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유수호 기자 | 폭염과 폭우가 교차하는 근래 들어 경험하기 어려운 극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갑작스러운 폭우로 인한 피해가 늘고 있다. 피해 안전 대비 요령을 숙지하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여름철 호우는 하천 범람, 산사태, 침수 등을 통해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를 발생시킬 수 있다. 자연재난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기상예보에 귀 기울이고, 무리한 야외활동을 자제해 안전에 대비해야 한다. 여름철 집중 호우 시 대처 방법을 알아보자. 실내 침수(침수 계단, 침수 공간, 급류 하천) 시 대처 방법 ▲ 계단이 침수될 시 신속히 상황을 파악한 위 119에 신고하고 수심이 무릎 이하일 경우 재빨리 탈출하세요. 슬리퍼, 하이힐 등의 경우 신발을 벗고 맨발로 탈출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 집이나 건물 안이 침수될 시 가장 먼저 전기 전원을 차단하고, 수위가 30cm 이하(종아리 아래)일 시 신속히 문을 열고 탈출하세요. 출입문이 열리지 않는다면 신속히 119에 신고를 한 뒤 주변 사람들과 힘을 합쳐 대피하세요. ▲ 외부 활동 중 하천이 범람할 시 필히 안전지대에서 야영하고 대피 방송이 나오면 신속히 대피하세요. 유속이 빠르고 물이 무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개천절 연휴를 앞두고 지난주 건설 공사장, 공장 등 전국 곳곳에서 일하던 근로자 사망이 잇따른 가운데, 현대힘스 포항공장 사망에 대해서는 중대재해처벌법 수가가 이뤄질 전망이다. 3일 산업 및 노동계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전 10시 20분경 경북 포항시 북구에 있는 조선기자재업체인인 현대힘스 포항공장에서 하청업체(대양이엔지) 소속 40대 노동자가 작업 중 사망했다. 사망근로자는 선박 블록조립 작업을 위해 크레인으로 철판을 내리던 중 해당 철판이 머리에 부딪혀 사망했다. 노동부는 사고 내용 확인 후 작업중지 조치하고 사고 원인과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조사에 바로 착수했다. 현대힘스는 상시근로자 50인 이상 사업장으로 중대재해법 적용 대상이다. 이에 앞서 지난 29일에는 의정부시 가능동 소재 신축공사현장에서 콘크리트 타설작업을 위해 계단실 벽면에 거푸집 설치 작업을 하던 근로자가 계단 밑으로 떨어져 사망했다. 해당 장소에는 계단 아래 단부(斷部, 끊어진 부분)에 별도로 안전 장치나 지지대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져 관계당국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같은 날 부천시에서도 떨어짐 사고로 사망자가 발생했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장마가 주춤하고 더위가 찾아오면서 바다, 계곡, 수영장 등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그만큼 사고 발생 위험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 28일 소방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간 물놀이 사고로 사망한 인원은 147명으로, 이중 절반 이상이 하천·계곡에서 사고를 당해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실제로 2일 강원도 인제군 한 하천에서 물놀이를 하던 중학생 1명과 초등학생 3명이 물살에 휩쓸려 하천 한가운데 고립됐다가 구조됐으며, 지난 1일에는 강원도 삼척에 위치한 내평계곡에서 물놀이를 하던 20대 A씨가 물에 빠져 목숨을 잃었다. 이러한 물놀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에 들어가지 전부터 스트레칭, 각종 안전장비 등을 준비해야 한다. 물놀이를 하기 전에는 몸이 충분히 풀어지도록 반드시 준비운동을 하고 물에 들어갈 때는 심장에서 먼 부분부터 들어가야 한다. 물이 갑자기 깊어지는 곳이 있을 수도 있기에 구명조끼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물놀이 도중에 피부에 소름이 돋거나 몸의 떨림, 입술이 푸르게 변할 때 즉시 물 밖으로 나와 휴식을 취해야 하며, 특히, 다리에 쥐가 나 큰 사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