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올해 1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으로 안전사고에 대한 관심이 커진 가운데, 화학물질과 전염병으로 인한 직업성 질병이 산업재해의 또 다른 위험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건설업은 물론, 다른 산업에 종사하는 젊은 근로자들이 직장에서 각종 발암 물질 노출의 위험 증가에 점점 증가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3일 세이프티플러스헬스(Safety+Health)와 산업계에 따르면, 캐나다의 한 연구팀은 발암물질에 대한 잠재적 노출과 관련된 젊은 근로자들을 조사한 결과 건설업, 농업 기타 옥외 직업의 근로자들이 여러가지 발암물질에 노출됐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전반적으로, 25세 이하의 근로자들이 부상의 위험이 높았으며, 훈련과 경험부족으로 인해 젊은 근로자들이 발암물질 노출 위험이 높아지고 있었다. 또한, 위해성을 올바르게 인식하지 못하거나 평가할 수 없으며 직무에 개인 보호 장비가 필요한지에 대한 정보를 알지 못했다. 아울러, 건설 근로자는 일반적으로 먼지, 디젤 엔진 배기, 석면, 나무먼지 등에 노출되어 있으며 지상 정비 노동자, 페인트공 등의 실외 작업들도 살충제 등에 충분히 노출된 환경에서 근무하고 있어 질병을 유발하기 충분한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수빈 기자 | 암은 현대 의학과 기술이 발전 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위협하는 무서운 질병 중 하나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암은전 세계의 사망원인 2위이고, 사망자 6명 중 한 명이 암으로 사망한다고 보면 된다. 이처럼 암은 무서우면서도 어느새 우리에게 익숙한 질병 중 하나다. 또 일반 암과 함께 직업성 암의 심각성도 함께 중대되는 추세다. 국제노동기구(ILO)는 세계적으로 매년 666,000건의 직업성 암 사망이 발생한다고 추산했다. 이는 사고성 산업재해 사망보다 2배 높은 수치다. 암은 유전적 요인과 생활에서 접촉하는 발암물질들(생활습관·화학물질·생물학적 요인 등)과 같은 다양한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발생하는 다원인성(Multifactorial) 질환이다. 다양한 원인만큼 병의 정확한 원인 규명이 어려워 예방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반면 일반 암과는 다른 ‘직업성 암’은 비교적 원인 파악이 쉬워 작업환경에서 노출되는 발암물질을 줄이거나 노출을 회피하는 방안 마련 등 예방이 가능하다고 여겨진다. ‘직업성 암’이란 작업 환경에서 노출되는 발암물질 등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암이다. 직업성 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