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우리 일상생활에서 인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과불화화합물, 포름알데히드 등 화학물질 총 13종에 대한 ‘통합 위해성 평가’를 실시한 결과, 우리 국민의 체내 총 노출량이 위해 우려가 없는 수준임을 확인했다고 1일 발표했다. 이번 통합 위해성평가는 기존의 제품 중심의 단편적인 평가가 아닌 실제 생활 속에서 식품, 화장품, 생활용품 등 다양한 제품과 환경 등 모든 경로를 통해 흡수되는 양을 종합적으로 산출해 수행했다. 평가대상은 ▲식품포장재 등의 원료인 과불화화합물 2종 ▲건축자재 등의 보존제로 사용되는 포름알데히드 ▲식품의 제조․조리․가공 중 생성되는 다환방향족탄화수소류 8종 ▲전자기기 등의 난연제로 사용하는 브롬화화합물 ▲세제류 등의 계면활성제인 노닐페놀 등 13종아다. 평가 방법은 노출 경로(흡입, 경구, 피부)와 다양한 노출원(식품, 화장품, 위생용품, 공산품, 생활화학제품, 환경요인)의 오염도 자료를 분석하여 물질별 체내 총 노출수준을 산출하고, 이를 물질별 인체노출안전기준과 비교하거나 노출안전역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화학물질 13종에 대한 통합위해성평가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정부는 31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제9차 코로나19 일상회복 지원위원회(이하 일상회복지원위) 회의를 개최하고, 코로나 19 위중증·사망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에 대한 집중관리 필요성이 있으며, 요양병원·시설 관리 강화, 충분한 치료제 확보, 적극적인 예방접종 제고, 한정된 의료자원의 효율적 활용에 적극 대처하기로 했다. 일상회복지원위원위 회의는 이날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코로나19 위험도 평가 결과 및 전망 ▲오미크론 특성에 대응하는 의료대응체계 개편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질병관리청(청장 정은경)은 현재 코로나19 상황에 대한 인식을 위원회 내에서 공유하기 위해 코로나19 위험도 평가 결과와 전망을 제시했다. 위험도 평가에 따르면, 코로나19 유행이 감소세로 전환될 가능성은 높으나 변이 BA2의 우세종화 등을 고려 시 일정 수준 이상으로 확진자 발생 규모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아 위중증·사망률 최소화를 위한 지속 가능한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현 상황에서 위중증·사망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에 대한 집중관리 필요성이 있으며, 요양병원·시설 관리 강화, 충분한 치료제 확보, 적극적인 예방접종 제고, 한정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28일부터 비정신과 일차의료기관(의과 의원) 이용 환자 중 우울, 자살위험이 있는 정신건강 위험군을 선별해 치료나 사례관리가 가능한 기관으로 연계하는「동네의원-정신의료기관 치료연계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코로나 19 장기화로 지난 2년간 국민들의 자살생각률이 40%가량 증가하였고, 5명 중 1명이 우울위험군으로 나타나는 등 전반적 정신건강 지표가 악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정신질환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낙인 등으로 우리나라의 ’20년 정신건강 서비스 이용률*은 7.2%에 불과하여, 외국**의 1/5수준에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건강보험 표본 코호트 DB(’07~’15) 분석 결과, 자살이 임박한 사람들은 다양한 신체적·정신적 문제로 비정신과 일차의료기관을 방문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자살사망자 59.4%는 자살 전 60일 이내 내과 등 동네의원 방문 이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동네의원-정신의료기관 치료연계 시범사업」은 비정신과 의원에서 정신건강 위험군을 발굴하여 치료 또는 사례관리를 받을 수 있는 기관*으로 연계하도록 하고 있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는 23일 “앞으로 1∼2주간이 코로나 위기 극복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그동안 준비해 온 대로 이 시간을 잘 견뎌낸다면 유행의 감소세를 하루라도 더 앞당기고 안타까운 희생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스텔스오미크론(BA.2)의 국내 점유율이 40%를 넘어섰다는 점을 거론하면서 “BA.2는 오미크론에 비해 전파력이 다소 높을 뿐 중증화율, 입원율 등에서 차이가 없고 사용 중인 치료제나 백신의 효과가 같다. 기존의 방역체계로 충분히 대응할 수 있다”고 했다. 김 총리는 “180만명가량의 국민이 재택치료를 받는 상황이다. 중증 코로나 환자를 제외한 확진자를 일반 의료체계 내에서 치료할 수 있도록 의료현장의 인식과 행동 전환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김 총리는 “일각에서는 증상이 있어도 검사를 기피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며 “오미크론 위험도가 아무리 낮다 해도 실제 중증도는 사람마다 차이가 있고 검사를 미루다 감염이 확인되면 치료 시기를 놓칠 수도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제15회 암 예방의 날을 맞아 21일 오후 3시 서울 플라자호텔 22층 다이아몬드홀에서 암 예방 및 암 관리 사업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하고 암 예방수칙 등을 알리는 기념식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현장 참석 인원을 최소화하고 철저한 방역조치를 실시, 유공자 포상 전수식 등을 가졌다. 암 예방의 날 제정은 '암 발생의 ⅓은 예방활동 실천으로 예방이 가능하고, ⅓은 조기 진단 및 조기 치료로 완치가 가능하며, 나머지 ⅓의 암환자도 적절한 치료를 하면 완화가 가능하다'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시한 개념을 담아 ‘3-2-1’ 의미를 두어 암 예방의 날을 매년 3월 21일로 제정한 것이 배경이 되었다. 올해는 암 예방 및 암 관리 사업 부문 정부포상 12점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87점 등 총 99명의 유공자가 포상을 받았다. 이날 전수식을 통해 아주대 전미선 교수에게 옥조근정 훈장이 수여되었다. 그는 경기지역암센터 개소 이전부터 환자 대상 통합 지지적 접근을 통해 암 환자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2011년 개소 이후에는 지역암센터장(2012~2020)을 맡아, 암 환자 치료를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코로나 방역을 위해 회사 출퇴근이 아닌 공유·거점오피스, 가정 내에서 하는 재택근무가 보편화되고 있는 시점이다. 복장자율화, 출퇴근시간 단축 등 다양한 이점으로 재택근무를 선호하는 근로자들이 증가하고 있지만 세이프티플러스헬스(Safety+Health)가 밝힌 최근 조사에 따르면, 재택근무 근로자 3/4 이상이 정신적, 65% 이상이 육체적 건강악화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미국의 남캘리포니아대학교 직업과학 및 직업치료과(the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Chan Division of Occupational Science and Occupational Therapy) 연구진은 2021년 4월 24일부터 6월 11일까지 온라인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재택근무 이후 응답자의 74%가 새로운 정신건강 문제를 경험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대표적으로 불안, 슬픔, 수면장애, 낮은 동기부여, 스트레스, 집중력 저하 등의 정신적 문제가 근로자에게 찾아왔다. 또한, 집에 취학 연령의 아이가 있는 경우, 작업대 책상 및 의자 조절이 가능한
한국재난안전뉴스 최종걸 편집인 | 국민이 단절된 일상으로는 국정을 정상화시킬 수 없다. 지금이 그런 시대다. 15일 기준 일일 코로나 확진자가 36만2338명이나 발생했고, 그중 위중증자도 1196명이나 된다. 비례해서 사망자수도 늘어나 하루 기준 최고 수치인 293명이나 발생했다. 누적 확진자 722만8천550명중 누적 사망자도 1만888명이다. 이 추세라면 국민 7명중 1명이 코로나 확진에 걸리거나 걸렸다 회복되는 수치다. 이 때문에 지난 2년간 코로나로 피해를 본 중소상공인 및 자영업 그리고 국민을 위로하기 위해 쏟아 부었던 5차례의 추가경정예산(추경)도 모자라 추가 지원책을 여야 모두가 주장한다. 모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떠안아야할 눈앞에 펼쳐진 숙제다. 정권을 인수할 5월 10일 이전까지는 2개월여 남아있어 얼마나 더 많은 단절과 피해규모가 늘어날지 모르는 상황이다. 방역당국과 의료계는 코로나가 정점을 치닫고 있다지만 코로나 초기 일일 100여명에서 36만명대는 믿기지 않는 수치다. 국내 일일 확진자가 전 세계 일일 확진자 200만명 이하인 상황에서 36만명대는 최고치이다. 총리부터 산간벽지 촌부까지 확진됐다가 일상으로 돌아왔다. 감기처럼 누구나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각종 재난재해 문제가 주요 사회적 의제로 등장한 가운데, 이중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시작되면서 미국의 경우, 지난 2020년 의료산업분야 종사자의 질병 발생률이 2019년에 비해 249% 증가했다. 이에 따라 보건의료분야 근로자들을 위한 질병예방 및 안전, 보건 프로그램 등에 대한 시행이 매우 시급한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팬데믹 기간 동안 의료 및 사회지원 분야 근로자들은 미국 내 다른 산업 종사자보다 더 많은 부상 및 질병을 겪었고, 국내도 마찬가지로 코로나19와 더불어 일반진료까지 진행해야하기 때문에 육체적인 지침은 물론 정신적 피해까지 커지고 있다. 11일 미국 노동부(Department of Labor)의 직업안전 위생국(Occupatinal Safety and Health Administration, OSHA) 등에 따르면, 코로나 팬데믹 이후 갈수록 보건의료 분야의 각종 부상 및 질병이 증가함에 따라, 2022년에는 의료산업 종사를 포함한 다른 근로자들까지 더욱 안전한 근무를 위해 사업자들이 안정증진을 위해 더욱 강력한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다. 보건의료 종사자의 안전뿐만 아니라,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전세계 근무지에서 여성 근로자의 비율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국내도 고용노동부 조사 결과 2006년부터 꾸준히 여성근로자 비율이 증가하고 있으며, 매년 전체 대상 사업장에 대한 고용개선조치를 통해 여성근로자 고용확대에 대한 실질적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여성근로자의 의료복지체계는 아직까지 개선되어야할 부분이 많다. 4일 세이프티플러스헬스(SafetyplusHeealth)가 밝힌 최근 연구에 따르면 직장에서 부상을 입은 여성근로자가 여성의사에게 진단을 받았을 때, 장애보상급여 등을 높게 책정 받을 가능성이 높았다. 미국 텍사스대학(the University of Texas)과 일리노이 시카고 대학(the University of Illinois Chicago)이 ‘텍사스 근로자 보상 시스템(the Texas workers’ compensation system)의 2013~2017년 데이터를 토대로 "부상당한 여성근로자가 여성의사에게 진단받았을 때, 해당 근로자는 장애인 자격 획득 확률이 50% 높았으며 보상급여 혜택을 약 8.5% 더 받았다"고 밝혔다. 연구진들은 지난 12개월 동안 30~64세의 여성근로자 1,500명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지난달 21일 국회에서 2022년 제1차 추가경정예산이 확정됨에 따라 어린이집 영유아·교직원에 대한 자가검사키트 무상지원을 본격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어린이집은 백신 접종 대상이 아닌 영유아(만0세∼5세)가 이용하는 집단시설로, 이번 자가검사키트 지원은 어린이집 내 코로나19 감염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되었다. 자가진단키트는 어린이집 등원 영유아(118만 명), 보육교직원(32만 명) 등 150만 명을 대상으로 1550만 개(375억 원 규모)가 지원된다. 2일 현재 조달청 공공물량 우선배정에 따라 영유아 대상 1차 지원물량(470만 개, 2주분)이 자가진단키트 생산업체로부터 출하 완료되어 이번주 중 시군구 단위 배송 완료 예정이다. 어린이집 영유아 및 교직원은 어린이집 원장의 결정에 따라 주 1∼2회 등원·출근 전 가정에서 자가진단검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 양성일 경우 선별진료소 등에서 PCR 검사를 실시한다. 어린이집 원장은 아동·가족 주위에 감염자가 있어서 검사가 필요한 경우, 어린이집 확진자 발생으로 검사 필요한 경우, 주말 가족활동 등 예방차원의 선제검사가 필요한 경우 등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