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이스라엘 군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병원 폭격으로 최소 500명 이상의 희생자가 나오면서 레바논의 무장 정파 헤즈블라가 개입하겠다고 나섬으로써 이스라엘-하마스의 전쟁국면은 또다른 양상으로 치달을 전망이다. 헤즈블라가 참전하면 중동전쟁이 촉발될 수 있다는 우려다. 특히 바이든 미국대통령이 이스라엘을 방문하기로 한 바로 목전에서 병원에 입원한 환자 등 민간인 민간인 500명 희생됐다는 점에서 국제사회가 경악하고, 진상 규명과 공격을 멈추고 진상 규명을 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어 이스라엘-하마스간의 전쟁은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18일 AP, AFP,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병원 폭격 소행 주체를 놓고 진실공방이 이뤄지고 있지만 이스라엘이 막강한 화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국제 여론은 이스라엘에 따가운 시선을 보내고 있다. 이에따라 이슬람권의 분노·시위가 확산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의 이스라엘 방문도 퇴색되는 인상을 주고 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간 전쟁 중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중심부의 한 병원에서 17일(현지시간) 대규모 폭발로 민간인 수백명이 숨졌다. 누구의 소행이냐를 놓고 하마스와 이스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화재가 날 때 연기로 시야가 확보되지 않은 상황에서는 음성 알림과 발광다이오드(LED) 점멸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이는 화재 참사를 막는 기본 시설이다. 그러나 화재 발생 시 음성과 LED 점멸을 통해 비상구 위치를 알리는 '비상구 음성 점멸 유도등'이 전국 학교시설의 8%에만 설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에 취약한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이에 대한 설치가 절실히 요구된다. 18일 국회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 김영호 의원이 전국 17개 교육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1만1천902개교 가운데 965개교(8.1%)만 비상구 음성 점멸 유도등이 설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설치율이 가장 높은 인천의 경우 56.6%에 달했으나 가장 낮은 경북은 1.04%에 그쳤다. 2018년 개정된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에 따르면 교육시설인 학교에는 비상구 음성 점멸 유도등이 반드시 설치돼야 한다. 그러나 시행규칙 개정 이전의 학교에는 소급 적용할 수 없어 2018년 이전에 설립된 학교들은 비상구 음성 점멸 유도등을 적극적으로 설치하지 않는 상황이다. 설치에 들어가는 비용이 각 교육청과 학교에 부담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한 병원을 공습, 최소 500명이 사망했다. 17일(현지시간) 오후 가자지구의 한 병원을 공습해 최소 500명이 숨졌다고 BBC와 알자지라 방송이 보도했다. 비판 여론이 커지면서 18일 중동순방에 나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요르단 방문이 취소됐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보건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가자시티의 알아흘리 아랍 병원이 이스라엘군의 공습을 받았다. 보건부는 “수백명이 다치고 수백명의 희생자가 아직 건물 잔해 밑에 있다”고 전했다. 사망자는 더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 보도가 사실이라면 2008년 이후 가장 피해가 큰 이스라엘군의 공습이라고 이스라엘 현지 일간지 하레츠는 보도했다. 알자지라 방송은 18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의 이스라엘과 요르단 방문을 하루 앞두고 대형 악재가 터졌다고 짚었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의 마무드 아바스 수반은 이스라엘군의 이번 공습이 “병원 대학살”이라고 비난하며 사흘 간의 애도 기간을 선포했다. 아바스 수반은 18일 요르단 암만에서 예정된 바이든 대통령과의 회동도 취소했다고 방송은 덧붙였다. 하마스는 이번 공습이 “대량학살”이라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행정안전부 서울청사관리소(소장 김선조)는 실제 작업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상황을 가정하여 ‘체험하는 실습형 산업재해예방 교육’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행복청사 구현’을 목표로 직원 3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현대건설 안전문화체험관에서 실시됐다. 특히, 현장과 동일하게 만들어진 체험장에서 실제 사고를 체험하고 행동 요령을 습득하는 실습 형태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실제 상황에서의 대처 방법을 배우고, 안전한 작업 습관을 형성할 수 있는 요령을 학습하게 된다. 현장에서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개구부 추락, ▴고소작업대 추락 ▴밀폐공간 질식 ▴감전사고 ▴중량물 취급 시 근골격계 질환 등 사고에 대비한 올바른 작업 요령과 사고 사례 등을 체험한다. 또한 화재 진압 및 열연기 대피요령, 올바른 보호구 착용, 심폐소생술 등 사고 발생을 대비한 응급조치 요령도 함께 학습한다. 서울청사관리소는 실제와 같은 시설에서 위험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을 체험하여 안전에 대해 더욱 경각심을 갖고 중대산업재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8일(이하 현지시간) 이스아엘을 방문한다. 바이든 대통령은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로부터 공격을 받은 뒤 보복전에 나선 이스라엘을 방문한다고 토니 블링컨 미국무장관과 백악관이 16일 차례로 발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방문에서 두 진영간에 확전이냐 자제냐의 분기점에 설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대통령의 이스라엘 방문은 지난 7일 하마스의 기습 공격 이후 이스라엘이 열흘째 가자지구에 무더기 공습을 퍼부으며 반격에 나섰고, 36만명에 소집령을 발령해 병력을 가지지구 인근에 집결시키며 지상전 준비에 들어갔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성사됐다. 이스라엘을 나흘만에 재방문한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16일 벤야민 네타냐후 총리를 비롯해 이스라엘 정부 인사들과 8시간에 걸친 마라톤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바이든 대통령이 이스라엘에 중차대한 시점에 이곳에 올 것"이고 바이든 대통령의 이스라엘 방문 계획을 발표했다. 블링컨 장관은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에 대한 미국의 연대를 재확인할 것이며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이 하마스와 다른 테러리스트들로부터 국민을 지킬 권리와 의무가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할 것"이라고 밝혔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어린이집과 경로당 등 취약시설이 노후화되고 있는 반면, 관리인력과 안전점검 부족으로 안전관리상 문제가 커지고 있다.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와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이들 소규모 취약시설의 안전관리가 보다 강화될 수 있도록 취약시설 안전관리 강화방안을 마련하기로 하고 17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경로당, 어린이집과 같은 소규모 취약시설의 안전관리가 보다 강화되고 지역 중심의 신속한 안전관리체계가 구축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 시설들은 그동안 노후화되고 있는 반면, 관리인력과 안전점검 부족으로 안전관리상 문제가 커지고 있다. 이에 두 부처는 ’23년부터 ’27년까지 시니어(60세+α) 3천 명 이상을 점검원으로 육성하여 18만 건 이상의 점검을 통해 안전관리를 보다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토교통부는 채용된 시니어 역량강화와 신뢰성 있는 점검결과를 얻기 위해 IT 기반의 스마트 점검 웹 보급, 점검역량 교육, 성과검증, DB화 등을 지원하고, 보건복지부는 경로당 점검기준 정비, 지자체에서 시니어를 채용할 수 있도록 일자리 사업비 50%를 지원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점검결과, 안전우려 시설에 대해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승강기 유지관리에 최저가(약 2만원대/대) 수주 과잉경쟁으로 유지관리의 품질이 저하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승강기 이용자 안전 위협의 우려가 있다.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승강기 부실점검을 근절하여 이용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유지관리를 내실화하기 위해 16일부터 11월 17일까지 지자체,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합동으로 승강기 유지관리 실태 표본점검을 추진한다. 승강기 유지관리 업계는 매년 정부의 표준유지관리비 공표(약 18.8만원/대)에도 불구하고, 최저가(약 2만원대/대) 수주 과잉경쟁으로 유지관리의 품질이 저하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승강기 이용자 안전 위협의 우려가 있다. 저가 유지관리비에 따른 적정수익 미확보로, 업체 수익성 악화 → 유지관리 품질 저하 , 작업현장 안전관리 미흡(2인 1조 점검 미준수 등) → 국민안전 위협 등 악순환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행정안전부는 유지관리비를 현실화하여 안전관리의 품질을 확보하고 승강기 유지관리 사업자의 경각심도 일깨우기 위해 이번 유지관리 실태 표본점검을 실시하게 되었다. 행정안전부는 표본점검 실시 전, 대한승강기협회, 승강기관리산업협동조합 등 관계기관과 협조하여 경쟁적인 초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수호 기자 | 호서대학교 일반대학원(원장 함연진)은 중대산업재해와 중대시민재해를 예방하는 인재양성을 위해 안전보건 기술, 경영, 문화, 산업심리 및 관련 법령을 융합하는 산학연(産學硏) 중심의 중대재해예방학과를 전국 최초로 설치해 내년부터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신설되는 중대재해예방학과는 수도권과 가까운 거리에 있는 호서대학교 아산캠퍼스에 설치하며, 석·박사 및 석박사 통합 과정의 학생 모집을 오는 10월 30일부터 하게 된다. 우리나라 산업현장은 기계·설비의 대형화, 복잡화 및 고도화에 따라 사고위험이 증가하고 그 피해 대상이 근로자뿐만 아니라 지역사회로까지 확장되고 가운데, 정부에서는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을 제정·시행하고 있으며 2024년 1월부터는 50인 미만까지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중대재해예방을 위해서는 기업등에서 자발적 자기규제(Self-regulation)가 효과적으로 작동되도록 하는 안전보건 전문가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호서대학교 대학원은 중대재해예방학과를 신설하여 창의적이고 전문적인 안전보건 능력을 갖추어 우리사회에서 요구하는 안전보건 전문가로 활동할 수 있도록 전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AFP와 로이터 통신이 이스라엘-레바논 국경(블루라인) 지대에서 레바논 주둔 유엔평화유지군(UNIFIL)이 로켓 공격을 받았다고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들 보도에 따르면, UNIFIL은 이날 성명을 통해 레바논 남부 국경도시 나쿠라에 위치한 유엔군 본부가 로켓 한 발을 맞았다고 밝혔다. UNIFIL은 "대원들이 방공호에 들어가있지 않던 상황"이었다면서도 "다행히 아무도 다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이날 앞서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는 레바논 영토에서 대전차 미사일을 발사했으며, 이로인해 이스라엘 국경 마을에서 최소 1명이 숨치고 여러 명이 부상했다. 이에 이스라엘은 대응 차원에서 레바논 영토를 공습하고 나섰으며, 민간인들에 레바논 국경 4㎞ 이내로 접근하지 말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한편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향해 대대적 보복 대응에 나선 이스라엘군이 곧 가자지구에 지상군을 투입할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주변국들이 일제히 우려의 표명하고 나섰다. 현지시간 15일 사우디아라비아 등 아랍권 국가들로 구성된 아랍연맹(AU)은 아프리카 전체 55개국이 회원국으로 가입한 아프리카연합(AL)과 공동성명을 통해 "늦기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고용노동부(장관 이정식)는 우리 사회 전반의 안전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올해 3월 출범한 39개 지역별 '안전문화 실천추진단'은 많은 시민들과 기관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지역별 각종 공모전과 퀴즈대회 등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안전에 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이마트와 협약을 체결하여 각종 상품과 쇼핑카트에 안전 슬로건을 부착하는 등 기업과의 협업②을 통한 안전문화 확산에도 힘쓰고 있다. 또한 많은 방문객이 찾는 지역축제와 연계하여 인근 식당이나 화장실 등에 안전 슬로건을 홍보하는 등 지역 특성에 맞춘 테마별 안전문화 캠페인도 병행하고 있다. 9월 말 기준, 전국 곳곳에서 사업장 점검·지도와 지역 축제를 활용한 안전문화 캠페인이 총 732회 개최되었으며, 전광판, 현수막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안전문화 메시지를 확산하는 ‘안전문화 노출하기 특별 캠페인’도 282회나 진행하였다. 그 밖에도 라디오·신문 등 지역 언론을 활용한 안전 메시지 전파(89회), 기업의 각종 상품을 활용한 안전문화 홍보(71회), 시민들이 직접 안전 메시지를 제안하는 안전문화 공모전(25회) 등이 이루어졌다. 류경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