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전국적으로 매서운 한파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한파와 매우 관련이 높은 재해가 있다. 바로 화재다. 추위를 파하기 위한 난방 등으로 화기 취급이 많다 보니 화재 안전사고가 계절적으로 많은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행정안전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17 ~ ‘21년) 동안 발생한 화재는 총 2만545건이며, 이로 인해 1640명이 사망하고 1만79명이 다쳤다. 이 중, 12월과 1월에 발생한 인명피해는 2,626명으로 연중 가장 많았다. 노출 횟수가 많다 보니 당연히 화재 가능성이 겨울에 높아지고, 대형 작업장 등에서는 한 번의 화재로 돌이킬 수 없는 인적, 물적 피해가 발생하는 만큼 어느 때보다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이에 따라 주요 근로 현장에서 화재 예방 조치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알리고 있다. 이에 따르면, 개인은 예방 기능을 작업장에 적용하고 사망·부상을 최소화하고, 회사의 화재 안전 조치는 건강한 작업 환경을 보장하는 산업안전보건청의 연방 일반 의무 조항을 준수해야한다. 기업은 작업 현장에서 직원의 건강에 대해 전적으로 책임을 지도록 하기 위해 여러 의무 조항을 두고 있다. 고용주가 작업장에서 위험 요소를 필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우리는 누구나 근로현장에서 제대로 관련 규정과 매뉴얼을 잘 지키면 안전할 것으로 예상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도 천재지변 상황 등으로 인한 돌발 변수가 없는 한, 안전사고 예방에 가장 큰 도움은 규정 준수다. 그럼에도 불구, 인간은 실수하기 마련이고, 때론 이런저런 이유로 규정을 제대로 따르지 않는 경우가 적지 않다. 그렇다고 주의 의무를 게을리한 근로자가 중대재해에 처했다고 했을 때, 그 직원만은 비난하거나 책임을 돌리는 것은 '과거의 산물'이 돼가고 있다. 정부가 지난달 30일 발표한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에 보면, 이제는 추락, 끼임, 부딪힘에 대해 안전사고 예방을 가림막 설치 등의 소극적인 노력으로 해서는 안 되는 상황임이 정확하게 나와있다. 적극적인 예방 노력의 일환 중 하나가 스마트 기술 장비다. 인간의 실수마저도 안전 기술로 보듬어줄 수 있는 것이다. 이중 하나의 예는 삼성물산이 아파트 재건축현장 사례다. 장비의 AI(인공지능) 카메라가 설정거래 내에 있는 작업자를 인식해서 안전거리 이내로 들어올 경우, 안전자에게 알리는 시스템이다. 또 하나는 감지태그를 부착한 작업자가 장비에 접근시 경보 및 진동 발생토록 하는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난방 등으로 화기 취급이 많은 겨울철을 맞아 화재 안전에 대한 주의를 환기시키고 화재 등 위급상황에 대비한 대피요령을 안내했다. 4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최근 5년(‘17 ~ ‘21년) 동안 발생한 화재는 총 2만545건이며, 이로 인해 1640명이 사망하고 1만79명이 다쳤다. 이 중, 12월과 1월에 발생한 인명피해는 2,626명으로 연중 가장 많았다. 화재 시 인명피해가 가장 많이 발생한 장소는 주거시설로, 비율로 보면 사망자 10명 중 7명(70.3%)이, 부상자는 절반(52.4%)이 넘게 주거시설에서 발생하고 있어 주택 화재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인명피해를 원인별로 살펴보면 대부분이 연기․유독가스 흡입과 화상으로 발생했다. 사망의 경우 ‘연기․유독가스 흡입 및 화상’이 41.9%, ‘연기․유독가스 흡입’이 23.8%를 차지하였으며, 부상은 화상이 46.2%, 연기․유독가스 흡입이 30.7% 순으로 많았다. 난방 등으로 화기 취급이 많은 겨울철에는 화재 안전에 유의하고 불이 나면 다음 사항에 유의하여 신속히 대피하여야 한다. 건물 등에서 연기가 발생하거나 불이 난 것을 발견했을 때
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소방청 중앙소방학교(학교장 마재윤)는 앞으로 게임과 가상현실(VR)을 활용한 심폐소생술 교육법을 개발·보급해 전 국민의 심폐소생술 교육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중앙소방학교는 대규모 재난 발생에 대비해 1일 중앙정부부처 공직자 대상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특별교육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국무조정실 직원 130명을 비롯해 환경부 소속 화학물질안전원 직원 10명을 대상으로 했으며, 다수사상자 발생 상황을 대비하여 사상자 중증도 분류부터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까지 통합(원스톱) 교육 체계화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교육의 주요내용은 △중증도 분류‧분산이송 등 매뉴얼 안내 △일반인 심폐소생술 및 외상환자 응급처치법 실습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대응방안 등이다. 특히, 공무원 사고사례를 공유하며 교육에 참여한 모든 직원이 직접 가슴압박 등 중요술기를 실습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소방청은 대규모 재난사고 및 다수사상자 발생 사고에 대비하고 재난현장 대응 시스템의 체계화를 위해 2023년부터 중앙정부부처 공무원 및 일반국민 대상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통합(원스톱) 교육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우리나라의 일반인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다중밀집 상황에서 보행자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이 강구됐다. 이는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보행 안전에 대한 각성이 절실히 요구된 후속 조치다.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건축공간연구원, 한국교통연구원, 손해보험협회와 공동으로「제6회 보행안전 국제 토론회(세미나)」를 2일 오후 ‘서울 엘더블유(LW) 컨벤션’에서 개최했다. 올해 보행안전 국제 토론회(세미나)의 주제는 ‘걷기 좋고 안전한 보행도시 만들기’로,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국내·외 우수사례를 소개하고 정보 공유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하게 되었다. 토론회에는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연구기관 등 보행안전과 관련된 유관기관이 참여했다. 이들은 다중밀집 인파관리 전문가인 케이스 스틸(Keith Still) 교수를 비롯한 해외연사 3명이 영상으로 발제를 진행했다. 유관 참여기관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국무조정실, 전국 광역·기초 지자체 보행업무 담당자, 건축공간연구원, 도로교통공단, 교통안전공단 시민단체 관계자 등 120여 명이다. 기조연설은 기흐트 반 웨그(Geert Van Waeg) 국제보행자연맹 회장이 ‘어린아이 시각으로 본 보행안전’을 주제로 진행하며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정부는 30일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을 발표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후 “누구나 안심하며 일할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해 왔으며, 정부 출범 직후 중대재해 감축을 위한 로드맵 마련을 국정과제로 선정했다. 고용노동부는 그간 선진국 정책 사례, 현장의 안전보건관계자, 안전보건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노사 의견 등을 폭넓게 청취.수렴(총 29회)하여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을 마련했다. 금번 로드맵은 2026년까지 OECD 평균 수준의 사고사망만인율 0.29퍼밀리아드 로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4대 전략과 14개 핵심과제를 담고 있다. 사전예방에 초점을 맞춰 기업 스스로 위험요인을 발굴.개선하는 위험성평가를 중심으로 "자기규율 예방체계" 구축을 지원하되, 중대재해 발생 시에는 엄중한 결과책임을 부과한다는 전략과, 중대재해가 다발하는 중소기업, 건설.제조업, 추락.끼임.부딪힘, 하청 사고에 대해 집중 지원 및 특별 관리한다는 것이 로드맵의 핵심 전략으로서 추진된다. 첫째, 위험성평가를 핵심수단으로 사전 예방체계를 확립한다. 예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지방공기업 혁신 방향을 제시하고 지방시대 전략과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29일(화)부터 11월 30일(수)까지 이틀 동안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22년도 지방공기업 최고경영자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새정부 지방공공기관 혁신방향과 본격적인 혁신 추진에 따른 지방공기업 혁신 과제를 논의하고 지방시대의 전략과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7월과 9월 '새정부 지방공공기관 혁신방향'과 '새정부 지방공공기관 혁신 지침(가이드라인)'을 발표한 데 이어 지난 11월 9일 '새정부 관리체계 개편방향'을 발표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지자체와 지방공공기관의 자율적인 혁신계획 수립을 지원하고, 혁신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등 혁신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럼 1일차에는 우동기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의 “윤석열정부 지방시대의 비전과 전략”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지방공기업 직무중심 인사관리 방향을 논의하고 지방공기업의 혁신방향과 과제를 모색하는 전문가 토론 등이 진행된다. 특히, 특별분과(세션)에서는 지방공기업의 안전사고 예방과 관리 대책에 대해서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포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국민생활과 밀접한 우수한 재난안전 제품을 보급․지원하기 위해 2023년 ‘재난안전제품 인증’ 신청을 29일부터 12월 28일까지 한 달 동안 접수한다고 밝혔다. 인증 대상 제품은 각종 기술을 이용하여 재난 및 안전사고로부터 국민의 생명·신체 또는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제품이다. 신청 방법은 재난안전산업 종합정보시스템 누리집(www.ksis.go.kr)을 통해 신청서와 제품 설명서 등을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된 제품은 1차 심사, 현장 심사, 2차 심사를 통해 적합성·안전성·기술 우수성과 지속적인 생산ㆍ관리 가능성 등을 평가하여 우수 제품에 대해서는 인증서를 발급할 예정이다. 우수 재난안전 제품으로 인증을 받으면, 정부 공공기관 납품 ․ 조달 시 다양한 혜택이 부여된다. 우선, 기획재정부 혁신제품(패스트트랙Ⅲ*)으로 추천, 국가·지방자치단체 수의계약 대상, 조달청 우수제품지정 심사 시 가점(1점) 및 중소벤처기업부 우선구매대상 기술개발제품 지정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인증을 받은 제품은 인증효력이 유지되는 3년간 해당 제품이나 포장, 홍보물에 인증마크를 표시할 수 있다. 한편, 20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강원도 양양에서 산불 예방을 위한 계도 비행을 한던 민간 임대 헬기 1대가 야산으로 29일 오전 한 야산으로 추락해 기장을 비롯한 5명이 안타깝게 목숨을 잃었다. 당초 비행계획서에는 탑승 인원이 2명으로 기재된 탓에 2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됐으나, 추락 현장에서 시신이 추가로 확인되는 등 정보 누락이 발생했다. 또한 이 민간 임대 헬기는 1975년에 미국에서 전투 헬기로 사용된 것이 국내에 수입된 것으로, 무려 47년 된 노후 기종이라서 안전 불감증 사고가 아니냐는 비판이 일고 있다. 27일 서울지방항공청, 양양군 및 소방당국에 따르면 27일 오전 10시 50분쯤 산불 계도 비행 중이던 헬기 1대가 강원도 양양군 현북면 어성전리 명주사 인근 야산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헬기에 탑승했던 기장 A(71)씨를 비롯한 정비사 B(54)씨, 주유담당 정비사 C씨, 신원미상 2명 등 총 5명이 숨졌다. 당초 기장이 제출한 비행계획서에 따르면, 헬기에는 A씨와 B씨 2명만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현장에서 시신 3구가 추가로 발견되면서 정보 누락 상황이 확인됐다. 아울러 헬기가 이륙한 계류장 CCTV 확인 결과 여성 2명이 추가로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운동, 에너지 생산, 공장 건설 등 우리 인간의 다양한 활동으로 인해 세계 온도가 상승하고 있다는 건 주지의 사실이다. 기후 변화는 이제 '변화'가 아닌 '기후위기'로 다가오면서 인간 생활의 모든 측면을 위협하고 있는 실정이다. 우리가 경험하고 있는 산불, 태풍, 지진, 홍수 등 모두가 더 갑작스럽게, 더 많이 일어나고 나는 등 전례 없이 상당히 빠른 기후 변화는 지구 생태계에 불안감을 끼치고 있다. 25일 BBC 등 외신과 기후과학자들에 따르면, 최근 남극 대륙 일부 지역의 기온이 40도를 상회하는 기록을 보였으며, 북극 근처의 기상 관측소에서도 일부 얼음이 녹는 징후를 보였고 일부 온도는 30도를 웃돌았다. 기후과학자는 이에 대해 “극지방의 급격한 온도 상승은 지구 기후 시스템의 붕괴다”라며 “이를 방치하면 인간과 자연은 ▲가뭄 악화 ▲해수면 상승 증가 ▲종의 대량 멸종과 함께 재앙적인 온난화를 경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기후는 수년 동안 한 장소의 평균 날씨로, 급격한 변화가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 기후 변화는 이런 평균 조건의 변화다. 현재 우리가 보고 있는 급격한 기후 변화는 가정, 공장·운송 수단으로 ▲석유 ▲가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