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대만의 강진으로 인한 인명 피해 및 재산 피해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3일 오전 대만 동부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7.2(미국·유럽 지진당국 발표는 7.4) 강진으로 현재까지 사망자 9명이 발생한 가운데 대만 당국은 밤새워 수색·복구 작업을 이어갔으나 워낙 피해지역이 광범위해 수습이 최소 몇주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피해 규모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4일 대만 중앙통신사에 따르면 중앙재해대응센터는 전날 오후 10시 기준으로 대만 전역에서 사망자 9명, 부상자 1천11명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했다. 지진으로 인해 고립된 사람은 모두 143명이다. 사망자는 지진의 가장 직접적인 피해를 본 화롄(花蓮)현에서 모두 발생했다. 화롄현 당국에 따르면 사망자는 유명 관광지인 타이루거국가공원에서 4명, 쑤화고속도로 주차장에서 1명, 다칭수이터널 휴게구역에서 2명, 광산 지역에서 1명, 화롄현 시내 건물에서 1명이 각각 발생했다. 또 타이루거국가공원 측은 공원 안에서 숙박한 사람이 직원·여행객을 합쳐 모두 654명이고, 전날 입산한 사람을 합치면 최소 1천명 이상이 산속에 고립됐다는 1차 추산을 내놨다. 허런·허핑 등 화롄현 인근 광산 지역에에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제6호 태풍 '카눈'이 9일 오후 제주도와 남해안을 시작으로 전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위력이 상당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카눈은 많은 비와 강한 바람을 동반하고 있다. 특히 10일 새벽부터 거센 바람으로 인한 피해가 예상되는데, 태풍이 우리나라 중심부로 올라오기 때문에 전국이 피해 대상이 되고 있다. 9일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카눈의 최대 순간 풍속은 초속 40m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중심에서 반경 165km 이내 지역에선 초속 25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이로 인해 간판이 쓰러지고 자동차가 뒤집히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도로 시설물과 신호등도 위태로운 모습을 보였는 우리나라에도 비슷한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한편 9일 낮 1시 52분쯤 태풍 영향권에 든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에서 물 간판이 파손됐다. 이와 때를 같이해 북상하고 있는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제주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제주에서는 이날 오후 3시까지 모두 11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낮 1시 52분쯤 제주시 구좌읍에서 건물이 파손돼 안전조치가 이뤄졌다. 오후 2시 39분쯤에는 제주시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장맛비는 주말인 오늘(15일)은 물론 16일에도 계속돼 홍수 피해에 대한 대비가 절실히 요구된다. 15일 오전 2시 10분 현재 기상청이 발표한 기상청 속보는 다음과 같다. <강수 현황과 전망 > 현재(02시), 경기남부와 강원남부내륙.산지, 충청권, 전북, 전남서부, 경북내륙, 경남북서내륙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시간당 30~60mm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음 * 주요지점 1시간 강수량 현황 (15일 02시 현재, 단위: mm) - 공주 39.5 세종 35.5 청주 33.5 청천(괴산) 28.0 정산(청양) 27.0 * 주요지점 누적 강수량 현황 (13일 00시~15일 02시, 단위: mm) - 수도권: 안성 254.5 용인이동 230.5 장호원(이천) 224 창현(남양주) 223.5 노원(서울) 208.5 - 강원: 신림(원주) 273.5 평창 213.5 사북(정선) 204.5 남이섬(춘천) 191.5 영월 185.8 - 충청권: 연무(논산) 344.0 정산(청양) 326.5 계룡 324.5 백운(제천) 321.0 세종고운 265.5 - 전라권: 함라(익산) 420.5 군산 413.5 완주 3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