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장재원 기자 | 고용노동부(장관 김문수)와 안전보건공단(이사장 김현중)은 3월 4일부터 중소규모 기업과 건설현장이 산업재해로부터 안전한 사업장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컨설팅의 신청을 받는다고 5일 밝혔다.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컨설팅은 안전보건 전문가가 사업주·근로자와 함께 현장을 순회하면서 위험요인을 찾아 개선하는 위험성평가를 중심으로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7가지 핵심요소를 점검하고, 기업별 맞춤형 안전보건관리체계를 마련·이행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지난해 컨설팅을 받은 사업장은 ‘산업재해 예방에 도움이 되었다(95.4%)’, ‘다른 사업장에 컨설팅을 추천할 의향이 있다(93.5%)’ 등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컨설팅을 희망하는 사업장은 안전보건공단 누리집(kosha.or.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올해는 더 많은 소규모 사업장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규모를 확대(‘24년 26,500개소→ ’25년 33,500개소) 했다. 특히 제조업 중 지역별로 밀집되어 있는 고위험 업종에 대해서는 해당 업종에 전문성을 가진 별도 컨설팅 기관을 연계한다. 컨설팅은 업종별 위험도를 고려하여 제조업 사업장 5회, 기타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건설현장 사망사고의 절반 이상이 추락사고에서 발생한다. 정부는 지난 27일 건설현장 추락사고를 매년 10% 이상 감축하기로 했다. 이번 대책은 지난해 11월부터 국토교통부가 주관하여 고용노동부, 대한건설협회, 한국건설안전학회 등으로 구성된 민관 합동 추락사고 예방 전담조직(TF)을 통해 관계기관 및 전문가 논의, 건설업계, 현장 근로자 의견수렴 등을 거쳐 마련했다. 정부는 사망사고 없이 안심하고 근무할 수 있는 안전한 건설환경 조성과 건설안전문화 정착을 비전으로, 매년 10% 이상 건설현장 추락 사망사고의 단계적 감축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추락사고 빈발작업 제도개선 비계·지붕·채광창 등 추락 취약작업의 사고 예방을 위해 설계기준과 표준시방서 등 국가건설기준을 개선한다. 실제 근로자의 행태를 반영하지 못하여 현장상황과 괴리된 기준을 현장 여건에 맞추어 개선한다. 고층 비계 작업 중 바로 구조물로 이동하는 현실을 감안하여 구조물과 비계 층간 높이가 일치하는 경우 구조안전을 확보한 통로설치 허용하고, 비계 작업 중 근로자의 안전한 이동을 위한 작업계단 적정 설치 간격 기준을 마련한다. 건설기술 발전에 따라 새로이 도입된 비계 등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 사업이 올해 3592개사로 확대됐다. 대기업 237개사, 중소기업 3355개사가 안전보건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사고사망만인율이 절반 이하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사고만인율은 산재보험적용근로자수 10000명당 발생하는 업무상사고 사망자수의 비율을 말한다. 즉 업무상사고 사망자수/산재보험적용근로자수×10000의 수치다. 지난해는 대기업 228개사가 중소기업 3216개사와 함께 참여하여 안전관리 경험과 기술을 공유하고 안전보건 컨설팅, 안전 장비 등을 지원했다. 이 사업을 통해 대기업의 지원을 받은 중소기업의 사고사망만인율은 전년에 비해 절반 이하로 감소(0.27 → 0.13%)했으며, 참여기업의 만족도도 매우 좋았다. 고용노동부(장관 김문수)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사장 김현중)은 26일 오후 은행회관에서 「2025년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 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식에는 엘지이노텍㈜, SK하이닉스㈜ 등 대기업 50개사와 범양기업, 풍일산업 등 중소기업 50개사, 그리고 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 손경식)가 참석했다.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 사업」은 인력과 재정 상황이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봄철을 맞아 산업재해 고위험사업장을 집중 점검한다. 12일 고용노동부는 50인 고용, 50억 매출 미만 산재 취약 사업장을 중점 점검하기로 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12일 제3차 현장점검의 날에 중소규모 고위험 사업장을 대상으로 3대 사고유형, 8대 위험요인을 중점 점검하기로 했다. 3대 사고유형은 사고 사망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추락, 끼임, 부딪힘이고, 8대 위험요인은 비계, 지붕, 사다리, 고소작업대, 방호장치, 정비 중 운전정지, 혼재작업, 충돌방지장치 등이다. 지방고용노동관서별로 자체 파악한 위험기계[끼임, 부딪힘] 및 밀폐공간[질식] 보유 사업장, 골조[추락], 굴착[무너짐], 도장 및 방수[화재] 공정이 있는 건설 현장 등을 중심으로 주요 위험에 대한 안전조치 이행 여부를 일제 점검하게 된다. 특히, 겨울철에는 낮은 기온과 건조한 환경으로 현장에서 화재‧폭발, 붕괴, 중독‧질식 등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사업장의 예방 조치사항을 중점적으로 확인하고 지도한다. 또한, 옥외작업을 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한랭질환(저체온증, 동상 등)을 예방하기 위한 3대 기본 수칙도 안내한다. 현장점검 결과,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외국인 노동자 100만명 시대다. 하지만 이들이 안전 사각지대에 노출되어 있다. 그 이유는 안전 매뉴얼에 익숙하지 못하거나 한국어를 잘 몰라 실수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기획재정부가 2021년 7월 발표한 '인구감소시대의 외국인력 활용방안'을 보면 생산연령인구(15~64세)는 2018년 3765만 명을 정점으로 감소 추세에 들어섰다. 2040년 예상 생산연령인구는 2703만 명으로 국민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숫자다. 그에 반해 체류 외국인은 2007년부터 100만 명을 돌파해 증가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기재부는 인구 감소에 따른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체류외국인 활용 정책을 추진하고 외국 인력 유입장벽을 낮추는 등 외국인 근로자 유치 정책을 펼쳤다. 고용노동부는 "2022년 한 해 동안 코로나 이전의 1.7배에 달하는 외국 인력이 입국해 산업현장 인력난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며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공동훈련센터를 통해 외국인 근로자에 기술훈련과 산업안전교육뿐 아니라 언어·문화 교육도 종합 제공했다. 이들은 대개 e9비자를 받고 입국한다. E9 비자는 비전문 취업 비자로 불린다. 전문직 취업 비자인 E7과 구분된다. E9
한국재난안전뉴스 이용훈 기자 | SPC그룹(대표 허영인)이 폭염 대비 근로자 안전관리를 위한 특별점검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SPC그룹은 폭염이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고용노동부의 ‘3대 중점사항(물, 그늘, 휴식)’이 현장에서 잘 이행되고 있는지 특별 점검하고, 폭염 대비 근로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활동을 전사적으로 실시한다. SPC삼립은 공장장과 보건관리자가 근로자 건강상태를 직접 체크하고 이온 음료 또는 아이스크림을 제공하며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활동에 나섰다. 샤니는 화채를 만들어 제공했다. SPC GFS는 일부 지게차에 에어컨을 설치하여 근로자가 더위에 지치지 않도록 하고 있다.파리크라상은 포도당 비치, 쿨링조끼, 넥쿨러를 나눠주고 있다. SPL은 안전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온열질환 예방은 물론 안전한 근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사 임직원에게 사내 메신저를 통해 폭염에 따른 건강 수칙을 안내하는 등 전사적으로 근로자 안전을 위한 활동에 나섰다. 또한 ▲적절한 냉방 온도 유지 ▲무더위 쉼터 운영 ▲폭염경보 발령시 특별 휴식 ▲폭염경보 발령시 옥외작업 최소화 등을 통해 근로자가 쾌적하고 안전하게 일할 수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서희 기자 | (사)한국재해재난안전협회(회장 최규동)는 창립 3주년을 맞아 한국재난안전뉴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고용노동부와 함께 오는 7월 3일(수) 오전 일산 킨텍스에서 ‘중대재해처벌법 확대시행에 따른 소규모 사업장 안전관리방안’을 주제로 「2024 중대재해 대응안전 포럼」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한국재해재난안전협회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함께 주최하고, 한국재난안전뉴스가 주관하며, 고용노동부 등이 후원하는 행사로, 중대재해처벌법 확대시행 6개월을 맞아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에 대한 안전보건관리 전반이 논의된다. 구체적으로는 ▲소규모 사업장의 잠재위험관리와 법적 불이익을 예방하는 실질적 안전보건활동에 대해 소개하고 ▲위험성평가를 통해 사업주의 자율적인 재해예방 활동을 제고하는 한편 ▲중대재해 예방안전과 관련한 최신 정보와 실제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소규모 사업장의 재해 감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포럼에서는 첫 번째 연사로 ▲최규동 한국재해재난안전협회 회장이 나서,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른 사업장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과 이행 방안을 주제로 강연하고 ▲김명준 산업안전보건교육원 교수가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른 사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일명 '개의 대통령이라고 해서 '개통령'으로 불려진 강형욱씨가 특별 근로감독 시행 대상자가 됐다. 반려견 훈련 전문가인 강형욱 보듬컴퍼니 대표의 직장 내 괴롭힘 의혹과 관련해 고용노동부가 23일 직권 조사와 특별근로감독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 대표는 그가 운영하는 보듬컴퍼니에서 괴롭힘을 당했다는 글이 최근 구직 플랫폼에 올라오면서 갑질 의혹에 휘말렸다. 고용노동부 의정부지청 관계자는 23일 "보듬컴퍼니에 대한 직권조사와 특별근로감독 시행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면서 "하지만 접수된 피해사례가 없는 상황에서 의혹만으로 조사에 착수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노동부는 2019년 이후 직장 내 괴롭힘 등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기업에 대해서는 예외 없이 조사나 감독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의정부지청 관계자는 "언론에 보도된 피해자들은 2018년 퇴사한 분들이어서 2019년 시행된 제도를 적용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의정부지청은 남양주시 오남읍에 위치한 보듬컴퍼니를 여러 차례 방문했지만 회사 관계자들과 접촉하지 못했으며, 근로자 현황 등 자료 제출 공문도 발송했지만 아직까지 답변받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이용훈 기자 | 정부가 폭염 현장에서 일하는 근로자의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폭염 조치 '관심-주의-경고-위험' 등 단계별 조치사항을 권고했다. 고용노동부는 전세계적인 폭염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사업장에서는 체감온도 31도가 넘으면 폭염에 대비한 조치들을 취해야 하는데, 폭염 단계별로 매시간 10분 이상 휴식을 제공하면서 옥외작업 단축 또는 중지를 적극 지도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여름이 시작된 동남아시아에서 폭염이 심화되는 등 최근 세계적으로 이상 기후 현상이 빈번히 발생하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올해는 더 무더울 가능성이 높아 폭염 대비 근로자 건강 보호에 대한 관심이 큰 상황이다. 고용노동부는 무더위가 완전히 꺾이는 오는 9월까지 '폭염 대비 근로자 건강보호 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더욱 체계적으로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중앙부처와 자치단체, 안전보건 전문기관, 관련 협회, 단체 등이 협업해 폭염 취약업종, 직종에 대해 현장 중심으로 총력 대응할 방침이다. 이에 고용부는 물,그늘(바람),휴식 등 온열질환 예방 3대 기본수칙과 폭염 단계별 대응조치 등의 내용을 담은 온열질환 예방 가이드를 전국 공공기관과 사업장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수호 기자 | 정부가 '안전한 5월'을 위해 조선업 및 50인 이상 제조업 사업장을 집중 점검한다.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제10차 현장점검의 날인 22일에 조선업 및 50인 이상 고위험 제조업 사업장(화학 및 고무제품, 시멘트 제조업 등)을 중심으로 3대 사고유형, 8대 위험요인 등을 집중 점검한다고 밝혔다. 안전한 5월을 위해 올해 들어 사고가 증가하고 있는 조선업 및 50인 이상 제조업 사업장에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중소형 조선소에서 폭발 등으로 인해 근로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연이어 발생했고 50인 이상 화학 및 고무제품 제조업, 시멘트 제조업 등에서 끼임, 깔림 등 다양한 유형의 중대재해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주요 사고사례로는 ▲선박 엔진룸 내 세척 작업 중 폭발 사고 ▲선박 내 배관 용접작업 중 폭발 사고 ▲사출성형기 내부 금형 점검 작업 중 금형 사이에 끼이는 사고 ▲시멘트 원료 더미가 무너지며 매몰되는 사고 등이었다. 특히 조선업은 공정 변화에 따른 위험요인이 수시로 발생하며, 용접, 도장 및 고소작업 등 위험성이 높은 작업을 수행하고 협소한 공간에서 혼재작업을 하는 경우도 많아 집중적인 현장점검이 더욱 필요한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