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최종걸 편집인 | 행정안전부가 지난 15일 서울을 포함한 시, 도, 군, 구청 등 지방자치단체(지자체)의 안전수준을 계량화한 지역안전지수를 발표했다. 세종특별시와 경기도가 5등급으로 분류된 지역안전지수에서 1등급을 골고루 받은 반면 부산광역시는 대부분 5등급을 받는 등 지역별로 희비가 엇갈린 지수였다. 지역안전지수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제66조의 10(안전지수의 공표)에 근거, 국립재난안전연구원에서 개발하여 2015년부터 매년 산출해 행정안전부에서 공표하고 있다. 산출분야는 교통사고, 화재, 범죄, 자연재해, 생활안전, 자살, 감염병 등 7개 분야로, 매년 12월 행정안전부와 국립재난안전연구원에서 발표한다. 우리 삶과 직결된 안전에 관한 사항이라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수를 산출한다는 점에서 지자체 장들의 안전에 대한 인식과 능력을 평가하는 지표라 할 수 있다. 지역안전지수 통계만으로도 어느 지역이 어떤 분야에서 안전에 대한 관심을 높였는지를 분별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렇다. 지역안전지수는 안전사고로 인한 부상자와 사망자를 체계적으로 감축을 위해 도입된 만큼 안전관련 정책을 최일선에서 집행하는 지자체 장들이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얘기해도, 기억해도, 함께해도 괜찮아요”.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 사진)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사장 황태연)은 19일 오후 4시 서울시 중구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2021 세계 자살 유족의 날(20일)’ 행사를 가졌다. 소중한 사람과 갑작스럽게 사별한 자살 유족을 위로하고 유족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을 위한 행사다. ‘세계 자살 유족의 날’은 자살로 인해 상처받은 유족들이 치유와 위로를 함께 하며, 건강한 애도를 하기 위한 날로서, 부친을 자살로 잃은 미국의 해리 리드 전 상원의원이 발의한 ‘세계 자살 유족의 날’ 지정 결의안이 통과된 1999년부터 전세계적으로 매년 추수감사절 전주 토요일에 기리고 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감염 확산 상황을 고려하여 좌석 띄어앉기,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진행됐으며,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계정으로도 생중계됐다. 행사는 “얘기해도, 기억해도, 함께해도 괜찮아요”라는 주제로 소중한 사람과 갑작스럽게 사별한 자살 유족을 위로하고, 유족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 및 권익 옹호를 위해 기획됐다. 이날 ‘더 스트링 앙상블’의 현악 4중주 공연 후 서예가 최일섭 작가는 행사의 주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자살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 타살‘입니다. 자살 예방을 위해 시민이 적극 참여해야 합니다.”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생명존중정책 민‧관협의회(공동위원장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김희중 천주교 대주교)와 함께 지난 1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 케이비즈홀에서 「생명존중정책 민관협의회 제4차 대표협의회」를 개최했다. ’생명존중정책 민관협의회’는 “자살예방국가행동계획(‘18-’22)”에 따라 2018년도부터 운영된 협의체로, 자살문제의 해결을 위해 정부뿐 아니라 사회 전 분야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인식하에 출범했다. 보건복지부 권덕철 장관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정부와 함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많은 분들이 함께 노력해주신 결과, 지난해 인구 10만 명 당 자살사망자 수는 2019년 26.9명에서 2020년 25.7명으로 감소했다”고 보고했다. 권 장관은 “그러나 자살률 감소세 속에서도 청년층 자살률이 증가했다”며, “청년들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민‧관이 함께 머리를 맞대야 할 때다, 민간 분야의 적극적인 참여와 따뜻한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요청했다. 권 장관은 “앞으로 자살로부터 안전한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