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이용훈 기자 | HJ중공업 유상철 대표이사가 무더위의 절정을 알리는 말복을 앞두고 수박 300여통을 구입해 사내 모든 직원들에게 제공하는 이벤트를 열어 화제다. 동사는 지난 초복에도 수박 300여통을 조선소 근로자들에게 나눠주는 등 올여름에만 600여통을 제공했다. HJ중공업은 7일, 폭염 속에서도 구슬땀을 흘리며 선박 건조 작업에 몰두하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수박 300여통을 구입해 협력사를 포함한 영도조선소에 근무하는 모든 근로자들에게 전달했다. 이날 동사 유상철 대표이사는 영도조선소 내 작업장에 직접 나와 사내 협력사 관계자들에게 직접 수박을 나눠주며 애로사항과 개선방안을 청취하는 ‘수박 간담회’도 열었다. 현장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협력사 직원들과의 파트너십 강화 차원이다. 유 대표이사는 “옥외 작업이 많은 조선소에서 여름 혹서기는 가장 일하기 힘든 시기”라며 “현장에서 땀 흘리는 모든 분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름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수분을 넉넉히 섭취할 수 있는 수박을 나눠드리게 됐다”고 이번 행사 취지를 밝혔다. 한편, HJ중공업은 매년 하절기에 얼음 생수와 함께 선크림, 햇볕가리개, 에어쿨링 재킷 등을 제공해 근로자들의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재원 기자 |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연일 이어지는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 현장대원의 안전을 확보하고 국민 보호에 차질이 없도록 하기 위해, 「폭염119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전국 소방관서 안전관리 현장소통’을 추진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소방청은 폭염 소방활동 안전대책과 관련해 7월 28일부터 8월 12일까지 약 2주간 전국 16개 시도를 대상으로 ‘전국 소방관서 안전관리 현장소통’을 진행하며, 각 지역 소방관서를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필요한 개선사항을 수렴하게 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6월부터 7월 중순까지의 평균 기온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폭염 및 열대야 일수는 역대 2위를 차지하는 등 이례적인 무더위가 지속되고 있다. 이러한 무더위 속에서 소방청은 대원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이번 현장 소통에서 대원 안전 확보 실태를 직접 확인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얼음조끼, 정제염 등 냉방 보조물품 지급, ▲심부온도 조절 장비 운영, ▲현장 활동 시간제한 및 교대조 편성, ▲이동형 회복시설 운영, ▲현장 대원들의 휴식 공간 확보 등이 있다. 더불어, 풍수해 및 수난구조 활동, 벌집 제거 현장 활동 중 발생할 수
한국재난안전뉴스 이용훈 기자 | DL건설(대표 강윤호)이 한달 넘게 지속되는 폭염으로부터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해 추가 안전보건대책을 시행 중이라고 1일 밝혔다. DL건설은 지난 6월부터 ‘보급’, ‘보호’, ‘보장’을 핵심으로 하는 ‘더위사냥 3보 활동 캠페인’을 전개해 왔으며, 7월 9일부터 16일까지는 전 현장에서 근로자와 관리감독자 대상으로 온열질환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국적으로 온열질환 발생이 급증하자, 강화된 추가 안전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DL건설은 폭염경보가 발효된 날 오후 1시부터 3시까지의 옥외작업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불가피할 경우에 한해 안전보건팀장의 일일 단위 사전 승인을 받도록 ‘옥외작업 사전허가제’를 시행했다. 냉방시설이 설치된 장비 단독작업만 예외로 허용된다. 혹서기 기간 동안 해당 시간의 옥외작업 여부를 실시간 모니터링할 전담 인력도 배치해, 미승인 작업이 확인될 경우 즉시 작업 중단 조치를 취한다. 또한 매일 오전 9시 이후 2시간마다 폭염특보 현황을 전 현장에 SNS로 공유함으로써, 신속한 현장 대응을 유도하고 있다. 협력업체에도 "옥외작업 사전승인제 및 근로시간 조정" 관련 내용으로 협조를 요청했다. 각
한국재난안전뉴스 이용훈 기자 | HDC현대산업개발(대표 정경구)은 최근까지 이어졌던 장마에 이어 불볕더위가 다시 시작되며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현장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경영진 현장 점검을 시행했다고 28일 밝혔다. 25일 정경구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는 청주 가경 아이파크 6단지를 방문해 먼저 폭염을 대비해 선제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HDC 고드름 캠페인 운영 현황을 비롯해 휴게시설, 옥외 마감 작업 현황 등을 살폈다. 또한, 주요 작업 현황 점검과 함께 고위험 작업과 위험성 평가에서 상 등급을 받은 항목에 대한 안전보건 조치 이행 상황도 점검했다. 정경구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는 “폭우에 이어 연일 불볕더위가 이어지는 날씨로 인해 현장 근로자들의 안전 관리가 더욱 중요해진 만큼 실질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라며 “더위와 집중호우부터 근로자들을 보호할 수 있는 작업환경을 최우선으로 조성하고 위험 요소는 즉각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보다 체계적인 점검을 이어가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현장에서는 조적·방수 마감 작업, PL 창호 및 유리 설치, 각 동 내장 작업 등을 점검하고 물, 그늘, 휴식과 관련한 3대 기본 수칙 준수 여부와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재원 기자 |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대표 오세철)이 본격적인 무더위에 앞서 건설 현장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앞장선다. 삼성물산은 온열질환 예방 가이드라인을 대폭 강화해 고용노동부의 폭염 안전 5대 수칙인‘물·그늘(바람)·휴식·보냉장구·응급조치’를 바탕으로 다각적인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우선 ‘그늘’확보를 위해 혹서기 휴게시설 설치기준을 대폭 강화했다. 최대 인원의 20%이상이 동시에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휴게시설 자체 설치 기준을 마련해 각 휴게시설에는 냉방장치, 음용수, 포도당을 비치해 운영중이다. 또한 모든 근로자들이 사용할 수 있는 충분한 용량의 제빙기를 설치하고 위생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여성근로자가 많은 현장에서는 별도의 여성 휴게시설도 설치한다. 휴게시설 접근이 어려운 경우는 사전에 파악해, 모든 근로자가 ‘도보 2분 거리’에서 쉴 수 있도록 간이 휴게시설을 추가로 설치하고 있다. 모든 근로자가 폭염에 노출되는 시간을 최소화하고 즉각적인 휴식을 보장하기 위한 조치다. 삼성물산 현장에서는 체감온도 31℃ 이상부터 휴게시간을 부여하고 탄력적으로 작업을 조정한다. 뿐만 아니라 두통, 어지럼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재원 기자 | SK에코플랜트(대표 장동현,김형근)가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현장 맞춤형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을 전개하며 구성원 안전 확보에 힘을 쏟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최근 수원시 권선구에 위치한 매교역 팰루시드 현장에서 폭염 대응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 점검과 함께 구성원 대상 온열질환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물·그늘·휴식·보냉장구·응급조치 등 온열질환 예방 5대 수칙의 현장 이행 실태 점검이 이뤄졌다. 온열질환 예방 5대 수칙은 폭염작업(체감온도 31도 이상)에 따른 열사병 및 열탈진 등 온열질환 예방의 기본으로 꼽힌다. 그 일환으로 SK에코플랜트는 무더위 시간대 집중관리와 체감온도 측정, 건강상태 모니터링 등을 활성화하고, 현장 및 작업별 특성에 따른 맞춤형 조치를 통해 구성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폭염에 노출이 큰 작업 현장에서는 △교대 작업 시행 △1시간 간격 체온측정 △이동식 그늘막 및 건강버스 설치·운영 △국소 냉방 시스템 운영 등을 통해 구성원들의 체감온도를 낮추고 컨디션 회복을 지원하고 있다. 옥외 작업자들에게는 아이스조끼, 아이스팩 내장 안전모 등 기능성 보호
한국재난안전뉴스 이용훈 기자 | DL이앤씨(대표 마창민)는 이례적인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혹서기 현장 근로자 건강 보호 조치 강화에 나서는 한편 정부의 온열질환 예방 방안 개정안에 발맞춰 건설현장 작업시간 관리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DL이앤씨는 6월초부터 혹서기에 대비해 ‘사칙연산’ 폭염대응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고용노동부가 권장하는 혹서기 5대 기본수칙(물, 그늘, 휴식, 보냉장구, 응급조치)을 물/염분 ‘더하기’, 폭염시간 옥외작업 ‘빼기’, 그늘/휴식/보냉장구 ‘곱하기’, 관심(근로자 건강)/정보 ‘나누기’의 사칙연산으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된 7월부터는 현장 근로자 건강 보호 조치를 강화해 시행 중이다. DL이앤씨는 온열질환 취약 근로자를 대상으로 건강 상태 확인 및 정기 면담을 실시하고 있다. 만 65세 이상 근로자, 폭염작업 신규 투입 근로자는 매일 혈압 등을 체크하고 일일건강관리일지를 작성하고 있으며, 온열질환 및 고혈압, 당뇨 이력이 있는 근로자의 경우는 주간으로 건강 면담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정부의 온열질환 예방 방안 개정안에 맞춰 작업 시간 통제를 강화했다. 체감 온도 38도 이상의 무더위 시간대에는 옥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재원 기자 | CJ대한통운(대표 신영수)은 올해 택배기사 건강검진 수검률이 80%를 넘어섰다고 24일 밝혔다. 건강검진 등 다양한 복지 혜택을 바탕으로 혹서기 택배기사 건강관리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CJ대한통운은 지난 2013년 업계 최초로 택배기사 건강검진 제도를 도입했으며 검진에 소요되는 모든 비용은 회사가 전액 부담하고 있다. 높은 수검률의 배경에는 ‘찾아가는 건강검진’과 시간 제약 없는 운영 방식이 있다. 건강검진은 편의를 위해 전국 택배 서브터미널에 전문 검진기관이 직접 방문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어 택배기사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일부 택배사의 경우, 택배기사가 근무 중 시간을 쪼개 제휴 병원을 직접 찾아가야만 하기 때문에 실제 수검률이 매우 낮고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평가가 나온다. 반면 CJ대한통운은 택배기사가 병원을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현장 방문 검진을 도입했고, 주말·야간에도 검진이 가능하도록 제휴 병원 체계를 유연하게 운영하고 있다. 검진 항목도 택배기사 업무에 맞춰 설계됐다. 장시간 운전과 반복 작업으로 인한 관절 부담을 고려해 통풍·류마티스 항목이 추가됐고, 감염증(CRP) 항목도 반영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재원 기자 | DL건설(대표 강윤호)이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혹서기 온열질환 집중 기간’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집중 기간 운영은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재해를 예방하고, 전사적 대응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DL건설이 이를 추진하게 된 배경은 혹서기 재해의 예방을 위한 집중 관리의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6월 1일자로 개정된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폭염·한파에 장시간 작업함에 따라 발생하는 건강장해’가 건강장해 항목으로 신설됐다. 이에 폭염에 따른 건강장해를 예방하기 위한 보건조치가 사업주의 의무로 명확히 규정됨에 따라, DL건설은 혹서기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고 예방과 선제적 대응체계를 구축하고자 집중 운영을 시작했다. 운영 기간은 2025년 6월부터 9월까지며, 실제 혹서기 기간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정될 예정이다. DL건설은 다음과 같이 운영 계획을 수립했다. 먼저 지난 5월 30일에 혹서기 온열질환 예방 기준을 새롭게 공표했다. 6월 13일부터 현장 혹서기 대비 정비를 시작해 각 현장별 이행 계획을 수립하고, 필요한 물품과 설비를 사전에 배치했다. 집중기간 동안 현장의 혹서기 준비 실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재원 기자 | 포스코이앤씨(대표 정희민)가 폭염과 장마철을 앞두고 전국 현장에서 현장 근로자들의 안전의식 함양과 잠재적 위험 요소 예방을 위한 혹서기 대응 활동을 전개하고 경영층이 직접 참여하는 특별 안전 점검을 실시하는 등 안전 경영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먼저, 포스코이앤씨는 안전보건센터 내 ‘혹서기 비상대응반’을 구성해 실시간 안전 대응 체계를 마련하고 현장별 온열질환 예방 시설 구축 상태를 점검했다. 그리고 전국 현장의 일일 단위 기상 모니터링을 통한 폭염 단계별 작업 주의 사항을 안내하고 휴식 시간을 운영해 오고 있다. 현장별로 폭염을 대비한 충분한 수량의 보냉 장구와 휴게시설도 확보하고 있다. 2023년부터 도입한 친환경 휴게시설을 현장에 설치했고, 휴게시설 설치가 어려운 현장에는 버스를 이용한 ‘찾아가는 이동 쿨 쉼터’를 활용해 근로자들이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매주 근로자들의 혈압·혈관 건강을 측정해 건강상담을 진행하는 ‘능동 건강관리 프로세스’를 운영해 근로자들의 건강 이상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고, 고위험군 근로자는 매일 혈압, 체온, 혈관 관리 체크 등을 실시해 집중 관리하고 있다. 온열질환 예방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