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금호석유화학그룹(회장 박찬구)이 또 한 번의 도약을 위해 움직인다. 작년 코로나19 확산과 글로벌 공급망 불안 등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석유화학 중심의 탄탄한 사업 구조를 기반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금호석유화학그룹이 미래 50년 구상에 집중하고 있다. 12일 금호석유화학(대표 박종훈)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창립 50주년을 맞아 뉴비전 ‘화학 그 이상의 가치로 공동의 미래를 창조하는 솔루션 파트너’를 선포하며 그룹의 새로운 방향성을 선보였다. 이어 금호폴리켐 100% 자회사화, 금호리조트 인수까지 마무리지으며 다방면의 역량을 갖추게 된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올해 주력 사업을 강화함과 동시에 미래 사업까지 선점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며 앞으로의 50년을 이끌 사업의 토대를 마련할 방침이다. 주력사업 Level-Up : 차별화된 경쟁우위 확보 금호석유화학은 범용 합성고무에서 고부가가치 합성고무 제품 중심으로 고도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핵심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해나가고 있다. 특히, 라텍스 장갑의 원료 NB라텍스는 글로벌 리더십을 유지하기 위한 제품 라인업 다변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내화학성, 내마모성, 뚫림 저항성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SK에코플랜트(대표 박경일)와 SK온(대표 지동섭·최재원)이 국내 최초로 건설현장 전기차 폐배터리를 활용한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전력공급시설과 연계해 구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11월 SK에코플랜트, SK온, 한국전기안전공사, KD파워가 업무협약을 맺은 후 진행한 프로젝트로,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규제 특례 승인을 받아 폐배터리로 제작한 ESS를 시범적으로 구축했다. ESS는 에너지를 저장해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초대형 배터리로, 전력낭비를 최소화하고 에너지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ESS는 전기차 폐배터리르 재사용해 제작됐으며, 현재 SK에코플랜트가 시공중인 경기도 안양시의 평촌 트리지아 아파트 건설현장에 설치됐다. SK에코플랜트와 SK온은 향후 2년동안 공동운영을 통해 실증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건설현장은 야간에는 전력소모량이 낮지만 낮에는 타워크레인, 화물운반장비(호이스트) 등 각종 작업에 필요한 장비 운영으로 전력소모가 많아 외부로부터 전기를 공급받을 수 있는 별도의 전력공급시설을 설치해야 한다. ESS를 연계한 새로운 전력공급시설을 이용한다면 심야시간대 외부 잔여 전력을 저장해 다음날 작업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수빈 기자 | LG화학(대표 신학철)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와 공동연구를 통해 이산화탄소(CO₂)를 일산화탄소(CO)로 전환하는 효율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높일 수 있는 전기화학 전환 반응기를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일산화탄소는 합성가스·메탄올 등 대체 연료와 플라스틱을 비롯한 다양한 화학 원료를 생산하는데 필요한 고부가 물질이다. 전기화학적 전환 기술은 전기를 이용해 이산화탄소를 일산화탄소 등 부가가치가 높은 탄소화합물로 전환하는 것이다. 온실가스 감축을 통해 환경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대기 중에 풍부하게 존재하는 이산화탄소를 원료로 사용할 수 있어 탄소 중립 실현에 필수적이다. 반응기는 ▲일산화탄소와 수소의 비율을 전압 조절로 손쉽게 제어 할 수 있고▲ 각종 연료·화합물의 원료인 다양한 종류의 합성가스(Syngas) 제조가 가능하며▲ 기술 확장이 용이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이산화탄소 분해‧환원에 사용하는 전류 효율이 90% 이상으로 지금까지 논문에 보고된 수치 중 가장 높다. 또한 반응기 내 셀을 옆으로 쌓는스택(Stack) 공법을 적용했다. 이는 현존하는 전기화학적 반응기 중 상업화를 시도할 수 있는 최적의 규모를 구현한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DL㈜(대표 전병욱)는 2일 잠정 실적발표를 통해 2022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8,831억원, 영업이익 323억원이 예상된다고 공시했다. 이는 작년 분할에 따른 일회성 이익을 제외한 경상이익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3% 증가, 19% 감소한 수치다. 매출액 증가의 주요 요인은 국제 유가 급등에 따른 DL케미칼의 매출액 증가와 지난 3월 15일 최종적으로 인수를 완료한 크레이튼의 연결 편입 효과 때문이다. 반면 크레이튼 인수로 발생한 인수 비용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주요 자회사별로는 DL에너지가 국제 유가 급등과 계절적 성수기에 따른 전력 도매 가격 상승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상승한 231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카리플렉스 역시 의료용 제품 수요 증가와 브라질 공장 증설 효과로 112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전년 동기 대비 170% 성장했다. 당기 순이익은 지난해 2분기 지분법 회사로 편입된 DL이앤씨의 지분법이익 반영 및 기타 지분법 자회사의 이익 증가와 외환차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한 1,083억원을 기록했다.
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금호석유화학이 백종훈 대표를 중심으로 미래 성장의 핵심에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가 있다는 점에 방점을 찍고, 전국 일선 사업장까지 ESG 핵심내용을 공유하고 나섰다. 금호석유화학은 본사 직원은 물론, 일선 현장에서 근무하는 임직원에게 ESG 중요성 및 업무적 내재화 방안 등을 알리기 위해 전국 사업장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ESG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금호석유화학은 지난 4월 29일 대덕연구단지에 소재한 중앙연구소를 시작으로 5월에는 울산과 여수에 위치한 합성고무, 합성수지, 정밀화학 등 공장에서 ESG 규제 및 정책 등에 대한 사업장 별 맞춤형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 내용에는 탄소중립 성장을 위한 로드맵, 금호석유화학 ESG비전 및 비전 이행을 위한 전략 과제와 부문 별 업무 내재화 방안 등이 포함된다. 아울러, 금호석유화학은 오는 6월 본사의 관리부문 대상 교육까지 마친 후 교육내용과 대상 범위를 더욱 확대한 하반기 아카데미 기획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해 설립된 금호석유화학 ESG위원회 및 ESG경영관리팀이 주관하여 진행한다. 석유화학 설비를 다루는 현장과 각종 연구시설이 있
한국재난안전뉴스 최종걸 선임기자 | 경원엔터프라이즈(회장 김희정)는 최근 국가인증기관인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에서 자사의 2차전지 기술을 2개월에 거친 성능시험 결과, 기존 2차전지 배터리인 LFP(리튬·인산·철)보다 성능면에서 14%나 높은 고에너지밀도배터리 기술을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의 성능시험 결과에 따르면, 경원엔터프라이즈가 개발 2차전지의 충전ㆍ방전용량이 기존 중국 전지보다 12~13%, 밧데리 성능은 14% 향상됐다. NCM(니켈·코발트·망간) 전지 대비, LFP 전지의 성능이 80%정도에 못미쳐 가장 큰 약점으로 지적돼 왔지만 경원엔터프라이즈가 개발한 밧데리 성능이 기존 LFP보다 14% 향상된 94% 수준을 나타냈다는 것이다. NCM 양극재는 니켈(nickel), 코발트(cobalt), 망간(manganese)을 원료로 활용한 하이니켈 양극재를 말하며, LFP 양극재는 리튬인산철 양극재로 보급형 전기차 등에 주로 활용하는 소재를 뜻한다. 이같은 수치는 중국이 20년 동안 80% 수준에 머물렀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놀라운 결과라고 평가했다. 특히 NCM 전지 대비, 가격도 30% 저렴한데다 수명도 두 배에 달하며, 폐전지 재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현대제철(대표 안동일)이 자동차 강재 뿐만 아니라 건설용 강재에도 혁신 기술 개발을 통한 시장 개척에 앞장서고 있다. 28일 현대제철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지난해 국내 최초로 SD700급 초고강도 내진용 철근으로 KS인증을 취득했다. 이 제품은 30층 이상의 고층 건물에 특화된 장점을 갖고 있으며 현재 고층아파트에 건설 시장에 제품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지난 2013년 국내 시장에 내진철근이 도입된 지 8년 만에 SD700급 내진 철근 개발을 완료했다. SD700 철근은 항복강도 700메가파스칼(㎫) 이상의 철근을 뜻한다. 1㎫은 철근 1㎠가 변형되지 않고 10㎏의 무게를 버틸 수 있는 강도다. SD600과 비교했을 때는 항복강도가 11~12% 향상된 제품이다. 내진철근은 일반 철근 제품과는 달리 지진 등으로 인한 충격과 진동을 잘 견뎌내야 한다. 이 때문에 변형이 발생한 소재가 원상태로 복구될 수 있는 한계점인 항복강도 등이 매우 중요하다. 다른 제강사와 달리 현대제철이 건물의 안전성을 크게 향상 시킨 내진 철강을 개발할 수 있었던 이유는 국내 최초의 전기로 회사를 운영하며 오랜 시간 봉형강 제품에 대한 생산 데
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이 지속적으로 재계의 화두가 되고 있는 탄소중립 이슈와 관련, “탄소중립 이행 편익이 비용보다 커지는 골든크로스(Golden Cross) 앞당겨 편익 극대화해야 한다"며 탄소중립이 '신성장의 기회'임을 강조했다. ‘탄소중립을 통해 새로운 경제성장을 도모해야 한다’는 이른바 넷 제로(Net Zero)를 통한 경제성장론에 힘을 실어준 것이다. '넷 제로'(Net Zero)는 탄소 배출량과 흡수량이 같아지는 탄소중립을 의미한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28일 상의회관에서 열린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 정책 세미나’에서 이 같은 아이디어를 밝히고, 앞으로 다양한 부문의 전문가, 이해관계자 등과 해법을 모색해 새 정부에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및 정부 관계자, 기업, 학계, 시민단체 등 각계 주요인사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유튜브로 생중계됐다. 최태원 회장은 이날 TED식 강연을 통해 사회 전반에 탄소중립에 대한 공감대는 있지만 이행 방법에 대해서는 다양한 견해와 이해관계가 존재한다며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은 경제성장의 걸림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현대오일뱅크(대표 강달호·주영민)이 국내 세차 예약 플랫폼 1위 기업 ‘팀와이퍼’와 서울 성북구 북악셀프주유소에 차고형 프리미엄 셀프세차장을 오픈했다고 27일 밝혔다. 현대오일뱅크는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직접 세차를 하고 광택 작업을 하는 ‘디테일링’ 문화에 맞춰 주유소 유휴공간을 활용한 실내 셀프세차 시장에 진출한다. 현재 세차 업계는 셀프세차 시장규모를 약 3,600억, 셀프세차장 이용자수를 연간 약 200만명 정도로 추산된다. 특히, 셀프 세차 중에서도 계절과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고 주변 시선을 의식하지 않아도 되는 차고형 셀프세차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의 실내 세차 사업모델은 주유소 내 큰 공간을 차지하고 있는 자동세차기가 주간에만 운영되고 자동세차기 출구에 자동문만 설치하면 독립된 공간을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작됐다. 이번에 오픈한 차고형 실내 셀프세차 서비스는 자동세차기 운영이 끝난 야간 시간대에 사전 예약·결제 시스템을 통해 대기시간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실내 세차장 안에는 고압세척기, 폼건, 에어컨, 조명, 냉·난방기 등 셀프세차를 위한 설비가 갖춰져 있어 예약된 시간 내 제한 없이 자유롭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동국제강(대표 장세욱·김연극)이 글로벌 컬러강판 거점 확보를 위해 베트남 현지에 있는 스틸서비스센터(VSSC)에 지분 15%를 인수했다고 27일 밝혔다. 베트남의 스텔서비스센터(VSSC)는 코일 형태로 출하하는 강판을 고객이 원하는 길이와 넓이로 잘라주는 가공센터로, 베트남 남부 바리아 붕따우성 푸미공단에 위치해 항구와 인접하고 1시간내 가전 생산 단지와 호치민 시내 등 접근이 가능하다. VSSC는 약 6,400평 규모 부지에 슬리터기 1기와 쉐어러 1기를 보유해 정상 가동시 연 7만톤 규모의 컬러강판 가공 판매를 할 수 있다. 지난해 12월 완공된 VSCC는 올 1·4분기에 안정화를 마쳐 2·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한다. 현재, 베트남에 컬러강판 연간 1만여톤을 수출하고 있는 동국제강은 VSCC를 거점 삼아 베트남 현지 프리미엄 컬러강판 신수요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베트남이 급속한 경제성장을 이루며 고급 건축 자재에 대한 소비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해 프리미엄 컬러강판 ‘럭스틸(Luxteel)’로 시장 공략을 시작할 예정이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지난해 발표한 'DK컬러 비전 2030' 글로벌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