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긴급상황이 발생하면, 영상으로 더 신속·정확하게 판단하고 대응할 수 있게 한다. 경찰청·소방청·해경 등 관계기관 간 재난안전 정보공유를 확대해 신속·정확한 대응 지원에 나선다. 행정안전부는 2일 재난 및 사고 유형이 점점 복잡·다양해짐에 따라, 신속하고 정확한 재난 및 사고 대응을 위해 경찰, 소방, 해경 등 관계기관 간 정보공유를 강화하기로 했다. 앞으로 국민이 112·119로 신고한 영상정보를 긴급신고대응기관(경찰·소방·해경)이 실시간 공유한다. 실시간 영상 공유를 통해 신고 접수자가 현장 상황을 영상으로 확인하면서 인력·장비 등 출동 규모를 판단하는 등 더욱 신속히 대응할 수 있게 된다. 긴급신고대응기관이 공동 대응할 경우 현장 출동 대원에게 제공하는 상대 기관 출동 정보도 확대한다. 그간 출동 대원에게 상대 기관의 출동 차량과 연락처만 제공해 왔으나, 재난·사고 현장에서 기관 간 유기적인 협업을 위해 현장 도착 정보와 사건 종결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아울러, 경찰이 인지한 반복 신고를 소방·해경에 자동으로 전달하도록 ‘112 반복신고 감지시스템’을 개선해, 위급 사건을 타 기관에 알리고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가상공간에 실물과 동일한 환경을 쌍둥이처럼 구현해 발생 가능한 상황을 시뮬레이션을 통해 분석·예측하여 현실의 문제 해결에 활용하는 기술이 공개됐다. 이를 디지털트윈이라고 말하는데, 정부는 다부처 협력 재난안전 연구개발(R&D)을 통해 개발한 ‘디지털트윈 기반 지하공동구 화재·재난지원 통합플랫폼’ 성과를 ‘2024 대한민국 정부박람회(11.13.~15.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소개한다. 다부처는 행정안전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등이다. 이번 연구개발은 KT 아현지사 지하공동구 화재(2018년)를 계기로, 전기·통신·수도 등 주요 공급라인이 집중된 지하공동구의 재난 상황을 조기 예측·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연구는 총 275억 6000만 원을 투입해, 2020년부터 5년간 21개 연구기관(총괄 :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협력하여 지하공동구 재난관리에 디지털트윈을 적용할 수 있는 연구과제를 발굴·개발했다. 이번 연구를 통해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해 사람이 접근하기 힘든 시설을 점검하고, 지하철·지하상가 등 지하공동구와 유사한 환경에서도 예기치 못한 재난에 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수호 기자 | 재난 안전 컨텐츠 및 제품을 개발 보급하는 안전 토탈솔루션 기업인 디에스제이(주)(대표 김세미)에서 운영하는 브랜드 LIFELINE72는 화재대피를 위한 긴급 재난 구조 손수건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디에스제이(주)는 최근 계속되고 있는 각종 화재사고에 대한 심각성을 온 국민이 일깨우고 화재예방과 안전한 대피요령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5년(2019~2023년)간 발생한 아파트 화재는 총 1만 4112건이었다. 특히 지난해는 2993건이 발생해 최근 5년 중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사망원인으로는 유독가스 등의 연기 흡입이 가장 많았으며 연기 흡입으로 인한 사망자는 총 124명으로 전체의 71.2%를 차지했고, 화상 사망자가 14명(8%), 뛰어내림 등 추락으로 인한 사망자가 11명(6.3%)으로 뒤를 이었다. 최근 5년간 아파트 화재로 숨진 사망자의 70% 이상이 연기 흡입에 의한 사망이 원인인 만큼 화재 발생 시 연기흡입에 대한 대비와 예방책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화재대피를 위한 구조손수건 출시하게된 이유를 밝혔다. 라이프라인72 긴급 재난 구조손수건은 대나무속살 100%로 만든 원단으로 화재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도시화가 가속화하면서 도시의 중심 건물은 고층 건물이 차지한 지 오래 되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지방의 대도시는 중심가가 대부분 빌딩 숲을 이루고, 주거지 역시 고층 아파트군이 임립(林立)해있다. 하지만 고층 건물의 결정적인 취약점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화재를 비롯한 각종 사고다. 고층 건물에서 화재사고 등이 나면 속수무책일 경우가 많다. 높은 건물의 경우 법적으로 소방 시설을 잘 갖춰야 하지만, 그렇다고 완벽하게 안전을 담보하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안전 문제가 중요한 관리의 잣대가 되었다. 앞으로 초고층 및 지하연계 복합건축물의 안전관리를 미흡하게 했다가는 강력한 법적 제재를 받는다. 그리고 개선 조치명령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관리 주체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소방청(청장 남화영)은 13일 이런 내용의 '초고층 및 지하연계 복합건축물 재난관리에 관한 특별법(초고층재난관리법)' 개정안을 공포했다. 초고층 건축물은 건축법 및 초고층재난관리법에 따라 층수가 50층 이상이거나 높이가 200m 이상인 건축물이고, 지하 연계 복합건축물은 지하 역사 또는 상가와 건축물이 연결돼 있어
한국재난안전뉴스 이용훈 기자 |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설 연휴를 앞두고 이동통신 통화량 및 데이터 트래픽 급증에 대비해 네트워크 최적화, 24시간 종합상황실 운영 등 '연휴 특별 소통 대책'을 수립하고 비상운영체계에 돌입한다고 4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연휴 기간 네트워크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고속도로, 휴게소, KTX 역사 및 버스터미널 등을 중심으로 5G 및 LTE 기지국을 사전 점검해 트래픽 용량을 증설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최적화 작업도 진행했다. 이와 함께 특정 지역의 데이터 트래픽 및 통화량 증가가 예상되는 명절의 특성을 감안해 장애 발생에 대비해 중요 거점지역에서 현장요원 상시 출동 준비태세도 갖췄다. LG유플러스는 또 매년 반복되는 명절 통화량 및 데이터 사용량 추이를 분석해 주요 고속도로 요금소 및 휴게소, 상습 정체구간에서도 적극적으로 고객보호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연휴 기간 U+TV 및 OTT 동영상 트래픽 증가와 설 안부인사 영상통화 트래픽 증가를 예상해 집중 감시 및 대응 체계도 구축했다. 또한 서울 마곡사옥에 비상상황에 긴급 대응할 수 있는 종합상황실을 열고 24시간 집중 모니터링에 나설 계획이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부산시가 시장 규모가 급성장하고 있는 재난안전산업 선점에 나섰다. 부산시는 기후 위기에 따른 대형·복합 재난 빈발로 세계적으로 시장 규모가 급성장하고 있는 재난안전산업을 선점하기 위해 관련 산업 육성에 나서기로 했다. 부산시는 30일 동래구 수안동 명륜배수펌프장 일원에서 '재난안전산업지원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2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가는 재난안전산업지원센터는 재난안전 분야의 과학·산업화를 이끄는 기술협력과 산업육성의 거점으로서 연구개발·기획·지원 등 지역 내 재난안전산업의 총괄 지원 플랫폼 역할을 하게 된다. 전국 처음으로 부산에 들어선 이 센터는 국비 60억 원과 시비 114억 원 등 총사업비 207억 원을 들여 지상 5층, 연면적 1972㎡ 규모로 건립됐다. 그동안 지원 사업을 주관해 온 부산테크노파크가 운영을 맡는다. 센터는 앞으로 지역 재난안전산업 분야에서 △시험·연구 장비 사용 △재난안전 기술 연구개발 사업기획 △재난유형 특화제품 기술의 성능시험 △평가인증 등 기업지원·육성 프로그램 △편의시설 등을 지원한다. 시는 센터 개소와 함께 ‘재난안전산업 육성 5개년 종합계획’을 토대로 지역 재난안전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수호 기자 | 며칠간 따스했던 날씨가 북풍 한파의 함께 영하로 뚝 떨어질 예정이다. 이에 따라 월요일인 22일은 전국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1도에서 0도 사이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춥겠다. 화요일에도 이보다 더 내려갈 것으로 보여 한파로 인해 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기상청은 21일 서울·인천·경기 일부·강원도 등 중북부 지방을 중심으로 한파주의보를 발표할 에정으로, 발효 시각은 21일 오후 9시다. 22일 아침까지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비 또는 눈이 오는 가운데 오전부터 충남 서해안과 전라권, 제주도에는 많은 눈이 내리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21일 밤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22일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5∼10도 낮아지고, 화요일인 23일은 5∼10도 더 낮아져 평년 기온 밑으로 내려가겠다. 특히 23일부터는 아침 기온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 10도 이하(중부 내륙·경북 내륙 영하 15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고 낮 기온도 0도 이하(중부지방 영하 5도 이하)일 것으로 보여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겠다. 22일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영하 10도와 영하 6도, 인천 영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매년 겨울철과 봄철 관행적으로 이뤄지는 불법소각으로 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또한 영농부산물 등 소각에 의한 산불 발생이 전체 산불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이에 대비한 교육과 계몽이 절실해진 상황이다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3일 충남 금산군 진산면에서 산림재난 대응 및 산림작업장 안전을 위한 결의대회를 갖고 영농부산물 파쇄 캠페인 활동을 벌였다. 산림청은 결의대회에서 올 한해 산불, 산사태, 소나무재선충병 저감을 위한 총력대응과 산림작업장 안전 강화로 산림재난으로부터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결의대회 후 영농부산물 불법 소각 등으로 산불이 발생하는 것을 원천 차단키 위해 추수가 끝난 농경지에서 고춧대, 깻대 등 영농부산물 수거・파쇄작업을 진행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산불 원인이 되는 불법 소각행위를 하지 말아야 한다"면서 "올해는 국가적으로 중요한 선거가 있는 해로 안전을 위해 산불을 비롯한 산림재난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이틀 연속 호우에 가까운 비가 내리고, 강원도 산간지역에서는 30cm 이상 눈이 내린 이상기후가 계속된 가운데 주말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이에 서울시가 동파 경계 발령을 내렸다. 서울시는 17일 오전 9시를 기해 이번 겨울 처음으로 수도계량기 '동파 경계' 단계를 발령한다고 15일 밝혔다. 동파 경계 단계는 4단계 동파예보제 중 3단계에 해당하며 하루 최저기온 영하 10도 미만의 날씨가 이틀 이상 지속할 때 발령한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와 8개 수도사업소는 서울시설공단에서는 하루 2개 조로 인력을 편성해 동파 폭증에 따른 긴급 복구에 대비할 계획이다. 겨울철 동파 대책 기간이 시작된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13일까지 서울에서 발생한 동파는 총 44건이다. 발생 장소는 아파트(18건), 공사 현장(15건), 연립·다세대(4건), 단독주택와 상가 빌딩(각 3건), 공원 등 공공시설(1건) 순이다. 아파트의 경우 방풍창이 없는 복도식 아파트에서 16건이 발생했다. 서울시는 각 가정에서는 수도계량기함 보온 상태를 미리 점검해 보온재로 채우고 보온재가 젖었으면 새로운 보온재로 교체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영하 10도 이하의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지난 17일 지자체 행정전산망과 정부 온라인 민원서비스가 마비돼 민원서류 발급에 차질을 빚은데 이어 23일 조달청의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인 나라장터에서도 오류가 생겨 한때 불통이 됐다. 24일 조달청 등에 따르면, 23일 오전 9시 19분부터 10시 20분까지 행정 전산망 불통으로 인해 1시간가량 나라장터 사이트가 작동하지 않아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앞서 지난 17일부터 사흘간 전국의 지자체 공무원들이 사용하는 행정전산망 ‘새올’에서 오류가 발생해 민원 불편을 겪은 데 이어, 정부 온라인 민원서비스인 '정부24도 서비스가 전면 중단돼 공공기관의 민원서류 발급이 올스톱됐다. 이런 일련의 전산망 마비사태는정부의 정보화 정책에대한 일반 국민의 불신을 키우는 계기가 되었다. 공직사회의 기강 해이도 제기되고 있다. 정부는 2000년대 초반부터행정 전산망의 통합과 효울화를 추진해왔다. 그러나 이번 사태로 인해 그 성과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이번 사태는 정부의 재난 대응 능력에 대한 문제점도 드러내고 있다. 정부는 행정전산망 마비 사태에 대해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지만, 행정선산망 마비에 이어 조당철 전산망 오류까지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