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장수빈 기자 |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 운영사 교촌에프앤비(대표 윤진호)가 튀김유 공급 가격을 14% 올린다. 4일 교촌에프엔비는 이달 중순부터 가맹점에 공급하는 카놀라유(채종유) 가격을 14%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1통(18ℓ) 기준 5만4164원(세금 제외)에서 6만1664원으로 오른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지난 9월 협력업체가 납품가 올리면서 가맹점 공급가를 인상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협력업체와 협상을 통해 인상폭을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교촌에프앤비의 이번 튀김유 공급가 인상으로 가맹점 부담은 커지게 됐다. 치킨 소비자 가격은 유지하기로 정해 가맹점으로써는 원재료 구매 비용만 오르게 된 탓이다. 교촌에프앤비는 지난해 말에도 튀김유의 가맹점 공급 가격을 14% 인상했다. 다만 그보다 앞선 지난해 11월 교촌치킨이 제품 가격을 평균 8% 올린 뒤 공급 가격을 인상했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가맹점 공급가를 시중가격보다도 낮게 책정했다”면서 “가맹점 지원 및 수익성 개선책을 다각도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F&B(대표 윤진호)가 하와이 지역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하와이 지역 멀티유닛(Multi-unit) 가맹계약으로 교촌F&B 미국법인의 자회사인 교촌 프랜차이즈 LLC(Kyochon Franchise LLC)와 유통 전문 업체 BMK의 하와이 자회사인 BMH LLC(이하 BMH) 간 체결됐다. 멀티유닛(Multi-unit)이란 한 지역에 한 가맹사업자(법인)에게 복수의 매장을 오픈 할 수 있게 권한을 주는 것으로, 개인 가맹에 비해 운영·관리 측면에서 효율적인 방식이다. 계약 파트너인 BMH는 미국 하와이주에서 다양한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 프랜차이즈 사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하와이에서 교촌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호점은 호놀룰루 키아모쿠 지역에 들어설 예정이며 연내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교촌은 이번 하와이 진출을 미국 내 가맹사업 전개를 위한 디딤돌로 삼을 방침이다. 현재 교촌은 미국 법인을 통한 직영사업만 영위 중으로 하와이를 시작으로, 향후 미국 본토에서도 가맹사업을 추진할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