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장수빈 기자 | 한화시스템(대표 어성철)이 3100t급 필리핀 초계함 2척에 순수 국산 ‘함정 전투체계’(CMS, Combat Management System)를 수출한다고 18일 밝혔다. ‘함정 전투체계’는 함정의 두뇌 역할을 하는 핵심 시스템이다. 또 다양한 센서·무장·통신체계 등을 통합하고 전장 상황을 종합적으로 인식·판단해 최적의 전투 임무 수행을 가능하게 하는 함정의 핵심 무기체계를 의미한다. 이번 계약 규모는 3300만달러(한화 약 400억원)에 달한다. 2017년 수주한 2600t급 필리핀 호위함 2척에 대한 전투체계 사업과 2019년 필리핀 호위함 3척의 성능개량사업에 연이은 쾌거로 보인다. 한화시스템은 호위함에 이어 필리핀 초계함에도 국산 전투체계를 탑재하게 됐다. 이로써 한화시스템은 필리핀 해군에 세 번째 수출을 기록하며, 총 7척의 함정에 CMS를 공급하게 됐다. 한화시스템은 2000년 이후 20여 년간 ‘함정의 두뇌’에 해당하는 전투체계(CMS)를 순수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해 국산화해왔으며, 대한민국 해군의 ▲고속전투함 ▲대형상륙 지원함 ▲훈련함 ▲구축함 ▲호위함 ▲잠수함 등 다양한 수상·수중 함정의 모든 전투체계를 공급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재난 및 안전사고를 직접 현장에서 대응하는 4개 부처(이하 현장 대응부처)의 내년도 재난안전 연구개발(R&D) 예산이 총 2460억원으로, 올해 1840억원보다 33.6%(620억원) 대폭 늘어난다. 이같은 예산을 토대로 내년도 사업 계획이 25일 오후 발표된다. 행정안전부(장관 전해철), 경찰청(청장 김창룡), 소방청(청장 신열우), 해양경찰청(청장 김홍희)은 25일 합동으로 2022년도 재난안전 연구개발사업 합동설명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주요 발표 내용은 ▲내년도 재난안전 연구개발 투자방향 ▲기관별 투자규모 및 투자방향 ▲사업별 연구목표 및 내용 등이다. 내년도 정부안으로 책정된 4개 부처의 재난안전 연구개발 예산은 총 2460억원이며, 올해 1840억 원보다 620억원(33.6%)이 늘어났다. 부처별로는 행정안전부 1034억원(18% 증가), 경찰청 592억 원(20% 증가), 소방청 231억원(12% 증가), 해양경찰청 426억원(63% 증가)이다. 내년에 새롭게 시작하는 현장 대응부처별 주요 신규과제와 규모를 살펴보면, 행정안전부의 주요신규과제는 ▲기후변화를 고려한 홍수 및 산사태의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