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총 5110억원 규모의 선박 5척을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아시아 소재 선사 2곳과 7900TEU급 LNG추진 컨테이너선 3척, 5만톤급 PC선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수주한 LNG추진 중형 컨테이너선은 전남 영암의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돼 2024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된다. LNG 이중연료 추진엔진을 탑재해 강화된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를 만족할 수 있다. PC선은 현대베트남조선에서 건조돼 2023년 하반기에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이번 수주를 계기로 PC선 계약에는 옵션 2척이 포함돼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면서 "연초부터 여러가지 선종에 걸쳐 수주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또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품질의 선박을 건조해 선사 만족도를 높여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SK이노베이션은 미국 조지아 공대 이승우 교수진과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전고체 배터리는 현재 배터리에 적용되는 액체 형태의 전해질을 고체로 바꾼 배터리로. 배터리 용량은 늘리면서 무게, 부피, 화재 위험을 현저히 줄일 수 있어 미래 배터리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 교수가 개발한 고체 전해질은 기존 고체 전해질의 단점으로 꼽히던 이온전도도를 100배나 향상하면서 동시에 고무와 같은 신축성까지 확보했다. 이온전도도는 배터리 내부에서 이온이 얼마나 잘 이동할 수 있는지를 말한다. 이온전도도가 높아지면 배터리 내부에서 리튬 이온이 빠르게 전달될 수 있다. 이는 곧 배터리 성능이 좋아지는 것을 의미한다. 또 고체 전해질 신축성이 뛰어나면 배터리 내부에서 리튬이 나뭇가지처럼 뾰족하게 자라나는 '덴드라이트(dendrite)'로부터 전해질이 손상되지 않아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다. 기존에는 이온전도도와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고체 전해질을 구현하는 것이 난제로 꼽혀왔던 만큼 이 교수가 개발한 고체 전해질은 혁신적인 연구 성과로 평가받는다. 이 같은 기술을 도입하면 한번 충전으로 현재 500km가량인
한국재난안전뉴스 최종걸 편집인 | 13일 유럽연합(EU)이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건조가 시장 독점이란 이유로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과 대우조선해양의 인수·합병(M&A)을 무산시켰다. 베스타게르 EU 집행위원회 경쟁위원은 "이번 합병은 LNG를 수송하는 대규모 선박에 있어 더 적은 공급자와 더 높은 가격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이것이 우리가 합병을 막은 이유"라고 강조하면서 지난 2019년 12월 기업결합심사를 개시한 이래 2년 2개월만으로 불허 결정을 내렸다. 두 회사가 합병 시 유럽연합내 LNG 시장 점유율이 60%를 넘어 반독점을 우려한 조치다. 조선, 항공기 등 인수합병(M&A) 등으로 시장 독점을 강화하는 행위나 가격 담합 등 소비자 및 다른 기업의 시장진입을 방해하거나 이익을 침해하는 각종 불공정 행위를 금지하는 소위 반독점법을 들고 나온 것이다. LNG를 실어나를 배를 발주하는데 한국 거대 조선소가 합병할 경우 가격을 흥정할 대상이 사라져 선가가 높아질 것을 우려한 비토라고 할 수 있다. 그만큼 한국 조선기술이 세계 최고로 올라섰다는 반증일 수 있지만 아무리 뛰어난 기술도 독점할 수 없다는 엄혹한 산업생태계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두산퓨얼셀(대표 유수경)이 서울 중구에 위치한 사랑의 열매 회관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 열매)에 기부금 6400만원을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날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는 박준영 두산퓨얼셀 전무와 김상균 사랑의 열매 사무총장, 김경희 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기부금 중 3000만원은 두산퓨얼셀 임직원들이 자발적 참여로 조성한 금액으로 사단법인 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에 전달돼 에너지효율개선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대기 환경 개선, 온실가스 감축, 안전사고 예방, 주거복지 환경 개선 등을 목적으로 사회복지시설의 노후된 보일러, 가스레인지 등을 환경 친화적이고 안전한 제품으로 교체한다. 또한 회사에서 기부한 3400만원으로 지역사회 복지시설에 전달해 소외계층에게 필요한 생필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에쓰오일(대표 후세인 알 카타니)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서상목)와 ‘해양경찰 영웅 시상식’을 개최해, 2021년 영웅 해양경찰 6명에게 상패와 상금 7000만원을 수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서 S-OIL은 ‘최고 영웅 해양경찰’에 이장연 경위(42세, 포항해양경찰서), ‘영웅 해양경찰’에 유형주 경장(36세, 제주지방해양경찰청 항공단대) 등 5명을 선정하고 상패와 상금을 전달했다. 최고 영웅 해양경찰로 선정된 이장연 경위는 지난 2021년 2월, 경북 경주시 해상에서 어선 전복 사고에서, 기상악화 중에도 수색작업을 통해 에어포켓에 있던 선원 1명을 극적으로 구조했다. 또한 6월 포항 앞 해상에서 상선에 화재가 발생했을 때 현장에 출동해 승선원 24명을 안전하게 구조하고, 9월 포항 구항 내 정박어선에 화재 발생 때 신속히 초기에 화재를 진압해 화재 확산 방지에 큰 기여를 했다. 류열 S-OIL 사장은 “어려운 해상 상황에도 위험을 무릅쓰고 생명을 구조하는 해양경찰들 이야말로 진정한 영웅”이라며 “S-OIL은 앞으로도 해양경찰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한화솔루션(대표 김은수)이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초고압 케이블용 반도전 소재를 국내 최초로 국산화한다고 13일 밝혔다. 다우, 엑손 등 글로벌 업체들이 독점해온 초고압 케이블 소재 시장에서 수년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확보한 자체기술로 국산화에 성공했으며 초고압 케이블의 핵심 소재인 EBA(Ethylene Butylacrylate Copolymer) 시험 생산을 완료하고 울산공장에서 올해 2분기부터 상업생산에 나선다. 에틸렌 기반의 EBA는 열과 습기에 강하고, 전기적 손상 방지 성능이 뛰어나 110킬로볼트(kV) 이상을 송전하는 초고압 케이블에 쓰인다. 또한 높은 품질이 요구되는 전력 케이블에 주로 사용되는 고부가 소재로 해상 풍력발전소, 육지 변전소를 연결하는 해저 케이블이나 대형 발전소의 에너지 송배전에 쓰인다. 한화솔루션은 2017년부터 5년간의 R&D를 거쳐 EBA 생산기술을 개발해 연산 4만톤 규모의 상업생산 설비를 갖췄으며 지난해 증설을 통해 연간 최대 11만톤의 275kV급 XLPE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EBA 생산이 본격화되면 초고압 케이블의 또 다른 핵심소재인 전력손실 방지용 절연체 XLPE(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롯데케미칼(대표 김교현)은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ESG 등급이 2020년 BB에서 2021년 BBB 등급으로 상승했다고 12일밝혔다. MSCI ESG 등급은 전 세계 상장기업들을 업종별로 구분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를 평가하는 것으로, C에서 AAA까지 7단계등급을 부여한다. 최근 자본시장에서 ESG 관련 자산규모가 급속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돼, 해당 평가가 기업가치 제고 측면에서 중요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이번 평가에서 ▲여수공장 CCU 파일럿 설비 구축 ▲수소 성장 로드맵을 통한 저탄소 대체 에너지의 사용·이에 관한 청정기술 투자 등 탄소배출과 청정기술 기회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환경관리시스템(EMS, environmental management system) 구축을 통해 전 사업장 ISO14001 인증 획득과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Carbon Disclosure Project) 등 국제적 이니셔티브에 적극 참가해 공개 역량을 강화한 점도 인정 받았다. 롯데그룹 화학군은 지난해 2월 지속가능한 성장과 친환경사업 확대를 위해 ESG경영전략 ‘Green Promis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LIG넥스원(대표 김지찬)이 지난 10일 대전 LIG넥스원 연수원에서 진행된 신입사원 CEO특강에서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가 방위산업 분야 업무 종사자로서의 사회적 책임과 방산보국의 가치 등을 강조했다고 12일 밝혔다. 김지찬 대표는 CEO특강에서 “첨단화·고도화되고 있는 방위산업 전 분야에서 미래 신성장동력 사업을 이끌어갈 핵심인재로 거듭나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하며 “기술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혁신을 추구하는 기업이 LIG가 지향하는 목표이자 방향”이라고 말했다. LIG넥스원은 코로나19 장기화 상황에서 수출 성과, 수주 호조를 선보이며 회사 창립 이래 최대 규모로 2021년 하반기 채용을 진행했다. 신입사원 220여명은 유도무기, 탐색기, 해외사업, 전자전, 항공드론 및 위성 등 11개 사업분야에서 HW, SW, 기계, 종합전력지원(IPS) 개발 직무 담당자로 2주간의 교육기간을 거쳐 현업에 배치될 예정이다. 이번 대규모 신규 채용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혁신 기술을 선도할 핵심 인재를 집중 양성하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는 LIG넥스원은 현재 전체 임직원 중 절반 이상인 1700여 명이 R&D 분야에 종사 중인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DL케미칼(대표 김상우)이 자사 제품 라인업을 D브랜드로 통합하고 프리미엄 가치를 본격적으로 시장에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DL케미칼은 지난 해 출시한 차세대 메탈로센 폴리에틸렌 신제품 브랜드 D.FINE에 이어, 자사 ▲폴리에틸렌 ▲폴리부텐 ▲EPO(합성오일) 제품의 브랜드명을 각각 ▲D.XPOLY(디엑스폴리) ▲D.POLYBUTENE(디폴리부텐) ▲D.SYNOL(디시놀)로 확정하고 정식 상표 등록을 완료했다. D.XPOLY는 DL케미칼이 1989년부터 생산해온 HDPE·LLDPE 폴리에틸렌 제품들의 브랜드명으로 ‘탁월함(excellence)과 극한의 성능(extreme performance)을 제공하는 폴리에틸렌’이라는 뜻으로 지어졌다. 실제 D.XPOLY는 압출 가공성과 두께 균일성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강직성이 높고 충격에도 강하다. ▲스트래치랩 ▲농업용 필름류 ▲중소형 용기 ▲대형 드럼통 ▲파이프까지 다양한 제품군에 활용되고 있다. DL케미칼 폴리부텐의 새로운 브랜드명인 D.POLYBUTENE은 PB 생산능력(오픈마켓 기준) 세계 1위의 자부심을 그대로 담았다. 우수한 화학적 안정성뿐만 아니라 인체에 해가 없는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현대건설기계(대표 최철곤)가 토네이도로 인해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미국 테네시주의 피해지역 복구 작업에 나섰다. 11일 현대건설기계에 따르면, 아틀란타 법인은 최근 현지 딜러사 ‘퍼스트 초이스 팜 앤 라운(First Choice Farm & Lawn)사’와 함께 토네이도로 인해 큰 피해가 발생한 테네시주 샘버그 지역에 장비와 인력을 급파해 피해 복구 작업을 진행했다. 아틀란타 법인은 ▲15톤 ▲23톤 ▲25톤급 중형 굴착기 3대를 현장에 배치해 붕괴된 건물 잔해와 부유물 정리 작업에 투입했다. 더불어 도로 복구 작업에도 장비를 지원해 힘을 보탰다. 현대건설기계의 현지 딜러사 론 파크(Ron Parks) ‘퍼스트 초이스 팜 앤 라운’ 대표는 “100년만에 찾아온 최악의 토네이도로 주변의 많은 지인들이 피해를 입었고, 우리 직원 중 한명은 집을 잃었다”며 “나의 가족, 친구, 직원들을 위한 일에 발 벗고 나설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해준 현대건설기계에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