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지난해 '기후건강'에 대한 네 가지 주요 테스트에서 경각심을 일깨우는 신기록이 나왔다. 지구 온도가 우리가 인식하지 못하는 수준으로 조금씩 높아지면서 지구와 인류 전체를 동시에 위협하고 있는 것이다. 24일 유럽연합(UN) 등 국제기구의 최근 보고서와 분석을 종합해 보면, 지구 건강을 위협하는 네 가지 테스트는 ▲온실가스농도 ▲해수면상승 ▲해양열 ▲해양산성화로, 최근 세계기상기구(WMO)의 보고서는 인류가 기후를 교란하고 있는 방식이 '암울' 그 자체다. 세계기상기구는 보고서를 통해 매년 기후 변화를 주요 테스트와 비교했으며로 아래 4개의 신기록을 발표했다. ■ 온실가스농도(reenhouse gas concentrations) : 펜데믹 봉쇄에도 불구하고 이미 2020년 세계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2022년 현재까지 계속 증가하고 있다. ■ 해수면상승(Global average sea levels) : 얼음 녹는 속도가 빨라지면서 이전보다 2배 이상 상승했고, 2021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 해양열(Ocean heat) : 지난 20년 동안 특히 강하게 상승해 훨씬 더 깊은 수심까지 열기가 도달하고 있다. ■ 해양산성화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조기 경보와 그에 따른 예방 행동은 지구상의 생명을 구하며, 그 생명은 조기에 보호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갈수록 증가하는 대형 산불과 홍수, 그리고 쓰나미 등은 이제 단순히 '이상한 날씨'로 인한 게 아니다. 산업혁명 이후 인간이 발생시키는 과대 탄소로 인해 지구 온난화가 급격하게 진행된다는 것은 이제 기후학자가 아니더라도 대부분이 받아들이는 현실이 돼버렸다.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직접 기념식에서 영상메시지를 통한 기후 경보에 대해 언급했다. 유엔 기후 회의를 통해 지구상의 모든 사람이 조기에 보호받을 수 있도록 새롭게 운영할 것이며, 5년 이내에 경고 시스템을 정확히 구축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이어 유엔 사무총장은 “우리는 적응과 회복력에 동등하게 투자해야할 필요가 있다”면서, “폭풍, 폭염, 홍수, 가뭄 등 예측할 수 없는 재해에 대해 미리 대비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후 변화에 관한 정부 간 전문가들의 가장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지구 온난화가 증가할 때마다 극한 기상현상의 빈도와 강도가 더 증가함에 따라 진행 중인 고통이 더 악화된다고 경고했다. 주로 개발도상국이나 군소도서개도