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대한항공(대표 조원태 우기홍)이 중국 중서부 화물 시장 개척에 나선다. 대한항공은 25일부터 중국 정저우에 화물기를 신규 취항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의 정저우 노선은 주 2회(목/토) 오전 12시 5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중국 시안을 경유해 중국 정저우로 이동한 후 다시 인천으로 돌아온다. 인천~정저우 노선에는 연료 효율성이 높은 B777 화물기가 투입된다. 정저우는 중국 중서부에 위치한 내륙의 물류 허브이자 중국 중부굴기의 중심 도시다. 아이폰을 생산하는 폭스콘(FOXCONN) 공장이 위치하고 있으며, 휴대폰과 전자부품 등 제조업이 발달해 있다. 또한 정저우 인근에 전기차 제조업체들의 배터리 공장 신설과 로봇산업 관련 프로젝트가 진행 중으로 향후 신규 수요 개발 가능성도 크다. 대한항공은 현재 중국 지역에 상해, 천진, 광저우, 시안, 홍콩까지 5개 도시에 화물기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정저우 노선 추가로 향후 중국 중서부 시장 개발과 함께 항공 물류 네트워크를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수빈 기자 | 국내 최대 국적선사인 HMM(대표 김경배)이 화물 운송 계약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미국에서 피소됐다고 24일 밝혔다. 23일(현지시간) 미국 연방해사위원회(FMC)에 따르면 최근 미국 식품수입업체 MSRF는 HMM이 2021∼2022년 약속보다 화물 적재량을 적게 제공하는 등 장기운송계약을 위반했다며 FMC에 제소했다. 지난해 5∼12월의 경우 MSRF는 계약상 컨테이너 25FEU(40피트 컨테이너 1개)를 이용할 수 있어야 했지만, HMM은 9FEU만 제공했다는 것이다. 화주인 MSRF는 이 때문에 장기운송계약 운임보다 비싼 비정기 단기운송 계약에 따른 ‘스팟’ 운임을 HMM에 지불하고 화물을 운송해야만 했다고 주장했다. MSRF는 “HMM이 해상운송법을 어기며 계약을 위반한 탓에 터무니없이 비싼 운송비용을 내야 했고, 100만달러(약 13억4000만원) 이상의 손해를 봤다”며 “HMM은 안정적으로 자리가 잡혀있던 글로벌 해상운송업계를 부당하고 불합리한 방법으로 교란했다”고 말했다. FMC는 이번 소송을 행정법 판사에게 배정했다고 밝혔다. 첫 사법적 판단은 내년 8월, 최종 판단은 2024년 3월 내려질 예정이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수빈 기자 | 최근 소비자들의 온라인 주문과 당일 배송 서비스 이용이 증가하면서 물류센터와 물류 창고에는 하루에도 많은 양의 택배들이 쌓이고 있다. 물류 시설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진 만큼 많은 물류들로 정신없이 돌아가는 작업 현장에서는 근로자들이 다양한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물류센터와 물류 창고같은 물류 시설에서는 여러 작업들이 행해지는데 크게 ▲입고 ▲하역 ▲분류 ▲운반 ▲보관 ▲포장 ▲출하의 공정을 거친다. 이때 작업을 하는 도중 근로자들은 △부딪힘 △끼임 △떨어짐 △근골격계 질환 등의 위험을 겪을 수 있다. 한국산업안전공단에서 제시한 물류 시설에서 근로자들이 지켜야 할 안전 보건 수칙을 알아보자. ‘입고’는 화물을 차량에서 하차하는 과정이다. 이때 화물차 문을 개방할 때 화물이 무너지는 것을 주의해야한다. 근로자들이 화물차 문을 열때 후방이 아닌 측면으로 이동하며 문을 개방하도록 교육한다. 또는 도킹도어 조작 실수 및 고장으로 끼임 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작업자가 매일 점검하는 것이 좋다. ‘하역’은 운반 수단에 화물을 싣고 내리는 현장 작업이다. 근로자들은 화물을 옮기는 작업 시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하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정부가 화물차 불법증차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허가를 받지 않는 채 영업용 번호판을 단 화물차 문제를 뿌리뽑기 위해 전담팀을 꾸려 연말까지 집중 조사한다. 아울러, 대형 참사로 이어지는 화물차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대형 화물운송업체의 안전관리 실태도 집중 점검한다. 3일 국토교통부(장관 노형욱)에 따르면, 먼저 사업용 화물차의 불법증차를 근절하기 위해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교통연구원과 함께 '불법증차 조사 전담조직(TF)'을 구성해 이달부터 연말까지 3개월간 사업용 화물차 불법증차를 집중 조사한다. 그동안 국토교통부는 불법증차 적발시 행정처분 강화 등을 통해 불법증차를 근절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으나, 화물운송시장 내 불법증차 차량이 여전히 존재한다는 지적이 제기돼 이처럼 집중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번 조사에서는 ’17.6월 이후* 허가받은 사업용 화물차를 전수조사하고, 신고센터를 통해 불법증차 신고도 받는다. 아울러 이번 조사에서 적발된 차량은 해당 사업용 차량의 허가 취소 등 행정처분뿐만 아니라 형사처벌 등 관련 규정에 따라 엄중하게 조치하고, 일제조사로 확인된 불법증차를 사례별로 분석해 불법증차를
한국재난안전뉴스 온라인뉴스팀 | 대한항공(대표 조원태·우기홍)이 백신 수송을 포함한 화물 운송 증대를 바탕으로 5분기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올해 2분기 매출 1조9508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6849억원)보다 16%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969억원으로 31% 증가했다. 대한항공의 이런 실적은 2분기 화물 매출이 작년 4분기(1조3609억원)보다 많은 1조5108억원을 기록한 것이 주요인으로 꼽힌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코로나19로 항공 여객수가 급감한 데 영향 받아, 코로나19로 늘어난 화물 운송 분야에 대한 사업을 강화하면서 '화물전용 여객기'를 운영하면서 실적 반등을 꾀한 바 있다. 이들 품목 중 대표 중인 것은 코로나19 진단키트, 방호복, 마스크 등의 방역용품, 백신 등이다. 대한항공은 앞으로 글로벌 네트워크 및 화물기, 화물전용여객기 등 가용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수익 극대화에 나서고, 여객사업은 국제선 전세기와 국내선 제주 노선 중심으로 고객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주요 취항국의 입국 제한 정책과 백신 접종 추이, 백신여권 도입 여부, 트래블 버블 확대 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