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국민 절반은 평소 헌혈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국민 10명 중 7명은 헌혈은 매우 가치있고 사회적으로 대접 받아야 할 일이라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 상황에서 혈액수급 위기를 극복하고,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안정적인 혈액보유량 확보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국민 헌혈 인식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은 나타났다고 26일 공개했다. 이번 국민 헌혈 인식도 조사는 지난해 12월 수립한 「2021~2025년 혈액관리 기본계획」 후속조치에 따른 것이다. 헌혈 경험자와 미경험자를 대상으로 ①헌혈 참여실태 및 인식, ②헌혈 관련 추진 정책, ③헌혈 참여 홍보방안에 대한 내용을 중심으로 설문조사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6일까지 전국에 거주하는 만 16~69세 남‧녀 헌혈 경험자 500명, 미경험자 500명 등 총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번 조사 결과, 10명 중 5명 이상이 평소 헌혈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헌혈을 경험한 경우 다시 헌혈에 참여할 의향이 크고, 혈액 안전에 대한 인식도 높게 나타났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일교차가 크고 낮 기온이 높은 가을철 야외활동이나 가정에서 식음료 보관·섭취 시 식중독 발생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25일 이같이 밝히고, 특히 살모넬라 식중독에 각별한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최근 5년간(’16~’20년) 평균 식중독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가을철(9~11월)에 발생한 식중독은 81건(2,048명)으로 여름철(6~8월) 108건(2,387명) 다음으로 많았다. 특히, 가을철에는 살모넬라균에 의한 식중독 발생이 8건(환자수 797명)으로 전체 발생(19건)중 43%를 차지했다. 가을철의 아침, 저녁은 쌀쌀하지만 낮 기온은 식중독균이 증식할 정도로 높아 조리된 음식을 장시간 상온에 보관하는 등 식품 보관에 부주의하거나 개인위생을 소홀히 하면 식중독 발생의 원인이 된다. 가을철은 농촌 가을걷이 수확 등 근로 활동이 많아지는 시기로 도시락 등 음심물 섭취로 인한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식음료 섭취 시 주의해야 할 식중독 예방 요령을 숙지해달라고 관련 당국은 당부했다. 최근 전남 농촌에서는 도시락을 섭취한 80여명 중 살모넬라로 인한 식중독 환자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이르면 다음달 1일부터 ‘코로나19의 완전한 종식을 기대하는 것보다 공존을 준비해야 한다’는 뜻의 ‘위드 코로나(With Covid-19)’가 시작될 전망이다. 이로써 정부가 목표한 단계적 일상회복 추진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23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를 기해 우리나라 인구 대비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이 70%를 돌파했다. 우리나라 전체 인구 기준(2020년 12월 현재) 5천134만9천116명 중 70%인 3천594만5천342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23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수도 1천508명으로 여전히 1천명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지만 전체적인 유행 규모는 감소세로 돌아섰다는 것이 방역당국의 진단이다.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지난 10월 16일부터 22일까지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 수는 1천354.3명으로, 앞선 주의 1천609.4명보다 15.9% 감소했다. 중수본은 이같이 “코로나19 유행이 감소하고 접종율도 목표치를 충족하면서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의 시동을 걸 수 있게 됐다”고 23일 밝혔다. 정부는 일상회복의 구체적인 시기를 못박지는 않았으나 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지난해 2월 한시적으로 허용하고 있는 비대면 진료와 관련하여, 11월 2일부터 마약류‧오남용 우려 의약품 등 특정의약품의 처방을 제한할 방침이라고 20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 유행 상황에서 환자와 의료인의 감염 예방, 의료기관 보호 등을 위하여 비대면 진료를 한시적으로 허용하였으나, 그간 일부 비대면 진료 플랫폼 앱에서 성기능 개선제, 다이어트약 등의 손쉬운 처방이 가능하다는 내용의 광고가 있었던 것이 확인되었다. 이와 관련하여 한시적 비대면 진료가 당초 취지에 맞게 운영될 수 있도록 적정 제한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국회, 의약계 등을 중심으로 제기되어 보건복지부는 병원협회, 의사협회, 약사회 등이 참여하는 보건의료발전협의회 등을 통해 비대면 진료시 마약류 오남용 우려 의약품 처방을 제한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이 조치는 19일 「한시적 비대면 진료에 대한 특정의약품 처방제한 방안」을 공고하고, 공고 후 2주일간 유예기간을 거쳐 11월 2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이창준 보건의료정책관은 “이번 처방제한으로 이전보다 비대면 진료를 받으시거나 제공하는데 다소 불편함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자살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 타살‘입니다. 자살 예방을 위해 시민이 적극 참여해야 합니다.”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생명존중정책 민‧관협의회(공동위원장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김희중 천주교 대주교)와 함께 지난 1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 케이비즈홀에서 「생명존중정책 민관협의회 제4차 대표협의회」를 개최했다. ’생명존중정책 민관협의회’는 “자살예방국가행동계획(‘18-’22)”에 따라 2018년도부터 운영된 협의체로, 자살문제의 해결을 위해 정부뿐 아니라 사회 전 분야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인식하에 출범했다. 보건복지부 권덕철 장관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정부와 함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많은 분들이 함께 노력해주신 결과, 지난해 인구 10만 명 당 자살사망자 수는 2019년 26.9명에서 2020년 25.7명으로 감소했다”고 보고했다. 권 장관은 “그러나 자살률 감소세 속에서도 청년층 자살률이 증가했다”며, “청년들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민‧관이 함께 머리를 맞대야 할 때다, 민간 분야의 적극적인 참여와 따뜻한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요청했다. 권 장관은 “앞으로 자살로부터 안전한 사회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등의 영향으로 우리나라 국민들의 손씻기와 기침예절(기침할 때 소매롤 코와 입을 가리는 행위) 실천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청장 정은경)은 15일 이런 내용의 2020년 지역사회 감염병 예방행태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는 질병관리청·국제한인간호재단 공동으로 전화설문조사 5천명 및 관찰조사 2천명(2020.10.12.∼31.)을 대상으로 해 그 결과를 최근 분석해 발표한 것이다.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일상생활에서 올바른 손씻기를 얼마나 실천하고 있는지에 대해 설문조사와 관찰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87.3%가 올바른 손씻기를 실천한다고 답했다(전년 72.4%), 실제 조사원이 다중이용화장실 이용자를 관찰한 결과에서는 용변 후 손을 씻은 사람은 75.4%(전년 63.6%)로 전년 대비 대폭 증가했다. 그러나 관찰조사에서 용변 후 손을 씻은 사람(1,508명) 중 비누를 사용한 사람은 560명(28.0%)으로, 물로만 씻은 경우(948명, 47.4%)가 훨씬 많았다. 이는 향후 손씻기 교육·홍보 시 ‘비누로 손을 씻는’ 개인위생 수칙을 보다 강조해야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사단법인 재난안전위기관리협회(회장 김찬석)와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가 의약품 안전 및 위기관리와 관련해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상호 긴밀히 협력키로 했다. 양 협회는 14일(목) 서울 방배동에 위치한 한국제약바이오협회 2층 회의실에서 이런 내용을 포함해 감염병 및 보건안보 등 각종 이슈에 대해 공동 교육, 연구, 저술 등에 협력하는 것에 대한 포괄적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세계적인 고령화와 건강한 삶에 대한 관심 증가, 감염병으로부터 국민건강을 수호하는 ‘보건안보’ 가 매우 중요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 건강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재난안전위기관리협회가 이번 협약과 협력을 통해, 제약바이오 안전 및 위기관리를 위해 긴밀히 협업하기로 했다. 특히,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상황 속에 국민건강증진은 물론, 국가경쟁력에 큰 영항을 미칠 백신 및 치료제 개발을 위해, 회원사와 함께 지속적으로 연구개발(R&D)에 힘쓰고 있다. 아울러, 의약품, 감염병, 소방, 원전 등 관련 분야의 최고위 전직 공직자들은 물론, 위기관리 전문가들인 모인 비영리 사단법인인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내년 1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앞두고 각종 사업장과 시설에서의 안전 중요성이 어느때보다 높아졌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런 위험을 미리 예측해 예방하고 방지하는 일이다. 휴온스그룹은 이를 위해, 윤성태 부회장이 직접 주도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올인'한 가운데 이를 '안전한 일자리'를 만드는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다. 7일 휴온스그룹은 휴온스글로벌(대표 윤성태) 판교 본사에서 그룹사 전반에 국제 표준 수준의 안전보건경영시스템 도입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계획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참석자들은 사례발표를 통해 각 사의 안전 수준을 점검했다. 휴온스그룹이 지향하는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의 핵심 가치인 ‘지속적 개선을 통한 문제 해결’과 ‘임직원 개개인의 안전에 대한 책임감 강화’ 중요성 등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휴온스그룹이 강화하고 있는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은 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험을 사전에 예측·예방해 작업자의 안전을 위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시스템이다. 휴온스그룹은 지난 5월부터 본격적인 시스템 도입 작업에 돌입하고, 8월 ESG위원회 설립을 계기로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의지를 공고히 해 시스템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건강보험 직장가입자의 연말정산 분할납부 사유를 늘리는 등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6일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에 따르면, 이번 개정안은 직장가입자 연말정산 분할 납부 사유를 확대하고, 국민건강보험법의 위임에 따라 재난적 의료비 지원을 위한 공단 출연금 상한을 대통령령으로 규정하는 한편, 건강보험료 면제 대상 국외 업무종사자 기준을 마련하는 등 국민건강보험 제도를 개선‧보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 개정된 시행령은 오는 14일부터 시행된다. 주요 내용으로는 ▲직장가입자 연말정산 분할 납부 제도 개선(제39조) ▲재난적의료비 지원사업에 대한 출연 금액 상한 신설 ▲경제활동 관련 국외 체류자 보험료 면제기준 개선 등이다. 이중 직장가입자 연말정산 분할 납부 제도 개선은 △현재 건강보험공단은 매년 4월, 전년도 소득에 따른 보험료를 정산하여 그 결과에 따라 정산액을 환급하거나 추가 징수하고 있으며,추가징수금이 4월 보험료액 이상인 경우 5회 분납하고 있으나 향후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위기 등으로 경제적 부담의 중대가 우려되는 경우, 추가징수금액을 10회 이내의 범위에서 분할 납부할 수 있도록 했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일반담배 금연 후 전자담배를 사용할 경우 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결과를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연구팀(분당서울대병원 이기헌 교수팀)이 발표했다. 5일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연구팀에 따르면, 성인 남성에서 담배와 전자담배 이용행태 변화에 따른 심뇌혈관질환 발생의 연관성을 연구했다고 밝혔다. 기존에 수행된 연구들은 주로 단일 시점에서 일반담배와 전자담배의 유해성분 노출 차이를 비교했다. 혈압 등 제한적인 심뇌혈관질환 지표만을 포함했다는 한계를 지닌다. 실제로 일반담배를 사용하다 전자담배로 교체하는 등 흡연 방식에 변화가 있을 때 심뇌혈관질환 발생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었다.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2014년~2015년과 2018년, 총 2회에 걸쳐 건강검진을 받은 20세 이상 남성 515만9538명을 흡연 습관 변화에 따라 7개의 그룹으로 분류했다. 이들의 심뇌혈관질환 발생을 추적 관찰했다. 2014~2015년 첫번째 조사에선 ▲일반담배 흡연 경험이 없는 그룹 ▲금연 그룹 ▲흡연자 그룹으로 나눴다. 2018년 조사에서는 ▲전자담배 사용 여부를 추가적으로 파악했다. 연구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