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장재원 기자 | CJ대한통운(대표 신영수)이 실시한 ‘택배쉬는날’ 관련 설문조사에 따르면, 택배기사들은 ‘택배쉬는날’의 가장 큰 의미를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기회’로 꼽았다. CJ대한통운에서 근무하면서 가장 만족하는 점은 ‘자동화 설비 도입을 통한 작업강도 경감’으로 나타났다. CJ대한통운은 소속 택배기사 1,751명을 대상으로 8월 6~7일 이틀간 진행한 '택배쉬는날'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설문 결과 대다수의 택배기사는 이 날을 단순한 휴가가 아니라, 스스로 계획할 수 있는 휴무일을 활용해 가족과 함께 소중한 시간을 보내는 기회로 인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택배쉬는날 가장 선호하는 활동으로 ▲가족여행(70.1%)이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이어 ▲다른 계획 없이 푹 쉬기(17.6%) ▲자녀와의 외출(8.7%) ▲고향 방문(3.6%) 순으로 응답이 이어져, 응답자 다수가 이 날을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으로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휴무일을 앞둔 기대감에 대한 질문에서는 ▲일에서 벗어나 여유를 느낄 수 있을 것 같다(50.9%) ▲몸과 마음을 재충전할 수 있을 것 같다(26.3%)는 응답이 다수를 차지해,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재원 기자 | SPC그룹(대표 김범수)이 생산직 야근을 8시간 이내로 제한해 장시간 야간 근로를 없앤다고 28일 밝혔다. SPC그룹은 시화공장에서 대통령 주재로 열린 현장 간담회(25일)에서 지적된 야간근로 및 노동강도 문제에 대해 엄중하게 인식하고, 대표이사 협의체인 ‘SPC 커미티’를 27일 긴급 개최해 생산 시스템에 대한 전면 개혁에 나섰다. SPC그룹 관계자는 “8시간 초과 야근 폐지를 위해 인력 확충, 생산품목 및 생산량 조정, 라인 재편 등 전반적인 생산 구조를 완전히 바꿀 계획이다. 각 사별 실행 방안을 마련해 10월 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SPC그룹은 제품 특성 상 필수적인 품목 외에 야간 생산을 최대한 없애 공장 가동 시간을 축소해 나갈 계획이다. 주간 근무 시간도 점진적으로 줄여 장시간 근무로 인한 피로 누적, 집중력 저하, 사고 위험 등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이번 근무제 개편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동조합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전환 과정에서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교육과 매뉴얼 정비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SPC그룹 관계자는 “생산 현장의 장시간 야간 근로에 대한 지적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