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가을비에도 경기지역 곳곳이 침수 피해를 입었다. 지난 밤 사이 가을비 치고는 많은 양의 비가 내렸지만, 여전히 도로정비가 안되고, 하수시설이 미비해서 생긴 침수 피해여서 내년 여름 집중 호우가 내릴 것에 대비한 대책이 시급해보인다. 6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평택 83㎜, 과천 80.5㎜, 여주 79.5㎜, 용인 78㎜, 오산 77.5㎜ 등 도내 평균 61.4㎜의 비가 내렸다. 이로 인해 시민이 하천에 고립되거나 도로가 침수되는 등의 비 피해가 잇따랐다. 이날 오전 5시 29분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탄천에서 급류로 인해 시민 1명이 고립됐다가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구조됐다. 앞서 오전 3시 49분 안산시 상록구 본오동에서는 굴다리와 사거리 도로가 침수돼 소방 당국이 배수 작업을 벌였다. 오전 4시 40분 의정부시 가능동에서는 강풍에 가로등이 넘어지면서 차량을 덮쳤고, 오전 6시 4분에는 의왕시 오전동과 양평군 옥천면 아신리에서 각각 도로가 물에 잠기는 등의 호우 피해가 발생해 소방 당국이 안전 조처를 했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비상 1단계를 발령한 5일 오후 11시부터 현재까지 인명구조 1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수빈 기자 | 제 14호 태풍 '난마돌'이 북상함에 따라 내일(19일) 새벽부터 제와 남부 지방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은 이에 따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대응 수준을 2단계로 경상하고, 위기경보 수준을 '경계'로 상향조정했다. 18일 오후 7시 현재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난마돌은 일본 가고시마 남남동쪽 약 30㎞ 부근 해상에서 시속 24㎞로 북서진하고 있으며, 강도는 '매우 강'이며 최대풍속은 53m/s, 중심기압은 935hPa(헥토파스칼)이다. 태풍은 19일 자정 가고시마 북북서쪽 약 00㎞ 부근 해상을 지날 것으로 예상되는데 19일 새벽부터 오후까지 우리나라에 제주와 경상지역에 영향을 크게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중대본은 태풍·호우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사전준비를 당부했다. 특히, 올해 지나간 태풍에서도 경험했듯 반지하, 저지대, 산사태 우려지역 등에서는 매우 주의가 필요하며, 이상징후가 발생할 경우, 선제적으로 주민이 대피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번 태풍에 대비해 부산·울산·경남·경북·전남·제주 등 6개 시도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가 가동 중이며, 지방자치단체들은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14호 태풍'난마돌'이 북진하면서 강력한 태풍 형태로 발달한 가운데, 관계당국이 경계 태세에 들어갔다. 행정안전부는 태풍 `난마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17일 오후 4시10분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가동했으며, 태풍·호우 위기경보 수준은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태풍 난마돌은 오늘 오후 일본 오키나와 동쪽 450km 해상에 있다가 오는 19일 오전 9시 일본 가고시마 북서쪽 약 190㎞부근 해상까지 북상해, 20일경에는 일본 센다이 서남서쪽 해안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측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중심기압 920hPa(헥토파스칼), 최대풍속 53㎧로 강도는 `매우 강`이다. 이후 오후 9시 오키나와 동북동쪽 360㎞ 해상에 이르렀을 때 중심기압과 최대풍속이 915hPa과 55㎧로 `초강력 태풍`이 될 것으로 기상청은 보고 있다. 태풍이 북상하면서 제주도를 포함한 남해와 동해상에 강한 바람과 많은 양의 호우를 동반할 것으로 전망된다. 18∼19일 예상강수량은 경상권해안, 강원 영동, 제주 산지 50∼100㎜(많은 곳 150㎜ 이상)이며, 최대순간풍속은 제주도와 경상권해안을 중심으로 25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수빈 기자 | 태풍 '힌남노' 영향에 따른 포항 아파트 침수 같은 참담한 피해를 막기 위해 정부가 차수판(침수피해를 막기 위한 출입구에 설치하는 판) 등 침수 방지시설 대상을 확대하는 등 긴급 조치에 나섰지만, 그 실효성에 대한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안전을 위한 조치라는 점에서 당연히 필요성이 인정되지만, 힌남노 같은 태풍으로 인한 지하 침수는 '가능성' 측면에서 그리 크지 않기 때문이다. 바꿔 말하면, 수익비용 분석을 통한 실제 타당성을 고려하면 의문이 제기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10일 행정안전부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행안부는 현재 지하공간 침수방지를 위한 각 부처의 개별 시설물에 대한 수방(水防)시설 설치기준 가운데 일부 기준을 구체화하고 적용 대상 범위를 침수위험지구으로 넓히는 것이 타당하다고 보고, 관련 개선책을 마련키로 했다. 지난달 폭우로 인해 서울 강남지역 아파트에서도 대규모 지하주차장 침수로 인해 피해가 급증한데다, 11호 태풍 힌남노로 인한 폭우가 쏟아지면서 경북 포항의 아파트 2곳에서 지하 주차장이 순식간에 물에 잠겨 차를 빼러 갔던 8명이 황망하게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지하 주자창 침수를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초강력 태풍 '힌남노'가 우리나라를 향해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 상황대로라면 지난 2003년 큰 피해를 입힌 태풍 '매미'보다 강한 것으로 알려져 관계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나섰다. 2일 기상청 등 관계당국에 따르면, 힌남노는 이날 현재 최대풍속 초속 54m 강도의 강력한 태풍으로 현재 타이베이 남동쪽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으며, 오는 3일 북상 속도를 내면서 6일에는 제주도 해상을 지나 오후에 동해안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측됐다. 기상청은 아직 정확한 움직임을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많은 비와 바람을 동반하면서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피해를 입힐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번 가을 태풍은 지난 2003년 우리나라에 막대한 피해를 입힌 태풍 매미 이상의 수준이라는 점에서 관계 기관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먼저 태풍 영향권에 가장 먼저 드는 제주도는 전날 관계 기관이 사전 대책회의를 열어 태풍 피해 예방을 위한 분야별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배수관 등 시설 점검을 비롯해, 침수 피해가 우려되는 저지재 농경지, 양식시설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해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도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수빈 기자 |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에 내린 누적 강수량 525mm의 '괴물 물폭탄'으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곳곳에서 인명과 재산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침수에 따른 감전사고가 이어졌다. 12일 한국전기안전공사 등에 따르면, 2020년도 기준으로 장마와 집중호우가 잦은 6~8월에 일어난 감전사고 사상자는 122명으로 전체(408명)의 29.9%에 이른다. 이 기간에는 감전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한국전기안전공사 측은 예고 없는 자연재해를 막을 수는 없어도, 다음과 같은 몇 가지 대처 요령을 알면 그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다며 폭우 대비 전기안전수칙을 안내했다. -침수대비 평소 집 밖 하수구나 배수시설이 막혀 있지는 않은지 미리 점검하고 물길을 틔워둔다. 또한 음식점·상가에서 거리에 비치한 에어간판 등 전기시설물은 건물 안 안전한 장소로 옮겨놓아야 한다. -옥내시설 점검 주택 내 설치되어 있는 누전차단기 시험버튼을 눌러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하고, 집이나 건물 안팎에 노출된 전선의 피복 상태를 확인하는 일도 중요하다. 벗겨지거나 갈라진 전선은 전기공사업체 전문가에게 요청해 새 것으로 교체한다. 비가 오거나 침수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지난 8일에 이어 지속적으로 서울과 수도권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어 폭우로 인한 재난안전대책의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 9일 경찰 및 소방 당국에 따르면, 서울에는 8일 0시부터 9일 오전 9시까지 서울 서초구 396㎜, 강남구 375.5㎜, 금천구 375㎜, 관악구 350㎜, 송파구 347㎜, 구로구 317.5㎜ 등 서울 남부 지역에 300㎜ 넘는 비가 내렸고 9일 오전 7시를 기준으로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청북부에 호우특보가 발효됐다. 인명피해도 발생했다. 9일 오전 6시 기준으로 침수·감전·붕괴 및 토사 잔여물 등에 의해 7명(서울 5명·경기2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하천 범람 등으로 실종 6명(서울 4명·경기 2명), 부상 9명(경기)이 발생했다. 호우로 인해 도로, 선로 등이 침수되면서 출퇴근길 불편함을 겪기도 했다. 8일 밤에는 경인선 구로~인천·병점, 4호선 창동~서울역 등 모두 8건(서울 7건, 인천 1건)의 선로가 침수 됐으며, 9일 아침에는 지하철 9호선 급행열차는 일부 역사 선로침수 복구작업으로 인해 운행이 중단됐다. 행정안전부는 9일 오전 1시를 기점으로 중앙재난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7월 대조기와 8월 백중사리로 인해 해수면이 평소보다 크게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된 가운데 해안가 저지대의 침수피해를 줄이기 위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지난 5일 해양조사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오는 8월 대조기에는 여름철 고수온에 보름의 영향이 더해져 해수면이 올해 중 가장 높아질 것으로 예상, 인천 지역의 해수면이 최대 9.63m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7월 대조기로 인해 피해입은 지역 중 하나인 목포의 해수면이 지난 14일 최고 5.33m까지 상승해 전남 목포시 만호동 일대에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동명동 물량장에 설치된 역류방지용 자동문 한 곳이 제기능을 하지 못해 상가 7곳이 침수 피해를 입었다. 해수면 상승으로 침수피해가 발생했을 시에는 즉시 높은 지역으로 이동하고, 침수나 범람 위험이 있는 지역에는 접근하면 안 된다. 특히, 해수면 상승과 강풍과 풍랑 등으로 인해 너울성 파도, 해일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에 해안가, 갯바위, 방파제, 저지대 도로 등 침수될 수 있는 지역은 피해야 한다. 침수나 범람이 발생했을 경우 전신주, 가로등, 주택의 전기시설 등이 손상되어 감전의 위험도가 높기에 손으로 만지거나 가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전국적으로 기록적인 장맛비가 쏟아지면서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지난 30일 사흘간 279.5㎜의 비가 내린 경기도 용인의 아파트 신축 공사장에서는 양수기의 콘센트가 물에 잠길 것을 우려해 조치를 취하려다 폭우로 인해 생긴 물웅덩이에 근로자 A씨가 빠져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산지와 계곡이 많은 강원도는 지반이 많이 약해져 30일 춘천의 한 지방도로에 토사가 유출되었으며, 한탄강의 수위가 높아져 철원군의 주상절리길 관광지를 임시 폐쇄했다. 이 외에도 서울 종로구 A 고등학교 통학로에 전날 집중호우로 인한 싱크홀(지반 침하)현상이 발생했으며 중랑천 수위가 상승해 동부간선도로와 올림픽대로 등 일부구간이 통제됐다. 1호선 세류역은 침수되어 직장인들이 신발을 벗고 맨발로 이동하는 등 출근길에 불편을 겪었다. 쏟아지는 폭우로부터 피해를 막기 위해서 공사현장이 많은 도시지역은 안전을 위해 대형공사장, 비탈면 등의 안전상태를 미리 확인해야하며, 가로등이나 신호등, 고압전선이 쓰러질 위험이 높은 구역은 가까이 가서는 안된다. 해안지역은 폭우로 인해 바다의 수위가 높아져 침수 피해가 높기 때문에 저지대, 상습침수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