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산업 현장에서의 사망 사고가 ‘추락(떨어짐)’ 사고가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고용노동부(장관 이정식)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사장 안종주)은 25일 ‘현장점검의 날’에 중대재해의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추락(떨어짐)’ 사고 예방에 집중하는 훈련을 폈다. 고용부 집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8년~2023년 6월) 사망자 중 떨어짐 사망자 비율: 39% (산재승인 기준)로 나타났다. 추락 사고는 비계, 지붕, 고소작업대, 사다리처럼 작업자가 직접 높은 곳에 올라갔을 때 발생하기 때문에 작업 전에 위험성을 예견할 수 있고, 사고 예방도 충분히 가능하다. 구체적으로, ▴작업발판 및 안전난간 설치, ▴안전대 부착설비 설치 및 안전대 착용, ▴안전모 착용 등 기본적인 안전조치를 통해 사고를 막을 수 있다. 근래 사망 사고 사례를보면 ▴상가 건물 외벽 마감재 보수작업 중 고소작업대에서 떨어져 사망(10.17.), ▴지붕 슬레이트 해체 공사 중 떨어져 사망(10.7.), ▴오피스텔 제연덕트 재설치 공사 중 사다리에서 작업 중 떨어져 사망(10.6.) 등이 있다. 이에 고용노동부는 추락 사고 발생 위험성이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베트남 중부고원의 한 관광지에서 지프투어를 하던 차량이 불어난 하천 급류에 휩쓸려 탑승중이던 한국인 관광객 4명이 모두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5일 럼동성 공안 당국에 따르면, 이날 낮 1시30분경(현지시간) 럼동성(Lam Dong) 락즈엉현(Lac Duong) 랏사(Lat xa, 읍단위) 일대 꾸런촌관광단지에서 지프투어에 나섰던 차량이 불어난 하천 급류에 전복돼 탑승객 5명이 떠내려가는 사고가 일어났다. 사고 직후 베트남인 운전자와 한국인 남성 1명이 탈출에 성공했으나 한국인 남성은 병원 이송중 숨졌고, 실종됐던 나머지 한국인 관광객 3명은 오후 4시30분경 사고현장에서 2km 떨어진 하류에서 모두 숨진채 발견됐다. 럼동성 공안당국은 이를 확인했다. 사망자 4명은 럼동성 종합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로 숨진 한국인 관광객은 남성 2명, 여성 2명 등으로 지프투어를 위해 해당 지역을 찾은 당일치기 관광객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사고가 발생한 곳은 숲길 사이 형성된 수심 40cm의 얕은 하천으로, 갑자기 내린 내린 비로 이따금씩 유량이 불어날 수 있지만 차량이 떠내려갈 정도의 급류는 현지에서도 매우 이례적인 상황으로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으로 가자지구의 누적 사망자가 25일(현지시간) 현재 6500명을 넘어섰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과 가자지구의 첫 전쟁이 벌어진 2008년 이후 지난 15년 동안 발생한 팔레스타인 전체 사망자(6407명) 규모를 전쟁이 시작된지 불과 18일만에 뛰어넘었다. 이와 함께 가자지구보건부는 25일(현지시간) 오후 지난 24시간 동안 어린이 344명을 포함해 756명이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지상전을 앞둔 이스라엘이 공습의 수위를 계속 끌어올리면서 가자지구 사망자는 24일(704명)에 이어 이틀 연속 700명대를 넘어섰다. 23일(436명)까지 합하면 불과 지난 사흘 동안 발생한 사망자만 1900명에 육박한다. 이스라엘은 이날도 가자지구 전역에 미사일을 퍼부었다. 인구가 밀집한 알샤티 난민촌과 알마가지 난민촌도 폭격을 당했다. 이스라엘의 대피령에 따라 남부로 피난 온 사람들이 몰려 있는 칸유니스도 공습을 피하지 못했다. 이로써 지난 7일 개전 이후 이날까지 발생한 가자지구의 총 누적 사망자는 6546명을 기록했다. 이 중 어린이 사망자가 2704명으로 전체 사망자의 41%를 차지한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오는 29일 1주년을 맞는 이태원 참사를 앞두고, 정부가 재난안전관리체계 전반에 대한 진단과 개편을 목표로 각계의 의견을 반영한 국가안전 시스템 개편안이 발표됐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개편 추진 결과 발표도 중요하지만, 그 개편된 체계 안에서 제대로 된 실행 방안과 훈련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지난 10개월간의 국가안전시스템 개편 추진 경과와 달라진 점, 그리고 향후 추진이 필요한 과제 등 국가안전시스템 개편 종합대책 추진상황을 25일 발표했다. 종합대책은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재난안전관리체계 전반에 대한 진단과 개편을 목표로 각계의 의견을 반영하여 올해 1월 5개년(2023~2027) 계획으로 추진하는 방침이 발표되었다. ‘함께 만드는 '모두의 일상이 안전한 대한민국’을 비전으로 하는 종합대책은 5대 전략, 1개 특별대책(인파사고 재발방지 대책)에 대한 세부내용과 과제를 담아 올해 3월에 최종 확정됐다. 종합대책 5대 전략은 ①새로운 위험 예측 및 상시대비체계 강화, ②현장에서 작동하는 재난관리체계 전환, ③디지털 플랫폼 기반 과학적 재난안전관리, ④실질적 피해지원으로 회복력 강화, ⑤민간 참여와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이스라엘 군이 가자지구에 개전 이후 가장 강력한 공습을 가하고, 지상군을 투입하는 등 전쟁이 격화하고 있다고 외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IDF) 대변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28일(현지시간) 밤새 자국 전투기 100대가 가자지구 북부의 지하 터널과 기반시설 150곳을 공습했다고 발표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이번 공습이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 발발 이후 가장 강도 높은 공격이라고 전했다. 하마스의 광범위한 지하 시설은 대부분 가자지구 북부에 자리 잡고 있으며, 이번 공습의 주요 타깃이 됐다. 이스라엘군(IDF)은 아울러 레바논에 있는 헤즈볼라 군사시설을 공습한 사실도 공개했다. 특히 IDF는 하마스의 공중전 책임자인 아셈 아부 라카바를 제거했다면서 "아부 라카바는 하마스의 무인기(UAV)와 패러글라이더, 공중탐지 및 방공 책임자였다"고 밝혔다. 하가리 소장은 지상군이 밤새 가자지구 북부에 진입했다고 밝힌 뒤 "군대는 여전히 지상에 있으며 작전을 확대하고 있다"며 "전쟁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강력한 힘으로 행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IDF는 탱크와 장갑차가 분리 장벽을 넘어 가자지구로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신원을 알 수 없는 4명이 소형 목선을 타고 북한에서 내려와 24일 우리나라에 귀순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 합참본부는 북한 주민 4명이 24일 소형 목선을 타고 동해 북방한계선(NLL) 아래로 내려와 속초 앞바다에서 우리 어민에 의해 발견된 가운데 이날 오후 군 당국이 소형 목선을 양양군 기사문항으로 예인했다고 발표했다. 이에앞서 해양경찰청은 "24일 오전 7시10분께 속초 동쪽 약 11㎞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우리 어선이 북한 소형 목선을 발견했다”며 “어민의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한 속초해경 순찰정이 현장에서 북한 주민 4명이 승선 중인 것을 확인하고, 정부 합동정보조사팀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자세한 사항은 조사 후 관련기관에서 추후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당시 현장에서 조업을 하다가 해당 목선을 발견한 어민들은 "40년 동안 조업하면서 보지 못했던 낡고 이상한 배가 있어서 이상하게 여겼다며, 나중에 들으니 경운기 엔진을 달고 다니는 조악한 것으로 들었다"고 설명했다. 정부 소식통은 “이들이 군인인지 민간인인지 확인이 안 됐다”고 전했다. 이들은 귀순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합동참모본부(합참)는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화재 대비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11월 1일 오후 2시 민방위 훈련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국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추진되었으며, 특히 교육·다중이용시설 이용자의 안전한 대피는 물론 시설 관리자의 초기 대응과 안전관리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되었다. 안전한국훈련 3회차 훈련(10.23.~11.3.)과 연계한 이번 민방위 훈련은 전국 관공서, 공공기관, 초중교와, 다중이용시설(일부 대형마트, 영화관, 백화점 등 400여 개소)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시설 관계자는 대피 유도와 초기 진압 훈련 등을 통해 화재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시설 이용자들이 대피훈련에 적극 참여하도록 독려한다. 훈련이 시작되면 건물 내 방송 등을 통해 상황을 전파하고 직원·국민들은 유도 요원의 안내에 따라 건물 밖이나 지정된 대피구역 등으로 대피하게 된다. 이후에는 화재 시 국민행동요령 안내와 소화기·소화전·완강기․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심폐소생술 등 생활안전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비상시 긴급차량에 대한 양보 운전을 실제 체험하기 위해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도 실제 도로상황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사고 발생 시 현장출동대원이 상대기관 출동대원의 연락처를 알기 위해서는 상황실이나 인근 경찰서, 소방서 등에 연락을 취했으나 앞으로는 공동대응을 요청받은 기관에서 출동지령이 떨어지면 각자 상대기관 출동자의 차량과 업무폰정보를 자동으로 문자수신하도록 했다.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112·119긴급신고로 경찰과 소방이 공동대응해야하는 경우 출동대원에게 상대기관 출동차량명, 출동대원 업무폰번호를 문자로 제공하는 기능을 개발하고 24일부터 전국적으로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그동안은 현장출동대원이 상대기관 출동대원의 연락처를 알기 위해서는 상황실이나 인근 경찰서, 소방서 등에 연락을 해야했다. 그러나 앞으로는 공동대응을 요청받은 기관에서 출동지령이 떨어지면 각자 상대기관 출동자의 차량과 업무폰정보를 자동으로 문자수신을 하게 된다. 이에 따라 현장 도착 전에 상대기관과 상호 소통이 편리해져 재난 현장에서의 협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정안전부는 8월부터 권역별 시범운영을 통해 신속하게 문자가 전송될 수 있도록 준비작업을 거쳤다. 기관 간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출동차량과 출동대원의 연락처 정보가 지속적으로 최신화될 수 있도록 했으며,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지난 7일 이후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숨진 팔레스타인인이 총 5087명으로 집계됐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24일 NBC 등 외신 등에 따르면, 같은 기간 요르단강 서안에서 폭력 사태 등으로 숨진 팔레스타인인은 95명, 부상자는 1650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공식 사망자 집계를 발표하지 않은 이스라엘 측 사망자는 군인과 경찰관 356명을 포함해 1405명, 부상자는 5431명이라고 알자지라 방송은 전했다. 사망자 가운데 어린이는 2055명, 여성 1119명, 노인 217명으로 전체 희생자의 67% 가까이 차지했고, 부상자는 1만5273명으로 집계됐다. 가자지구 보건부는 또 지난 24시간 동안 사망한 팔레스타인인은 최소 436명이며 이 가운데 182명이 어린이라고 덧붙였다. 같은 기간 요르단강 서안에서 폭력 사태 등으로 숨진 팔레스타인인은 95명, 부상자는 1650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또 공식 사망자 집계를 발표하지 않은 이스라엘 측 사망자는 1405명, 부상자는 5431명이라고 알자지라 방송은 전했다. 지난 7일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시작된 이번 전쟁에서 23일 현재까지 양측의 사망자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자살 예방 전화번호가 통합번호 109로 바뀐다. 이 번호는 ′119′와 같이 자살이 ‘구조가 필요한 긴급한 상황’이라는 인식을 줄 수 있고, ‘한 명의 생명도, 자살 zero, 구하자’라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위원장 김한길),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는 23일 자살예방 상담 전화번호를 알기 쉬운 세자리 긴급번호〔109〕로 통합, 내년 1월부터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지난 8월 국민통합위원회 1주년 성과보고회에서 ‘세 자리 통합 상담번호 구축’ 정책이 제안됨에 따라, 관계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자살예방 상담번호를 1393에서 109로 개편할 예정이었다. 현재 운영 중인 자살예방 상담번호 1393은 자살 예방을 위해 연간 10만 건이 넘는 전문적인 전화 상담을 수행해왔으나, 인지도가 낮고, 상담사 부족 등으로 인해 정신건강 상담전화(1577-0199), 청소년 상담전화(1388) 등을 함께 홍보해왔다. 그러나 코로나19 이후 사회환경 변화에 따른 자살률 증가가 우려됨에 따라 보다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자살예방 상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