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의정 갈등의 마침표가 눈앞에 왔다. 실로 1년 6개월만의 일이다. 해결의 핵심은 전공의·의대생이 제자리로 돌아오기 때문이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정부가 7일 사직 전공의들의 복귀를 위한 문을 열어주면서 상당수의 사직 전공의들이 내달 하반기 수련을 재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달 초 먼저 학교로 복귀한 의대생들의 이어 전공의들도 제자리를 찾아가면 1년 반 동안 이어진 의정 갈등 사태도 마침표를 찍게 된다. 7일 보건복지부는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대한의학회,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등과 제3차 수련협의체 회의를 거쳐 오는 11일부터 원서 접수를 시작할 하반기 전공의 모집방안을 확정했다. 이번 모집에서 정부는 사직 전공의들이 원래 수련병원으로 돌아올 수 있게 자리를 보전해주고, 입영 대기 상태인 미필 전공의가 복귀하면 수련 후 입영할 수 있게 최대한 조치해주기로 했다. 사직 전공의들의 복귀를 가로막는 장벽을 일단 없애 문을 열어준 것이다. 사직 전공의 중 얼마가 복귀를 택할지는 지켜봐야 하지만, 이미 '단일대오'는 사실상 무너졌고 정부가 전공의 단체의 '수련 연속성 보장'을 상당 부분 받아들인 만큼 수련 재개 의사가 있는 전공의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재원 기자 |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연일 이어지는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 현장대원의 안전을 확보하고 국민 보호에 차질이 없도록 하기 위해, 「폭염119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전국 소방관서 안전관리 현장소통’을 추진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소방청은 폭염 소방활동 안전대책과 관련해 7월 28일부터 8월 12일까지 약 2주간 전국 16개 시도를 대상으로 ‘전국 소방관서 안전관리 현장소통’을 진행하며, 각 지역 소방관서를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필요한 개선사항을 수렴하게 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6월부터 7월 중순까지의 평균 기온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폭염 및 열대야 일수는 역대 2위를 차지하는 등 이례적인 무더위가 지속되고 있다. 이러한 무더위 속에서 소방청은 대원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이번 현장 소통에서 대원 안전 확보 실태를 직접 확인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얼음조끼, 정제염 등 냉방 보조물품 지급, ▲심부온도 조절 장비 운영, ▲현장 활동 시간제한 및 교대조 편성, ▲이동형 회복시설 운영, ▲현장 대원들의 휴식 공간 확보 등이 있다. 더불어, 풍수해 및 수난구조 활동, 벌집 제거 현장 활동 중 발생할 수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마침내 '전공의 복귀' 문제로 정부·의료계 수련협의체가 첫 회의를 연다. 복지부 2차관·수련병원협의회·대전협 비대위 등 3자가 한 자리에 모인다. 이 자리에서 하반기 전공의 모집이 구체화된다 지난해 2월 의대 증원에 반발해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의 복귀 방안을 논의할 민관 협의체가 25일 가동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형훈 복지부 제2차관은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약 90분간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수련협의체 첫 회의를 열고 의료계와 협의체 운영 방안과 일정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의료계에서는 복지부 심의기구인 수련환경평가위원회 유희철 위원장, 김원섭 대한수련병원협의회장, 박중신 대한의학회 부회장, 한성존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대위원장, 김동건 대전협 비대위원 등이 참석한다. 복지부 관계자는 "첫 회의인 만큼 구체적인 안건이 논의된다기보다 앞으로 회의체를 어떻게, 어떤 일정에 따라 운영할지를 중심으로 회의가 진행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하반기 전공의 정기 모집 공고가 임박한 만큼 사직 전공의들의 수련병원 복귀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들도 논의될 수 있다. 통상 정기 모집 공고는 7월 말께 이뤄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정은경 신임 보건복지부 장관은 1년 반동안 이어온 의정 갈등과 관련, "의사배출 2년이상 공백 땐 여러모로 어려움이 가중된다"고 말하고 "신속히 정상화하겠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특혜 지적이란 말도 있지만, 일방적 정책으로 시작된 것을 감안해야 한다"며 국민 눈높이에서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22일 취임식 후 출입기자단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정은경 복지장관은 또 "적정 의료인력 과학적 추계·국민 중심 의료개혁"등을 밝혔다. 정 장관은 특히 "2년 이상 의사 배출에 공백이 생기면 환자분들이나 국민들 입장에서도 어려움이 가중될 수 있다"며 "국민 눈높이로 신속하게 정상화할 수 있는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방법을 찾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의대생·전공의들에 대한) 특혜에 대해 굉장히 따가운 지적이 있다는 건 잘 알고 있다"면서도 "일방적인 정책으로 시작된 일들이라는 것도 좀 감안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정 장관은 의사·전공의 단체가 대화를 희망한다는 메시지를 낸 데 대해서는 "국민 눈높이로 의료 정상화를 어떻게 빨리할 건가에 대한 열망을 담았다고 생각한다"며 "좀 더 긍정적인 자세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재원기자 |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최창호)는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내린 폭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경남 산청 등 지역에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피해복구 지원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산림조합중앙회와 회원조합은 경남 산청 등 폭우 피해가 극심한 지역을 중심으로 현재까지 굴착기 등 장비 65대와 인력 451명(복구 132명, 조사 319명), 복구물자 등을 긴급 투입해 피해복구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산림조합중앙회는 산림분야 재난관리책임기관으로서 산림재해비상대책본부를 가동해 전국 폭우 피해지역에 장비 및 인력 지원을 확대하면서, 정부와 지자체 피해복구 요청에 대해 적극 협력할 계획임을 밝혔다.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은 “수해를 입은 이재민이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도우면서 재난관리책임기관의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산림조합은 올해 경북·경남지역 대형산불 발생 당시 진화인력 1,492명, 장비 207대, 물품 19,550점, 긴급 구호키트 400박스 등을 지원하는 등 산림재난 예방 및 피해복구에 힘쓰고 있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이용훈 기자 | KH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 이하 건협)는 비영리민간단체 오션캠퍼스와 협력해 경북 포항시 방석리와 울진군 직산리 연안 일대에 총 6만 평 규모의 바다숲 복원사업을 지난 5월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일부 지역에서는 복원이 진행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번 친환경 사업은 기후위기 대응과 해양 생태계 회복을 위해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지역 맞춤형 복원 활동에 중점을 두고 있다. 바다숲은 열대우림보다 최대 5배 높은 이산화탄소 흡수 능력과 수질 개선, 산소 공급 등 다양한 환경 효과를 지닌 해양 생태계로, 해양 생물의 서식지 역할을 통해 어족 자원회복과 어업 활성화에도 기여한다. 주요 활동으로는 ▲부착기질개선(해양생물 서식지 바닥정비) ▲성게 개체 수 조절 ▲해조류 이식 및 포자주머니 설치 ▲수중저연승 시설 설치(해양 생태 기반 줄형 서식지 조성) ▲해변 정화 캠페인 등이 있으며, 자원봉사자와 지역 주민이 참여해 복원 효과를 높이고 있다. 건협 김인원 회장은 “환경과 건강은 우리 모두가 지켜야 할 소중한 자산이며, 바다숲 복원을 통한 기후위기 대응은 미래세대에게 지속가능한 자연을 물려주기 위한 중요한 실천”이라며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지난해 환자 안전사고가 1년 전보다 9% 늘어난 20000여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1%는 중증·사망사고다.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이 최근 발간한 국내 첫 '환자안전 연례보고서' 에서 나온 수치다. 보고서에 따르면, 다만 이들 사고 10건 중 6건은 환자에게 위해(危害)가 없었고, 중증·사망 사고는 1% 수준이었다.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은 지난해 추진한 환자 안전 정책 성과를 종합해 이런 내용을 담은 국내 첫 환자 안전 연례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은 환자안전법에 따라 환자 안전사고를 관리하는 전문기관인 중앙환자안전센터를 위탁 운영하고 있다. 중앙환자안전세터에 따르면 지난해 환자 안전 보고학습시스템에는 안전사고 2만2천118건(월평균 1천843건)이 보고됐다. 이는 1년 전보다 9.1% 늘어난 수치다. 환자 안전사고는 2020년 1만3천919건에서 이듬해 1만3천146건으로 줄었다가 이후 매년 늘고 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사고는 서울(25.9%)을 비롯한 수도권에서만 47%가 발생했다.의료기관 내 사고 발생 장소는 외래진료실(39.3%), 입원실(32.2%) 등의 순으로 많았다.사고는 늘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의정갈등이 마침내 출구가 보인다. 의대생들이 복귀를 선언한데 이어 전공의 논의도 속도가 붙고 있다. 의대생들은 정부와 대학에 공을 넘긴 상태다. 이에따라 학사 정상화가 가시화되고 있다. 전공의 단체도 14일 국회 간담회를 열 계획이다. 이들 단체도 9월 복귀 선결조건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약 1년 반이나 학교를 떠나있던 의대생들이 전격적으로 복귀를 선언하고 나서면서 장기간 이어진 의정 갈등에 출구가 보이고 있다. 학생들의 복귀 길을 열어주기 위한 정부와 대학의 대책이 조만간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의 복귀를 위한 논의도 속도를 내고 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의대생 단체인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는 12일 국회 상임위, 대한의사협회(의협)와 함께 입장문을 내고 "국회와 정부를 믿고 학생 전원이 학교에 돌아감으로써 의과대학 교육 및 의료체계 정상회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의대생들이 지난해 2월 정부의 의대 2000명 증원에 반발해 '동맹 휴학'에 나선 지 약 1년 5개월 만이다. 의대생들은 이후 지난해 7월 정부가 유급 면제와 국시 추가 실시 검토를 제시했음에도 복귀를 택하지
한국재난안전뉴스 이용훈 기자 |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부산 아파트 화재 관련 긴급현안회의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이영팔 소방청 차장 주재로 소방청 주요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시도 소방본부와 영상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최근 발생한 부산 아파트 화재 관련 현황 및 대책공유와 더불어 이른 폭염 및 장기화 예상으로 화재위험경보‘경계’단계 발령에 따른 화재안전관리에 대한 지시가 이루어졌다. 더불어 전국 소방관서 대응태세를 확립할 것을 당부하였으며. 또한 시·도별로 추진 중인 주요 시책 및 개선 의견 등을 공유했다. 이번 회의를 주재한 이영팔 소방청 차장은“유사한 사고로 어린 생명들이 안타깝게 희생된 점에 대해 엄중함을 느끼며, 화재안전약자에 대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고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재원 기자 | (사)한국재해재난안전협회(회장 최규동)는 창립 4주년을 맞아 한국재난안전뉴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고용노동부와 함께 오는 7월 9일 오전 일산 킨텍스에서 「2025 산업재해 예방대응 인식제고 포럼」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한국재해재난안전협회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함께 주최하고, 한국재난안전뉴스가 주관하며, 고용노동부 등이 후원하는 행사로, 산업재해 예방대응에 대한 사업장 및 대국민 인식 제고방안이 논의된다. 구체적으로는 ▲산업 현장에서의 안전에 대한 인식 수준과 주요 과제를 조망하고 ▲사업장 구성원 간 인식 차이를 줄이기 위한 방향을 제시하는 한편 ▲위험성평가 제도를 비롯한 안전관리 제도에 대한 현장의 인식과 참여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개선 과제들이 논의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산업안전이 일상적 가치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사회 전반의 안전 인식 수준을 높이기 위한 실천적 방안들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럼에서는 ▲임 현 동인 법무법인 파트너변호사가 나서 산업안전 관계자의 안전관련 현장인식 실태파악 및 제고방안을 주제로 강연하고 ▲유재웅 한국위기커뮤니케이션 연구소 대표가 대국민의 산업안전 관련 인식 실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