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대우조선해양(대표 박두선)이 최근 대내외 환경으로 촉발된 위기 상황 극복과 재도약을 위한 비상경영을 선포했다. 박두선 CEO는 5일 본인 명의의 담화문을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이번 비상경영 선포는 최근 대규모 손실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선박 계약 해지, 원자재가 인상, 대규모 인력 이탈로 인한 인력 부족, 하청지회의 불법 점거 등 대내외 환경으로 촉발된 위기 상황을 극복하려는 조치"라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최근 수주 시장도 살아나며 불황의 끝이 보이는 듯했지만 급격한 원자재 가격 상승, 러시아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또다시 지난해와 올해 1분기 연속적인 대규모 손실을 기록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 1분기 말 부채비율은 547%로 재무건전성에 빨간불이 켜진 상태. 최근엔 하청지회의 도크 무단 점거로 인한 진수 연기가 4주 차에 접어들면서 공정지연으로 공정의 생산량을 대폭 축소할 수밖에 없는 등 상황이다. 박두선 사장은 이날 담화문을 통해 "최근 수주 회복으로 오랫동안 짓눌러왔던 생산물량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경영정상화의 희망을 품었지만, 하청지회의 불법적인 파업이 장기화하면서 이런 기대가 송두리째 흔들리고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LG화학(대표 신학철)은 11일 지속가능경영과 ESG(지배구조·환경·사회) 실천 결과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6번째를 맞은 이번 보고서는 2050 넷제로 달성을 위한 구체적 실천에 중점을 뒀다. LG화학 내부에서 지속가능성 목표를 행동으로 옮기고 있는 구성원들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담았다. 지난해 LG화학은 환경(Environment) 분야에서 재생에너지 도입을 늘리고 폐기물 재활용률을 높였다. 2021년 LG화학의 재생에너지 사용량은 34만 4,528MWh(메가와트시, 에너지 단위)로 26만 여 명이 한 해 동안 쓸 수 있는 규모다. LG화학은 전년도까지 1,760MWh의 재생에너지만을 사용하다 2021년부터 재생에너지 도입을 본격화했다. 특히 중국에서는 재생에너지 구매 계약(PPA)을 체결해 중국 내 배터리 소재 전 밸류체인을 100% 재생에너지로 가동 중이다. 자원선순환을 위해 매년 폐기물 재활용률을 높여나가고 있는 LG화학은 2021년 폐기물 재활용률을 전년도보다 7%P 끌어올리며 85%를 달성했다. 직접적으로 친환경 경영을 요구하는 고객이 늘어나는 만큼, LG화학은 자원선순환 구조를 만들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금호석유화학그룹(회장 박찬구)은 11일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재단(Korean War Veterans Memorial Foundation, 이하 KWVMF)에 50만달러를 후원하며 대한민국의 중요 역사를 기억하고 널리 알리는 일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KWVMF는 한국전쟁 참전용사를 추모하기 위해 지난 1986년 미 의회의 승인을 통해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 설립이 추진됨에 따라 발족했다. 이후 1987년 레이건 전 미국 대통령이 직접 임명한 자문 위원회가 구성되어 1995년 기념공원 및 참전 기념비 조성과 2022년 추모의 벽 완공은 물론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한 자금 조달 등 주요 업무를 수행해 왔다. 특히, 미국 워싱턴 D.C에 소재한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 내 완공된 ‘추모의 벽’에는 한국전쟁 당시 숨진 미군 3만6634명, 카투사 7174명 등 모두 4만3808명의 이름이 새겨졌다.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이를 계기로 50만 달러 후원을 통해 미국 내 한국전쟁 및 참전용사에 대한 안내와 교육 프로그램 제작 및 운영 등 KWVMF의 활동에 참여하게 되며, 이는 기념관과 웹사이트 ∙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의 운영, 기념행사,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포스코(대표이사 회장 최정우, 대표이사 부회장 김학동)는 친환경 제철 프로세스로의 대전환과 세계 최고의 스마트 지능형 제철소 구축 등을 담은 '2021 포스코 기업시민보고서'를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포스코가 철강 사업 전문회사로 전환된 이후 처음으로 발행된 것이다. 포스코는 보고서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성과 관리를 위해 탄소중립 활동과 친환경 소재 개발, 안전·보건 강화 등 9개 중점 활동으로 구성된 '실천 프레임워크'를 공개했다. 또한 친환경 제철 프로세스로의 대전환, 세계 최고의 지능형(스마트) 제철소 구축, 초일류 제품 경쟁력 지속 강화, 창의와 신뢰의 기업문화 조성, 이해 관계자와의 상생 등 5가지 목표와 성과를 담았다. 포스코는 보고서를 통해 기업시민가치 측정 방법론도 소개했다. 기업시민가치는 강건한 산업 생태계 조성, 더 나은 사회 구현 등 150개 세부 지표로 구성돼 있는데 포스코는 현재 ESG 성과를 화폐 가치로 측정하는 표준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은 "미래 경쟁력은 지속가능경영 성과에 좌우될 것"이라며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토대로 끊임없이 변화하고 혁신해 이해 관계자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LG화학(대표 신학철)이 전지소재 사업 경쟁력 강화와 투자 재원 확보를 위해 총 3억 달러(한화 약 3,900억원) 규모의 글로벌 그린본드(녹색채권)을 발행했다고 8일 밝혔다. ‘그린본드’는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동시에 발행돼 유통되는 국제 채권으로 발행대금 용도가 기후변화, 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프로젝트와 인프라 투자에 한정되어 있다. 그린본드로 확보한 자금을 양극재, 분리막 등 전기차 배터리 소재 관련 분야에 전액 투자할 계획인 LG화학은 지난 1월 LG에너지솔루션의 기업공개 당시 구주 매출을 통해 확보한 2조 5천억원까지 포함해 올해 총 3억 5천억원 규모의 투자 재원을 확보할 전망이다. 아울러, LG화학은 지난 1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매년 4조원 규모의 시설투자를 집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 그린본드는 달러로 발행되며 3년 만기 3억달러의 단일 채권으로 구성됐다. 금리는 고정금리로 미국 3년물 국채금리 3.036%에 1.400%p를 더한 4.436%다. 불안정한 국제 정세와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투자심리 악화에도 3대 신성장동력 사업 관련 투자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LG화학 관계자는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두산에너빌리티(대표 박지원 정연인 박상현)는 유럽 국제표준 시험인증기관인 TUV SUD로부터 ISO 19443 인증서를 취득했다고 7일 밝혔다. 분당 두산타워에서 열린 ISO 19443 인증서 수여식에는 서정욱 TUV SUD Korea 대표, 강홍규 두산에너빌리티 원자력BG 상무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국내에서 최초로 인증서를 취득했으며, 이는 유럽 원전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이뤄진 것이다. 체코, 프랑스 등 다수의 유럽 국가 원전 운영사들은 원전 주기기 공급의 전제 조건으로 ISO 19443 인증서 취득을 요구하고 있다. ISO 19443은 원자력 사업 전반에 걸쳐 안전성과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고안된 원자력 품질 관리 표준이다. 기존 국제 표준에 비해 원자력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문화 정착 정도와 원전 기자재 안전성 확보를 위한 사전 위험성 평가 여부를 보다 강화해 진단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인증 취득을 위해 ‘원자력 안전 중심 조직문화 구축’ ‘위/변조 예방 체계 구축’ ‘주요 품목에 대한 위험 분석·관리’ 등 원자력 안전 관련 요건을 면밀하게 평가 받았다. ISO 19443은 원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코오롱그룹(대표이사 안병덕)이 최근 열린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 2022 인베스터데이'에 참가해 코오롱 H2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7일 밝혔다. 코오롱 H2 구축 사업에는 코오롱인더스트리, 코오롱글로벌, 코오롱글로텍, 코오롱플라스틱 등이 보유한 기술을 바탕으로 수소 생산, 운송·저장, 발전사업까지 아우르는 범그룹적 대형 프로젝트다.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 2022 인베스터데이'에서 장희구 코오롱인더스트리 사장은 국내·외 수소 산업 관련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코오롱 H2 플랫폼'의 산업적 가치와 의미를 설명했다. 그는 "그룹의 역량을 집중하겠다"면서 "최근 세계적인 탄소중립 기조에 발맞춰 수소로 대표되는 청정에너지 사업을 그룹의 핵심 사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코오롱그룹은 수소연료전지를 중심으로 전개해 온 사업 분야를 확대 재편해 청정수소 생산부터 운송과 저장, 이를 이용한 전력생산까지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한 플랫폼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코오롱그룹 관계자는 "코오롱은 2000년대 초부터 대한민국 수소 산업의 미래를 내다보고 핵심소재 개발과 수소경제 저변 확대를 위해 꾸준히 준비해왔다"며 "코오롱 H2 플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LIG넥스원(대표 김지찬)이 인재 육성 차원으로 2022년 신입·경력사원 및 채용연계형 인턴 수시채용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현재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개발 사업을 시작으로 방산·민수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LIG넥스원은 올해 상반기 180여명을 수시 채용한 바 있다. 이번 채용 규모도 대규모 인원으로 오는 10일까지 LIG넥스원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가능하다. 채용분야는 유도무기, 탐색기, 해외사업, 수중, 지휘통제·통신, 전자전, 항공드론, 위성 등 사업분야의 ▲HW ▲SW ▲기계 ▲IPS(종합전력지원) 업무담당과 국내·해외사업, 재무분야에는 ‘채용연계형 인턴’을 채용한다. 서류전형 합격자는 이후 온라인 AI역략검사, 분야별 실무진 면접, 리더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하게 된다. 전인석 LIG넥스원 인사지원실장은 "LIG넥스원은 국내 대표 방산R&D 기업으로 첨단 무기 개발을 위한 우수 R&D인력의 확보와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며 "고도화, 첨단화되고 있는 방산 전 분야에서 미래 사업을 이끌어 나갈 핵심 인재들의 지원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포스코케미칼(대표 민경준)이 6일 '2021 기업시민보고서'를 발간하고 2035년까지 배터리소재 사업 부문의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포스코케미칼은 2035년까지 배터리소재 사업 부문에서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양·음극재 생산에 사용하는 모든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사용하는 RE100(Renewable Electricity 100%)을 2035년까지 달성하기로 했다. 탄소중립은 다양한 감축 활동을 통해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의 실질적인 배출량을 제로(zero)로 만드는 것을 뜻한다. 세계 각국 정부와 주요 기업들은 2050년까지 이를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포스코 케미칼은 이를 위해 배터리소재를 포함해 라임케미칼, 내화물 전 사업 부문에서도 탄소 포집·활용·저장 기술 도입을 통한 공정 중 배출 감축, 저탄소 원료·연료 전환, 공정 개선을 통한 에너지 효율 향상 등을 적극 추진한다. 이번 보고서는 기후변화 재무정보공개 협의체인 TCFD의 권고안 등 국제 표준의 정보 공개 권고사항을 적용해 기후변화 관련 지배구조, 경영전략, 위험관리, 측정기준 및 목표설정 등 친환경 성과와 계획을 집중 소개했다. 포스코케미칼은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한화솔루션(대표 이구영)과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가 5일 경기 양평농협 스마트농업지원센터에서 저탄소 스마트농업기술 보급 및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을 통해 양사는 농업 현장에 지속가능한 신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해 저탄소 농업기술 보급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미래형 농업 기술 개발에 협력할 방침이다. 양사는 태양광 기반의 스마트팜 모델을 전국적으로 확대하고, 영농형 태양광 등을 활용한 농가수익모델 발굴, 스마트팜에서 생산된 농산물의 판로 개척 및 확대 지원, 저탄소 스마트농업 확산을 위한 공동 홍보 등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 이번 협약을 통해 특히 양사는 스마트팜 비닐온실 상부에 영농형 태양광을 설치한다. 큐셀의 영농형 태양광 모듈은 일반 모듈의 절반 크기로 제작돼 온실의 햇빛 확보를 방해하지 않고, 낙수 피해도 최소화할 수 있다. 재생에너지를 활용하는 국내 첫 스마트 농업모델은 오는 10월 말 완공되는 양평 스마트농업지원센터의 스마트팜부터 구축된다. 비닐온실 내부의 온도조절, 변화를 감지하기 위한 IoT(사물인터넷), 외부와의 네트워크망 구축 등에 필요한 전력을 자체 생산한 태양광 기반의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