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HMM(대표 배재훈)은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2만4000TEU(1TEU는 길이 6m 컨테이너 1개)급 선박 12척의 누적 운송량이 아시아-유럽 헤드홀(head-haul) 기준 총 100만TEU를 넘어섰다고 22일 밝혔다. 헤드홀은 아시아에서 미국이나 유럽으로 가는 수출화물을 뜻한다. 반대로 유럽이나 미국에서 되돌아올 때 싣는 물량을 백홀(Back-haul)이라고 칭한다. 지난 3일 부산신항에서 국내 수출물량 등 화물 2803TEU를 싣고 떠난 2만4000TEU급 컨테이너 5호선 ‘HMM 그단스크(Gdansk)’호가 21일 중국 옌톈(Yantian)항에서 만선으로 출항해, 현재까지 누적 운송량은 총 101만5563TEU를 기록했다. ‘그단스크(Gdansk)’호는 다음달 21일 스페인 알헤시라스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지난해 4월부터 유럽노선에 투입된 1호선 ‘HMM 알헤시라스(Algeciras)’호부터 12호선까지 헤드홀 기준, 총 52항차 중 50항차를 만선으로 출항하는 기록을 세웠다. 나머지 2항차는 99%를 선적했다. 백홀을 포함하면 총 97항차를 운항했고 누적 운송량은 총 186만1633TEU에 이른다. 정부는 해운산업 경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현대두산인프라코어(대표 손동연)는 김주호 기술부장이 기계정비 분야 대한민국 명장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김 부장은 지난 2014년 컴퓨터응용가공 분야에서 명장으로 선정된 홍기환 기장 이후 7년만에 배출된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의 두 번째 명장이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총 31번째 명장을 배출해 조선·건설기계 부문에서 현대의 명성을 높이게 됐다. 김 부장은 1985년 1월 입사해 중기계정비·시험을 담당하며 전문성을 쌓았다. 1999년 기계가공 기능장 취득을 시작으로 2016년 건설기계정비 기능장과 중기계정비 분야 우수숙련기술자를 획득, 2017년에는 중기계정비 분야 인천시 미추홀명장에 선정됐다. 손동연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사장은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현장의 기술전문가 육성을 위한 롤모델이 되어 명장의 손끝 기술이 회사 내 후배들에게도 전수되고 조직이 전문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 써달라”고 격려했다.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대표 정의선)이 보스턴 다이내믹스 인수 이후 처음 협력한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17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산업현장의 위험을 감지하고 안전을 책임지는 ‘공장 안전 서비스 로봇’을 최초로 공개했다. 공장 안전 서비스 로봇 ‘스팟’은 기아 오토랜드 광명 내에서 최근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공장 안전 서비스 로봇은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4족 보행 로봇 ‘스팟(Spot)’에 현대차그룹 로보틱스랩의 인공지능 기반 소프트웨어를 탑재했다. 이어 ‘AI(인공지능) 프로세싱 서비스 유닛(이하 AI 유닛)’을 접목시켜 완성됐다. 4족 보행 로봇 스팟은 산업 현장에서 이동하기 힘든 좁은 공간과 계단 등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 특히 유연한 관절의 움직임을 활용하여 사람의 눈으로 확인하기 힘든 사각지대까지 파악할 수 있다. 여기에 로보틱스랩이 자체 개발한 AI 유닛을 연동시켜 공장 안전 서비스 로봇의 자율성과 기능을 강화했다. AI 유닛은 ▲3D Lidar ▲열화상 카메라 ▲전면 카메라 등 다양한 센서와 딥러닝 기반 실시간 데이터 처리를 통해 ▲출입구의 개폐여부 인식 ▲고온 위험 감지 ▲외부인 무단침입 감지 등이 가능하다. 인공지능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HMM(대표이사 배재훈)은 국내 기업들의 원활한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미주향 임시선박을 1척 투입했다고 17일 밝혔다. 부산신항 HPNT(HMM부산신항터미널)에서 출항한 42번째 임시선박 5000TEU급 컨테이너선 ‘HMM 플래티넘(Platinum)호’는 국내 수출기업 등의 화물을 싣고 부산을 출발해 이달 18일에 美타코마(Tacoma)항을 경유, 22일 LA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또한 8일 부산에서 출항 예정인 다목적선 MPV(multi-purpose vessel) ‘HMM 울산(Ulsan)호’는 43번째며, 임시선박으로는 처음 호주 항로에 투입된다. 이달 22일과 28일, 각각 멜버른과 시드니에 도착할 예정이다. 지난 3일에는 5000TEU급 컨테이너선 ‘HMM 패러마운트(Paramount)호’가 임시선박으로는 처음으로 광양항에서 LA로 출항했다. HMM은 ‘패러마운트 (Paramount)호’로 시작해 이달에만 부산을 중심으로 총 9척의 임시선박 투입을 계획하고 있다. 그동안 임시선박 투입 월 기준으로 가장 많은 수치다. HMM은 국내 수출입 기업 화물 운송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미주·유럽·러시아·호주·베트남 등 선복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한국지엠(대표 카허카젬) 제너럴 모터스(GM)의 한국 사업장이 16일 안전 의식 제고를 위해 GM의 ‘글로벌 안전 주간’ 캠페인에 동참해 일주일간 안전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GM이 매년 안전 최우선 가치를 그룹에서 공유하고 실천하기 위해 글로벌 안전 주간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지엠은 캠페인 기간 동안 최고위 임원진이 참여하는 안전 점검 위원회 개최를 통해 전사 안전 진단을 진행한다. 더불어 현장 안전 점검 활동 등 사업장 안전 확보를 위한 실질적인 활동들도 전개한다. 이와 관련해 한국지엠과 GMTCK의 최고위 임원진은 사업장 내 안전 실천을 위한 메시지를 보드에 적었다. 부평에 위치한 디자인센터 내 현장 안전 점검으로 캠페인 시작을 알리고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캠페인 참여를 독려했다. 더불어 임직원 스스로 ▲안전을 실천하고 있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회사 포털에 공유하는 ‘안전 셀피 챌린지’ ▲동료 직원의 안전 활동을 칭찬하는 ‘사업장 안전 영웅’ ▲자전거 운전자들의 안전과 사내 법규 준수를 독려하는 ‘자전거 운전자 안전 준수 캠페인’ 등의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은 “목표는 모든 직원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두산중공업(대표 박지원·정연인·박상현)은 대우조선해양과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박(Wind Turbine Installation Vessel)에 사용되는 기자재인 랙앤코드(Rack&Chord)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2023년까지 총 156개의 랙앤코드를 공급할 예정이다. 랙앤코드는 해상풍력설치선(바다 위에 풍력발전기를 조립해 설치하는데 사용하는 전용 선박)의 승강형 철제 다리(Jack-up leg)를 구성하는 핵심 구조물이다. 선체와 풍력발전기 포함 최대 약 3만7250톤에 달하는 중량을 들어 올리고 지지할 수 있는 높은 강도가 요구된다. 랙앤코드는 개당 길이 9m, 중량은 약 25톤이며 톱니 모양의 랙(Rack) 부분에는 두께 250mm의 특수강이 사용된다. 승강형 철제다리를 해저에 내려 선박을 해수면 위로 부양시켜 고정한 뒤 대형 크레인으로 해상풍력발전기를 설치한다. 두산중공업은 염분과 -40℃의 저온 등 바다의 다양한 환경에 맞춰서 내식성과 내충격성을 보유한 고강도 특수소재를 개발했다. 특수소재는 지난 7월 국제 선박 인증기관으로부터 특수소재 인증을 획득했다. 나기용 두산중공업 부사장은
한국재난안전뉴스 안정호 기자 | 현대자동차가 산업용 가스 제조 및 판매 회사인 에어프로덕츠와 손잡고 수소 생태계 활성화에 나선다. 현대차(대표 정의선·하언태·장재훈)는 지난 9일 에어프로덕츠 코리아 사옥에서 유원하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 김교영 에어프로덕츠 코리아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상용차 보급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서 유원하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은 “글로벌 산업용 가스 제조 및 판매 기업인 에어프로덕츠 코리아와 수소상용차 보급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양사 간의 협력이 지속되고 수소 밸류 체인 활성화의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양사는 국내 수소상용차 보급 확대를 목표로 현대차의 수소트럭 차종별 출시 일정과 연계해 에어프로덕츠 코리아에서 운영하는 산업용 가스 운반 차량 전량을 수소 기반 차량으로 전환하고 수소 특장 차량 개발 등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현대차는 ▲수소트럭 개발·공급 및 사후관리 지원 ▲탱크로리 등 산업용 가스 운반 특장차 개발을 담당하며 에어프로덕츠는 ▲국내에서 운영 중인 가스 운반 차량 전
한국재난안전뉴스 안정호 기자 |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및 통합을 위한 필수 선행조건인 기업결합심사에 속도가 붙고 있다. 대한항공(대표 조원태·우기홍)은 최근 임의신고국가인 말레이시아 항공 위원회(Malaysian Aviation Commission)로부터 기업결합승인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말레이시아 항공 위원회는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합병 추진이 재정적 어려움에 빠진 ‘회생불가기업’를 살리기 위한 것으로 양사의 합병이 말레이시아의 경쟁법을 침해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대한항공은 올해 1월14일 9개 필수신고국가 경쟁당국에 기업결합신고를 진행한 이래 터키, 대만 경쟁당국의 기업결합심사를 통과했다. 태국 경쟁당국으로부터 기업결합심의 종료를 알리는 통보도 받은 바 있다. 또한 임의신고국가인 필리핀 경쟁당국으로부터 신고대상이 아니므로 절차를 종결한다는 의견도 접수했다. 대한항공은 ▲대한민국 ▲미국 ▲EU ▲중국 ▲일본 등 나머지 필수신고국가 경쟁당국의 추가 요청사항에 적극 협조하며 승인을 기다리고 있으며 조속한 시일 내에 절차를 마무리해 아시아나항공 인수 절차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안정호 기자 | 아시아나항공(대표 정성권)이 유니세프한국위원회(사무총장 이기철)와 지난 1994년부터 함께 하고 있는 ‘사랑의 기내 동전 모으기’의 누적 모금액이 27년만에 150억원을 넘었다고 9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강서구에 위치한 아시아나항공 본사에서 정성권 아시아나항공 대표이사와 이기철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기내 동전 모으기’ 150억 달성 기념 행사를 가졌다. ‘사랑의 기내 동전 모으기’ 캠페인은 국내에서 사용할 수 없는 외국 동전을 모아 어려움에 처한 세계의 어린이들을 돕는 아시아나항공 최초의 사회공헌 활동이다. 1994년 캠페인을 시작한 후 1998년 10억, 2010년 50억, 2014년 100억을 넘어선 누적 모금액은 올해 9월 150억원을 돌파했다. 행사에 참석한 정성권 대표이사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항공기 운항이 크게 줄어 모금에 한계가 있었지만, 코로나19 기간 중에 150억원을 달성하게 돼 더욱 의미가 깊고 감회가 남다르다”며 “지난 27년간 꾸준히 모금에 동참해 주신 손님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시아나항공도 코로나를
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누구나, 모든 것에, 어디에나(Everyone, Everything, Everywhere)' 쓰도록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런 수소사회를 2040년까지 달성하려 합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의 정의선 회장이 수소가 우리 일상생활에서 매우 깊숙히 침투해, 누구나 그 친환경 에너지를 체험할 수 있는 길을 빠르게 마련하겠다며 이같은 '수소 비전'을 제시했다. 올해를 이른바 '수소 대중화'의 원년으로 선언한 것이다. 정 회장은 7일 그룹의 수소 에너지 역량을 모두 쏟아부은 행사인 '하이드로젠 웨이브' 글로벌 온라인 행사에 기조 발표자로 나서 이러한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수소사회 실현을 앞당길 수 있도록 앞으로 내놓을 모든 상용 신모델은 수소전기차 또는 전기차로만 출시하고, 2028년까지 모든 상용차 라인업에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적용하겠다"며 "이를 위해 가격과 부피는 낮추고 내구성과 출력을 크게 올린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선보일 것"이라고 발표했다. 우선 현대차그룹은 수소전기 상용차 대중화를 통한 전 지구적 배출가스의 저감을 추진한다. 현대차그룹은 2028년까지 글로벌 자동차 업계 최초로 이미 출시된 모델을 포함한 모든 상용차 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