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장재원 기자 | 교보생명(대표 신창재,조대규)이 글로벌 사모펀드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와 싱가포르투자청(GIC)과의 지분 매각 협상을 마무리하며 7년간 이어진 풋옵션 분쟁에 종지부를 찍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합의를 통해 교보생명은 지주사 전환에 박차를 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으며, 신창재 회장의 지배력도 한층 강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교보생명은 어피니티와 GIC가 보유한 지분 9.05%와 4.50%를 신한투자증권 등에 매각하기로 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2012년 교보생명 지분 24%를 인수하며 구성된 어피니티 컨소시엄은 일부 펀드가 엑시트를 결정하면서 사실상 해체 수순을 밟게 됐다. 현재 IMM PE와 EQT가 각각 5.23%씩 보유한 상태이며, 교보생명은 이들과도 지분 매각 협상을 이어가 풋옵션 분쟁을 완전히 마무리할 계획이다. 어피니티와 GIC는 주당 23만4000원에 지분을 매각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2012년 투자 원금(24만5000원)보다 낮은 금액이다. 계약상 신 회장이 투자 원금 이상의 금액을 보장해야 하지만, 기업 가치 하락과 13년간의 배당 등을 고려해 조정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협상 과정에서 신 회
한국재난안전뉴스 이지선 기자 | 교보생명(대표 신창재)은 지속가능한 미래 실현을 위한 친환경 실천 기부 캠페인을 통해 국립서울농학교에 ‘숲이 있는 운동장’을 조성한다고 13일 밝혔다. 교보생명은 지난 8월부터 두 달간 친환경 챌린지 앱 '포어스‘(Forus)를 통해 대국민 친환경 실천 기부 캠페인을 진행했다. 환경부와 함께 진행하는 환경교육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가속화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캠페인은 교보생명이 개발한 '포어스' 앱을 통해 일상 속 8가지 환경보호 실천 미션을 수행해 기부 포인트(꾸미)를 쌓고, 이를 기부할 수 있는 선순환형 환경보호 캠페인이다. 학생, 시민 등 1758명은 실내온도 조절, 계단·자전거 이용, 절전·소등하기, 녹색제품 사용, 음식 남기지 않기, 분리배출, 다회용기 사용, 플로깅 등 환경보호 실천 미션을 수행했다. 이들은 친환경 활동을 통해 쌓은 포인트 60만 꾸미를 기부하며 탄소중립 실천과 기후위기 극복에 앞장섰다. 교보생명은 ESG경영에 동참하기 위해 서울 종로구 소재 국립서울농학교에 3000만원 상당의 묘목과 벤치 등을 기부, ‘숲이 있는 운동장’을 조성한다. 계절별로 다양한 꽃과 열매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서희 기자 | 교보생명(대표 신창재, 편정범)의 공익재단인 교보교육재단이 오는 1월 7일까지 ‘제22기 교보생명 희망다솜장학생’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교보생명 희망다솜장학사업’은 보육원 퇴소 및 저소득 가정 청소년들이 배움의 뜻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난 2003년부터 교보생명과 교보교육재단이 함께 꾸려나가고 있는 장학 사업이다. 매년 전국에서 대학 신입생 스무 명 내외를 뽑아 졸업 때까지 학기마다 200만 원씩, 4년간 총 1600만 원의 학자금을 지원한다. 성적이 우수한 학생은 별도의 성적우수 장학금도 지급한다. 지난 20년간 장학금을 지급 받은 인원은 442명, 총 지원 금액만 60억 원에 이른다. 특히 희망다솜장학생에게 단순히 장학금 전달하는 것에만 그치지 않고, 학생 커뮤니티를 적극 지원하며 유대감과 정서적 네트워크를 확립하고 있다. 교보교육재단은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희망다솜장학생 캠프를 열고 있다. 100여 명의 장학생이 참여해 선배 장학생 멘토링, 리더십 특강, 진로 탐색 등의 교육과 다양한 활동으로 선후배 기수간의 유대감을 다진다. 또한 각 시도별 지역모임을 운영해 거주지 내 장학생들이 소속감을 키울 수 있도록 돕고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수호 기자 | 교보생명(대표 신창재 편정범)은 다가오는 가을을 맞아 광화문글판을 새롭게 단장했다고 28일 밝혔다. 광화문글판 가을편 글은 신달자 시인의 시 ‘가을 들’에서 가져왔다. 이번 문안은 가을 들판처럼 살아가자는 의미를 담았다. 가을걷이가 끝난 뒤 빈 들판은 모든 걸 새롭게 키워낼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품고 있다. 마치 종이의 여백과 같다. 언제나 더 나은 다음을 기약하는 가을 들판처럼 끊임없이 비우고, 채우는 충실한 삶을 살아가자는 메시지를 던진다. 특히 이번 가을편 글판 배경은 광화문글판 대학생 디자인 공모전 수상작으로 꾸며졌다. 대상 수상자인 허서연씨는 추수가 끝난 뒤 아쉬움보다는 ‘새 들판을 얻었다’고 뿌듯해하는 농부의 뒷모습을 담아냈다. 허 씨는 “오랜 시간 지켜봐 온 광화문글판을 직접 디자인하고 소통할 수 있어 더 친근한 느낌이 든다”며 “공모전은 시민이 시민에게 희망과 위로를 전하는 것이기도 해 의미가 남다르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가을편은 오는 11월 말까지 광화문 교보생명빌딩과 강남 교보타워 등에 걸리며, 광화문글판 홈페이지에서도 만날 수 있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이 7일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 본사에서 열린 '창립 65주년 기념식'에서 보험산업에 닥친 위기 상황을 언급하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과감한 혁신과 디지털 전환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의장은 "고령화와 IFRS17·K-ICS 시행, 빅테크의 보험시장 진출, 보험 채널의 구조적 변화 등으로 보험사업 전반에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면서 보험업계에 '회색 코뿔소'가 다가오고 있다"고 말하며 이같이 밝혔다. 회색 코뿔소란 눈 앞에 위험 징후가 보이는데도 위기에 익숙해진 나머지 사전 대처를 소홀히 해 큰 위기에 빠지는 상황을 의미한다. 신 의장은 "혁신의 실마리는 고객의 불편함에서 찾아야 한다"며 "디지털 기술과 데이터를 활용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드는 고객경험을 디자인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최고의 혁신 기회를 찾아내려면 내외부를 가리지 않고 도움을 받아야 한다"며 "외부 파트너와 협업해 보험 비즈니스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하고 신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을 지금보다 활발히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교보생명은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교보생명(대표 신창재)이 손해보험업 진출을 첫 공식화 하며 지주사 전환을 위한 첫 발을 내디뎠다. 교보생명의 손보사 인수는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지주사로서의 구색을 갖추기 위한 것이다. 교보생명은 손보사 인수를 위해 다각도로 검토하겠다는 계획이다. 교보생명은 20일 이사회에서 손보업 진출 안건에 대해 보고했다. 교보생명이 이사회에 손보업 진출을 첫 공식화한 것이다. 이날 구체적인 인수 방식에 대해서는 논의되지 않았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카카오손해보험 지분 투자는 카카오 측이 내부 의견을 모으고 의사 결정을 하는데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이와 별개로 현재 손보업 진출은 다각도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간 교보생명은 카카오페이손보 지분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일각에서는 카카오페이손보 지분을 50%에 1주를 더해 자회사로 만들고 공동출자해 악사손보를 손자회사로 만드는 방안을 유력하게 보고 있다. 교보생명의 카카오페이손보 인수는 추후 악사손보 인수의 발판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교보생명은 2001년부터 보유하고 있던 악사손보의 지분을 프랑스 악사그룹에 2007년 매각한 바 있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교보생명(회장 신창재)이 '교보실속간편가입종신보험Plus(무배당)'를 출시한다. 교보생명은 고혈압, 당뇨 등 경증질환자와 고령자를 위한 새로운 유병자 종신보험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이 상품은 3가지 질문에 답하면 최소한의 심사로 가입 가능한 간편심사보험으로, 경증질환이나 과거 병력이 있어도 3가지 고지항목에 해당되지 않으면 가입할 수 있다. 고지항목은 ▲최근 3개월 내 입원/수술/추가검사 필요 소견 ▲최근 2년 내 질병·사고로 인한 입원/수술 ▲최근 5년 내 암·간경화·파킨슨병·루게릭병·투석중인 만성신장질환으로 인한 진단/입원/수술 등이다. 또한 시장 상황에 관계없이 비교적 높은 예정이율(5년 미만 3.5%, 15년 미만 2.5%, 15년 이상 2.15%)이 적용되는 금리확정형 종신보험으로, 안정적인 사망 보장과 적립금 마련이 가능하다. 금리 상승세가 한풀 꺾인 상황에서 가입 후 5년간 예정이율을 3% 중반대로 적용해 환급률을 높였다. 사망보장 체증, 저해약환급금형 등 실속 있는 보장구조로 보험료 부담을 완화한 점도 눈길을 끈다. 가입 초기에 질병사망 보장을 완화하고 매년 보장이 체증되는 구조로 보험료를 낮췄다. 질병사망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수빈 기자 | 교보생명(대표이사 회장 신창재)은 대형 생명보험회사 가운데 지난해 가장 적은 민원 건수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금융감독원이 공개한 ‘2022년 금융 민원 및 상담 동향’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지난해 기준 보유계약 10만 건당 민원이 8.4건으로 대형 생명보험회사 중에서 가장 적었다. 전년 대비 증감률로 봐도 민원 감소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교보생명은 민원이 2021년 11.3건에서 지난해 8.4건으로 25.7% 줄었다. 연도별로 보면 2018년부터 4년 연속 민원이 꾸준히 줄고 있다. 특히 2018년 보유계약 10만 건당 21.1건 이었던 민원은 해가 갈수록 줄어들어 지난해 8.4건으로 낮아졌다. 4년 새 60.1% 급감한 것이다. 이러한 성과는 교보생명이 금융소비자 권익 신장을 위해 노력한 결과다. 교보생명은 예방과 대응, 재발 방지를 아우르는 업계 최고 수준의 금융소비자 보호 체계를 갖춰놓고 있다. 특히 'VOC(Voice Of Custmer·고객의소리) 경영지원시스템'을 통해 민원사무를 신속·정확하게 처리한다. 홈페이지 등 디지털 채널에서 제기된 민원은 접수와 동시에 VOC 경영지원시스템과 연동된다. 이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교보생명(대표 신창재)은 파빌리온자산운용 지분 100%를 인수하고, 인수대금 전액 납입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파빌리온자산운용은 지난 2009년 설립돼 바이아웃투자 등 운용사들의 전통적 투자영역부터 부동산, 환경·사회·지배구조(ESG)와 같은 대체투자까지 폭넓은 투자 영역에 대한 전문성을 보유한 곳이다. 특히 부동산 개발은 물론 대출형펀드 및 금융자문에 이르는 부동산 관련 투자 전 영역에서 전문성을 갖고 있다. 뿐만 아니라 관련 데이터 역량도 보유했다. 교보생명에 편입된 파빌리온자산운용은 교보AIM자산운용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새출발에 나선다. 그룹 내 계열사와 운용 노하우 공유를 통해 펀드상품 개발 등 특화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현재 금융사들이 앞다퉈 자산운용업을 다각화하며 대체투자시장에서의 투자 기회를 모색하는 상황에서 선제적으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인수를 계기로 향후 금융투자 관련 사업 확대와 이익 구조 개선 등 그룹의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교보생명(대표 신창재 편정범) 가치평가 허위보고로 1심에서 유죄를 받은 삼덕회계법인 소속 공인회계사 A씨 항소심 첫 공판이 열렸다. 검찰은 허위보고한 증거가 명백하다고 강조했다. 27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제1-3형사부 심리로 열린 이 사건 항소심 첫 공판기일에서 검찰은 “피고인이 명백한 증거가 있는데도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며 직접 공소사실을 밝히며 “(피고인의 위법 행위로) 부수적인 경제 피해가 막대하다. 양형 부당을 이유로 항소했고, 징역 1년을 구형해달라”고 주장했다. 공인회계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삼덕회계법인 소속 회계사 A씨는 1심에서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A씨는 교보생명 주식을 보유한 재무적투자자(FI)인 어펄마캐피탈이 풋옵션(주식을 일정 가격에 되팔 권리)을 행사하는 과정에서 전달받은 기업가치 평가보고서를 거짓으로 꾸민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기업가치 평가를 하지 않고도 직접 업무를 수행한 것처럼 꾸며 허위 보고를 한 사실이 밝혀졌다. 당시 재판부는 “직업윤리를 저버려 신뢰를 훼손했다”며 “평가보고서가 경제적 이해관계에 미칠 심대한 영향을 짐작하고도 부정하게 개입해 죄질이 나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