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장서희 기자 | HDC현대산업개발(대표 최익훈 김회언 정익회)은 2023년 신입·경력사원을 선발한다고 11일 밝혔다. 신입사원은 건축, 토목, 전기, 기계, 안전, 현장관리, 영업, 경영 등의 분야에서 모집하며 건축, 토목, 조경, 안전, 경영 등의 분야에서의 경력사원도 선발할 계획이다. 신입사원 지원 자격은 관련 전공 학사 학위 이상 소지자 또는 2024년 2월 졸업예정자 중 병역을 마치거나 면제받은 사람으로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 근무지는 모집 부문에 따라 본사와 전국(현장)으로 나뉜다. 채용 홈페이지를 통한 원서 접수 마감은 8월 30일까지이며 서류 전형, 인적성(인성) 검사, 실무진 면접, 경영진 면접 등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이번 공개채용에서 선발된 신입·경력사원들은 10월 중 입사해 입문 교육 과정 등을 거친 이후 현업에 배치된다. 자세한 사항은 채용 홈페이지(https://recruit.incruit.com/hdc-dvp/)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채용 담당자는 “회사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열정 가득한 인재들을 지속해서 확보해 나갈 것”이라며 “HDC현대산업개발과 함께 미래
한국재난안전뉴스 최종걸 편집인 | 12간지(干支)상 올해 2023년은 토끼해인 계묘년(癸卯年)이다. 집토끼나 산토끼의 습성을 보면 굴을 여러 개 파놓는다. 이 점이 다른 동물과는 다르다. 입출입구가 하나인 동물과는 달리 토끼는 세 개의 굴을 파서 포식자들의 위협에 대비하는 생존술을 본능적으로 타고났다. 현자들은 위기와 위협에 대응하는 토끼의 지혜를 지켜보고 이를 자신의 지혜로 삼았다. 중국 역사서의 교과서라 할 수 있는 사마천이 쓴 ‘사기’ 맹상군열전편에도 재상이 어떤 지혜로 처신했는지를 토끼의 3가지 굴에 비유한 대목이 나온다. 위기 극복을 위한 현자들의 세 가지 방편을 통해 재상자리의 위기를 극복했다는 ‘교토삼굴(狡兎三窟)’론이다. 우리에게 닥친 위기는 한 가지 방편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복합위기에 직면해있다. 남북관계가 그렇고, 경제침체가 이어지고 있고, 국론분열이 극단으로 치닫고 있다. 교토30굴이 필요한 상황이다. 문제는 굴을 어떻게 파느냐이다. 맹상군열전에서 보면 맹상군은 자신에게 지혜과 자문을 하는 이들을 차별하지 않고 귀 담아 들어 따랐다는 점이다. 풍원이라는 보잘 것 없는 식객마저도 받아들여 내키지 않는 의견도 듣고 믿고 따랐기 때문에 재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