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고용노동부(장관 이정식)는 1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서울광역본부에서 시공능력순위 11~30위로 대형 건설사 대표이사 등과 함께 사망사고 감축을 위한 안전보건리더회의를 진행했다 류경희 산업안전보건본부장 주재로 열린 안전보건리더회의에서 그는 "올해 전반적인 중대재해 감소세에도 불구하고, 50억 이상 건설현장에서는 사고사망자가 오히려 증가하고 있어, 지난 8월 18일 진행한 ‘건설업 안전보건리더회의’에 이어 대형 건설사들에게 산재사망사고 감축을 위한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간담회에서는 최근 3년간 사망사고가 없었던 아이에스동서, 우미건설, 반도건설이 안전관리 사례를 발표한 후, 효과적인 자기규율 예방체계 이행 방안에 대해 토론을 진행했다. 류경희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건설업 사망사고 감소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야 할 대형 건설사의 시공현장에서 중대재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의 ‘자기규율 및 엄중 책임’ 원칙에 따라 기본적인 안전수칙 미준수나 반복되는 사고에 대해서는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경영자의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이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방문규)은 SK에코플랜트(대표 박경일)가 참여하는 노르웨이 55번 소트라 고속국도 건설·운영 사업에 프로젝트파이낸스(PF) 방식으로 총 3700억원 상당의 현지화 금융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노르웨이 제2의 도시 베르겐(Bergen)에 접속도로 포함 총 연장 40km의 도로와 1km의 현수교 등을 건설·운영하는 총 2.2조원 규모의 대형 인프라 프로젝트다. 발주처인 노르웨이 공공도로청은 건설기간 중 공사비의 60%를 건설보조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수은은 국내건설사의 성공적인 북유럽 시장 진출을 위해 전체 장기 차입금의 절반에 해당하는 대출·보증을 노르웨이 현지통화로 제공한다. 수은은 입찰 단계부터 SK에코플랜트가 참여한 컨소시엄의 수주를 지원하기 위해 대규모 장기 현지와 금융 제공을 주요 내용으로 한 ‘여신확약서’를 발급했다. 노르웨이 공공도로청은 민간투자자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수주 컨소시엄에게 도로 운영기간 중 용량사용료(AP) 방식으로 확정수입 지급을 약속한 바 있으며, AP가 노르웨이 현지 통화로 지급됨에 따라 이번 사업 입찰 시 대규모 현지화 금융 조달 가능 여부가 수주에 중요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중대재해 이슈로 안전사고에 대한 걱정이 태산이다. 건설사처럼 전통적으로 사고 위험이 많은 곳은 물론, 일반 기업체에서도 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언제 일어날지 모르는만큼, 항상 사고예방을 게을리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그중에서도 안전한 작업 환경과 작업에 필요한 개인 보호 장비(PPE)를 제공해 직원을 보호할 의무가 있음에도 이를 소홀히 하는 업체가 적지 않다. 많은 회사에서 머리에 착용하는 전조등(헤드램프)와 같은 중요한 조명 도구를 공급하거나 필수로 사용하도록 지정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불행하게도 적절한 장비가 없으면 건설 현장에서 심각하고 치명적인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것을 이제는 경시해서는 안되는 상황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고용노동부 업종 사고발생 형태별 사망자 점유율을 살펴보면, 지난 해 전체 산재 사망 사고 대비 올해 2~4월 해빙기에 작업장 사고 발생 비율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물체에 맞아 발생한 재해 사고도 전년 대비 올해 해빙기에 0.5%p 상승했다. 도구로서 헤드램프는 기계 작동·유지보수 또는 상태 평가와 같은 광범위한 작업을 위해 저조도 영역에서 핸즈프리 조명이 필요할 때 필수적이다. 헤드램프는 작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고용노동부는 타워크레인 중대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연말까지 시공능력 상위 100위 내 건설회사 시공 건설현장을 중심으로 예고없이 감독한다. 17일 고용부에 따르면, 올들어 타워크레인 설치‧해체‧상승에 따른 사망사고가 4건(사망자 총 5명, 잠정) 발생함에 따라 타워크레인 관련 산업안전 기준이 건설현장에서 준수될 수 있도록 감독키로 했다. 특히, △사전조사, 작업계획서 작성 여부 △작업 간 충돌방지조치, 작업과정 전반 영상기록·보존 여부 △타워크레인 적재하중 준수 여부 △타워크레인 설치·해체 작업자 자격 보유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검검할 예정이다. 올해 들어 타워크레인 관련 사망자는 5명이다. 연도별로는 2015년 1명, 2016년 5명, 2017년 10명, 2018년 0명, 2019년 1명, 작년 3명으로 증감을 반복했다. 지난 14일 사고사망자가 동시에 2명 발생한 남양주시 타워크레인 사고현장에 대해서는 특별감독을 실시하고, 현장소장 등 관련자를 상대로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등 엄중 조치할 계획이다. 권기섭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예상 가능한 중대재해를 예방할 수 있는 안전조치에 이르지 못한 경우에는 안전보건 관계법령을 준수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