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정윤희 기자] 삼성생명(대표 홍원학)이 '사망보험금'을 ‘연금’으로 유동화하는 '사망보험금 유동화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30일 밝혔다. 대한민국이 초고령화 사회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는 상황에서 금융소비자들의 안정적인 노후 생활 영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망보험금 유동화'란 사후 발생하는 종신보험의 사망보험금을 보험계약자가 생전에 연금처럼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제도이다. 만 55세 이상의 (계약기간이 10년이상 경과한) 금리확정형 종신보험 가입자는 별도 소득이나 재산 요건 없이 신청할 수 있으며 해약환급금이 많이 적립된 계약자 일수록 더 많은 금액을 수령할 수 있다. 또한 개인별 상황을 고려하여 유동화 비율과 수령 기간 등을 선택할 수 있고, 필요한 경우 서비스 중단 또는 조기종료도 가능하다. 삼성생명은 소비자들의 선택 편의를 위해 사망보험금 유동화 비교안내 시스템을 개발했으며, 지난주 서비스 이용 가능 고객들에게 개별 안내를 완료했다. 사망보험금 유동화가 필요한 고객들은 가까운 삼성생명 지점을 방문해 신청할 수 있으며, 구체적인 신청조건이나 궁금한 사항은 콜센터(1588-3114)나 담당 컨설턴트에게 문의가 가능하다. 삼성생
한국재난안전뉴스 최종걸 편집인 | 대한민국 미래를 가늠할 수 있는 주요 지표들을 보면 이미 위기는 코앞에 다가와 있다. 우리 끈을 이어갈 출산율이 그렇고, 수출 강국이라는 자부심은 지난해부터 사상 최대의 무역적자 수렁으로 빠졌다. 앞으로 3년 후인 오는 2026년이면 5명 중 1명이 65세인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한다. 본격적인 연금을 타는 시기이지만 반면 1995년생들이 65세가 되는 오는 2060년에는 이들을 부양하기 위해 급여를 받는 직장인들이 월급과 소득의 34%를 국민연금으로 내야 한다는 통계도 나왔다. 산업계에서는 메모리 반도체 절대강자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적자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우리 앞에 전개되고 있는 눈에 보이는 위기 징후군들이다. 그런데도 위기를 타개해보겠다는 정책과 대책은 제대로 보이지 않는다. 전략 부재이다. 5년마다 바뀌는 정권에 일말의 기대를 걸었지만 뭐 하나 기대할만한 것을 아직 찾지 못하고 있다. 고인 물은 썩는다는 옛말도 무색하다. 대한민국호가 항로를 이탈하는 듯한 불안한 통계와 수치들이 구석구석에서 봇물 터지듯 쏟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과 일본 그리고 유럽을 합친 수출보다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