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이용훈 기자 | 현대로템의 트램이 처음 북미에 진출했다. 현대로템(대표 이용배)은 지난 1일(현지시간) 캐나다 에드먼턴시 게리 라이트 기지에 캐나다 에드먼턴 트램 사업의 첫 출고분이 도착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현지에 도착한 차량은 현대로템이 2021년 2188억원에 수주한 트램 공급 사업의 초도 1개 편성 7모듈이다. 현대로템이 공급할 신규 트램은 현지 도착 후 약 2000km 시운전을 거쳐 납품되며 캐나다 에드먼턴 시내와 서부지역을 연결하는 신규 노선인 밸리 라인 웨스트(Valley Line West) 영업 운행에 투입된다. 현대로템은 2027년까지 모든 차량을 순차적으로 납품할 예정이다. 캐나다 애드먼턴 트램은 양방향 운행이 가능한 저상 트램으로 최대 운영 속도는 80km/h다. 캐나다 에드먼턴시는 혹한기 기온이 영하 40도까지 떨어지는 기후 특성을 갖고 있어 차량은 극한 날씨에도 안정적으로 운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온도 변화를 감지하는 실내 적정온도 유지 시스템을 차량에 적용했으며 저온 충격에도 견딜 수 있는 차체 재질을 사용했다. 또 차량 측면에 캐나다 국기 색인 붉은색과 흰색 발광 다이오드(LED) 지시등을 적용해 미관을 향상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HMM(신임대표 김경배)이 서울 종로구 연지동 사옥 대강당에서 진행된 제46기 정기 주주총회서 김경배 최고경영자 내정자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9일 밝혔다. 김경배 대표이사는 1998년 현대그룹 명예회장 비서실에 이어 2000년 현대차 미주법인 최고재무 책임자(CFO), 2006년 현대모비스 기획실장, 2007년 현대차그룹 비서실장, 2009~2017년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 2018~2020년 현대위아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지난달 9일 ‘HMM 경영진추천위원회’에서 신임 CEO후보로 결정된 김경배 대표는 이후 HMM임원진들과 상견례를 마치고 해운업계 시장상황 등 경영여건을 살펴보고 현안을 파악하는 등 노력을 보였다. 김 대표는 신임대표 취임사를 통해 “동반성장을 통해 오랜시간 꿈꿔온 글로벌 톱클래스 선사로서의 새로운 위상을 갖춰 갈 수 있도록 지켜봐 달라”며 “최고의 서비스, 글로벌 경쟁력을 통해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해상운송은 한 국가의 기간산업으로써 그 책임과 역할이 막중하다. HMM은 대한민국 경제의 수출입에 기여하는 공익적인 기능을 갖고 있다"며 "HMM의 무대는 글로벌 시장이다. 지금 이 순간이 그 어느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