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요즘 우리나라 날씨가 수상하다. 그 단적인 예가 폭염, 폭우가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남에 따라 중대본이 2년 연속가동된 것으로 알수 있다. 기후변화로 '특보릴레이'가 거듭되고 있는 것이다. 이같이 폭염·태풍 중대본 동시가동 사례도 늘어나는 것은 "극한 기상현상 연속 발생 추세"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기후변화로 극한 기상현상이 연쇄 발생하면서 올해 폭염과 호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2년 연속 동시에 가동되고 있다. 5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가동 중인 폭염 중대본에 이어 3일 호우 중대본이 추가 가동되면서 두 중대본이 동시에 운영되고 있다. 폭염 중대본과 호우 중대본이 중복해서 운영된 사례는 2019년 폭염 중대본이 처음 가동된 이후 올해가 두 번째다. 첫 사례는 지난해로, 7월 31일∼8월 28일 역대 최장기간인 29일간의 폭염 중대본이 가동된 가운데 8월 5일 전라권과 강원도를 중심으로 호우 특보가 내려지며 호우 중대본이 하루 동안 함께 가동됐다. 올해는 폭염 중대본이 7월 25일부터 가동 중인 가운데 3일 호우 중대본이 발령되면서 3일째 두 중대본이 동시에 운영되는 상
한국재난안전뉴스 콘텐츠팀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광복절 연휴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국면에 있는 가운데 이틀 연속 2000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20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등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052명으로 전날보다 100명 줄었다. 이처럼 2000명대를 유지하는 것은 여름 휴가철과 광복절 연휴 기간에 가족 단위 중심으로 인구 이동이 많았고, 이로 인해 바이러스 전파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기존 바이러스에 비해 감염력이 더 강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우세종'으로 나타나면서 확산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보여, 이러한 증가세가 쉽게 꺾이지는 않을 전망이다. 방대본은 이런 요인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와 사적모임 인원제한 조치를 내달 5일까지 또다시 2주간 연장하기로 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지역발생이 2001명, 해외유입이 51명이다. 비수도권은 부산 131명, 경남 88명, 충남 71명, 경북 64명, 대전 58명, 제주 56명, 충북 44명, 대구·전북 각 39명, 울산 28명, 강원 26명 등 모두 702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