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금호석유화학(대표 백종훈)은 23일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대표이사(CEO) 직속의 안전환경 전담조직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금호석유화학은 본사 기술기획본부 소속의 안전환경팀을 대표이사(CEO) 직속의 ‘안전환경기획실’로 격상시키며 안전환경 전담조직의 독립성과 그 위상을 높였다. 안전환경실의 담당 임원으로는 금호석유화학에서 25년 동안 안전, 환경 업무를 담당해 온 현장 전문가 남정우 상무가 선임됐다. 남 상무는 오랜 기간 쌓아온 안전, 환경 업무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업장별 안전, 환경 정책의 통일성을 확보하고 이를 전사적으로 추진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앞으로 안전환경실은 금호석유화학의 12개 사업장(본사, 울산고무공장, 울산수지공장, 여수고무공장, 대전연구소 등)의 안전, 환경 업무를 총괄하는 컨트롤타워로서 ESG 컴플라이언스 기능까지 담당하게 된다. 금호석유화학은 앞서 올해 1월 안전∙보건 비전 ‘안전을 최우선의 가치로 공동의 행복을 추구하는 건강한 기업’을 수립하고, 이에 따른 3개 목표 ▲중대 재해 ‘ZERO’ ▲안전보건 인프라 구축 ▲자율적 안전보건 관리 문화 정착을 발표한 바 있다. 백종훈 금호석유화
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도 불구, 최근 산업현장에서 여러 이유로 보호구를 착용하지 않은 사례가 늘고 있어, 안전보건공단이 안전사고 예방 주의를 적극 경고하고 나섰다. 안전성능이 담보되지 않은 미인증품을 사용하는 등 노동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7일 안전보건공단(이사장 안종주) 산업안전보건인증원(원장 김영태)은 이에 따라 보호구 제품의 안전하고 올바른 사용을 권장하고 미인증품 사용을 예방하기 위해 '안전한 보호구 착용 길잡이' 시리즈를 제작·배포한다. 이번 자료는 ‘산업용 방진마스크’에 대한 내용으로 안전인증표시, 사용방법, 유의사항 등 사용자가 꼭 알아야 할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예컨대, 보호구 구매 시에는 작업용도에 적합한 용량·등급을 선택하고, 안전과 보호성능을 보장하는 'KCs 안전인증'을 확인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KCs 안전인증 여부 및 용량·등급 정보는 ‘안전인증표시’를 확인하거나, 산업안전보건인증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산업용 방진마스크는 사용 전 작업환경에 적합한 방진마스크를 선택하고, 사용자의 얼굴에 알맞도록 조절하여 사용해야 한다. 또한, 방진마스크의 머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DL이앤씨(대표 마창민)는 지난 20일 서울 성동구 소재 디타워 서울포레스트에서 발생한 건물의 진동현상과 관련해 긴급진단을 실시한 결과, 해당 건물의 진동이 건물 안전성과 전혀 관계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DL이앤씨는 내부의 박사급 진동전문가와 구조기술사 등 10여명을 투입해 국내 최고의 구조 전문가인 박홍근 교수(서울대학교 건축학과, 대한콘크리트학회 회장), 단국대학교 문대호 연구교수가 함께 참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박홍근 교수는 “점검결과 이번에 발생한 진동과 건물의 구조적인 안정성에는 전혀 관계가 없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건물 내부의 특정 활동에 의해 발생한 진동으로 추정되며, 진동의 수준은 건물의 안전에는 영향이 없는 미세진동으로 보인다” 고 진단했다. DL이앤씨는 앞으로도 더욱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진동발생 원인을 분석하기 위해 주요 층별로 계측기를 설치해 실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할 방침이며, 원인이 파악되면 세심하게 해결방법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DL이앤씨는 한층 강화된 내진설계를 적용해 디타워 서울포레스트를 시공했으며. 입주고객들의 안전을 규모 6.0, 진도 7.0의 강진에도
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한화건설(대표 최공호)이 집을 지을 때 사용되는 거푸집을 미리 공장에서 제작해 건설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공동주택 ‘스마트 거푸집 리프트-업(Lift-up) 공법’을 개발해 시범 적용하는데 성공했다. 건설현장에서 직접 거푸집을 만드는 기존 방법에 비해, 공장에서 만들면 현장 안전사고를 줄일 수 있는 것은 물론, 공사 기간 단축과 원가 절감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한다. 7일 회사 측에 따르면, 한화건설은 올해 5월 데크플레이트를 전문 생산하는 ‘㈜플러스데크’와 함께 ‘스마트 거푸집 공법 개발 공동 추진 협약(MOU)’을 체결한 후, 다양한 거푸집 공법 개발에 착수해 5개월만인 지난 10월말 스마트거푸집 시공공법을 개발·특허 출원하고 ‘한화 포레나 인천구월’ 아파트 현장에 시범적용하게 됐다. 이번 스마트 거푸집 시공공법은 한화 포레나 인천 구월 아파트 지하주차장 슬래브에 적용했으며, 이 자리에는 한화건설과 플러스데크 등 관계자들이 직접 참관했다. 한화건설이 이번에 개발한 스마트거푸집 시공공법은 공장 제작된 거푸집을 지상에서 조립 후 리프트 장비를 이용해 상승 설치하는 공법으로, 기존 재래식 공법 대비 크레인장비 의존도 감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건설 현장에서 가장 많은 추락사고를 내는 비계 설치와 해체시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안전난간대'가 개발됐다. 안전보건공단 산업안전보건연구원(원장 김은아)은 건설현장의 비계 설치·해체 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안전난간을 먼저 설치할 수 있는 시스템비계 전용 '보조수직재 결합형 수평 선행안전난간대'(이하 선행안전난간대)를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그동안 건설현장에서 사용하는 비계는 작업발판을 먼저 설치한 후에 안전난간을 설치하고, 해체할 때는 안전난간을 먼저 해체하기 때문에 작업발판 단부에서 추락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해왔다. 실제로 2016~2018년 3년간 건설업에서 발생한 중대재해를 분석한 결과, 강관 및 시스템 비계에서 총 99명의 추락 사망자가 발생했다. 그중 주요원인으로는 ‘안전난간 설치 미흡’이 69.8%(69명)를 차지했으며, 작업별로는 ‘비계 설치·해체 작업’에서 27.3%(27명)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행안전난간대는 하부 작업발판에서 상부 작업발판 단부에 안전난간을 미리 설치할 수 있는 기술을 반영해, 비계를 설치하고. 해체할 때도 항상 안전난간이 설치된 상태에서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다. 이 기술은 지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