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박소민 기자 | 두산중공업(대표 박지원·정영인·박상현)이 미국 자회사인 두산그리드텍과 함께 호주서 약 1100억원 규모의 에너지저장시스템(ESS)을 수주했다고 15일 밝혔다. 두산중공업과 두산그리드텍 컨소시엄은 발주처인 프랑스 신재생에너지 디벨로퍼(개발사업자) 네오엔(Neoen)으로부터 호주 ‘캐피탈 ESS’ 프로젝트 착수지시서(NTP)를 받았다. 두산중공업 컨소시엄은 호주 수도 캔버라가 있는 수도특별자치구의 제라봄베라(Jerrabomberra)지역에 설계·조달·시공(EPC) 방식으로 2023년 3월까지 ESS를 설치할 예정이다. 프로젝트 준공 후에는 20년간 유지·보수(O&M)도 수행할 계획이다. ESS 배터리 용량은 200MWh로, 서울시 가구당 월평균 전력 사용량을 기준으로 약 2만5000가구에 하루 동안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이번에 공급하는 ESS에 대해 회사 측은 “두산그리드텍의 제어용 소프트웨어인 DG-IC(Doosan GridTech-Intelligent Controller)를 적용해 전력 사용량이 적은 시간대에 전기를 비축했다가 사용량이 많은 피크 시간에 공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인원 두
한국재난안전뉴스 박소민 기자 | SK에코플랜트(대표 박경일)가 지난 13일 임시 주주종회를 열고 플랜트사업부문 분할합병 안건을 승인해 신설 법인 'SK에코엔지니어링'을 선보인다. SK에코엔지니어링 측은 “전기차 배터리, 리튬이온전지분리막(LiBS), 수소 등 그린에너지 분야의 전문 엔지니어링 기업으로 새롭게 태어난다”며 “SK에코플랜트는 환경·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앞서 SK에코플랜트는 지난 10월 이사회 결의를 통해 반도체, 연료전지 등 일부 분야를 제외한 플랜트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하고, 이를 자회사(지분 100%)로 신설한 비엘에이치엔지니어링에 흡수합병하는 방식의 분할합병을 결정했다. 환경 및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대한 투자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비엘에이치엔지니어링이 발행한 상환전환우선주(지분 50.01%)를 미래에셋증권과 이음프라이빗에쿼티(PE) 컨소시엄에게 4500억원에 매각하기로 했다. SK에코플랜트 측은 “플랜트 사업부문 분할합병에 따라 환경 및 신재생에너지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에 속도를 낼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번 분할합병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과 자금 확보가 이뤄진 만큼 내년에도 대표 환경기업으로서의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롯데케미칼(대표 김교현)의 항바이러스 소재 브랜드인 everban(에버반)이 고려대학교 의료원(원장 김영훈)과 약 1년여의 공동 연구를 통해 개발됐다고 14일 밝혔다. everban 소재는 MRSA(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상구균)와 같은 악성 세균의 고농도 조건에서도 균 생육을 억제할 수 있다. 스크래치와 고온·고습·자외선 노출 등의 상황에서도 지속적인 항곰팡이 성능 유지가 가능한 스페셜티 소재로 개발됐다. 또한, 인플루엔자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델타 변이주에 대해서도 항바이러스 성능을 확보한 차세대 유해 미생물 억제 종합 솔루션이다. 위생과 안전에 민감한 의료장비와 접촉 빈도가 높은 신용카드, 인테리어 시트, 손잡이 등 다양한 용도로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영준 롯데케미칼 첨단소재사업 대표는 “코로나19 상황에서 감염에 대한 두려움과 걱정을 줄이고 평범한 일상생활을 가능하게 해주는 스페셜티 소재에 대한 연구개발을 국내 최고의 연구진과 함께하게 돼 뜻깊었다”며 “국내 최초의 유해 미생물 억제 소재 개발로 고객 제품의 안전성과 편의성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SK이노베이션(대표 김준)이 취약계층 독거노인을 위한 사회안전망 구축과 독거노인 중점 구성원 자원봉사활동에 대한 진정성을 인정받았다. 지난 10일, SK이노베이션은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가 주관한 ‘2021년 사랑 나눔의 장(場)’ 행사에서 독거노인 보호 유공단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올해로 11회를 맞은 ‘사랑 나눔의 장’은 독거노인 보호에 기여한 유공단체·유공자의 노고를 격려하고 어르신에 대한 돌봄과 나눔을 실천한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다. 독거노인 지원사업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번 행사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인해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온라인 생중계를 진행했다. SK이노베이션은 2016년부터 자원봉사활동 중점 테마 중 하나를 ‘취약계층 독거노인’으로 선정했다. 이들의 안전을 살피고, 독거노인들의 사회적 가족으로 말벗과 돌봄을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해왔다. 특히 SK이노베이션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심리 방역에 비상이 걸린 독거노인들에게 위로와 응원의 마음을 전하는 봉사를 진행했다. 구성원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국내 6위 건설사인 현대엔지니어링(대표 김창학)이 내년 2월 중순 기업공개(IPO)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대주주인 정의선 현대자그룹 회장이 3000억원 이상, 정몽구 명예회장이 800억원 가량을 확보할 전망이다. 금융권은 현대엔지니어링의 내년 증시 상장으로 정의선 회장과 정몽구 명예회장이 3000억원, 정몽구 명예회장이 800억원 가량을 확보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13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정의선 회장은 현대엔지니어링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534만1962주를 매출해 3093억원 이상을 확보할 것으로 추정했다. 정몽구 명예회장은 142만936주를 내놓아 823억원 이상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의선 회장의 현대엔지니어링 지분율은 기존 11.7%에서 공모 후 4.5%로, 정몽구 회장의 지분율은 4.7%에서 2.7%로 낮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최대주주인 현대건설은 지분율이 공모 후 36.7%로 낮아질 것으로 보이나 최대주주 지위는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10일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공모가 희망 범위를 5만7900원-7만5700원으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내년 1월 25~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한화솔루션(대표 김은수)이 국제 표준 인증을 취득했다. 지난해 확보한 부패방지 경영시스템의 인증도 유지하면서 국내 화학·에너지업계 최초로 2년 연속 글로벌 수준의 투명경영을 인정받았다. 한화솔루션은 공인인증기관인 한국경영인증원(KMR)으로부터 준법경영시스템(ISO 37301)에 대한 국제 표준 인증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ISO 373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올해 4월 만든 국제표준이다. 한화솔루션이 지난해 확보한 준법경영 분야의 인증(ISO 19600)보다 준법정책 및 준법리스크 관리 기준 등을 엄격히 심사해 인증을 받았다. 한화솔루션은 지난해 획득한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인증(ISO 37001)에 대해서도 심사를 거쳐 2년 연속 유지했다. 이 인증은 금품, 뇌물수수, 리베이트 방지 등 부패를 막기 위한 사내 시스템을 갖추고 정상적으로 운영되는 기업들에게 주어진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2년 연속 준법∙부패방지경영시스템 인증을 유지하면서 글로벌 수준의 투명경영을 이어가고 있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주주와 고객 등 이해관계자의 만족과 신뢰를 얻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솔루션은 최근 2050년까지 온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한진중공업(대표 홍문기)이 동부건설 컨소시험에 인수된 후, 그간 30여년간 사용하던 사명을 'HJ중공업'으로 바꾸면서 새 도약에 나선다. 한진중공업은 7일 주주총회소집공고 공시에서 ‘HJ중공업’으로 사명을 변경하는 정관변경 안건을 공시했다. 영문 사명은 HJSC(HJ Shipbuilding and Construction Co.,Ltd.)이며, 오는 22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사명 변경은 한진중공업이 동부건설 컨소시엄에 인수된 이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시대에 걸맞는 종합 중공업 기업으로의 도약과 글로벌 브랜드 이미지 구축을 위해 추진됐다. HJ중공업의 HJ는 기존 사명인 한진중공업을 연상시키는 정통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미래를 향해 출발하자는 의견이 담겼고, 이를 경영진이 수용하면서 추진됐다. 한진중공업은 신규 사명을 위해 지난 10월 말 사내 공모를 실시했으며 'HJ중공업'이 가장 좋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진중공업은 22일 임시주총에서는 새로움을 창조하는 기업이념과 비전을 담은 CI가 공개될 예정이다.
한국재난안전뉴스 박소민 기자 | LG에너지솔루션(대표 권영수)은 본격적인 공모절차 돌입을 위해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내년 1월 유가증권시장(KOSPI) 상장을 목표로 한다. 7일 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이 밝힌 총 공모주식수는 4250만주이다. LG에너지솔루션이 3400만주를 발행하고 모회사인 LG화학이 보유한 LG에너지솔루션 지분 2억주(100%) 중 4.25%에 해당하는 850만주를 구주매출로 내놓는다. 총 공모주식수는 공모 후 LG에너지솔루션의 전체 발행주식수(상장 예정주식수 2억3400만주)의 18.16%에 해당한다. LG에너지솔루션의 주당 희망 공모가액 범위는 25만7000원부터 30만원이다. 이에 따른 예상 시가총액은 60조1380억~70조2000억원이다. LG에너지솔루션과 LG화학은 이번 공모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최대 12조7500억원의 투자재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LG엔솔 10조2000억, LG화학 2조5500억원이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이번 기업공개에서 확보한 공모자금으로 국내 오창공장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시설자금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밖에도 북미와 유럽,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제작한 점자달력 4만부를 무료로 배포한다고 6일 밝혔다. 점자달력은 한화 홈페이지·한화 점자달력 사무국을 통해 사전 신청한 300여개 시각장애인 관련 기관, 단체와 개인들에게 12월까지 순차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한화 점자달력’은 지난 2000년 도움을 호소하는 한 시각장애인의 메일을 읽은 김승연 회장이 시각장애인들도 새해를 맞이하는 기쁨을 함께 할 수 있도록 하자고 발의한 것을 계기로 시작됐다. 올해로 제작 21주년을 맞이한 한화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이다. 점자달력 제작이 시각장애인 관련 단체들의 호응이 높아 매년 부수가 확대되고 있다. 2022년 달력까지 포함하면 누적 발행부수가 약 84만부에 이른다. 제작 21주년을 맞이한 올해는 시각장애인들의 실제 활용도와 의견을 반영해 탁상용 3만부, 벽걸이형 1만부를 제작했다. 점자달력은 일반달력과 달리 기계를 통한 인쇄만으로 제작이 어렵다. 일반 글자의 인쇄가 완료된 달력 위에 별도의 점자 인쇄 작업을 추가하고, 이후에는 점자의 손상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분류, 제본, 포장 등 대부분의 과정을 수작업으로 진행한다. 때문에 한화는 점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롯데케미칼(대표 김교현)이 국내 화학사 최초로 기체분리막 적용 탄소포집기술(CCU) 설비의 실증을 완료하고 상업화 설계에 나섰다. 5일 롯데케미칼에 따르면, 지난 3월 여수 1공장 내에 CCU 파일럿 설비를 설치하고 9개월간의 실증 운영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탄소 포집용 기체분리막의 성능 검증을 완료하고, 실증 과정에서 수집, 분석한 데이터·운전 기술을 바탕으로 설비 상업화를 위한 설계 단계에 도달했다. 롯데케미칼은 향후 경제성 검토를 거치고 2023년 하반기 내 상업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여기에 약 600억원을 투자해 대산공장 내 약 20만톤 규모의 이산화탄소(CO2) 포집·액화 설비를 건설할 계획이다. 이번에 실증 완료한 기체분리막 기반의 탄소포집 설비는 화학 성분의 흡수제를 사용한 습식·건식 포집 설비에 비해 환경오염이 적고 공정이 간단하다. 상대적으로 낮은 운영비와 작은 부지에도 설치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롯데케미칼은 고분자 기체분리막 원천 기술을 보유한 국내 강소기업 ‘에어레인’과 손잡고 CCU 사업화에 나섰다. 지난 9월엔 국내 화학사 최초로 조성한 500억원 규모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용펀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