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최장 설연휴 9일동안 아프지 말아야 한다. 아파서 병의원이나 약국을 찾으면 진료비나 약값을 30-50% 더 내야 한다. 23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번 설 연휴에 병의원이나 약국을 이용하면 평일보다 본인 부담 진료비를 30∼50% 더 내도록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27일 예약 환자는 평소와 마찬가지로 평일 본인 진료비만 부담하면 된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설 연휴 기간은 이른바 '토요일·야간·공휴일 가산제' 적용을 받는다. 이 제도는 모든 의료기관(병의원, 약국, 치과, 한방 모두 포함)이 야간(평일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과 토요일 오후, 공휴일(일요일 포함)에 진료하거나 조제할 때 진찰료와 조제료를 가산해서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을 말한다. 병의원이나 약국 직원이 초과 근무하는 시간에 대한 일종의 보상 개념인 셈이다. 이 제도 덕분에 의료기관은 기본진찰료·마취료·처치료·수술료에 30∼50%를, 약국은 조제 기본료·조제료·복약지도료에 30%를 덧붙여 건강보험공단에는 급여비를, 환자한테는 본인 부담 진료비를 청구할 수 있다. 특히 환자가 동네의원과 동네약국에서 토요일 오후뿐 아니라 토요일 오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수호 기자 |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14일 이번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 기간에 3071만 명이 이동했으며, 이는 전년 2787만 명(5일 동안) 대비 10.2% 증가한 수치라고 밝혔다. 고속도로 총 통행량은 전년 대비 7.9% 증가한 2721만 대이며, 설 당일 통행량은 설 연휴기간의 일 통행량으로는 역대 최대 수준인 629만 대를 기록했는데 이는 팬데믹 이후 귀성,여행객 증가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고속도로 최대 소요시간은 구간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으나, 전체적으로는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다. 교통수단별 분담률은 승용차 이동비율 증가로 승용차 분담률이 전년 대비 0.9% 증가(92.2%→93.1%)하고, 여행 수요 확대 등으로 항공 분담률도 다소 증가(0.6%→1.2%)했다. 또한, 고속도로 휴게소, 공항 등 주요 교통시설에서의 이용 편의 서비스도 차질 없이 제공해 이동 중 느끼는 불편을 최소화하고 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3500원 이하 알뜰간식 판매(10종 이상)는 전체 휴게소(207개) 중 202개 휴게소(97.5%)에서 시행하고, 휴게소 혼잡안내를 지원하기 위해 서비스 인력을 증원했다. 이동식 전기차 무료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설 연휴 첫날 포근한 날씨로 출발할 것 같다. 기상청은 9일 연휴 첫날 전국이 대체로 맑고 기온이 올라 따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9일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1.7도, 인천 -1.6도, 수원 -3.6도, 춘천 -5.2도, 강릉 -0.5도, 청주 -1.5도, 대전 -2.8도, 전주 -1.3도, 광주 -1.3도, 제주 6.0도, 대구 -1.7도, 부산 4.9도, 울산 2.0도, 창원 2.3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4∼11도로 예보됐다. 이날 오전 10시까지 충청권내륙과 전북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강이나 호수, 골짜기 주변, 터널 입.출구에서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안개로 인해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어 도로가 매우 미끄럽겠으니, 연휴 귀성길 안전거리 확보와 저속 운행으로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10일 전라권과 제주도에 비나 빗방울이 내린 후 밤부터 기온이 낮아지면서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10~0도, 최고기온
한국재난안전뉴스 이용훈 기자 | 소방청은 설 연휴 동안 응급상황이 발생하거나 연휴 기간 운영 중인 병,의원 및 약국에 대한 안내 및 응급 질환에 대한 상담이 필요하면 119로 전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설 연휴에도 위급상황 발생 시 국민들이 신속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119구급상황요원은 평소보다 120명 늘린 420여명이 비상 근무체제에 들어가고, 신고접수대도 29대 증설한 115대를 운영할 계획이다. 전국 소방본부 119구급상황관리센터는 간호사,와1급 응급구조사 등 전문 상담 인력이 24시간 상주해 병,의원 및 약국 안내, 응급 질환 관련 상담, 응급처치 지도를 하고 있다. 또한 응급 질환에 관련해 전문적인 상담이 필요한 경우에는 의사에게 연결해 추가적인 상담도 가능하다. 이에 올해 설 연휴에도 전국 119구급상황관리센터는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해 응급 질환 상담 등을 24시간 안내할 예정이다. 특히 해외에 체류 중인 여행객이나 원양선박 선원 등 재외국민의 경우에도 소방청 119구급상황관리센터를 통해 전문 의료진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상담 신청은 전화(+82-44-320-0119), 전자우편(central119ems@korea.kr), 인터넷(ht
한국재난안전뉴스 이용훈 기자 |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16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설 민생안정대책'에 따라 설 연휴 기간 긴급한 의료 대응, 취약계층 보호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할 예정이다. 우선 설 연휴 기간에 의료 공백이 없도록 문을 여는 의료기관과 약국을 쉽게 확인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응급의료포털, 보건복지부 홈페이지, 보건복지상담센터(129), 119구급상황관리센터 등에서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의료기관에 직접 방문이 어려운 경우에는 비대면진료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연휴 기간에는 기존에 대면 진료 경험이 없더라도 바로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다. 노숙인, 결식아동 등 취약계층이 명절에도 급식을 중단 없이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존에 추진 중인 생계급여,긴급복지, 기초,장애인연금, 경로당 난방비 등 각종 약자복지 정책도 확대한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국민 모두가 안전하고 따뜻한 설 연휴를 보내실 수 있도록 의료대응 체계 점검은 물론 취약계층 보호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수빈 기자 | 설 명절 연휴가 5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몸도 마음도 바빠졌다. 특히 명절에도 일터에 나가 아이를 돌보기 어려운 맞벌이 가정이나 반려동물을 돌볼 상황이 여의치 않은 이들에겐 명절 연휴가 마냥 즐겁지가 않다. 정부도 이같은 상황을 인지해 지난 4일 발표한 설 민생안정대책의 일환으로 설 연휴 주요 생활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미리 알고 있으면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살펴봤다. ◆ 반려동물 보호하려면 해마다 휴가나 명절이 끝나면 반려동물을 유기하거나 잃어버리는 경우가 적지 않게 발생한다. 4일간 주어지는 올 설 연휴에 반려동물의 실종을 인지했다면 그 순간부터 취할 수 있는 대처들을 빠르게 시작해야 한다. 동물등록이 되어 있는 반려동물을 잃어버린 경우에는 동물등록 변경 신고서, 동물등록증, 주민등록표 초본을 갖춰 등록 대상 동물을 잃어버린 날부터 10일 이내에 시장,군수,구청장,특별자치시장에게 분실 신고를 해야 한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당황해 우선순위를 정할 수 없다면 동물보호관리스템(https://www.animal.go.kr/) 사이트에서도 대처 방법에 대해 확인할 수 있다. 먼저 '동물보호관리시스템'에 접속해 '반려동
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방송통신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금융위원회, 경찰청, 한국인터넷진흥원, 금융감독원은 16일 설 연휴를 앞두고 택배 배송, 교통법규위반 과태료 고지서 등으로 사칭한 스미싱과 지인 명절인사 등으로 위장한 메신저 피싱 증가로 인한 이용자의 피해 주의를 당부했다. 스미싱은 문자메시지(SMS)와 피싱(Phishing)의 합성어다. 악성 앱 주소가 포함된 휴대폰 문자 메시지를 전송해 이용자가 악성 앱을 설치하거나 전화를 하도록 유도함으로써 금융정보, 개인정보 등을 탈취하는 수법을 일컫는다. 지난해 전체 스미싱 문자 탐지현황에 따르면 국민적 관심도가 높은 택배 배송 사칭과 교통법규위반 과태료 고지 등 공공기관 사칭 유형이 주로 발생(택배 51.8%, 공공기관 47.8%)한 것으로 나타났다. 택배 사칭이 대부분이었던 2021년(택배 86.9%, 공공기관 8.2%)과는 달리 교통법규위반 고지서 등 공공기관을 사칭하는 스미싱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돼 장거리 이동이 많은 설 명절을 노린 교통법규위반을 사칭한 스미싱 피해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에는 택배 배송 관련 문자 발송 이후 카카오톡 등 메신저 대화 유도를 통해 택배기사를 사칭하는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환경부는 설 연휴를 앞두고 오는 18일부터 27일까지 10일간 '설 연휴 생활폐기물 관리대책'을 추진한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각 지자체는 연휴 기간 동안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의 적체 방지 및 적기 수거를 위해 지자체별 특별수거대책을 수립, 특별수거체계를 운영한다. 이에 따라 처리 상황반 및 기동 청소반 편성,운영, 민간수거업체 수거일정 사전 안내, 음식물쓰레기 전용 수거용기 확대 비치, 재활용폐기물 증가에 대비한 공공선별장 확대 운영 등이 추진된다. 종량제 및 음식물쓰레기 발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수도권 지자체에서는 수거 일정을 조정해 폐기물 적체를 방지하고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수도권매립지의 폐기물 반입을 허용한다. 또 선물 포장재 등의 발생량 증가에 대비해 사전 조치 방안을 추진한다. 기존 공공,민간 선별시설 내에 여유 보관량을 확보하고 재활용폐기물이 일시적으로 증가할 경우를 대비해 임시보관장도 마련한다. 전국 각 지자체에서는 선별시설의 화재 예방을 위한 사전 점검도 실시하기로 했다. 해마다 계속되는 쓰레기 불법투기를 예방하기 위해 휴가지 등 폐기물 상습 투기우려지역, 주요 도로 지,정체 구간, 고속도로 휴게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조규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13일 '이번 설은 지난해 추석에 이어 두 번째 맞는 '거리두기 없는 명절''이라고 밝혔다.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조 1차장은 '설 명절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정부는 안전하고 건강한 설 명절이 될 수 있도록 '설 특별 방역,의료대책'을 마련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설 명절에도) 빈틈없는 방역체계를 가동하겠다'며 '중국, 홍콩,마카오발 입국자에 대한 방역 조치는 연휴 기간에도 차질 없이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1차장은 설 특별 방역,의료대책과 관련해 '방문 진료가 가능한 의료기동전담반을 운영해 감염취약시설에 계신 고위험군 보호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또 '편리하게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검사, 진료, 처방을 한 곳에서 받을 수 있는 원스톱 진료기관을 5800여 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번약국 지정, 응급,특수환자를 위한 치료병상 가동 등을 통해 아프면 언제든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는 연휴 기간중에도 운영하는데 '특히 21일부터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정부가 올해 설 16대 성수품을 역대 최대규모인 20만 8000톤을 공급하고 농축수산물 할인행사에도 300억 원을 투입해 최대 60%까지 할인을 시도한다. 또 설 연휴 기간 고속도로 이용 통행료를 면제하고, 취약계층의 요금 부담이 줄도록 전기,가스요금 지원을 확대한다. 명절 전후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는 신규 대출,보증자금을 39조 원 규모로 공급하고, 취약층 전기요금 할인에 1186억 원을 투입한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4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같은 내용이 담긴 설 민생안정대책을 마련해 발표했다. ◆ 설 성수품 21만톤 공급…농축수산물 할인에 300억 투입 정부는 이번 설에 역대 최대 수준의 성수품 공급, 최대 규모의 할인지원 등으로 주요 성수품 수급 및 가격 안정을 꾀하기로 했다. 먼저 배추와 무, 사과, 소고기,돼지고기, 명태, 고등어 등 16대 설 성수품은 20일까지 역대 최대 규모인 총 20만 8000톤을 공급한다. 성수품 공급량은 농산물이 평시 대비 2.2배, 축산물 1.3배, 임산물 2.3배, 수산물은 1.4배다. 조류 인플루엔자 확산에 대비해 계란 수급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선란 비축분을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