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빅데이터를 활용해 업무 효율화는 물론, 고객 특성에 맞는 신제품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13일 현대두산인프라코어(대표 조영철)에 따르면, 최근 빅데이터 협업 플랫폼인 ‘DI(Data Intelligence) 360’에 대한 성과 보고회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업무 문화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DI 360은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지난 2020년 세계 최고 빅데이터 기업인 미국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Palantir Technologies)’와 공동 개발해 오픈한 빅데이터 협업 플랫폼이다. 사내 부문별로 흩어져 있는 데이터를 통합하고 한 번에 빠르게 분석·공유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1년간 DI 360을 통해 분석된 데이터를 생산성 향상과 재고 관리 시스템 구축, 신제품 개발에 활용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DI360에 담긴 장비의 원격 관리 시스템(TMS, Tele-Management System) 데이터를 분석해 신제품 개발에 적극 활용했다. 각 지역에 분산된 장비들의 TMS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국내 고객은 연비를, 북미 고객은 엔진 스피드를, 유럽 고객은 엔진 출력을 중요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반도건설(대표 박현일)이 지난 8일 전국 현장에서 ‘2022년 안전보건경영방침 및 목표 선포식’을 진행, 중대재해 ‘ZERO‘를 선언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선포식에는 이정렬 시공부문대표와 김용철 영업부문대표를 비롯한 본사 임직원, 전국 37개 현장 임직원들이 참여했으며 안전 문화 구축과 사고 근절을 목적으로 반도건설 현장에서 일제히 진행됐다. 반도건설은 자율안전보건경영 인프라 구축을 위한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 전환, 떨어짐·물체에 맞음·넘어짐 등 3대 다발사고를 전년 대비 30%이상 감축과 동시에 중대재해 ZERO 달성, 안전보건 관련 역량 확보를 위해 협력업체 포함 현장 전 구성원에 대한 안전보건인력 양성교육 보장 등의 목표를 선포식에서 임직원과 협력사에 전달했다. 아울러 지난해 초 ESG경영을 선도적으로 도입, 전담 태스크포스 조직과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기업전반에 ESG 운영체제 구축을 추진하는 등 안전경영 뿐만 아니라 ESG경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정렬 시공부문대표는 “기업의 안전경영은 누구 한명 또는 일부 부서의 노력으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전 임직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실천해야 목표를 달성할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GS건설(대표 허창수·임병용) 자회사 GS이니마가 베트남 수처리업체 지분을 인수, 동남아 수처리시장에 진출했다고 8일 밝혔다. GS건설은 스페인 소재 자회사인 GS이니마가 베트남 남부 롱안성 공업용수 공급업체인 푸미빈 건설투자사(PMV)의 지분 30%를 인수해 현재 PMV지분은 GS이니마가 30%, 말레이시아 수처리 회사 RBC가 30%, 베트남 개인 투자자 40%로 구성된다. PMV는 호치민시와 인접한 롱안성에서 2개 공업용수 공급 사업장을 운영 중인 수처리 업체로, GS건설은 2019년 브라질, 2020년 오만에 이어 베트남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특히, GS이니마는 GS건설이 세계 수처리 선진시장인 싱가포르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한 ‘해수담수화 신재생에너지 혁신기술’을 상용화하기 위한 연구를 싱가포르 수자원공사와 진행하고 있어 앞으로 시너지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GS건설은 “베트남 경제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공업용수처리·공급에 대한 수요가 많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라며 “이번 인수를 통해 아시아 수처리 시장 진출과 함께 사업영역을 전세계로 확대해 수처리 업계의 글로벌 리더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할 예정”이라고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롯데건설(대표 하석주)이 지난 25일 서울 잠원동 본사에서 스마트 전기차 충전기술을 보유한 에바와 ‘공동주택 시범단지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롯데건설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공동주택 단지 중 우선 적용 단지를 선정한 뒤 에바가 보유한 스마트 전기차 충전기술을 적용하고, 공동주택 전기차 충전 통합관리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최근 전기차 충전 시설이 점차 늘어남에 따라 에바와 충전기술 공동 개발을 통해 기술사업화에도 나설 예정이다, 에바가 보유한 ‘스마트 전기차 충전기술’은 기존 완속충전기 1대 전력량에 충전기 최대 5대룰 병렬 연결해 전기 설비용량 증설없이 전기차 충전면적을 최대 5배 확대할 수 있는 기술로, 공동주택의 전기차 충전효율 향상에 필요하다. 병렬 연결을 통해 분산된 전력량만큼 충전시간도 늘어나며 상대적으로 충전 요금이 저렴한 새벽시간대인 경부하 구간에 충전이 가능하기에 이용자들도 저렴한 요금으로 전기차 충전을 이용할 수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공동주택 관련 전기차 충전 통합관리 플랫폼 구축과 기술개발을 꾸준히 이어나갈 예정"이라며 "신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와 투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죽을 각오로 뛰겠습니다",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광주 주상복합아파트의 붕괴 사고 이후 뼈를 깎는 각오로 제대로 된 아파트를 짓겠다는 HDC현대산업개발의 각오가 통한 것일까. 현대산업개발(대표 유병규)이 잇따른 붕괴사고 여파에도 불구하고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관양현대아파트 재건축 사업에서 롯데건설을 제치고 시공사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관양현대 재건축 조합이 진행한 시공사 선정 임시총회 투표에서 현대산업개발이 총 959표 가운데 509표를 얻으며 절반 이상의 득표율을 획득했다. 이를 통해 417표를 받은 롯데건설을 제치고 시공사로 선정됐다. 현대산업개발은 이번 사업 시공권을 위해 오랜 기간 노력한 바 있다. 실제로 광주 화정동 아파트 붕괴 사고 전까지, 현산이 이미 조합원들 사이에서 지지도가 상당히 높았다. 하지만 붕괴 사고 이후 여파로 조합원들의 마음이 돌아서면서, 롯데건설도 박차를 가해 우수한 사업조건을 제시하며 마음 돌리기에 앞장섰다. 이에 유병규 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가 지난 달 15일 조합에 자필 사과문을 보냈다. 설명회에서 현산 직원이 사업에 지장을 초래할 일은 없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더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한국건설산업연구원(원장 이재영)이 지난 1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지난해 12월보다 17.9포인트 하락한 74.6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CBSI가 기준선 100을 밑돌면 현재의 건설경기 상황을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낙관적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것을, 100을 넘으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작년 11월과 12월 각각 88.2, 92.5로 2개월 연속 상승곡선을 그렸으나 1년 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1월에는 연말에 비해 공사 물량이 감소하기에 CBSI가 전월 대비 5~10포인트 하락지만 올해 1월은 그 폭이 커졌다. 유가상승으로 인한 비용증가, 코로나19확진자 급증에 따른 불확실성 가중, 지난달 27일부터 본격 시행한 중대재해처벌법 등이 이번 CBSI에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된다. 박천한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연초 공사 물량이 감소하는 계절적 영향과 함께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기업 심리 위축 때문에 지수 감소폭이 예년보다 컸다”고 말했다. 2월 CBSI는 전월보다 22포인트 상승한 96.6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박 연구위원은 “지난달의 낙폭이 어느 정도 회복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도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삼성물산(대표 고정석·오세철·한승환) 건설부문이 6000억원 규모의 베트남 국영 석유가스그룹 자회사인 페트로 베트남 전력이 발주한 ‘년짝(Nhon Trach) 3·4호기’ 복합화력발전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해당 프로젝트는 베트남 정부가 발주한 첫 번째 고효율 가스복합화력 발전사업으로, 호찌민에서 동남쪽으로 23km 떨어진 엉 깨오 산업단지에 1600㎿ 급 고효율 가스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한다. 삼성물산은 베트남 건설업체 릴라마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가스터빈과 스팀터빈, 열회수 보일러 각 2기를 비롯한 변전소, 송전선로를 건설할 계획이다. 총 공사금액은 8억3500만 달러 한화로 1조원 규모이며 이 중 삼성물산 공사금액은 5억 1000만 달러, 한화로 6100억이다. 이번 수주는 삼성물산이 베트남 최초 LNG 터미널 프로젝트인 ‘티 바이(Thi Vai) LNG 터미널 공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하면서 쌓은 기술력과 현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입찰 조건을 제안해 성공했다. 또한 베트남 정부에서도 지난해 ‘제8차 베트남 국가전력개발계획’을 통해 2030년까지 전력망 확충에 10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삼표그룹(회장 정도원)은 지난 29일 오후 발생한 양주 석재 채취장 사고에 대한 조속한 수습 및 재발방지를 위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운영에 들어갔다고 30일 밝혔다. 비상대책위는 김옥진 (주)샘표 대표와 문종구 그룹 COO(최고운영책임자)를 비롯한 삼표그룹 계열사의 최고 경영진으로 구성됐다. 비대위는 이와 관련,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사고 원인 분석과 재발 방지, 피해 복구 지원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앞으로 양주 석산 토사 붕괴사고 수습뿐 아니라 삼표그룹에 장기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경영진의 안전 의식을 내재화한다는 방침이다. 정도원 삼표그룹 회장은 이날 양주 현장을 찾아 실종자 가족들에게 사과했으며, 현장 구조본부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 그룹측은 밝혔다. 한편, 중대한 산업재해로 인해 1명 이상의 사망사고가 발생한 경우, 해당 기업 및 원청 업체의 최고 책임자에 대해 1년 이상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는 내용을 담은 중대재해처벌법이 지난 27일 시행된 후 3일만에 이번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업계에서는 이번 사고(현재 2명 사고, 1명 실종)가 중대재해처벌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지난 27일부터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이 최초로 국내 레미콘 기업인 ‘삼표산업’에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 삼표산업에 대해 업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삼표산업(대표 윤인곤·이종신)은 수도권 최대 레미콘 회사 중 하나다. ▲건설 소재 ▲순환 자원 관련 생산 ▲제조 ▲물류 ▲유지보수 등 국내 유일 건설 기초 소재와 환경 산업 종합 솔루션 공급자다. 강원산업그룹의 고(故) 정인욱 회장이 1952년 강원탄강을 설립해 무연탄 사업을 진행한 뒤, 1966년에 주력 사업인 연탄수송을 위해 삼강운수를 설립했다. 이후 삼표로 사명을 바꿔 본격적으로 건설자재 산업에 뛰어들었고, 2013년 10월에 지주사 체제로 전환해 레미콘·콘크리트 제품 제조·판매 사업부를 분할해 삼표산업을 신설회사로 설립한 바 있다. 레미콘부문의 경우 ▲서울 성수·풍납 ▲경기도 광주·양주·동서울·연천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18개의 공장을 운영 중이다. 골재사업은 ▲경기 양주 ▲인천 ▲파주 ▲화성 ▲안성 ▲예산 등 6개의 석산에서 골재를 생산하고 있다. 현재는 ▲당진 ▲평택 ▲원주공장을 가동해 충청·강원권으로 공급권역을 확대한 상태다. 서울 성수와 풍납동에 위치한 공장은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대우건설(대표 정항기)이 국내 투자자들과 함께 베트남 하노이 스타레이크시티(Starlake City)에 위치한 H1HH1블록 개발을 위한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H1HH1블록은 대우건설이 디벨로퍼로 총괄 기획해 조성 중인 스타레이크시티 신도시 내에 있는 복합개발사업 용지다. 대우건설은 이 용지를 개발해 지하2층~지상23층, 아파트 2개동(228가구)과 오피스 1개동·상가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총 사업비 1억8550만 달러(한화 약 2220억원) 규모로 한국에 설립된 펀드(모회사)에서 싱가포르 SPC(자회사)에 출자해 베트남 현지 시행법인(손자회사)을 설립해 시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우건설은 펀드 투자뿐만 아니라 시공에도 참여해 시행과 시공을 병행한다. 대우건설이 스타레이크시티 사업에서 직접 시행에 참여하는 건 이번이 두 번째다. 대우건설은 2020년 B3CC1블록에서 KDB산업은행, KB증권 등 국내 금융기관 6곳과 함께 공동 출자한 펀드를 조성한 바 있으며, ▲호텔 ▲서비스레지던스 ▲오피스 ▲리테일 등 복합 빌딩 건설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해당 사업은 지난해 11월 기초설계(BD, Bas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