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국민건강보험료가 의료이용이 적으면 '최대 12만원' 인센티브를 주고, 의료 이용이 과하면 본인부담을 높이는 방향으로 건강보험료 정책이 바뀐다. 보건복지부는 4일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제2차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2024∼2028)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정부가 병의원이나 약국 등의 의료 이용이 적은 건강보험 가입자에게 납부한 보험료 일부를 건강관리에 사용할 수 있는 '바우처'로 되돌려주는 방안을 추진한다. 분기별로 의료 이용량과 의료비 지출 내역을 '모바일 알림'으로 전송하고, 의료 이용이 지나치게 많은 가입자는 환자의 본인부담 비중을 높여 '합리적 의료 이용'을 유도하기로 했다 우선 의료 이용이 현저히 적은 건보 가입자에게 전년에 납부한 건보료의 10%를 연간 최대 12만원까지 바우처로 지원하는 '건강바우처' 제도 도입을 검토한다. 건강 생활을 실천하고 합리적으로 의료를 이용한 사람에게 혜택을 주자는 취지다. 발급받은 바우처는 의료기관과 약국에서 만성질환 예방과 관리 등에 사용할 수 있다. 복지부는 '분기별 의료 이용량 1회 미만'인 사람을 현저하게 의료 이용이 적은 사람의 예시로 들었다. 구체적인 대상자 기준은 추후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카카오뱅크(대표 윤호영)가 내년 임금 협상을 앞두고 성과급과 스톡옵션(주식교환권)을 지급하고, 전 직원 임금을 최소 1000만원 이상 인상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내년 임금 협상에 앞서 연봉 20% 수준의 성과급과 연봉 30% 수준의 스톡옵션, 임금 최소 1000만원 이상 일괄 인상 등의 내용을 담은 연봉 인상·성과보상안을 제시했다. 회사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그 성과를 임직원들과 나눠야 한다는 요구가 나와 선제적으로 파격적인 임금 인상안을 제안한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기업공개(IPO)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현재 은행 업종 시가총액 1위 자리를 유지하는 중이다. 3분기 기준 누적 순이익은 16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가량 늘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카카오뱅크가 그동안 빠른 속도로 성장 해왔고,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내부 구성원과 회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보상 방안을 얘기했다”며 “연봉인상과 성과보상안을 임직원들에게 제시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