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유수호 기자 | NH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은 최근 발생한 미얀마 지진으로 고통받고 있는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성금을 기부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지진으로 수많은 인명 피해와 주택 붕괴 등 막대한 고통과 손실을 겪고 있는 미얀마 국민들에 대해 NH농협은행은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긴급 구호활동과 피해 복구에 보탬이 되고자 성금을 전달하게 됐다. 강태영 농협은행장은 “예상치 못한 이번 재해로 인해 희생된 분들과 유가족 등 미얀마 국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하며, 하루빨리 일상이 회복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 국내외 재난 구호 활동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이 미치기 시작한 우리나라 남동부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고 있다. 카눈은 세력을 키운 상태로 한반도를 향해 북진을 계속하고 있다. 철저한 대비가 요구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카눈은 9일 오후 3시 일본 규슈 서쪽, 제주 서귀포에서는 동남동쪽으로 200㎞ 해상을 지났다. 이동 방향은 북북서, 속도는 성인이 달리는 속도 정도인 시속 13㎞다. 카눈은 제주도에 태풍 영향권에 들어 9일 오후 5시 현재 서귀포시 성산읍 삼달리 해안에 강한 바람과 함께 파도가 휘몰아치고 있다. 카눈 중심과 제주 서귀포 성산과의 거리는 270㎞, 경남 통영과 부산까지 거리는 각각 360㎞와 400㎞로 추산된다. 현재 카눈 중심기압과 최대풍속은 965hPa(헥토파스칼)과 37㎧(시속 133㎞)다. 6시간 전에 견줘 중심기압은 낮아지고 최대풍속은 빨라졌다. 위력이 더 강해졌다는 의미다. 카눈은 일본 규슈 옆을 통과하면서 규슈에 폭풍우를 퍼붓고 있다. 태풍이 육지 옆을 지나면 지표면과 마찰을 빚어 세력이 약해지기 마련이다. 그러나 카눈은 오히려 세력을 키운 것으로 분석되는데 이는 경로상 바다의 해수면온도가 27~29도로 높고 해양열용량이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전국적인 장맛비가 시작된 가운데 6월 28일부터 남강댐 등의 수문을 열어 홍수 조절을 하고 있으며, 이번 주부터 장마기간 정체전선이 강해질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10일부터 일부 다목적댐을 수문 방류를 통해 수위조절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금강권역의 대청댐과 한강권역의 횡성댐은 기존 각 초당 245톤과 9.3톤의 방류량을 7월 10일부터 수문을 열어 700톤과 100톤으로 늘려 방류하고 있으며, 한강권역의 충주댐은 초당 770톤의 기존 방류량을 7월 11일부터 수문 방류로 1500톤 내외로 증가시킬 예정이다. 또한, 기존 수문을 통해 홍수조절 중인 남강댐과 영주댐은 현재 각 초당 200톤의 방류량을 기상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현재 20개 다목적댐은 339㎜ 상당의 강우를 추가로 저장할 수 있는 총 54.4억 톤의 홍수조절용량을 확보하고 있다. 손옥주 환경부 수자원정책관은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전망되므로, 다목적댐의 빈그릇을 충분히 확보하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 기자 | 재난안전위기관리협회(DSCMA·Disaster Safety Crisis Management Association)의 2대 회장에 신동휘 전 CJ그룹 부사장이 추대됐다. 지난 2021년 3월 출범한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행정안전부 승인을 받아 설립된 재난안전위기관리협회는 오늘(31일) 총회를 열어 이같이 신 신임 회장을 추대했다고 31일 밝혔다. 각종 재난 사고 등에 대해 물리적 예방 및 대응에 초첨을 두는 기존의 안전관리와는 달리, 해당 위기로부터 발생하는 위험(리스크·risk)을 평가해 관련 이해관계자들이 이를 효과적으로 관리해 나갈 수 있는 위기 예방, 준비, 대응, 평가 등 측면에서 효과적인 관리에 초점을 맞춰 협회를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재난안전위기관리협회는 지난 2021년 출범 후 민관학(民官學)계에서 전문가를 초청해 포럼 및 세미나를 통해 당면한 각종 재난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방안을 강구하고 제언함으로써, 국민의 사회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함은 물론, 국민의 건강과 행복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도모하고 있다. 예컨대, 협회는 지난해 7월 창립 1주년을 맞아 일산 킨텍스에서 「2022년 중대재해·재난안전 포럼」을 개최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전국적으로 매서운 한파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한파와 매우 관련이 높은 재해가 있다. 바로 화재다. 추위를 파하기 위한 난방 등으로 화기 취급이 많다 보니 화재 안전사고가 계절적으로 많은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행정안전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17 ~ ‘21년) 동안 발생한 화재는 총 2만545건이며, 이로 인해 1640명이 사망하고 1만79명이 다쳤다. 이 중, 12월과 1월에 발생한 인명피해는 2,626명으로 연중 가장 많았다. 노출 횟수가 많다 보니 당연히 화재 가능성이 겨울에 높아지고, 대형 작업장 등에서는 한 번의 화재로 돌이킬 수 없는 인적, 물적 피해가 발생하는 만큼 어느 때보다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이에 따라 주요 근로 현장에서 화재 예방 조치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알리고 있다. 이에 따르면, 개인은 예방 기능을 작업장에 적용하고 사망·부상을 최소화하고, 회사의 화재 안전 조치는 건강한 작업 환경을 보장하는 산업안전보건청의 연방 일반 의무 조항을 준수해야한다. 기업은 작업 현장에서 직원의 건강에 대해 전적으로 책임을 지도록 하기 위해 여러 의무 조항을 두고 있다. 고용주가 작업장에서 위험 요소를 필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최근 며칠간 남극과 북극에서 비정상적인 높은 온도가 관측됨에 따라 기후변화에 대한 위기 의식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극지방에서 통상적인 평균 기존에 비해 무려 30-40도 이상 높은 날씨도 나타났기 때문이다. 27일 영국 BBC와 미국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남극 고원의 콩코디아 기지(Concordia station)는 영하 11도를 기록해 통상적인 평균 계절 기준 범위를 40도 이상 넘어섰고, 보스톡 기지(Vostok station)는 영하 17.7도를 기록해 기존 수준보다 크게 덜 추워진 셈이다. 북극도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그린란드, 러시아 프란츠 요제프랜드 군도에서 이례적으로 따뜻한 기온이 관측되며 정상보다 30도 이상 온도가 높아졌다. 남극 대륙은 1979년과 2000년 사이 기준온도와 비교했을 때 평균 4도 이상 따뜻해졌으며, 북극 또한, 3도 더 따뜻해졌다고 한다. 그 원인과 문제점을 짚어본다. 높은온도, 원인은 무엇일까?(What is causing the high temperatures?) 재커리 라베(Zachary Labe) 콜로라도 주립 대학 기후 과학자(a climate scientist at Col
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한국재난안전뉴스와 (사)재난안전위기관리협회가 각종 자연 및 사회 재난 상황에서 국민들의 안전 및 건강 증진을 위해 공동 노력한다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재난안전뉴스와 재난안전위기관리협회는 최근 우리가 목도하고 있는 각종 감염병, 화재 및 건물 붕괴 등 산업안전사고, 태풍과 폭염 등 재난 상황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어느 때보다 이러한 재난재해 위험에 대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보고, 공동 대응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감염병, 화학, 소방, 원전, 금융, 식품, 교통 등 다방면의 전문가로 구성된 재난안전위기관리협회는 국민 안전 및 건강 증진을 위해 각종 현안에 대해 적극적 대응방향과 해법을 내놓고, 한국재난안전뉴스는 이를 적극적으로 정부와 국민 등 이해관계자에게 알려서 관련 해법을 적극적으로 모색하는 공론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국민 소득 증가와 건강 민감도가 어느 때보다 높아진 상황에서 안전 문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고, 안전은 당연한 것을 넘어 이제는 '안전이 행복'으로 동일시화되었기 때문에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각종 안전사고 예방·대응적 위기관리 지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초강력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6일 오전 6시 현재 서울에서는 강변북로 마포대교와 한강대교 방면 도로가 통제되고, 포항에서는 숙박시설 침수로 주민이 고립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으나, 아직까지 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기상청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6일 05시 기준으로 태풍 힌남노는 부산 남서쪽 약 60km 육상(34.8N, 128.7E)에서 시속 43km로 북동진중(중심기압 955hPa, 최대풍속 144km/h(40m/s)) 중이며, 오늘까지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를 동반할 예정이며, 폭풍 해일과 함께 해안지역에서는 매우 높은 파도를 일으킬 것으로 예측됐다. 힌남노는 오늘 정오(12시)경에 울릉도 북동쪽 약 100km 부근으로 북상해 오늘 자정 경에는 일본 삿뽀르 북서쪽으로 이동하면서 세력이 크게 약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강풍과 많은 비를 동반한 힌남노로 인해 전국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랐다. 울산에서 초속 36m 가량의 강풍과 폭우로 인해 울주군 반천리 100여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었고, 언양읍 남천교 하천에 20대 남성 한 명이 빠져 경찰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중대본에 따르면, 경남에서는 산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1. 2015년 5월 20일 첫 환자가 발생한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 186명의 환자가 발생해 38명(치명율 20%)이 안타깝게 사망했다. 이후 나온 메르스 백서에 따르면, 당시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는 어느 병원에 메르스 환자가 있는지 제대로 공개되지 않으면서 감염 환자가 의도치 않게 늘어난 게 큰 문제 중 하나였다. #2. 지난해 1월 20일 국내로 첫 유입돼 지금도 진행 중인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도 정보 공개와 소통은 중할 나위 없다. 국민들의 인식과 방역당국의 대응이 다소 나아졌지만, 여전히 신속하고 정확하고 투명한 소통은 국가 방역의 중요 대책이다. 이처럼 중요한 '소통적 방역'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사단법인 사단법인 재난안전위기관리협회(회장 김찬석)와 한국병원홍보협회(회장 김대희)가 손을 맞잡았다. 재난안전위기관리협회와 한국병원홍보협회는 6일(수) 오전 서울 안암동에 위치한 고려대 의과대학 본관 3층 본부회의실에서 이러한 감염병 재난 소통을 포함해 보건의료발전 및 재난·재해 위기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과 협력을 통해, 지난 2015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