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장재원 기자 | GS건설(대표 허윤홍)이 7일 인천 송도 아파트현장에서 허윤홍 대표의 현장 안전 검검을 시작으로, 8일 GS건설 ‘안전점검의 날’ 행사에서 본사 전체 임원이 각자 맡은 현장에서 추락재해 체크리스트에 의한 안전점검, 추락재해 예방을 위한 현장 소통간담회 실시 등 3일간 ‘추락사고 예방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GS건설 전 현장 ‘추락사고 예방 캠페인’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건설현장 ‘추락사고 예방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하는 것으로, 건설현장 사망사고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추락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2025년부터 매년 10% 이상의 사고 감축을 목표로 국토 교통부가 주관하고, 각 건설사들이 자발적으로 추락사고 예방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대표이사부터 현장 전 직원 및 근로자들까지 동참하며 특히, 추락재해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예방하기 위해 진행된다. GS건설은 ▲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게시물 부착 ▲ 추락재해 관련 체크리스트 활용한 현장 안전점검 ▲ 안전 조회 시 추락재해관련 위험성평가 교육, 추락 사고사례 동영상 교육 등으로 진행한다. GS건설은 지난해 1월부터 허윤홍 대표를 비롯한 전 사업
한국재난안전뉴스 이용훈 기자 | 국내 건설업계에서는 최근까지도 추락 등 ‘후진국형’ 중대 사고가 잇따라 사회적 우려를 키워왔다. 올 1분기만 해도 전국 건설현장 사망사고 38명 중 19명(50%)이 작업 중 추락으로 집계되는 등, 최근 3년간 건설 사망사고 중 절반가량이 추락사에 기인했다. 이런 상황에서 근로자 안전 확보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는 건설사에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로 떠올랐다. 포스코이앤씨(옛 포스코건설)도 이러한 사회적 흐름에 맞춰 안전관리 체계를 대폭 보강하고 ESG 경영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최근 발간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안전 최우선 경영과 친환경 비즈니스 선도”를 미래 비전으로 제시하는 등 앞으로 30년을 준비하는 첫해에 안전과 친환경을 기조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뼈아픈 교훈.. 현장에서 답을 찾다 신안산선 5-2공구 지하터널 붕괴사고 발생 직후, 포스코이앤씨는 사고 수습과 재발 방지에 총력을 기울였다. 4월 11일 발생한 사고로 50대 근로자 1명이 실종되었고, 6일간 수색 끝에 사망한 채 발견됐다.회사는 사고 6일 만인 17일 정희민 대표 명의의 사과문을 발표하고 “소중한 직원을 잃은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재원 기자 |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의료기관평가인증원(서울시 영등포구)에서 제16차 국가환자안전위원회를 개최하였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위원장)을 비롯한 국가환자안전위원회 위원 등 12명이 참석하였다. 국가환자안전위원회는 환자 안전과 관련된 주요 시책 및 환자안전사고 예방과 재발방지에 관한 사업계획 등의 심의를 목적으로 하는 위원회로 「환자안전법」제8조에 따라 설치·운영되고 있다. 보건복지부 제2차관을 위원장으로 의료계, 노동계 및 소비자단체, 환자안전 전문가 등 17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제16차 회의에서는 지난 2023년 수립한 제2차 환자안전종합계획* (2023-2027)의 2025년 시행계획 심의와 함께 2023~2024년 시행계획 이행현황 점검 등에 대한 보고와 논의가 진행되었다. 정부는 시행계획을 통해 환자안전 인프라를 기반으로 우리 사회에 환자안전문화가 확산·정착될 수 있도록 국민 참여 활성화, 보건의료기관 역량 강화 및 지원체계 확충 등 과제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환자안전사고 예방활동에 국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2025년 세계보건기구(WHO) 환자의 날(주제: 모든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최근 들어 리프트 끼임·추락사고가 계속 발생하고 있어 관련 업계 관리자와 근무자들이 주의하며 작업을 진행해야된다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지난 7월 14일 경북 포항시의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타워크레인에 설치된 복층 리프트가 갑자기 동시에 추락해 타고 내려가던 작업자 중 2명은 골정 등 중경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아래쪽에 타고 있던 1명의 작업자는 사망했다. 추락사고 뿐만 아니라 끼임사고도 발생했다. 지난봄월 3일 전북 임실군 소재의 카센터에서 리프트 위에 올려진 화물차가 수리를 하던 도중 리프트 양쪽 기둥 사이로 들어가 화물차에서 수리하던 작업자 1명이 그 사이에 끼여 목숨을 잃었다. 고용노동부가 지난 7월 발표한 2022년 상반기 재해조사 대상 사망사고 현황에 따르면 전년 동기 대비 수치와 떨어짐·끼임 유형의 사고는 감소했지만 올해 상반기 대규모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사망사고 36건 중 19건은 굴착기, 이동식크레인, 리프트 등의 기계·장비에 의한 사망으로 밝혀져 각별히 주의를 해야한다. 위와 같은 리프트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승강로 주변에 방호울과 낙하방지장치, 충격완충장치, 로프이완감지장치 등을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재난이 우리나라에서도 현실화한 가운데, 폭염도 지속되면서 여름철 벌 쏘임 사고가 증가하고 있어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벌쏘임은 심하게는 사망까지 연결될 수 있기 때문이다. 11일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벌 쏘임에 의해 지난 3년간 연평균 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특히, 올해 6월에는 490건의 벌 쏘임 사고가 발생했지만 여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7월에는 2.8배 증가한 1,396건을 기록했다. 벌쏘임 사고는 7월부터 급증해 8~9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데 기온 상승으로 벌들의 활동이 왕성해지고 개체군이 급격히 늘어나는 말벌류의 생애주기와 관련있기 때문이다. 위와 같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외활동 시 향수나 스프레이 등 자극적인 향을 몸에 뿌리는 행위를 자제해야 하고, 어두운색보다 흰색 등 밝은색 계열의 옷과 챙이 넓은 모자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벌에 쏘였을 시 손으로 벌침을 뽑는 행위는 벌침 끝 부분에 남아있는 벌독이 몸 안으로 더 들어갈 수 있기에 신용카드 등 모서리로 살살 긁어서 벌침을 빼야 한다. 벌침을 제거한 후에는 2차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비눗물로 상처부위를 깨끗이 세척하고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수빈 기자 | 여름철 주차된 차량의 온도가 최대 80도나 올라가는 만큼, 아동이나 애완동물을 잠깐이라도 방치하게 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0일 소방 및 경찰 당국에 따르면, 한 눈 파는 순간 사고가 발생해 언제 어디서든 아이에게 주의를 기울여야하지만 특히 여름철에는 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매년 여름마다 들려오는 안타까운 소식이 있는데 무더운 여름 속 자동차 안에서 아이가 갇혀 의식불명이 되거나 질식하는 사고가 반복되고 있다. 폭염이 심한 여름철 야외에 2시간 정도 주차할 시 자동차 내부의 온도는 최대 80도 이상 올라간다고 한다. 여름철 뙤약볕보다 무서운 자동차 내부, 우리들의 소중한 아이들이 방치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여름에는 가만히 있어도 땀이 흐르긴하지만, 여름철 바깥에 세워둔 자동차 내부는 대낮 길거리를 걸어다니는 것보다 훨씬 더 덥다. 전문가들에 의하면 바깥 온도가 33도 정도 일때, 뙤약볕에 2시간 정도 주차시, 최대 80도까지 올라간다. 자동차는 햇빛의 열에너지를 가두는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어 밖의 온도가 별로 높지 않아도 차의 온도는 그의 몇배로 높아진다고 한다. 특히,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수빈 기자 |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하루에도 수십번이 넘는 선택의 기로에 놓인다. 이때 우리는 늘 옳은 선택을 하고자 노력한다. 그러나 선택을 할때 기반이 되는 모든 생각들은 의식적으로 이뤄지지 않는다. 깨닫지 못하는 사이에 무의식적으로 무언가를 선택하도록 유도되어 결정을 내리게 된다. 사실, 이것은 주변환경의 자극이 우리의 선택과 행동에 영향을 미친 것이다. 이러한 행동을 심리학과 행동경제학 분야의 용어로 ‘넛지이론(Nudge Theory)’이라고 한다. ‘넛지이론’이란 인간 행동에 미묘한 방식으로 타인의 행동에 영향을 미쳐 변화시킬 수 있는 심리학적 접근 방식을 말한다. 넛지(Nudge)의 사전적 뜻은 팔꿈치로 슬쩍 찌르다, 쿡 찌르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처럼 작은 행동으로 어떤 행동을 유도해낸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많은 사고가 발생하기도 하고 순간 방심하는 사이에 목숨을 잃는 사고까지 이어지는 작업장에서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넛지이론을 적용하면 어떨까. 넛지이론을 통해 작업장을 개선하는 법을 설명하고 넛지가 어떻게 근로자들이 더 안전한 결정을 내릴 수 있게 하는지 주목했다. 22일 행동경제 안전전문 메치인 에코포털(ecopor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수빈 기자 | '이 정도는 괜찮겠지~"라고 무심코 한 경미한 행동이 교통 상황에서 대형 안전사고로 이어지는 만큼, 안전 운전 습관이 매우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와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디지털운행기록장치를 분석해 위험운전과 사고발생 간의 상관성을 조사한 결과, 운전자의 위험한 행동이 교통사고 가능성을 높이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지난해를 기준으로 1만 km 이상을 운행한 사업용 차량 사고 운전자와 무사고 운전자의 운행기록장치를 분석한 결과로, 사고차량 운전자는 무사고 차량 운전자보다 위험운전 행동을 약 1.5배 많이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디지털운행기록장치(Digital Tacho Graph, DTG)는 자동차의 속도·RPM·GPS 등을 자동적으로 전자식 기억장치에 기록하는 장치이다. 운행거리 100km당 위험운전 행동을 횟수를 분석한 결과, 버스의 경우 사고 운전자 4132명의 위험 운전 행동은 평균 64.7건으로 무사고 운전자 6968명의 37.6건보다 1.72배 높았다. 택시는 사고 운전자 3820명의 위험운전 행동이 평균 67.0건으로, 무사고 운전자 5962명의 51.7건 보다 1.3배 높은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수빈 기자 | 지난 1월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됐음에도, 눈에 띄게 안전사고가 줄지 않고 있어 사업주와 근로자 모두에게 여전히 불안감을 안겨주고 있다. 하지만, 이번 1분기에서 나온 사고에서 보듯, 결국 안전수칙을 제대로 지키면 중대재해를 감축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도 그 중요성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 11일 당국과 산업계에 따르면, 고용노동부의 '2021년 산재 사고사망 현황’에서 보면 지난해 전체 산업재해 사고 사망자는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들 중 절반 이상은 추락·끼임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특히 제조업 사고사망률 1위는 끼임 사고로 2021년 31.5%로 제조업 사망사고 원인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끼임 사고’는 기계의 움직이는 부분과 고정부분 사이에 신체 또는 신체 일부분이 끼임·물림·말려들어감으로 인해 발생되는 사고이다. 2021년 고용노동부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끼임 사고의 발생 원인은 ▲방호장치가 없거나·해제된 상태에서 작업 또는 정비(52.6%) ▲외부의 작업자가 이를 모르고 기계 조작(10.7%) ▲전원 차단 없이 점검·수리 중 정지했다가 원인이 해결되어 기계 재가동(9.6%) ▲설비 주변 작업자를 보지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지난 1월 국내에서 중대재해법이 실행됐음에도 불구하고 안전불감증이 작업장 내 근로자 사이에 존재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징검다리 연휴를 앞둔 지난 4일에도 전국 곳곳의 작업장에서 깔림사고, 충돌사고, 추락사고, 끼임사고 등이 발생했다. 기업과 책임자들은 주의하며 안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입을 모아 말하지만, 작업장 내 일부 위험은 여전히 확인되지 않고 통제되지 않은 상태로 남아 있다. 미국 일간지 세이프오피디아(SafeOpedia)와 산업계에 따르면 미국 직업안전위생국(Occupatinal Safety and Health Administration, OSHA)가 발표한 가장 간과하는 위험은 낙하, 물체와의 부딪힘, 감전, 끼임으로 국내에서 자주 발생하는 분야다. 하지만, 해당 위험들은 이미 광범위하게 다뤄지고 있는 문제들이며 모든 안전 전문가들이 잘 알고 있는 사실이다. 세이프오피디아는 이 외 작업에 심각한 해를 끼칠 가능성이 있는 안전위험에 초점을 맞췄다. 따돌림, 괴롭힘, 폭력(Bullying, Harassment, and Violence) 위 개념은 작업과 별개의 개념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를 하나의 위험으로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