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유수호 기자 | 기후변화로 잦은 가뭄이나 홍수가 발생하는 지역 등은 앞으로 '물순환 촉진 구역'으로 지정해 관리된다. 지정 구역에 대해서는 물순환을 촉진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종합계획이 마련된다.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물순환 촉진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시행규칙 제정안을 오는 22일부터 40일 동안 입법예고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시행령 및 시행규칙 제정안은 지난해 10월 24일에 공포한 물순환 촉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을 오는 10월 25일부터 시행하기 위해 마련했다. 주요 내용은 물순환 촉진 시책 등을 마련하기 위한 국가물순환촉진기본방침 수립, 물순환 촉진구역 지정 및 관련 종합계획과 실시계획 수립, 물순환 전주기 실태조사, 평가,진단과 지원센터 지정 등 근거 마련 등이다. 우선, 물순환 촉진을 종합적,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10년마다 환경부 장관이 수립하는 국가 물순환 촉진 기본방침의 주요 내용을 구체화하고 절차를 명확히 했다. 주요 내용은 물순환 촉진의 의의 및 목표, 물순환 현황 및 전망, 국가가 중점적으로 시행하는 물순환 촉진 시책, 물순환 촉진 종합계획 및 실시계획 작성 기준 등이다. 아울러, 기본방침 수립에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수호 기자 | 최근 10년간 호우와 태풍으로 인한 170명의 사망,실종 사고 중 75%인 128명이 산사태, 하천재해, 지하공간 침수 등 3대 인명피해 유형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정부는 사전에 위험요소를 제거하고 인명피해 우려 시 선제적인 대피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에 돌입해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한 안전대책을 집중 점검한다. 이와 관련해 행정안전부는 최근 정부세종청사에서 환경부, 소방청, 경찰청 등 25개 관계부처와 전국 지자체가 참여한 가운데 이상민 행안부 장관 주재로 여름철 재난안전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15일부터 시작하는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에 대비해 기관별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한 중점사항을 논의했다. 먼저 행안부는 풍수해 3대(大) 인명피해 유형인 산사태, 하천재해, 지하공간 침수 대책을 점검하고 빈틈없는 안전관리를 관계부처와 지자체에 지시했다. 특히 지자체는 국장급 이상을 상황실 책임자로 지정하여 상황관리를 강화하고, 부단체장 중심으로 대응체계를 운영하여 비상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하천 공사를 위해 설치한 임시시설물이 범람,침수 위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수호 기자 | 우리동네의 초미세먼지 등 대기질, 하천의 수질,수위, 날씨를 한 곳에서 확인 가능해졌다.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그동안 각각 알아봐야 했던 초미세먼지 농도 등 다양한 환경정보를 동 단위로 통합, 제공하는 '우리동네 환경정보' 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인터넷에서 '우리동네 환경정보'로 들어가면 관련 정보를 모두 볼 수 있다. 가령 초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에어코리아'에서, 하천이나 댐의 수위는 '한강홍수통제소'에서 를 확인했으나 이제는 이러한 번거로운 일이 한결 줄었다. 그동안 국민들이 환경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환경부와 산하기관이 운영하는 여러 사이트에 각각 접속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에 환경부는 디지털 플랫폼 정부 구현에 맞춰 각종 환경정보 데이터를 한 사이트에서 사용자 위치에 기반해 제공하는 우리동네 환경정보를 구축했다. 이렇게 마련한 우리동네 환경정보 누리집은 지난해 말부터 시범 운영을 시작했고, 올해 2월 29일부터 두 달여 간의 시범 운영을 끝내고 정식 운영을 시작했다. 우리동네 환경정보는 여러 누리집에 흩어져 있던 생활 환경정보 24개를 통합 제공한다. 주요 정보로는 ▲기후대기(대기측정소 및 초미세먼지
한국재난안전뉴스 이용훈 기자 |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기후위기로 인해 예측불허로 발생하는 폭우와 홍수로 인해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11일부터 3주간 전국의 국가하천 시설 관리상태를 지자체,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하천협회 등과 합동으로 점검한다. 이는 봄철 해빙기를 맞아 여름철 홍수로 인한 피해를 사전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제방 손상 여부와 수문 작동 상태, 하천 점용공사 현장 등 취약구간 위험요소를 일제히 살핀다. 특히 점검 중 위험요소를 발견할 경우 4월 말까지 응급 보수,보강 등 개선조치를 완료하고, 홍수기 전까지 조치가 어렵다면 홍수취약지구로 지정해 집중관리할 방침이다. 이번 국가하천 시설 일제점검은 한강,낙동강,금강,영산강,섬진강 등 5대강 국가하천의 경우 환경부 소속기관인 유역(지방)환경청이 맡는다. 5대강 외 국가하천은 관할 지자체에서, 다기능보는 한국수자원공사, 하천 수문조사시설은 환경부 소속기관인 홍수통제소에서 주관한다. 이에 제방,호안 등의 유지관리 상태, 제방에 딸린 수문,통문 등 공작물의 정비(작동) 상태, 하천공사 및 점용허가 공사 현장의 안전관리 위험요소, 재해복구사업 현장, 수방자재 확보 현황 및 하천의 불법 점용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수호 기자 |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일상화된 기후위기로부터 국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물관리정책실 내에 8월 16일부터 ‘물위기대응 전담조직(TF)’을, 기존 도시침수대응기획단에 전문 인력을 보강한 ‘디지털홍수예보추진단’을 8월 31일에 발족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전담조직 발족은 일상화된 기후위기로부터 치수·이수 안전 강화를 위해 물위기 대책 수립·이행 등을 위한 전담기구의 설립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마련됐다. 지난해 8월 서울 도심침수와 그해 9월 포항 냉천 범람 등 홍수 피해가 일어났고,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5월까지 광주·전남 지역에서는 50년만에 최악의 가뭄이 발생하기도 했다. 올해 7월에는 중부지방에서 극한 강우가 발생하는 등 그간 경험해보지 못한 기후위기에 따른 물재난들이 연중 지속되고 있다. 물위기대응 전담조직(TF)’은 당장 발생하고 있는 물재난 대응뿐만 아니라, 미래의 더 큰 극한홍수와 가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등 근원적인 물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을 총괄한다. 환경부는 ‘물위기대응 전담조직(TF)’를 통해 치수정책의 획기적인 전환과 함께, 미래의 극한가뭄과 국가첨단산업단지 조성 등 공업용수의 수요가
한국재난안전뉴스 최종걸 선임기자 | 주한중국대사관(이하 중국 대사관 특명전권대사 싱하이밍)은 지난 16일 폭우로 피해를 본 한국 국민에게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중국 대사관은 공식 홈페이지인 에스엔에스 SNS(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최근 한국 여러 지역이 연일 폭우로 재해를 입은 가운데 중대한 인명 손실과 재산 손실이 발생했다"라며 "한국인들이 입은 피해에 대해 공감한다"라고 거듭 위로의 글을 올렸다. 중국 대사관은 이어 "이재민들에게 깊은 애도와 진심으로 위로를 전한다"며 "재해 지역 주민들이 하루속히 삶의 터전을 복구하고 조속히 일상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3일부터 17일 오전까지 전국에 쏟아진 폭우로 인한 오송 지하차도 침수와 경북 예천 산사태 등으로 인해 전국 사망자 수가 40명으로 늘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폭우로 인한 사망자는 세종 1명, 충북 16명(오송 13명), 충남 4명, 경북 19명 등 총 40명이며, 실종자는 부산 1명, 경북 8명 등 9명이다. 부상자는 충북 13명을 비롯해 총 34명이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수빈 기자 | 기후재난 상황이 현실화하면서 폭염과 폭우가 전세계적를 휩쓸고 있어, 이를 막기 위한 공동노력이 어느때보다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4일 CNN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지난 달 28일(현지 시각) 미국 남부에 폭우가 쏟아져 사막도시라 불리는 라스베이거스는 물바다로 변하고, 켄터키주 동부의 거리와 집 대다수가 잠겨 주민들은 대피를 하고 있다. 앤디 버시어 켄터키 주지사는 “현재까지 알려진 사망자는 37명으로 증가했으며, 재앙적인 홍수로 인해 최소 수백명에 이르는 더 많은 사망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폭우와 홍수는 너무 갑작스럽고 세게 우리를 강타했으며, 종종 홍수가 났지만 우리는 이러한 심각한 사태는 처음이다” 덧붙였다. 또 미국 기상청(NWS)은 사막 도시라고 불리는 라스베이거스는 이는 이례적인 기상현상을 겪었다. 며칠 전까지 폭염으로 인해 가뭄에 고통받고 있었으나, 이번에는 폭우로 건물 지붕이 무너지고, 가로수가 무너지는 등 도시 전체가 물난리를 겪고있다고 밝혔다. 연구에 따르면 지구 온난화로 인해 지구 온도가 상승하면서, 대기는 점점 더 많은 물을 보유한다. 이때, 대기는 이 수증기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경남 울진에서 발생한 산불이 건조한 날씨로 인해 진화에 애를 먹었고, 올 여름 폭염은 사상 유례를 찾기 어려운 수준으로 몰아닥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아프리카에서 전례 없는 홍수로 인해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기후 위기에 빠진 지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처럼 세계 곳곳에서 가뭄과 홍수에 시달리며 큰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점점 마을을 떠나고 피해를 입게 되면서, 이제는 기후위기에 적응하며 살아갈 방법을 찾는 게 낫다는 의견까지 나오고 있다. 환경위기 전문가인 캐서린 헤이호(Katharine Hayhoe) 미국 자연보호국 수석 과학자이자 텍사스 공과대학교 교수는 최근과 같은 변화에서 어느 정도 적응할 수 있겠지만, 더 악화되는 기후변화는 인간의 생존을 더 크게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그는 “기후위기에 적응하는 방법을 만들어내더라도, 다시 악화되는 기후문제로 인해 우리는 새롭게 살아남을 방법을 만들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기후위기로 인해 세계가 이제껏 볼 수 없었던 위험으로 세계는 향하고 있으며, 해당 위험은 모든 생물이 영향을 받고 있었다. 기후위기로 인해 인도, 파키스탄 같은 나라는 이례적인 모래폭풍으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브라질 아마존 열대우림의 주민들이 2년 연속 홍수에 큰 피해를 입으면서 수십만 명의 사람들이 여전히 홍수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26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2년간 아마존에 내린 폭우는 태평양 해류가 지구 기후 패턴에 영향을 미치는 라니냐 현상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과학자들은 기후변화로 인해 해당 현상이 심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마존에서 가장 큰 도시인 마나우스(Manaus)는 최근 10년 동안 최악의 홍수 중 7개를 경험했으며, 브라질 아마조나스주(In Brazil’s Amazonas state)에서만 약 36만 7,000명이 해수명 상승의 영향을 받았다. 마나우스 강 건너편 도시 이란두바에 살고 있는 주민은 지난해 홍수에 이어 다가올 홍수를 대비하기 위해 나무판자를 사용해 집 안 바닥을 즉흥적으로 높이는 작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마나우스의 최대 홍수는 보통 6월 중순에 발생하지만 현재 발생한 홍수로 인해 주루아강, 푸루스강, 솔리모에강, 아마존강(The Jurua, Purus, Madeira, Solimoes and Amazon rivers) 등이 범람해 아마존 주 35개 자지단체가 비상사태를 선포했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인간에 의한 기후변화가 급속히 진행되는 가운데, 아프리카 일부지역에서는 극심한 가뭄으로 지역 주민이 고통 받는 반면, 다른 한편에서는 갑작스런 홍수로 인해 곯머리를 앓고 있다. 16일 세계 기상당국과 CNN 등 외신에 따르면, 기후변화를 연구하는 글로벌 연구단체인 WWA((World Weather Attribution)가 최근 긴급 기후 분석을 한 결과,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엄청난 피해를 입힌 홍수가 일어날 가능성이 기후변화로 인해 과거보다 두 배나 높아졌다. 지난 4월 24일 남아프리카에 이틀동안 35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파괴적인 홍수가 발생했다. 홍수로 인해 최소 435명이 숨지고 한화 약 2조 160억 정도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또한, 아프리카 최대 항구 더빈항은 이번 홍수로 인해 운항이 중단돼 아프리카 내 공급망에 차질이 생겼다.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그랜텀 연구소에서 근무하고 있는 (he Grantham Institute at Imperial College London) 프리데라이크 오토(Friederike Otto) 세계기상관측 프로젝트 책임자는 "홍수로 사망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비공식적인 거주지에 살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