 날씨'다. 강원 산지엔 눈이 내리고, 전국적으로 강풍을 동반한 요란한 비가 내리겠다. 제주엔 제주 20∼80㎜, 전남·경남 20∼60㎜,,수도권 10∼40㎜의 비가 내리겠고, 돌풍에 항공기 운항 차질이 우려된다. 일요일 날씨는 평년보다 쌀쌀해겠다. 기상청은 12일 오전 제주와 중부지방 서해안부터 비가 오기 시작해 오후 전국으로 확대된 뒤 다음 주 월요일까지 이어지겠다고 예보했다. 기온은 토요일과 일요일 사이 평년기온 위에서 아래로 급변하겠다.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에 13일 새벽부터 밤까지, 충북에 새벽부터 낮까지 가끔 비가 내리겠다. 제주산지엔 이미 비가 내리는 등 이날 오전 제주와 인천·경기·충남북부 서해안부터 비가 오겠다. 오후 전국에 확대된 비는 일단 밤까지 이어지겠다. 강원동해안과 충남내륙, 전북동부, 영남은 13일 새벽까지 강수가 계속되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북부 제외) 20∼80㎜(제주산지 최대 100㎜ 이상), 전남남해안·전남동부내륙·부산·울산·경남남해안·경남남서내륙 20∼60㎜, 서해5도 20∼50㎜, 수도권·대전·세종·충남·광주·전남(남해안·동부내륙 제외)·경남내륙(남서내륙 제외)·제주북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11일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공사 현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 경기 광명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17분께 광명 양지사거리 부근 신안산선 제5-2공구 현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근로자 1명이 고립되고 1명이 실종됐다. 고립된 사람도 사망하자 않았는지 수사팀을 긴장 시키고 있다. 다른 인명 피해는 없으나 구조물이 붕괘돼 복구하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등 보도에 따르면, 광명시 도심 한복판에서 벌어진 붕괴 사고의 원인에 이목이 쏠린다. 전문가들은 특정 공법의 문제라기보다 현장에서 여러 크고 작은 문제들이 쌓여 사고로 이어졌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날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13분께 광명시 일직동 양지사거리 부근 신안산선 복선전철 제5-2공구에서 포스코이앤씨가 시공 중인 지하터널 공사 현장과 상부 도로가 붕괴하는 사고가 났다. 이에 앞서 이날 0시 30분께 이 현장에서는 '투아치'(2arch) 구조로 시공 중인 지하터널 내부의 가운데 기둥(버팀목) 다수에 균열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공사 관계자들이 광명시에 사고 우려가 있다고 신고했으며, 이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이번엔 강원도 고성 DMZ에 원인을 알 수 없는 산불이 발생했다. 군은 즉극 북한 당국에 안내방송을 한 뒤 헬기를 투입해 진화중이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최전방 비무장지대(DMZ)에 원인을 알 수 없는 산불이 나 진화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합동참모본부는 지난 10일 오후 4시 30분께 강원도 고성군 DMZ 일대에서 원인 미상의 산불이 발생해 11일 오전 6시 30분께부터 산림청 산불 진화 헬기 2대를 투입해 진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합참은 "우리 군은 산림청 헬기 투입 전 북측에 대북 안내 방송을 실시했다"며 "현재까지 우리 인원 및 시설물 피해는 없으며, 군사분계선(MDL) 이남 산불 진화는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합참은 "군은 북한의 동향을 예의주시하며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봄철, 따뜻한 날씨에 몸이 나른해지면서 긴장이 이완돼 건설현장 추락 및 붕괴가 잇따르는 계절이다. 또한 화재 사고도 빈발하는 계절이다. 건설사업장 화재 안전조치 및 산불 피해복구 작업 시 안전조치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9일 현장점검의 날을 맞아 4월 한달동안 건설현장의 사고예방에 집중하기로 했다. 최근 건설업종에서 사망사고가 증가하고 있고, 추락 및 붕괴, 화재로 인한 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 따른 조치다. 고용노동부는 전국 지방고용노동관서별로 자체 파악한 추락 및 붕괴, 화재 사고 발생 위험성이 높은 건설현장을 불시방문하여 감독,점검한다. 산업안전보건법 전반을 감독하여 법령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행정‧사법 조치하고, 사고 유형별 핵심 안전 수칙을 준수하고 있는지 철저하게 확인한다. 이와 함께, 용접‧용단 작업의 불티 비산 방지 조치 등 사업장 화재 안전 조치 여부를 점검하고, 산불 피해 특별재난지역(경북 안동‧의성‧청송·영양·영덕, 경남 산청·하동, 울산 울주)의 복구과정에서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조치 필요사항에 대해서 충실하게 안내, 지도하기로 했다. 최태호 산재예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산림과학원이 영남 산불로 온실가스 366만t이 배출되었다고 추정했다. 이는 중형차 3400여대가 서울∼부산 왕복 배출량과 동일하다고 밝혔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지난달 21∼30일 경북·경남·울산 등에서 발생한 산불로 온실가스 약 366만t CO2eq(이산화탄소 환산량)가 배출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8일 밝혔다. 산불이 발생하면 나무의 잎과 가지가 불에 타면서 이산화탄소를 비롯한 온실가스가 배출된다. 배출량은 산불 피해 면적과 산림의 양을 바탕으로 산정할 수 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산불에 따른 잠정 산불영향구역은 4만8239㏊다. 이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량은 이산화탄소 324만5000t, 메탄 27만2000t, 이산화질소 14만3000t으로 총 366만t으로 추정됐다. 이는 현재까지 잠정 산불영향구역을 바탕으로 추산한 것으로, 산불 피해지 조사를 통해 피해 면적과 산림의 양이 증가하면 온실가스 배출량도 늘어날 수 있다.온실가스 배출량 366만t은 2022년 기준 산림의 온실가스 순 흡수량 3천987만t의 9.2% 수준이다.이는 중형차 약 3천436만대가 서울과 부산을 왕복(800㎞)할 때 배출하는 양과 같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상수리나무, 물박달나무, 소나무, 졸참나무, 들메나무, 갈참나무, 곰솔, 떡갈나무, 가래나무, 굴참나무.... 식목일을 맞아 뛰어난 탄소 흡수 자생수목 10종이이 공개됐다. 국립공원공단이 상수리나무, 물박달나무 등 자생수목 10종을 선정한 것. 이들 나무는 탄소흡수 효과가 탁월하고 생태계 보전 및 생물다양성 보호에도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주대영)은 식목일(4월 5일)을 맞이해 탄소(이산화탄소) 흡수 효과가 상대적으로 뛰어난 국립공원 자생수목 10종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탄소 흡수 효과가 뛰어난 자생수목 10종은 상수리나무, 물박달나무, 소나무,졸참나무, 들메나무, 갈참나무, 곰솔, 떡갈나무, 가래나무, 굴참나무이다. 국립공원공단은 이들 10종을 선정하기 위해 2023년부터 국립공원에 대한 주요 자생식물별 연평균 탄소흡수량을 조사해 분석했으며, 현재까지 설악산 등 14개 국립공원에서 84종의 식물에 대한 탄소흡수량 평가를 끝냈다. 14개 국립공원은 설악산, 오대산, 태백산, 소백산, 치악산, 북한산, 태안해안, 월악산, 속리산, 계룡산, 주왕산, 덕유산, 가야산, 경주 등 14곳이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이번엔 경남 하동에서 큰 산불이 났다. 하동은 지난 3월 25일 산불이 난 경남 산청의 이웃 군이다. 산불은 하동 옥종면 산에서 계속 확산돼 산림청은 1단계에 이어 2단계 상향 발령했다. 중대본과 하동군은 "조기 진화에 총력을기울이고 있다"면서 주민 대피령을 내렸다. 현재 산불 영향 구역은 47㏊이며, 진화율이 40%에 머물러 주민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7일 산림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5분께 하동군 옥종면 회신리 한 야산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난 곳은 지난달 말 발생한 산청 산불이 번진 지점과 약 3㎞ 정도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산불이 확산하면서 산불 2단계가 발령된 가운데 4시간째 진화 작업이 진행 중이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5분을 기해 산불 1단계(피해 예상 면적이 10∼50㏊ 미만으로 추정되는 산불)를 발령한 산림당국은 이날 오후 3시 30분을 기점으로 산불 2단계를 발령했다. 산불 2단계는 예상되는 피해 면적이 50∼100㏊ 미만일 때 발령된다. 산림당국은 헬기 21대, 장비 37대, 진화대원 397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산불영향구역은 47㏊이며, 화선은 총 4.9㎞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대구 북구의 산불 진화 중 헬기가 또 추락해 조종사가 사망했다. 이는 지난 3월 26일 경북 의성 산불에서 진화중인 헬기가 추락해 조종사가 사망한 지 10일만인 6일 또다시 참극이 일어났다. 헬기는 임차용이며, 44년된 노후된 기종인 것으로 알려졌다. 6일 오후 3시 41분께 대구시 북구 서변동에서 난 산불진화 작업에 나선 헬기가 추락해 조종사(74) 1명이 숨졌다. 헬기는 이날 오후 서변동 야산에서 난 불을 끄기 위해 투입됐다가 산불 현장에서 100m가량 떨어진 곳에 추락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헬기는 대구 동구청 임차헬기로 추락 당시 조종사 1명만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사고 헬기는 벨(BELL) 206L 기종이다. 44년된 노후 헬기라고 동구청은 밝혔다. 이날 산불 진화에는 모두 5대의 헬기가 동원됐다. 경찰과 관계 당국은 현장 수습이 마무리되는 대로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오전 3시 12분께 발생한 산불은 1시간여 만인 오후 4시 18분께 진화됐다. 산림 당국과 대구 북구청은 현장에 인력을 보내 뒷불 감시작업을 하는 한편 전문가와 함께 추락 헬기를 탐색, 사고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