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유수호 기자 | FA-50이 폴란드 국민 환호 속에서 ‘유럽 하늘 첫 비행’에 성공하며 국산항공기의 새역사를 썼다. KAI(한국항공우주산업, 대표 강구영)는 지난 15일 폴란드 공군에 납품된 FA-50GF 1호기, 2호기가 폴란드 국군의 날을 기념해 현지 첫 비행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16일 밝혔다. FA-50GF은 민스크 공군기지에서 이륙해 안정적인 비행을 통해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 상공을 날며 우수한 성능을 입증하고 행사에 참여한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FA-50은 폴란드 공군이 보유한 미그(Mig)-29와 편대로 등장해 함께 비행한 후 미그 전투기가 편대를 이탈하며 자연스럽게 FA-50으로 교체되는 의미를 강조했다.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은 “안보는 국가의 가장 중요한 근간”이라며 “폴란드군은 최신 무기체계를 통한 군 현대화를 통해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강한 국방력을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KAI 강구영 사장은 “폴란드 신속 납품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은 방사청, 한국공군에 감사드린다”며 “FA-50이 폴란드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데 기여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과거 전투기 원조를 받던 한국이, 국산 항공기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아시아사항공(대표 정성권)이 초대형 여객기 A380을 투입해 해외여행수요 증가에 본격적으로 대응한다고 15일 밝혔다. ‘A380'은 하늘위 호텔로 불리는 최고급 기재로 현존하는 항공기 중 최대 인원을 수송할 수 있는 여객기로, 비즈니스 클래스 78석을 포함해 총 495석이다. 아시아나항공은 미주 노선 중 관광, 교민, 유학생 수요가 많은 도시 LA와 동남아 관광 도시 중 인기가 높은 방콕에 A380 2대를 우선 투입한다. 해당 노선은 코로나19 입국 규제 해제 이후 이용객이 급격히 늘어나 5월 탑승율은 약 90%에 달했고, LA노선은 하루 2회를 운항할 정도로 수요가 몰렸다. 방콕 노선은 기존 운용하던 A330(298석) 대비 197석이, LA 노선엔 기존 A350(311석) 대비 184석이 늘어나 주간 기준 방콕에 1,379석, LA에는 552석이 더 공급되며, ▲인천-방콕 노선은 6월25일~10월29일 기간에 주 7회 ▲인천-LA 노선은 7월23일~10월29일 기간에 주 3회(월·수·토) A380 운용할 계획이다. 이번 A380 운항을 기념해 이달 18일부터 30일까지 특가, 마일리지 적립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방콕/LA
한국재난안전뉴스 박소민 기자 | 대한항공(대표 조원태·우기홍)이 여러 대의 드론을 동시에 띄워 항공기 동체를 검사할 수 있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대한항공은 서울 강서구 본사 격납고에서 ‘군집드론을 활용한 기체검사 솔루션’ 시연 행사를 진행했다. 드론 도입 전에는 작업자가 최대 20m 높이에서 항공기 동체를 육안으로 확인해야 했기에 손상 탐지에 한계가 있었다. 드론을 이용한 항공기 동체 검사는 안전사고의 위험을 없애는 동시에 더욱 정확하고 빠르게 정비를 진행할 수 있어 해외 항공사에서도 도입 중인 단계다. 대한항공이 약 1년 동안 개발한 '군집 드론을 활용한 기체검사 솔루션'은 세계 최초로 2대 이상의 드론을 동시에 투입해 정비 시간을 단축함과 동시에 운영의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 대한항공 측은 “가로·세로 약 1m, 5.5kg의 무게의 드론 4대가 동시에 투입돼 현재 육안으로 진행되는 약 10시간의 동체 검사 시간을 약 4시간으로 60%가량 줄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드론에 장착된 고성능 카메라는 1㎜ 크기까지 식별 가능해 작업자가 높은 곳에서 육안으로 일일이 찾아내기 어려운 미세한 손상까지 정확히 탐지해 낼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