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박소민 기자 | LG에너지솔루션(대표 김종현)이 GM과 전기차 배터리 화재와 관련한 합의를 마무리하고 기업공개(IPO)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12일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공식 입장을 통해 "최근 당사와 LG전자, GM 3사 간의 리콜 관련 합의가 순조롭게 종결됐다"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먼저 3사가 공동 조사를 통해 제품 상세 분석 및 다양한 테스트를 실시했다"며 "분리막 밀림과 음극탭 단선이 드물지만 동시에 발생하는 경우가 화재의 원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고 설명했다. 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이번 리콜과 관련해 배터리 셀 및 모듈 라인의 공정 개선이 이미 완료돼 생산이 재개됐다. 리콜 대상은 소비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초기 생산 분은 모듈·팩 전수 교체, 최근 생산 분은 진단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모듈 선별 교체로 진행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교체 비용은 총 1조4000억원 규모로 예상되나 추후 진행 과정에 따라 변동 가능성이 있다"며 "당사와 LG전자 간 회계적 충당금 설정시 양사 분담률은 현재 상황에서 중간값을 적용해 반영하고, 최종 분담비율은 양사의 귀책 정도에 따라 추후 결정될 예정"이라고
한국재난안전뉴스 박소민 기자 | 포스코청암재단(이사장 김선욱)이 '2022년 아시아학생 한국유학장학생' 최종 합격자 50명을 발표했으며 이들에게 등록금과 생활비를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아시아 장학생 50명은 내년에 국내 대학원 석·박사 과정에 입학할 예정이며, 포스코청암재단은 이들에게 최대 3년간 등록금 전액과 매월 생활비 100만원을 지원한다. 올해 장학생 모집에는 31개국에서 2027명이 지원해 약 4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후 서류심사를 통과한 140명을 대상으로 비대면 온라인 면접을 진행했으며, 최종 심사를 거쳐 역대 최대 수준인 15개국 50명의 우수 인재를 선발했다. 올해부터 포스코청암재단은 선발된 장학생에 대해 지원범위도 확대할 계획이다. 학비지원 기간을 학위과정에 따라 종전 최대 2년에서 최대 3년까지로 확대했으며, 한국 정착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초기 정착금을 지급한다. 또 한국 입국 전, 세종학당과 연계한 온라인 한국어 연수프로그램도 지원할 예정이다. 2005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7년째를 맞은 아시아학생 한국유학장학 프로그램은 포스코청암재단의 주력 사업으로, 현재까지 32개국, 495명의 아시아 학생들에게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LG화학(대표 신학철)이 글로벌 시장 지위를 강화하고 추가적인 생산거점 확보 등에 필요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고객 밀착 지원을 위한 전문 조직을 확대한다. 11일 LG화학에 따르면, 약 1200억원을 투자해 고객 맞춤형 기술 지원 시설인 테크센터(Tech Center)를 미국과 유럽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미국엔 ABS 컴파운드(고객이 사용 가능한 최종 제품으로 압출하는 공정) 신규 공장도 함께 건설한다. 테크센터는 LG화학의 석유화학 제품을 구매한 고객사와 협력사를 대상으로 ▲제품 개발 ▲품질 개선 ▲생산성 향상 등 종합적인 기술 솔루션을 제공하는 고객 지원 전문 조직이다. ‘미주 테크센터’는 미국 오하이오주에, ‘유럽 테크센터’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설립된다. 지상 3층, 연면적 7600㎡(약 2300평) 이상 규모로 2023년 완공돼 본격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미주·유럽 테크센터엔 고객 맞춤형 기술 지원을 위한 다양한 파일럿(Pilot) 설비가 각각 들어선다. 또한 압출가공, 사출기술 등의 응용기술팀과 주요 전략제품별 전담 조직을 포함해 총 70여명의 연구개발 인력이 상주해 고객 기술 지원을 담당할 계획이다. 이어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롯데케미칼(대표 김교현)은 페트(PET)병 재활용 용이성 최우수 등급을 만족하는 PET병 수축라벨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라벨이 쉽게 분리될 수 있도록 고안된 수축라벨의 개발은 롯데케미칼에서 원료 개발과 가공 기술 등을 지원하고 롯데알미늄(대표 조현철)은 인쇄, 라벨 제조·평가를, 동일화학공업(대표 오영택)에서는 필름 제조 생산 등을 진행했다. 3사는 지난해부터 수축라벨 공동개발을 진행해왔는데, 지난달 29일엔 ‘페트병 재활용을 위한 수축 다층 폴리올레핀 라벨·원료 제조 기술’로 산업통상자원부 기술표준원으로부터 국가공인 신기술(NET) 인증을 획득했다. PET병 라벨은 접착식과 수축라벨 2종류다. 이번에 개발된 PET병 수축라벨은 비접착식, 비중 1미만으로 폐PET병 분쇄 후 세척과정에서 PET병은 수면 아래로 가라앉고 수축라벨은 물 위로 떠, 라벨을 쉽게 분리할 수 있다. 기존 수축라벨 대비 강도가 낮아 라벨 절취선 분리가 쉽고 PET병 재활용 공정이 용이해져, PET병 재활용률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황진구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대표는 “이번에 개발한 수축라벨을 통해 PET병의 재활용 활성화에 더욱 기여할 것”이
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암모니아에서 수소를 잘 추출하는 데 기술력을 가진 기업(원익)과 손잡고, 수소사업 확장에 나선다. (주)한화 글로벌부문(대표 김맹윤)와 한화임팩트(대표 김희철)는 지난 8일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원익머트리얼즈, 원익홀딩스와 암모니아를 기반으로 한 수소 생산 및 공급에 협력해 나가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암모니아는 부피당 수소를 저장하는 밀도가 액화수소보다 높아, 수소를 저장하고 운반하는 수단으로, 기존 액화 암모니아 운송 인프라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원익머티리얼즈와 원익홀딩스는 반도체·디스플레이 공정용 특수가스를 다루며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각각 암모니아 분해 수소 생산 시스템, 고순도 수소 정제장치 등을 개발하며 친환경 에너지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한 4개사는 먼저 암모니아를 분해(크래킹·Cracking)해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공동 개발하고, 추후 대규모 수소 생산·공급 시설의 구축까지 함께 협력할 예정이다. 이후 한화임팩트가 수소가스 터빈 기술에 암모니아 개질 수소를 활용하는 등 4개사는 친환경 수소 밸류 체인을 구축해 나가는 데도 힘
한국재난안전뉴스 박소민 기자 | 현대중공업그룹(대표 한영석) 건설기계부문 계열사인 현대두산인프라코어(대표 손동연)는 최근 10톤급 소형 휠 굴착기 'DX100W'가 美 '2021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Featured Finalist)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국내 건설기계사가 IDEA서 본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 특히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이번 수상을 통해 굴착기 디자인으로 2020년 레드닷 본상('DX17z-5' 모델), 2021년 IF 금상('콘셉트엑스' 모델)에 이어 세계 3대 디자인어워드를 모두 석권하게 됐다. 미국 산업디자인협회(IDSA)가 주관하는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는 독일 레드닷, IF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이번 IDEA는 25개국에서 역대 가장 많은 총 2087개의 디자인이 출품됐다. 본상을 수상한 'DX100W' 모델은 좁은 작업환경에서 민첩하고 강력한 성능 발휘가 가능하도록 디자인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고속회전 및 차선변경이 용이한 독립주행 회로 4-wheel steering system을 구현했으며 관절붐(Arti-b
한국재난안전뉴스 박소민 기자 | 한화솔루션에서 태양광 사업을 담당하는 한화솔루션 큐셀(대표 김희철)과 수소 사업을 진행 중인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대표 남이현), 첨단소재 부문(대표 류두형), 그리고 한화파워시스템과 한화임팩트(대표 김희철)가 ‘2021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 참가한다고 7일 밝혔다.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경기도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개최되는 에너지대전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 에너지 전시회다. 에너지대전은 국내외 에너지 신제품과 기술을 소개하고 정부 주요 정책과 에너지공단 사업의 대국민 홍보를 위해 열린다. 에너지대전에서 한화큐셀과 그룹 계열사들은 한화그룹의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소개하고 주요 전시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세계 주요 태양광 모듈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한 한화큐셀의 다양한 태양광 솔루션과 그린수소 생산 압축 운반 공급 등의 밸류체인에 대한 한화 계열사들의 제품과 기술력을 소개할 예정이다. 한화큐셀 태양광 솔루션은 총 6개 구역으로 나뉘어 소개된다. 우선 차세대기술 존에선 차세대 셀이자 한화큐셀이 업계 선도적으로 연구하고 있는 페로브스카이트 적층(積層)의 탠덤
한국재난안전뉴스 박소민 기자 | 한화그룹(대표 김맹윤)의 한화토탈(대표 김종서)과 한화임팩트(대표 김희철), 한화에너지(대표 정인섭) 등 3개사는 오늘 총 14명이 승진하는 내용의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예년보다 한 달 빨리 발표됐다. 이에 대해 한화솔루션 측은 "신규 보직 임원 중심으로 조직을 정비해 내년 사업계획의 원활한 수립과 차질 없는 집행을 위해"라고 설명했으며 한화토탈 측은 "코로나19 지속으로 글로벌 경기의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가운데 내년도 사업계획을 조기에 수립하고 목표 달성 전략을 순조롭게 추진하기 위해"라고 말했다. 또 이번 인사에서는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젊은 인재를 신규 임원으로 대거 발탁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한화솔루션에서는 올 3월 부장으로 승진한 인사가 7개월 만에 임원으로 발탁되는 사례가 나왔다. 이에 한화그룹 관계자는 "엄청난 업적이 있었다기보다는 태양광, 신재생에너지를 전문 분야로 해왔다는 점에서 미래 가능성과 잠재력을 보고 인사를 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로써 이번 인사를 통해 한화토탈에서는 전재홍 전무를 부사장으로 임명하는 등 부사장 1명과 전무 2명, 상무 3명 등 총 6명이 승진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LIG넥스원(대표 김지찬)과 한국표준과학연구원(원장 박현민) 물리표준본부는 미래 신기술에 대한 포괄적 상호 협력·지원을 위한 손을 맞잡았다. 5일 LIG넥스원은 대전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서 권병현 LIG넥스원 C4ISTAR사업부문장과 강노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물리표준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 신기술 기반의 공동 연구·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LIG넥스원과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은 ▲전자파(mmWave, THz 등)분야 미래 신기술 공동 연구와 기술 협력 ▲위성시각동기 사업 분야 기술 교류 ▲학술정보·기술자문 과 연구 인력 상호 교류 등 관련 사업 다각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인공지능(AI), 드론, 자율주행 등과 같은 다양한 응용분야에서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까지 전자파(mmWave, THz)와 위성시각동기 분야의 기술연구는 미래 과학기술의 필수 요소로 볼 수 있다”며 “한국표준과학연구원과 함께 해당 분야에 대한 협력을 바탕으로 기술적 완성도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대우조선해양(대표 이성근)이 업계 최초로 사이버 보안 PDA 인증을 획득하며 스마트 선박 관련 기술 경쟁에서 한발 앞서 간다. 5일 대우조선해양에 따르면, 자체 개발 스마트십 플랫폼인 DS4(DSME Smartship Solutions)가 미국 선급 ABS로부터 사이버 보안(CyberSafety) 분야에서 업계 최초로 PDA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에 획득한 PDA(Product Design Assessment) 인증은 ‘제품 인증’이다. 실제 선박에 즉시 적용 하도록 구체적이고 강화된 조건들을 충족해 품질을 객관적으로 검증 받았다고 해석할 수 있다. 기존에 확보한 사이버 보안 수준은 제품 콘셉트의 적절성 여부를 검토한 ‘형식 인증(AIP, Approval in Principal)’단계였다. 대우조선해양의 이번 PDA 인증은 자체 스마트 플랫폼 사이버 보안 기술을 한 단계 끌어 올린 수준이다. 현재 이 분야에서 획득 가능한 최고 등급을 받았다는 평가다. 이번 인증을 통해 회사는 선박의 최적 운항을 돕는 각종 데이터의 유지와 보수에 필요한 시스템과 함께, 외부 사이버 위협에 대한 안전성까지 담보하는 스마트십 솔루션을 선주에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