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근거지인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군의 침공이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의 지상군 투입이 예고됐으나 군사작전 표적인 가자지구 북부에서는 주민 일부만 피란길에 올라 참사 우려가 커지고 있다. 14일(현지시간)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주민 230만명의 절반에 해당하는 110만명에게 전날 남쪽 대피를 요구했다. 이스라엘군은 성명을 며칠 내 가자시티 내 대규모 군사작전이 있을 것이라고 밝혀 격렬한 시가전이 펼쳐질 것임을 경고했다. 유엔은 24시간 내 이동이 이뤄져야 한다는 시한을 전날 0시 직전에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유엔 인도주의 업무조정국은 이스라엘 통보 이후 이날 현재까지 남쪽으로 이동한 주민이 수만 명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그 사이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 공습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들은 하루 새 25% 늘어 42만명을 넘어섰다. 국제사회는 큰 우려를 드러냈다. 대피 시한이 촉박해 미처 피란을 떠나지 못한 이들이 교전 속에 대규모로 살상당할 수 있다는 우려가 쏟아졌다. 하마스는 인간방패 전술을 꺼내드는 듯 이스라엘의 대피령을 선전전으로 일축하고 주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는 행정안전부, 경찰청, 지자체 등과 합동으로 16일부터 한 달간, 소음 등 생활불편을 초래하고 안전한 도로 운행을 위협하는 자동차의 불법튜닝, 안전기준 위반 등을 집중단속한다. 단속 대상은 자동차·이륜자동차의 경우, 생활불편을 초래하는 등화장치 및 소음기 등 불법튜닝, 무등록(미신고), 번호판 미부착, 무단방치 등을 단속한다. 화물자동차는 속도제한장치 무단해제, 판스프링 불법부착 및 후부 반사지 불량 등 안전기준 위반 등을 단속한다. 이를 통해 불법 튜닝, 무등록 자동차, 무단 방치 없는 안전한 도로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는 2023년 상반기에 불법자동차 총 17만 6천 대를 적발, 이중 번호판 영치(71930건), 과태료부과(12840건), 고발조치(2682건) 등 처분을 내렸다. 작년 상반기(14만2천대 적발)에 비해 23.94% 늘어났으며, 주로 불법이륜자동차(△21.9%), 불법 튜닝(△20.7%), 안전기준위반(△12.5%) 순으로 증가하였고, 불법자동차를 일반인이 간편신고할 수 있는 “안전신문고 앱” 플랫폼이 올해 4월 개통되면서 신고 건수도 증가하고 있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고용노동부 산하 안전보건공단은 산업현장에 안전문화를 확산하고 기업의 자기규율 예방체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안전 관련 주요 협의체 및 유관기관과 13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사업주와 근로자, 국민의 안전의식 향상과 현장의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되었다. 협약체결 이후에는 체결기관과 함께 산업현장에 안전문화 슬로건과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노출하는 캠페인을 추진할 예정이다. 공단은 캠페인 슬로건과 관련된 콘텐츠와 자료를 제공하며, 건설안전협의회, ㈔건설가설협회, ㈔안전보호구협회는 주요 건설회사, 가설물 제조업체 및 보호구 제조업체 등 회원사를 대상으로 캠페인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또한 건설현장을 중심으로 산업현장 내·외부 시설물과 안전보호구 등을 통해 안전메시지와 다양한 안전문화 콘텐츠가 산업현장 관계자뿐만 아니라 국민에게도 노출될 수 있도록 체결기관들과 합동으로 캠페인을 추진한다. 공단 최성원 교육홍보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산업현장 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에게도 안전문화가 널리 확산되는 계기가 마련되었다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캠페인을 통해 기업의 자기규율 예방체계가 정착되고 중대재해 감축에 온 국민이 한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유엔이 13일 "이스라엘 군이 가자주민 110만명에게 24시간 내 남쪽으로 이동하라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전쟁이 촉발된 뒤 이스라엘에 의해 전면 봉쇄된 가자지구가 심각한 인도주의적 위기에 처했다. 유엔 등 국제기구들이 가자지구 내 상황이 악화하고 있다고 경고하고 나선 가운데 이스라엘은 하마스에 대한 보복 의지를 재차 확인하면서 가자지구에 대재앙의 먹구름이 드리워지고 있다. 유엔에 따르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 공격을 받고 반격에 나선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주민 110만명에게 앞으로 24시간 이내에 남쪽으로 이동하라고 통보했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스라엘군의 통보는 가자지구에 대한 지상군 투입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이뤄졌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주민에게 이동을 명령했다며 "이를 철회해달라"고 촉구했다. 유엔에 따르면 이번 이스라엘군의 통보는 가자지구 주민뿐 아니라 유엔 직원과 학교, 보건소와 병원 등 유엔 시설로 대피한 사람들에게도 적용된다. 1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와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이스라엘 지상군이 가자지구로 진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촉발된 전쟁이 12일(현지시간) 엿새째에 들어선 가운데 가자지구를 겨냥한 이스라엘의 지상전이 임박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12일 AFP, B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병력이 대거 가지지구 진입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영국 BBC 방송은 이날 대규모 이스라엘 병력과 탱크, 장갑차가 이미 이스라엘 남부에 집결했다면서 이스라엘이 곧 가자지구로 공격해 들어갈 것은 분명해 보인다고 전했다. 이미 수십만명에 이르는 예비군을 소집한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는 물론 레바논과의 국경 주변에 탱크와 중화기를 밀집시킨 채 하마스와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 등과 산발적인 교전을 벌이고 있다. 다만 지상 작전 명령이 언제 떨어질지, 이스라엘 정부의 최종 목표가 무엇이 될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현지에서는 이스라엘군(IDF)의 가자지구 공습이 강화되는 최근 움직임이 지상군 투입을 위한 사전 작업의 성격을 지니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스라엘 남부에서 100명이 넘는 민간인을 납치한 하마스는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의 민간 목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규모 6.3 강진이 잇달아 발생해 4천명이 넘는 사상자가 나온 것으로 추산되는 아프가니스탄 북서부 헤라트주에 세계 각지에서 구호품을 보내고 있으나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오전 아프간 북서부에서 규모 6.3의 강진이 발생한데 이어 규모 4.3에서 6.3 사이의 여진이 여덟 차례 이어지면서 수천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아프간은 빈곤국이어서 재난을 자체 해결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따라 세계 각지에서 구호품이 공수되고 있다. 아프간 국영 박타르 뉴스통신은 튀르키예 첫 번째 구호품이 지난 10일 지진 피해 지역에 도착했다고 11일 보도했다. 텐트와 담요, 의약품 등으로 구성된 구호품은 튀르키예에서 보낸 것으로 터키 항공기 편으로 피해지역에 공수됐다.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도 텐트와 의약품, 식량, 의류 등 13개 품목 1600여t의 구호품을 아프가니스탄에 보냈다고 러시아 관영 스푸트니크 통신이 전했다. 카자흐스탄 비상대책부는 10일 성명을 내고 의약품과 텐트는 군용기에 실어 보냈다며 이날 중 지진 피해지역에 도착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머지 품목은 열차 편으로 보냈다고 덧붙였다. 앞서 카자흐스탄은 수색 및 구조 전문가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12일 베트남 하롱에서 한-아세안 재난관리 협력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협력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제2회 한-아세안 재난관리 장관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한국과 아세안 10개국과 동티모르(옵져버)가 참석하며,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베트남 레 민 호안 농업·농촌개발부 장관과 공동 주재한다. 아세안 10개국은 브루나이 다루살람·캄보디아·인도네시아·라오스·말레이시아·미얀마·필리핀·싱가포르·태국·베트남 등이다. 지난해 10월 신설된 ‘한-아세안 재난관리 장관회의’는 자연재해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아세안과 재난위험경감 분야 한-아세안 협력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첫 회의에서는 협력 기본문서를 채택하고, ▴재난위험경감 우수정책 및 지식공유, ▴재난 위험평가 및 시나리오 작성, ▴홍수예·경보시스템 구축, ▴재난관리 공무원 역량강화 등 24개 세부 협력 분야를 확정했다. 협력분야 확정을 통해 아세안 10개국은 초청연수, 현지교육, 가상훈련 시뮬레이터 활용 교육 등을 통해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합의했다. 이번 회의에서 행정안전부는 재난관리 협력 기본방향으로 ‘실효성 있는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우리나라 대중교통 정책의 우수성과를 국내외에 알리고 주요국들과 대중교통 서비스 및 성공사례를 공유하기 위한 국제교류의 장이 열렸다.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는 매년 국내외 교통 분야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제11차 대중교통 국제정책포럼」을 10일 부산에서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새로운 대중교통 패러다임, 그 다양성과 혁신기술”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서는 ①탄력적인 대중교통서비스, ②첨단 대중교통기술, ③아시아 국가의 대중교통 주요 현안 등 3개 섹션별로 발표와 토론을 벌였다. 이번 포럼에서는 마크 힉맨(Mark Hickman) 호주 퀸즐랜드대학 교수와 황기연 카이스트 교수가 탄력적인 대중교통 서비스와 한국 모빌리티플랫폼의 글로벌 확산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독일, 미국 등에서 온 10여 명의 교통전문가가 자율주행 차량을 이용한 농어촌지역의 버스서비스, 미래 대중교통서비스의 자동차 등에 대해 발표했다. 국토교통부 백원국 제2차관은 "이번 포럼이 대중교통 분야와 첨단기술을 접목하여 대중교통 기술을 다변화하는 출발선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고용노동부(장관 이정식)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사장 안종주)은 11일 ‘현장점검의 날’에 업종·사고유형 등 특성에 맞게 지역별로 자체 점검계획을 수립, 집중점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가을철 집중되는 지붕공사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수칙 준수도 함께 점검한다. 고용노동부는 4분기부터 중대재해가 많은 지역 또는 최근 중대재해가 증가한 지역을 집중관리하고 있으며, 이번 현장점검의 날에도 ▴신도시 건설현장 패트롤 점검, ▴벌목현장 패트롤 점검, ▴산단 내 공장신축 현장 집중점검 등 각 지역의 사고유형·업종에 맞게 지역단위 자체 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시에는 ▴3대 사고유형 · 8대 위험요인에 대한 안전조치 여부, ▴위험성평가 실시 여부, ▴작업전 안전회의(TBM) 등 20대 안전강령 이행 여부 등을 일제 점검한다. 특히, 지붕공사 관련 주요 사고사례, 핵심안전수칙을 배포하면서, 채광창 안전덮개 구입비용 지원사업도 함께 안내한다. 류경희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예년보다 긴 연휴가 끝나고 작업을 재개하거나 작업에 속도를 내면서 재해가 발생할 위험이 높다. 특히, 작년 이 무렵에 대전 아울렛 화재, 안성 물류창고 붕괴 등 대형사고가 다수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공격으로 시작된 전쟁 사망자가 1천800명을 넘어섰다. 여기에 하마스 무장대원 시신 1500구가 발견돼 민간인 포함 전쟁 사망자가 4000명선에 육박하고 있다. 외신마다 사망자 집계가 다르지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하면서 1500명의 희생자를 내고,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에 반격을 가하면서 2000명 가까운 희생자가 나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양측의 사상자 집계와 별개로 이스라엘군이 하마스 무장대원 시신 1천500구를 발견한 데 이어, 가자지구 공습도 지속하고 있어 희생자 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이스라엘군은 10일(현지시간) 지금까지 하마스의 공격으로 인한 사망자가 1천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남부 베에리 키부츠에서 시신 108구가 추가로 발견되는 등 지난 7일 새벽 하마스 무장대원이 침투한 남부 지역 상황이 정리되면서 사망자 수가 늘었다. 이스라엘 건국 이후 75년 만에 최대 사망자 규모이며, 이 가운데 123명이 군 장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자는 2천800여 명으로 집계됐다. 이스라엘군은 브리핑에서 가자지구 접경 지역을 완전히 장악하고 남부 지역의 통제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