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금호석유화학(대표이사 백종훈)은 17일 ‘한국형 무공해차 전환 100’ (이하 ‘K-EV100’) 가입 및 전 사업장 업무용 차량의 친환경 무공해차 전환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환경부와 한국자동차환경협회가 주관하는 K-EV100 사업은 대기환경 개선과 수송부문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2030년까지 기업이 보유 또는 임차하는 모든 차량을 무공해 자동차로 전환하는 협업 프로그램이다. 기업의 차량 중 전기차 및 수소차와 같은 무공해 차량의 비중을 높여 기업의 경영활동이 온실가스 및 대기오염물질의 감소에 자연스럽게 기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이다. 금호석유화학은 지난 2020년부터 울산 사업장에서 업무용 수소전지연료 차량을 시범 운영하며 친환경 자동차 전환을 선제적으로 준비해 왔다. 금호석유화학의 ESG위원회는 이번 K-EV100 동참 선언과 함께 전 사업장에서 무공해 차량 및 충전 인프라를 더욱 확대해 2030년에는 전 사업장에서 약 60대의 업무용 무공해 차량을 운용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은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K-EV100 동참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진정성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수빈 기자 | LG화학(대표 김학철)이 통풍 신약 ‘티굴릭소스타트’의 다국가 임상 3상에서 중국을 제외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중국 규제기관이 티굴릭소스타트의 임상 디자인의 수정을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LG화학은 통풍치료제 티굴릭소스타트의 다국가 임상3상 시험에서 중국 참여를 중단한다고 8일 공시했다. 이번 임상은 미국, 유럽 등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다국가 임상 3상 시험으로, 고요산혈증 통풍 환자들을 대상으로 티굴릭소스타트의 혈중 요산 강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한다. LG화학이 다국적 임상에서 중국 임상을 자진 철회하기로 한 것은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에서 임상디자인 수정을 요청해서다. 하지만 이번 임상은 미국 등 주요 임상대상국과의 협의에 따라 임상디자인이 결정된 것으로, 중국만을 위해 임상디자인을 변경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판단 하에 중국 임상 중단을 결정한 것이다. LG화학 관계자는 “중국 허가 당국과의 논의 중 심사기관 NMPA는 중국 현지 통풍임상 진료의 통상적인 관행을 반영한 임상 디자인의 수정을 요청했다”면서 “이미 제출된 임상 디자인은 주요 임상대상국인 미국 식품의약국(FDA)과의 협의 및 유럽가이드라
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현대제철(대표 안동일)이 최근 토목 및 건축 현장에 주로 쓰이는 일반구조용강관(SGT), 건축구조용강관(SNT), 기초용강관말뚝(STP) 제품의 항복강도 450MPa급 KS인증 취득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현대제철은 이로써 275MPa급부터 450MPa급에 이르는 구조용 강관의 인증을 모두 보유하게 되었다. 특히 건축구조용강관(SNT460E) 제품의 경우 국내 강관제조사 중 최초로 관련 인증을 취득한 것으로 향후 용접성, 항복비 등 내진성능이 요구되는 대형 건축물 공사에 널리 사용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이번 KS인증 취득으로 현대제철은 지난 9월29일 ‘프리미엄 건설용 강재’로 재론칭한 H CORE에 새로운 라인업을 추가하게 됐다. 현대제철은 재론칭을 통해 H CORE를 건축분야뿐만 아니라 사회기반시설을 건설하는 토목분야를 비롯해 플랜트, 전기 생산 에너지 시설 등 건설산업의 전 분야에 사용되는 철근, 형강, 후판, 강관, 열연냉연 제품으로 그 범위를 확대한 바 있다. 현대제철은 H CORE를 통해 단순히 제품의 성능과 품질을 관리하는 것을 넘어 설계단계부터 제작 및 시공 단계까지 전 제작과정에 안전을 강화하겠다는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수빈 기자 | 현대중공업그룹(대표 권오갑)은 3일 이태원 참사 관련 지원을 위해 성금 10억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한다고 밝혔다. 성금은 이달 중 전달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사고로 인해 돌아가신 분들과 큰 슬픔에 빠진 유가족들에게 애도의 뜻을 전한다”며 “이번 성금이 이태원 사고 지원 및 심리치료 및 안전교육을 포함한 사회 안전망 구축에 잘 사용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HD현대 권오갑 회장 등 현대중공업그룹 임원들은 지난달 31일 서울시청 광장에 설치된 합동분향소를 찾아 이태원 사고 피해자들의 안타까운 죽음을 추모하며 조의를 표하기도 했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SK이노베이션(대표 김준)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70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8%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일 공시했다. 매출은 22조75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49% 증가했다. 전 분기 대비로는 매출액은 2조8481억원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조6253억원 감소했다. SK이노베이션 측은 "윤활유 사업이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하고, 배터리 사업 수익성이 개선됐음에도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에 따른 유가 및 정제마진 하락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대폭 감소했다"며 "다만 매출액은 석유사업의 CDU 가동률 상향과 배터리 사업의 신규 공장 생산능력 향상 등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증가했고, 러-우 전쟁 등 글로벌 정세 변화와 동절기 진입으로 인한 난방유 수요 증대 등으로 정제마진은 점차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한국승강기안전공단노동조합(위원장 박철구)가 통합 노조 출범 4주년 기념을 위해 오랜 기간 준비한 행사 일정(3~4일)을 전격 취소하고, 행사에 사용하려 했던 음식 등을 지역사회 복지기관에 기부해 따뜻한 감동이 일고 있다. 이태원 핼러윈 참사로 인해 나라 전체적으로 애도 물결이 일고 있는 가운데, 기념 행사를 치루는 게 적절치 않다는 판단에서다. 3일 승강기안전공단노조에 따르면, 노조는 경기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3일과 4일 이틀간 개최하기로 했던 '한국승강기안전공단노동조합 통합 4주년 기념식과 정기총회'를 전격적으로 연기하기로 했다. 이번 행사에는 안전의 중요성이 지속적으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19년 말 시작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그간 제대로 행사가 이뤄지지 못하다가 이번에 전국단위 정기총회를 위해 오랜 기간 준비해 온 행사라는 점에서 박철구 위원장과 노조 임원진들의 고민은 적지 않았다고 한다. 특히, 이번 기념식에는 여야 정치권, 관련 노동조합, 학계 등에서 1,500여명을 초청하는 초대형 행사이고, 관련 워크숍과 간담회 등이 예정돼 있어서, 이를 위해 승강기안전공단 소재지
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금호석유화학(대표 백종훈)은 여수제2에너지 사업장이 글로벌 안전환경 인증 전문기관 UL로부터 ‘폐기물 매립 제로(ZWTL, Zero Waste To Landfill)’ 인증 골드 등급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UL의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은 기업의 자원순환 노력을 평가하는 국제 지표로서 사업장별 폐기물 재활용률에 따라 플래티넘(100%), 골드(95~99%), 실버(90~94%) 등급 순으로 부여된다. 금호석유화학 여수제2에너지는 지난해 사업장에서 발생한 폐기물 총 98,315톤 중 95,836톤을 재활용하며 재활용률 97%를 달성했다. 주로 발전소 보일러에서 발생하는 연소재를 시멘트의 원료로 재활용하는 방법이 적용되었다. 금호석유화학은 이번 여수제2에너지 ZWTL ‘골드’ 등급 인증을 시작으로 전사 10개 사업장에 순차적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며, 친환경 경영활동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남정우 금호석유화학 안전환경기획실장은 “금호석유화학은 폐기물 저감 계획을 바탕으로 순환경제를 조성하는 데 동참하고 있다”며 “향후 전 사업장의 폐기물 재활용 성과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LG화학(대표 김학철)이 올해 3분기 ▲매출액 14조 1777억원 ▲영업이익 9012억원의 경영실적을 달성했다고 31일 발표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33.8%, 영업이익은 23.9% 증가한 실적이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은 15.8%, 영업이익은 2.6% 증가한 실적이다. LG화학 CFO 차동석 부사장은 3분기 실적과 관련해 “글로벌 경기 침체 따른 석유화학 시황 악화가 본격화되면서 수익성 감소의 영향이 있었지만, 첨단소재, 에너지솔루션 등 신성장 동력 중심 사업에서 매출 성장과 수익성을 높이면서 연결 기준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며, “4분기를 저점으로 향후 석유화학 시황의 점진적인 개선이 전망되는 가운데, 양극재 등 첨단소재의 근간인 전지재료 사업을 지속 확대해가며 이익의 규모를 더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업부문별 구체적인 3분기 실적 및 4분기 전망을 살펴보면, 석유화학부문은 매출 5조 4,931억원, 영업이익 926억원을 기록했다. 유가 상승 및 글로벌 인플레이션에 따른 수요 감소세로 주요 제품의 스프레드가 악화되며 수익성이 하락했다. 4분기는 글로벌 수요 부진 지속 및 공급 증가 등으로 어려운 시황이 예상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수빈 기자 | 한화솔루션(대표 김동광)이 미래세대에게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임직원들의 탄소 저감 활동을 독려하기 위한 ‘기후행동 1.5°C’ 캠페인에 참여한다고 31일 밝혔다. ‘기후행동 1.5°C’ 캠페인은 환경부와 교육부에서 학생들이 기후 친화적인생활 습관을 갖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개발한 ‘기후행동 1.5°C’ 모바일 응용프로그램(이하 앱)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한화솔루션은 이번 캠페인 참여를 통해 태양광 등 친환경에너지의 중요성을 알리는 웹툰을 제작하고 앱에서 진행 중인 22년도 2학기 ‘스쿨챌린지’ 콘텐츠와 이벤트를 지원한다. 지난 9월 19일부터 오는 11월 6일까지 진행 예정인 스쿨챌린지에는 앱 이용자 기준 약 3만5000명의 초·중·고 학생들이 참여해 기후행동에 대한 실천 일기를 기록하는 등 탄소중립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한화솔루션은 11월 1일부터 5일까지 친환경에너지 웹툰을 주제로 초성맞추기 퀴즈 이벤트를 열고 참가자들에게 커피박 화분 등 경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한화솔루션 측은 “미래세대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기후변화 대응 프로그램을 마련해 어린 시절부터 탄소저감 활동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과 습관을 가질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수빈 기자 | 현대제철(대표 안동일)은 27일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3분기 실적이 매출액 6조9999억원, 영업이익 3730억원, 당기순이익 263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7일 현대제철에 따르면, 철강시황 악화와 제품 판매 단가하락으로 3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5.2% 감소했고, 에너지 비용 상승으로 영업이익은 이전 분기보다 54.6%, 당기순이익은 53.4% 떨어졌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높은 원가의 원재료로 생산했던 제품을 하반기 시장 가격 하락 상황에서 판매하면서 수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현대제철은 주요 부문별 실적에 대해 중국 완성차 9개사의 핫스탬핑재 소재인증을 완료하는 등 글로벌 자동차 강판 판매를 확대하고 있으며, 영광낙월 해상풍력 및 사우디 주아이마 유전 천연가스 등 에너지 프로젝트향 후판을 수주하는 등 고객 확대에 매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저탄소 제품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현대제철의 노력도 눈에 띈다. 현대제철은 세계 최초로 전기로를 통해 탄소배출을 30% 이상 저감한 1.0GPa급 저탄소 고급 판재의 시제품 개발 성공에 이어, 국내 최초로 저탄소 선재 제품 및 전기로 활용 공정에 대한 글로벌 C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