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 조미라 하나로의료재단 가정의학과 전문의 | 접종을 위해 병원을 찾는 환자가 늘어난다. 그런데 인플루엔자와 폐렴구균 예방접종만 마치면 될까. 이들과 더불어 고려해야 할 것이 있다. 바로 대상포진 예방접종이다. 대상포진은 피부에 발진이 일면서 수포와 함께 가려움증 및 극심한 통증이 동반되는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과거 수두를 앓았던 이들의 신경에 잠복해 있던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Varicella zoster virus, VZV)’가 면역력이 저하됐을 때 다시 활성화되면서 발생한다. 건강한 사람이라도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거나 면역력이 저하되면 발생할 수 있으며, 나이가 많을수록 발병률이 높아지는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22년 대상포진 환자 71만 2000명 중 64%가 50세 이상이었다. 그중 여성 환자가 남성 환자보다 약 1.7배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나 50대이후 중년 여성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바늘로 찌르는 듯한 심한 통증 있다면 대상포진을 의심해야 한다. 대상포진의 주증상은 통증과 발진이다. 그중 통증은 몸의 한쪽 부위가 칼에 베인 듯 쓰리거나, 바늘로 찌르는 듯 콕콕 쑤시거나, 화끈거리는 등 다양한 양상으로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지영미, 이하 방대본)는 7일부터 13일까지 2명의 엠폭스(원숭이두창) 추가 확진환자(내국인, 남성)가 발생하여 현재까지 국내 발생 누적 확진환자수는 총 135명이라고 14일 밝혔다. 엠폭스 확진자는 현재도 지속 발생 중에 있으나, 6월부터는 일평균 확진자가 1명 미만으로 감소하며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하는 모습이다. 또한 엠폭스 확산 방지를 위하여 엠폭스 예방접종을 적극 독려하고 있으며, 13일까지 1차접종은 누적 6102명이고, 2차접종은 2651명이 접종 완료하여 접종자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의심환자 조기 발견과 신속한 진단을 통해 전파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한편, 치료제 사용, 전담병상 운영을 통하여 엠폭스 확진환자를 관리하고 있으며, 고위험시설 지속 점검 및 예방 수칙 홍보 교육, 예방접종 독려 등 관련 단체와의 위험 소통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발진 등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라면 주변과의 밀접접촉을 피하고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 또는 가까운 보건소로 즉시 문의하여 방역당국과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한 방역 수칙임을 재차 강조하였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우리나라 코로나19 예방접종자가 29일 오후 4시 현재 기준 80%를 넘어섰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코로나 접종률에서 OECD 국가 중 5번째 나라가 되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이같이 밝히고, "코로나19 예방접종을 1회 이상 실시한 사람이 41,080,122명으로 전 국민의 80.0%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이중 인구 대비 74.3%인 38,160,930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OECD 회원국 중 접종률 1차 접종률 80% 이상인 국가는 10월 24일 이후 기준 한국을 비롯해, 포르투갈, 아이슬란드, 스페인, 칠레 등 5개국이며, 접종완료율 80% 이상인 나라는 포르투갈, 아이슬란드 등 2개 국가다. 추진단은 앞으로 남아 있는 소아청소년과 임신부 접종, 4분기부터 순차적으로 실시되는 추가접종 등이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11월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전환함에 따라 미접종자 및 불완전접종자를 중심으로 집단감염 및 중증사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는 만큼, 아직까지 접종을 완료하지 않으신 분들은 반드시 접종에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중증·사망 고위험군
한국재난안전뉴스 콘텐츠팀 | 우리 정부가 글로벌 제약사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AZ)와 직접 계약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약 263만회분을 추가로 들여올 계획이다. 17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 등에 따르면 화이자 백신 160만1000회분이 18일 항공편으로 인천국제공항에 들여오기로 했다. 이 백신은 우리 정부가 화이자와 구매계약을 체결한 6600만회분 가운데 일부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03만6000회분도 같은 날 경북 안동의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에서 출고된다. 앞서 이날 오전에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10만회분이 출고됐다. 18일 도입 물량까지 포함하면 이달에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671만9천회분, 화이자 백신은 573만1000회분이 국내에 공급된다. 이달 들어 18일간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모더나, 얀센 백신은 총 1415만3000회분이 공급된다. 도입에 차질이 생겼던 모더나 백신의 공급 물량과 일정은 이번 주중에 확정된다. 백신추진단은 이날 브리핑에서 "모더나 측은 한국과의 신뢰 회복을 위해 이미 통보한 8,9월 공급량보다 더 많은 물량을 공급하고, 9월 조기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으며, 이번 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