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본격적인 건기로 접어든 3,4월이 봄철 산불의 최대 고비다. 이를 막기 위한 만반의 대비가 요구된다. 순찰인력을 확대하고, 산불 화재가 나올 것이 예상되는 탐방로 통제 및 산불 예방 수칙 홍보를 강화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환경부(김완섭 장관)와 국립공원공단(주대영 이사장)은 3월 한 달간을 ‘국립공원 산불 예방 집중대책 기간’으로 설정하고 국립공원 내 산불 예방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3월부터 온화한 날씨로 탐방객이 늘어나고, 건기에 따라 초목이 메말라 있는 시기라서 산불 발생 위험이 높다. 실제로 지난 2023년 3월 경상남도 하동군에서 발생한 지리산 산불도 매우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불길이 빠르게 확산되어, 국립공원 내 128.5헥타르(1285㎢)의 산림이 소실되는 피해를 입었다. 이밖에도 크고 작은 산불이 3, 4월에 집중됐다.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은 산불방지대책본부를 24시간 가동하고 순찰 인력을 확대 배치하는 등 올봄 산불 대비 태세를 철저하게 갖추는 한편 일부 탐방로를 통제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국립공원 탐방로 전면 통제 구간은 92개 구간(408㎞)이며, 부분 통제는 31개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경기도 김포의 한 창고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23일 오후 7시 27분께 경기 김포시 양촌읍의 한 창고에서 큰불이 났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으나 대형 화재로 보아 창고안에 있는 물건들이 불에 탈 것으로 보여 재산 피해는 클 것으로 보인다. 인근 소재한 소장당국이 긴급 출동해 이 시간 현재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장소 인근의 5∼6개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인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중이다. 그러나 인화성 물질이 많은 탓으로 쉽게 불길이 잡히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일단 불을 끈 다음 진상을 파악하겠다고 밝혔다. 이 불로 이날 오후 8시 현재 불길과 연기를 보고 놀란 시민들이 밖으로 뛰쳐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