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장서희 기자 | 카카오뱅크(대표 윤호영)가 제주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제주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 지원에 나선다. 카카오뱅크는 제주신용보증재단과 '민생안정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했다고 15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협약을 통해 제주신용보증재단과 함께 50억원 규모로 '제주 민생안정 특별보증 대출'을 출시한다. 지원 대상은 제주특별자치도 소재 개인사업자로 대표자 개인신용점수 595점(NICE 신용점수 기준) 이상인 기업이다. 카카오뱅크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비대면으로 신청할 수 있다. 신용보증재단 영업점을 방문해 보증서를 발급받은 후 카카오뱅크 앱에서 신청할 수도 있다. 대출 한도는 최대 5000만원이다. 카카오뱅크 개인사업자 보증서대출은 금융기관 방문 없이 비대면으로 대출 실행이 가능하다는 점과 보증료 50% 절감 혜택에 힘입어 사장님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개인사업자 보증서대출 실행 고객에게 보증료의 50%를 지원한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8월 부산을 시작으로 7개월만에 전국 17개 지역 재단 중 10개 재단과 협약해 소상공인 지원 상품을 꾸준히 출시하는 등 영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자금난 해소를 돕고 있다
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신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좀처럼 나을 기미를 보이지 않은 가운데,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를 현행대로 또 2주간 연장하는 방역대책이 오늘(23일)부터 내달 5일까지 시행된다. 하지만, 이른바 "짧게 굵게"라는 거리두기 강화방안이 이처럼 연장을 되풀이하면서, 가뜩이나 장사가 되지 않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은 더 이상 감내하기는 어렵다며 "차라리 죽으라는 소리가 낫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23일 보건당국과 소상공인들에 따르면, 정부가 지난 20일 발표한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 및 방역 조정안'의 가장 큰 특징은 수도권 식당, 카페 등의 영업마감시간을 종전의 저녁 10시에 9시로 한 시간 단축하는 것이다. 방역당국의 판단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우세종으로 자리잡으면서 확진자수의 확산세가 쉽사리 꺾이지 앉자, 일종의 '추가 빗장'을 하나 더 끼어넣은 셈이다. 하지만, 폐업 문턱까지 다다른 자영업자들의 경우, 한 시간 영업 시간을 줄이는 것은 사실상 폐업하라는 의미라면서 정부의 지원이 제대로 나오지 않고 있고, 나중에 지원된다고 하더라도 폐업 이후에는 무슨 소용이 있느냐며 격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