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도로 교통량이 줄어드면서 교통사고가 상당히 줄었으나, 최근 들어서는 다시 일상회복으로 인해 사고 위험은 예년 수준으로 올라갔다. 문제는 업무상 어쩔 수 없이 운전대를 잡아야 하는 트럭운전사, 택시기사 등은 교통위험에 동일하게 노출된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과거와 달리,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됨에 따라, 근로자의 사고 위험 증가는 경영책임자나 사업주에게 곧바로 책임이 돌아갈 수 있는 만큼, 이들 근로자에 대한 안전 교육이 더욱 중요시돼야 하는 시점이다. 7일 산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교통량이 최고점에 비해 30-40% 줄었으나, 이제는 전세적으로 일상회복단계에 접어들면서 차량 통행량이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증가했다. 문제는 이런 교통사고 증가는 과거의 달리, 사업체 입장에서 보면 올 1월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과 관련이 있어서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그러면 운전작업자의 사고 위험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이는 근로자 자신은 물론 경영진에게도 사법 리스크를 크게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첫째는 교육훈련이다. 도로에서는 다양한 상황이 발생하고,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자전거, 스쿠터, 스케이트보드 등을 탈 때 큰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헬멧(안전모)를 착용해야 된다는 중요성은 널리 알려져 있지만 어떤 헬멧을 어떻게 착용해야 하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대다수다. 지난 6월 도로교통공단이 최근 5년간(2017년~2021년) 자전거 교통사고 분석 결과에 따르면, 사고는 2만7,230건으로 사망자는 449명, 부상자는 2만9,142명 발생했다. 특히, 20세 이하 청소년들의 사고 비율이 65세 이상 다음으로 높았으며, 안전모는 약 20% 가량만 착용하고 있었다. 미국 유에스뉴스(USNEWS) 등 외신에 따르면, 자신에게 맞는 자전거 헬멧은 사고 발생시 심각한 머리 부상이나 사망확률을 상당히 줄여주며, 20세 이하 청소년의 경우 ‘성장할 염두에 둔' 헬멧이 아닌 ‘지금 맞는’ 헬멧을 사야 된다고 조언했다. 다음은 아래에 맞는 안전한 머리 보호장구 착용법이다. ■ 헬멧이 공인된 기관의 인증을 받았는지 확인한다. 기관의 인증은 여러번의 테스트를 거쳐 안전기준을 통과했음을 보증해줘 안전한 보호를 받을 수 있다. ■ 되도록이면 한 번 사용한 흔적이 있는 중고 헬멧은 피하는 것이 좋다. ■ 충돌하거나 포장도로에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오토바이보다 부피가 작아 좁은 길목으로 다닐 수 있는 전동킥보드는 이동성이 좋아 10대 학생들까지 즐겨타는 교통수단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탑승자는 헬멧을 착용하지 않고 인도와 도로를 질주하거나 심할 때는 역주행까지 하는 등 위험행위를 이어지고 있어 적극적인 예방과 안전 대책이 요구된다. 12일 경찰 및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20분경 강남구 삼성동 포스코사거리에서 선릉역 방향으로 가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차량과 전동킥보드가 부딪혀 전동킥보드에 타고 있던 20대 남성 2명이 사망하고, 40대 SUV 운전자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됐다. SUV 운전자는 음주상태는 아니었다. 하지만, 전동킥보드 탑승자는 승차 정원이 이미 초과된 상태로 주행을 하고 있었으며, 헬멧도 착용하지 않아 사고당시 그 충격이 배가 됐을 것이라 예상됐다. 이런 사고가 처음은 아니다. 징검다리 연휴가 시작되던 지난 4일, 경기도 수원 팔달구 인계동에서도 전동킥보드를 타던 50대 여성이 버스에 부딪쳐 숨졌다. 당시 여성은 헬멧까지 착용하고 있었으나 전동킥보드에 몇 배나 되는 크기의 버스충격을 이기지 못했다. 지난달 9일에도 경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쿠팡이츠서비스(대표 장기환)가 전국 배달 파트너 8000여 명에게 KC 인증 헬멧을 제공하는 ‘땡큐(thanks) 배달 파트너’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땡큐(thanks) 배달 파트너’는 작년 12월 한 달 동안 일정 배달 건수 이상 수행한 배달파트너에게 헬멧을 제공하며 대상자에게 헬멧 수령 주소를 받아 10일부터 순차적으로 배송할 예정이다. 제공되는 헬멧에는 쿠팡이츠서비스가 SNS 안전 공지에서 강조해 온 ‘보행자 보호’ ‘교통법규 준수’ 등의 표어가 담겨져 있다. 쿠팡이츠서비스는 이번 캠페인 외에도 지난 8월 배달파트너에게 음료를 제공한 ‘1차 땡큐 배달 파트너’ 캠페인을 진행, 9월 배달파트너와 점주들에게 종합건강검진을 최대 70% 할인혜택 제공 등 배달파트너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노력한 바 있다. 또한 지난 11월 서울시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실시한 ‘교통안전 체험 교육’에 대대적인 홍보를 벌여 배달파트너들과 직고용 인력인 이츠친구들의 적극적 참여를 끌어 냈다. 쿠팡이츠서비스 관계자는 “쿠팡이츠서비스는 배달파트너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만족을 위해 노력하는 배달파트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